로그인

검색

 

 

IMG_3425-.jpg

 

 

(여기서부터 잡담)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쭉쭉 스크롤
1주일 후에 서울에 갈 일이 생겼다. 현대백화점에서 감사하게 쿠킹클래스 제안을 주셔서 일단 일회성으로 더현대서울에서 쿠킹클래스를 하게 됐다. 오프라인과 온라인강의를 각 1회 할 예정인데 메뉴를 뭘로 할까 하다가 등심덧살을 사용한 것과 두부조림으로 정했다. 일반적으로 등갈비를 사용한 바베큐립 대신에, 어렵지 않게 만들기 좋은 방식으로 더 맛있게 등심덧살 글레이즈드바베큐(와 담당자님께도 말 안한 등심덧살 요리 하나 더ㅋㅋ)를 할 예정이다. 두부조림은 늘 만드는 것과 재료가 거의 똑같지만 두부조림에 유부를 넣으면 어떨까 싶어서 만들어보니 맛있기도 하고 이건 어디서도 못본거다 싶어서 둘 다 어디서도 본 적 없는 걸로 나름 정해놨다.

 

등심덧살은 평소에도 자주 구매하지만 레시피 테스트차 조금 더 자주 사게 되었다. (미트박스에서 구매) 그런 와중에 구워서도 먹고 수육도 하고 제육볶음이나 돼지불고기도 하고 고추장찌개도 하고 김치찌개도 하고.. 그 중에 김치찌개를 가장 자주 한다.

 

최근에는 등심덧살로 김치찌개를 자주 끓였지만 등심덧살을 비롯해 갈매기살이나 앞다리살, 삼겹살 목살도 김치찌개에 당연히 잘 어울리고 맛있다.

갈매기살은 쫄깃쫄깃하면서 육향이 있는 맛이고 등심덧살은 향이 강하지 않고 너무 기름지거나 퍽퍽한 것 없이 중립적인 맛과 향에 쫀득함과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맛이다. 기름을 제거한 앞다리살은 부드러우면서도 덜 기름져서 먹기 좋다. 항정살은 굳이 항정살을 찌개로 할 필요는 없는 느낌.

 

 

(여기서부터 본론)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재료
김치 500그램
돼지고기 600~700그램
피시소스 1~1.5스푼
대파 1대
다진마늘 1.5스푼
고운고춧가루 1~1.5스푼
물이나 육수 적당량
두부 1모 (300~500그램)
라면사리 (선택)

 

 

재료를 각각 미리 볶거나 구워서 준비해도 좋다.
냄비에 김치와 등심덧살을 넣고 김칫국물도 약간 넣고 물 붓고 끓으면 불을 줄이고 40분정도 푹 끓이면서 끓는 동안에 피시소스와 마늘, 대파, 고운고춧가루를 순차적으로 넣는다. 추가로 두부나 라면사리 등을 취향에 따라 더 추가하면 끝이다.

 

 

과정은 갈매기살 김치찌개에서 https://homecuisine.co.kr/hc10/98971 복사해왔다.


1. 돼지고기는 먹기 좋게 썰어서 달달 볶는다.

 

2. 김치, 다진마늘, 고춧가루, 피시소스를 넣고 더 볶는다.

 

3. 멸치황태육수를 붓고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인다.

 

4. 30~40분 정도 푹 끓인다. 중간에 대파를 어슷썰어서 넣는다.

*불조절에 따라 필요하면 중간에 물을 추가한다.

 

5. 김치가 투명하고 부드럽게 되도록 익힌다. 후추도 약간 넣는다.
*김치가 너무 시면 설탕 약간 추가해서 산미를 줄이고 싱거우면 국간장이나 액젓, 피시소스로 간을 맞춘다.

*김치찌개는 끓인 다음 완전히 식히고 데워먹으면 더 맛있다. 여기까지 넉넉하게 만들어 두고 식힌 다음 먹을 때 다시 냄비에 담아 두부를 넣고 끓이기도 하고, 라면사리를 넣어서 끓이기도 한다.

 

6. 두부를 넣고 두부에 간이 배도록 조금 더 끓인다.

 

7. 라면사리를 넣을 경우에는 1분정도 삶아서 건져서 넣고 조금 더 끓인다.
*김치찌개에 국물이 넉넉하거나 조금 싱거울 때는 라면사리를 바로 넣어서 익히기도 하는데 김치찌개 간이 딱 맞으면 라면사리를 따로 삶아서 물기를 뺀 다음 넣는다.

 

 

IMG_3395.JPG

 

 

 

IMG_3399-.JPG

 

 

 

IMG_3406.JPG

 

 

 

IMG_3425-.jpg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다른날.

 

낮에 여기까지 끓여서 뚜껑을 덮고 그대로 둔 다음에 저녁에 데워서 먹으면 더 맛있다.

IMG_4405-.JPG

 

 

 

라면사리를 넣을거라 라면사리를 따로 끓였다.

IMG_4406.JPG

 

 

 

김치찌개 + 라면사리

IMG_4408.JPG

 

 

 

IMG_4410-.jpg

 

 

 

IMG_4423.JPG

 

 

 

 

 

갈매기살 김치찌개

IMG_1768.JPG

 

 

 

앞다리살 김치찌개

IMG_1618.JPG

 

좋아하니까 자주 하게 되고, 자주 할수록 손에 익어서 더 맛있게 잘 만들 수 있게 되고, 맛있으니까 자주하게 되는 선순환. 모두가 사랑하는 김치찌개의 가장 사랑스러운 점인 것 같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7 국 찌개 차돌강된장, 소고기강된장, 조림맛된장 차돌박이200 양파중간거1개 대파1대 고추4개 볶다가 불끄고 물(육수)150 집된장 시판된장 고추장 고춧가루 다진마늘 1스푼씩(계량스푼 깎아서) 넣고 잘 젓고 불켜... file 이윤정 2022.12.12 5096
116 국 찌개 소고기뭇국, 경상도식 얼큰 소고기뭇국 재료 (6~8인분) 소고기 양지 1키로 물 2리터 +a 무 1키로 대파 흰부분 3~5대 (200그램) 다진마늘 4스푼 (100그램) (통마늘 넣을 땐 더 듬뿍) 고춧가루 3~4스푼 (... file 이윤정 2022.12.05 4452
115 국 찌개 시판 비지로 김치 비지찌개 매번 비지찌개를 할 때마다 콩 갈아서 하려니 번거로워서 자주 안하게 된다. 이러느니 시판 비지라도 사서 자주 먹는 게 더 낫겠다 싶어서 요즘은 시판 비지를 사... 1 file 이윤정 2022.11.10 3747
114 국 찌개 양지로 소고기 미역국, 소고기 미역죽 가을도 없이 겨울로 바로 직행하는 요즘에 만들기도 그나마 좋고 먹기는 무조건 좋은 미역국. 미역만 잘 손질하고 푹 끓이면 주재료가 무엇이든 다 맛있지만 소고... file 이윤정 2022.10.19 4431
113 국 찌개 경상도식 소고기뭇국, 얼큰한 소고기무국 경상도식 소고기뭇국 여태 소고기뭇국을 많이도 올렸는데 주로 덩어리로 된 양지를 사서 1시간 이상 푹 끓이고 썰어서 뭇국을 끓였다. Home Cuisine - 경상도식 ... 2 file 이윤정 2022.05.23 3887
112 국 찌개 청국장찌개 맛된장을 사용한 청국장찌개 재료 (약 4인분) 무 150그램 (약 3~5센치) 알배추 150그램 (6~8잎) 양파 100그램(큰 것 반개) 대파 흰부분 70그램 (굵은것 1대) 고춧... file 이윤정 2022.03.25 3257
» 국 찌개 돼지고기 김치찌개 (여기서부터 잡담)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쭉쭉 스크롤 1주일 후에 서울에 갈 일이 생겼다. 현대백화점에서 감사하게 쿠킹클래스 제안을 주셔서 일단 일... file 이윤정 2022.03.03 5018
110 국 찌개 차돌된장찌개 차돌된장찌개 6인분정도 분량. 찌개맛된장으로 된장찌개는 자주 올렸는데 주로 2인분 레시피만 올렸었다. 찌개맛된장과 바로 전에 올린 차돌된장 - https://homec... file 이윤정 2022.01.11 4372
109 국 찌개 차돌된장찌개 늘 편하게 해먹는 된장찌개. 해산물 들어간 것도 아주 좋아하는데 재료를 늘 구비하기에는 해산물보다 냉동차돌박이가 만만해서 차돌박이 된장찌개를 자주 만든다... 2 file 이윤정 2021.11.27 5535
108 국 찌개 소고기미역국, 소고기미역죽 소고기미역국을 비롯해 소고기가 들어가는 국은 국거리용으로 썬 고기보다는 양지나 아롱사태 등을 덩어리로 장만해서 끓이는 걸 좋아해서 매번 과정이 거의 똑같... 2 file 이윤정 2021.10.27 4714
107 국 찌개 꽁치무조림, 꽁치조림 캔꽁치로 생선조림을 만들었다. 거의 비슷하게 만드는 고등어조림은 여기 https://homecuisine.co.kr/hc10/98484 재료 캔꽁치 400그램 1캔 물 300미리 (필요하면 ... 4 file 이윤정 2021.10.21 4040
106 국 찌개 차돌강된장, 조림맛된장 조림맛된장은 별 건 아니고 강된장 할 때마다 일일이 재료 꺼내오기가 귀찮아서 미리 배합할 때도 있고, 청양고추 대파 많이 샀을 때 얼른 소비하려고 만들기도 ... file 이윤정 2021.09.17 4072
105 국 찌개 간단 육개장, 파개장 요즘 저렴한 대파를 듬뿍 넣은 육개장. 파개장이라고 볼 수도 있고 육개장이라고 불 수도 있고 그렇다. 양지와 대파, 무를 기본으로 토란대나 고사리, 표고버섯, ... 4 file 이윤정 2021.09.06 4862
104 국 찌개 조림맛된장으로 강된장, 소라강된장, 우렁강된장 조림맛된장은 별 건 아니고 강된장 할 때마다 일일이 재료 꺼내오기가 귀찮아서 미리 배합할 때도 있고, 청양고추 대파 많이 샀을 때 얼른 소비하려고 만들기도 ... file 이윤정 2021.08.02 4036
103 국 찌개 꽁치김치찜 꽁치김치찜. 국물을 좀 넉넉하게 하고 간을 더해서 국물이 자작하면 꽁치김치찌개이고, 바특하게 졸이면 꽁치김치찜이고 그렇다. 늘 하는 이야기인데 꽁치통조림... 2 file 이윤정 2021.07.10 5421
102 국 찌개 오이미역냉국 작년에 올린 레시피 https://homecuisine.co.kr/hc10/95719 와 거의 똑같은데 과정을 좀 더 편하게 조절했다. 천천히 만들어도 10분이면 완성. 재료 (2~3인분) 오... 2 file 이윤정 2021.06.16 3681
101 국 찌개 가지강된장, 조림맛된장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먼저 양념 이야기. 조림맛된장 https://homecuisine.co.kr/hc10/82320 은 내용은 별 거 없고 된장, 고추장, 고춧가루, 마늘, 대파, ... file 이윤정 2021.05.17 4418
100 국 찌개 소고기 된장찌개, 차돌된장찌개, 찌개맛된장 여태 자주 올렸던 찌개맛된장은 여전히 집에 상주하고 있다. 찌개맛된장은 분량대로 만들어서 1~2주 정도 냉장실에서 숙성한 다음 그 이후로는 냉동보관해서 사용... file 이윤정 2021.05.10 5684
99 국 찌개 소고기뭇국, 맑은 소고기 무국 매번 얼큰한 소고기뭇국만 만들다가 오랜만에 맑은 소고기뭇국을 끓였다. 처음에는 이대로 슴슴하게 먹고, 다음에는 고춧가루를 약간 넣어서 데워 먹었다. 습관 ... 2 file 이윤정 2021.05.06 4529
98 국 찌개 소고기 미역국, 양지 미역국 소고기미역국을 비롯해 소고기가 들어가는 국은 국거리용으로 썬 고기보다는 양지나 아롱사태 등을 덩어리로 장만해서 끓이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소고기미역국... 4 file 이윤정 2021.04.15 966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Nex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