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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도 올렸던 콜라비생채. 요즘 콜라비가 큼직하고 단단하니 먹기 좋은 계절인데 마트에 흔하게 있어서 한박스 사왔다.

 

무보다는 콜라비로 생채 담는 걸 좋아해서 겨울에 자주 담는데 맛은 무생채와 비슷하면서 단맛은 덜하고 더 아삭아삭하고 물기가 적다.

 

 

재료

콜라비2개 1.5키로 (=껍질벗긴 후 1300그램, 절이고 물기 짜서 1000그램)
피시소스 4스푼

설탕 2스푼

 

고운고춧가루 20그램
고춧가루 20그램
마늘 60그램
대파 60그램
피시소스 40그램
조청 40그램 ( 40이면 덜단데 며칠 익히면 더 달아지니까 잠시 멈추기 그 후에 단맛 추가해도 괜찮음)

 

 

1. 콜라비는 껍질을 깎아서 준비한다. 전체적으로 아주 딱딱하면서 무청을 잘라낸 부분이 움푹하기 때문에 조심조심해서 잘 잘라낸다. 필요하면 반으로 잘라서 손질한다.

 

채의 굵기는 너무 실처럼 가늘게는 말고 빼빼로정도 두께로 써는데, 조심조심하면서도 얄팍하게 채를 썬다는 느낌이면 적당하다. 단단하기 때문에 채 썰 때도 조심조심 해야 한다.

 

2. 채 썬 콜라비에 피시소스와 설탕을 넣고 잘 무친 다음 2시간 정도 절인다. 중간에 위아래로 자리를 한 두 번 바꾼다.

 

3. 절이는 동안 마늘과 대파는 곱게 다져서 준비한다.

 

4. 흥건하게 나온 물은 전부 따라서 버린다. 꽉 짜지 않고 손으로 쥐고 살짝 짠다.

 

5. 분량대로 양념재료를 넣고 무친다.

여러번 먹어보면서 간을 하면 맛이 잘 느껴지지 않아서 덜 짠가?  덜 단가? 하고 더 넣게 되니까 무의 쌉쌀한 맛을 가리는 정도로만, 좀 덜 달다 싶을 때가 적당하다.
지금 간을 보면 어떻게든 아직 덜 단데 싶어도 시간이 지나고 먹어보면 조금 더 단맛이 느껴진다.
미리 입맛에 맞추기보다는 몇 시간 익힌 다음에 최종적으로 간을 봐서도 덜 짜고 덜 달면 그 때 추가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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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썬 콜라비에 피시소스와 설탕을 넣고 무친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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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기는 살짝 짜서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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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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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6시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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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비생채는 무치고 하룻동안 실온에 두어도 바닥이 축축하지 않고 먹기 좋도록 완성됐다.

 

여기까지 작년에 올렸던 글을 복사해왔다.

올해도 똑같이 만들었다.

여느 김치가 다 그렇듯이 공기가 닿지 않게 비닐포장해서 묶은 다음 반찬통에 담으면 보관하기 제일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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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생채나 콜라비생채는 어릴 때부터 당연하게 식초나 참기름을 넣지 않고 만드는데 이렇게 만들면 비빔밥에 넣어 먹기는 좋지만 그냥 집어 먹었을 때는 새콤달콤하지 않고 그냥 무채김치같아서 좀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 집에서만 밥 먹다가 어른되고 밥 사먹으면서 무생채 나오는 걸 먹어봤더니 새콤달콤하니 신기했던 적이 많았다.

 

 

그런데 갑자기 고기 먹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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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박스에서 등심덧살 구매해서 구워먹으면서

콜라비생채. 대파무침, 양파절임을 준비했다.

 

 

[파무침 or파절임]
대파 채썰고 고춧가루 약간 넣고 무치고 피시소스와 간장 약간 넣어서 간하고 식초 설탕 참기름 약간씩 넣고 무치기

육전 + 파무침 참고 - https://homecuisine.co.kr/hc10/104322

 

 

[피시소스 양파절임]

전에 올린 수육밥상 글에 있는 내용과 거의 같은데 https://homecuisine.co.kr/hc10/105548

양파 2개 (300그램)
피시소스 12그램
양조간장 12그램
설탕 45그램
식초 45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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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구우면서 콜라비생채에 양파절임, 파무침을 같이 먹어보니까 맛있어서 아예 합해봤다.

 

아삭하면서도 새콤달콤한 맛이 더해지고 참기름으로 고소한 향도 더해져서 생채만 먹었을 때 아쉬웠던 부분이 보완이 된다.

콜라비생채는 만들어서 2주정도 취향대로 먹다가 고기요리 등에 곁들일 때 필요한 만큼 덜어서 생채무침을 하면 두루 먹기 좋다.

 

 

 

 

콜라비생채로 새콤달콤한 생채무침

 

재료
양파 200그램 슬라이스
설탕 2스푼 (30)
식초 2스푼 (30)
피시소스 0.5스푼 (7.5)
간장 0.5스푼 (7.5)
무쳐서 양파가 투명해지도록 10분 두고 건지기

+
콜라비생채 200그램
대파채 1대

참기름 1~2스푼

 

양파절임+무생채까지만 해서 상큼하게도 할 수도 있고 참기름까지 넣어서 고소하게도 할 수도 있는데

생채에 참기름 넣는 건 진짜 취향이 갈리니까 취향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무생채에 식초?? 무생채에 참기름??? 이라고 생각했던 적도 있었는데 지금은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고 맛있으면 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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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채는 생채답게 짜고달지 않으면서 아삭하니 김치같은 맛이 있고, 생채무침은 생채무침대로 새콤달콤고소하니 듬뿍 집어 먹기 좋은 맛이 있다. 고기 구워먹을 땨도 좋고 담백한 액젓수육에 듬뿍 곁들여 같이 먹기도 좋다.

 

 

 


  1. 고기에 곁들이는 양배추깻잎무침, 업진살

    고기를 구워먹을 때 필수적인 채소무침. 상추나 양배추, 알배추를 비롯해 각종 쌈채소를 무쳐서 먹을 땐 주로 이렇게 만드는 편이다. 무침양념을 소스화 시켜서 콩나물과 깻잎을 무치는 고깃집스타일도 좋아하는데 다음엔 그 버전을 올릴 예정.. 재료 양배추 3줌 깻잎 1~2묶음 고춧가루 1티스푼 설탕 1스푼 피시소스 1스푼 식초 1스푼 참기름 1스푼 분량 쓰기가 애매한데 고춧가루는 쪼끔만 넣고 무친 다음 대충 전부 1스푼씩 넣고 채소 분량에 따라서 간봐서 필요하면 조금 더 넣고 그런다. 양배추는 채칼을 이용해서 가늘게 썰고 깻잎은 돌돌 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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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김치우동

    카테고리가 한식인데 김치가 들어가면 다 한식임... 그냥 김치우동.. 이라고 하고 본론으로 넘어갈까 하다가 수다를 좀 떨기 시작하고 있다. 우동에 무와 오뎅을 넣으면 당연히 맛있고 유부를 넣는 것도 좋아한다. 겨울에 시판우동을 사두고 물+우동스프+무로 무를 푹 익히고 간하고 오뎅과 냉동유부만 넣어서 끓여서 밥상에 가지고 와서 먼저 오뎅과 유부만 먹고 마지막에 우동사리를 넣어서 끓여오는 방식으로 자주 먹는다. 유전자에 새겨진 거부할 수 없는 전골본능... 이번에는 물 양도 따로 맞추고 김치를 넣고 간도 따로 맞추고, 대파도 구워서...
    Date2022.01.01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4 Views444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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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단무지무침 레시피

    요즘 코로나 때문에 남편이 도시락을 싸다니는데 같이 도시락 먹는 회사동료분의 어머니께서 내일 세상에서 제일 귀한 음식인 엄마김밥을 넉넉하게 싸주신다고 해서 귀한 음식의 조연으로 간단하게 단무지무침을 무쳤다. 단무지야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무치면 조금 더 맛있는 것 같다. 재료는 그냥 부으면서 무게재고 간보고 만든거라 절대적인 건 아니고 취향에 맞추면 적당하다. 사용한 재료 이엔통단무지 350그램 하인즈식초 20그램 (2스푼) 피시소스 10그램 (2티스푼) 고춧가루 3그램 (1티스푼) 참기름 20그램 (2스푼) 이엔 통단무지는 꼬들꼬들...
    Date2021.12.28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0 Views2973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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