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를 구워먹을 때 필수적인 채소무침.
상추나 양배추, 알배추를 비롯해 각종 쌈채소를 무쳐서 먹을 땐 주로 이렇게 만드는 편이다.
무침양념을 소스화 시켜서 콩나물과 깻잎을 무치는 고깃집스타일도 좋아하는데 다음엔 그 버전을 올릴 예정..
재료
양배추 3줌
깻잎 1~2묶음
고춧가루 1티스푼
설탕 1스푼
피시소스 1스푼
식초 1스푼
참기름 1스푼
분량 쓰기가 애매한데 고춧가루는 쪼끔만 넣고 무친 다음 대충 전부 1스푼씩 넣고 채소 분량에 따라서 간봐서 필요하면 조금 더 넣고 그런다.
양배추는 채칼을 이용해서 가늘게 썰고 깻잎은 돌돌 감아서 얇게 썬다.
여기에 고춧가루와 설탕을 넣고 골고루 무치고,
그 다음에 피시소스, 식초, 참기름을 넣고 한 번 더 골고루 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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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업진살 3등급에 고기 질에 대해 좀 박하게 평가했는데 https://homecuisine.co.kr/hc10/106930 숙성 후에 먹어보니 그때보다 훨씬 나아졌다.
(공장에서 진공포장되어 온 고기는 보통 2달 정도가 유통기한인데 그 2달 동안 온도변화가 적은 냉장실에 그냥 넣어두면 웻에이징이다.)
이번에는 냉장실 깊은 곳에 1달 동안 냅뒀가다(웻에이징..) 먹었는데 숙성된 업진살의 맛이 둥글고 부드럽게 변모해서 아주 좋았다.
소고기에 참기름장을 좋아해서 참기름장에 찍어서 먹고, 양배추깻잎무침과 양파장아찌 곁들였다.
된장찌개로 마무리할까 하다가 상큼한 게 땡겨서 냉면이 먹고싶었지만 없어서 비빔라면으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