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정도 도시락을 안싸다가 지난달 초부터 도시락을 싸고 있어서 소소하게 반찬을 좀 만들게 된 바람에 새송이버섯볶음도 오랜만에 만들었다. 이런 평범한 반찬은 내용도 너무 단순하고 별거 아니라 여기저기 합해서 올렸었는데 오랜만에 만들려고 찾아보니 역시 따로 올린 게 보기 편했다. 앞으로는 현재 당장 자주 만드는 사소한 반찬이라고 해서 막 대충 묶어서 쓰지 말고 따로따로 올리는 방향으로 가야겠다 싶다.
새송이버섯 크기에 따라 주재료의 양이 두배씩 차이가 나기도 하니까 레시피의 양념 양에 크게 의미는 없고 그냥 간만 맞추면 되는 반찬이다. 계량스푼으로 쓴 양대로 딱 넣지는 얺고 간보고 조절했다.
과정을 쓰기는 했는데 양파나 대파 등 채소만 손질 되어 있으면 준비부터 완성까지 10분이면 금방 볶고 끝나는 간단한 반찬이다. 굴소스든 간장이든 소금이든 간만 맞으면 어떻게 볶아도 좋다. 블랙빈소스가 있을 땐 이렇게 - https://homecuisine.co.kr/hc10/89436
재료
새송이버섯 3~4개
양파 반개
대파 흰부분 반대
올리브오일이나 식용유 약간
다진마늘 0.5스푼
간장 0.5스푼
굴소스 1티스푼
꿀이나 물엿 0.5티스푼 (티스푼에 안담고 그냥 약간만 사용)
후추 약간
간보고 소금 약간
불끄고 참기름 약간
1. 새송이버섯은 손질하고 씻어서 물기를 닦은 다음 5미리정도 두깨로 채썰고 양파도 채썰고 대파는 반으로 갈라서 어슷썬다.
2. 팬에 기름을 두르고 약간 센 불로 새송이버섯을 4~5분정도 노릇노릇하게 볶는다. 새송이버섯을 볶고 난 다음에 기름이 남으면 기름을 조금 닦아낸다.
3. 양파, 대파를 넣고 볶고 1~2분정도 달달 볶는다.
4. 다진마늘을 약간 넣고 간장, 굴소스, 물엿을 넣고 볶는다.
5. 간을 보고 부족하면 소금간을 조금 더 하고 후추도 넣고 입맛에 따라 필요하면 물엿을 조금 더 넣는다. (집에 향이 없는 꿀이 조금만 짜기 좋은 보관통에 있어서 꿀로 간을 조절했다.)
6. 불을 끄고 참기름을 약간 넣는다.
노릇노릇 쫀쫀한 버섯하게 볶은 새송이가 질감도 좋고 간도 적당해서 밥반찬으로도 괜찮고 그냥 집어먹기도 괜찮다. 평범하고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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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 이거 너무 맛있겠는걸요?
저는 요즘 코로나 시국에 가계 사정이 어려워서 가성비 좋은 반찬을 선호하게 되요!
콩나물무침이라던지, 무생채 같은 간단하면서 있으면 밥도 비벼먹고 든든한 밑반찬이랄까요!
새송이볶음도 딱일 것 같네요 :) 식어도 맛있고!
버섯은 다 좋아하는데 유독 새송이버섯은 손이 잘 안갔는데, 오늘은 퇴근길에 새송이 한봉다리 사와야겠어요 :)
윤정님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