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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샤브샤브를 진짜 오랜만에 만들었다. 제목에도 있듯이 피시소스 샤브샤브이다.

육수에 여러 재료를 넣지 않고 물, 친수피시소스, 다시마, 냉동통마늘, 통후추만 2~3분 끓여서 아주 간단하게 만들어서 사용했다. 간단한데 맛있는 효율이 이주 좋다.


염도는 1%로 맞춰서 육수 상태에서는 약간 짭짤한데 채소와 고기를 듬뿍 넣으면 간이 딱 맞아진다.

평소에 국이나 계란찜을 염도를 0.7~0.8%로 맞추는 편이라 샤브육수도 처음에는 0.7%로 만든 다음 싱겁길래 점점 염도를 높혀가며 테스트해봤는데 평소보다 좀 짭짤한 1%가 적당했다. 

(그래도 취향에 따라 간조절은 하는게 좋다.)

(염도 20%인 친수피시소스 기준인데 삼게소스 등의 피시소스는 염도가 25%니까 친수피시소스의 80프로만 사용한다)

 

육수는 식성이나 취향에 따라 1인분에 400~500미리로 조절하는데
최소로 1인분에 500미리, 2인분에 900미리로 잡아서 만들어두고 필요하면 육수를 추가하면 적당하다.

 

만두를 1인분에 1개 넣어서 만두를 곁들여도 좋은데 그 이상으로 넘어가면 육수가 부족하니까 미리 만두를 찌거나 데쳐서 넣거나 육수를 넉넉하게 만드는 등으로 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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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2인분)

 

육수(염도 1%)
물 800미리
친수피시소스 40그램
다시마, 통마늘, 통후추 (선택)
(물 1리터 당 친수피시소스 50그램 기준)

 

주재료로
샤브샤브용 소고기 400그램
알배추 8~10잎
대파흰부분 2대

숙주 팽이버섯 등 재료 추가

사리당면 100그램 (불려두기)
밥 1그릇

 

소스로
물 1스푼
간장 1스푼
하인즈식초 1스푼
설탕 0.5티스푼
다진마늘 1티스푼
연겨자 약간(선택)
후추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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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당면은 사리당면을 사용해서 미리 최소한 1시간정도 불려둔다.


1. 물에 피시소스를 넣고 한 번 팔팔 끓여서 육수를 만든다.


2. 알배추, 대파 등 채소를 준비하고 샤브샤브용 고기도 적당히 해동해서 준비한다.


3. 소스를 분량대로 준비한다.

(물 대신 가쓰오부시육수를 사용하고 유자즙이나 유자청을 약간 사용해서 유자폰즈로 만들어도 좋다)

(소스에 연겨자를 넣을 때는 연겨자에 물을 약간만 넣고 연겨자를 갠 다음 나머지 재료를 넣는다)


4. 육수에 채소와 고기 넣고 익혀서 앞접시에 담아 소스를 곁들여 먹는다.


5. 당면 추가해서 투명하게 익힌다. 당면이 투명하게 익는 동안 샤브샤브 육수가 졸아들면 물을 조금 추가한다.

 

6. 밥을 넣고 무르게 끓여서 죽을 만들어서 마무리한다.

(취향에 따라 계란, 김가루, 참기름을 넣어도 좋은데 심심한 맛이 좋아서 일부러 넣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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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당면 불리기

 

1 육수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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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간단 육수완성

 

 

 

2 고기와 채소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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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샤브샤브 식사시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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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육수에 채소와 고기맛이 들어서 살짝 짜다 싶었던 국물의 간이 점점 희석되어서 간이 딱 맞아진다. 고깃국이 시원하니 심심하니 간단하니 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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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접시에 듬뿍 담아서 식혀가면서 먹는다. 소스도 취향따라 찍거나 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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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불린 당면을 넣고 투명하게 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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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마지막으로 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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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넣고 약불로 푹 끓여서 죽을 푹 퍼지게 끓인다.

그냥 먹기도 하고 겨자간장을 살짝 뿌리기도 하고 양파장아찌를 곁들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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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수의 주재료가 피시소스 뿐이라 완전완전 간단한데 맛도 있어서 금방 만들어 먹기 아주 좋다.

얇은 샤브샤브용 소고기와 배추가 내는 맛이 갈비탕 같기도 하고 탕국 같기도 하고 양지탕 같기도 한 것이 클래시컬; 하다고 할 수도 있고 어쨌든 익숙하게 아는 맛이다.

평범한 것 같으면서도 고오급 같기도 하고 그렇다.

 

고기와 채소에 소스를 살짝 찍어서 먹어도 좋고 국물을 떠먹기도 좋고 당면사리도 호로록하니 맛있고 밥을 넣어서 죽으로 끓여먹는 것도 또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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