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세상에서 제일이라는 말을 처음으로 사용해봤다.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제일 좋은, 제일 쉬운, 이런 좋은 거 다 놔두고 재미가 없기로 세상에서 제일인..

 

 

 

 

재료 2인분


1
등갈비 1.2키로 (2대)
통마늘 10개
대파 1대
통후추 1티스푼
친수피시소스 2스푼
물 적당량

 

2
묵은지 500그램
김칫국물 적당량 (50미리정도)
등갈비육수
다진마늘 1스푼
대파 흰부분 1대
고운고춧가루 1.5~2스푼
설탕 0.3티스푼 (묵은 김치가 새콤해서 약간 넣었는데 선택)
후추 톡톡

 


1. 등갈비는 깨끗하게 씻고 물기를 닦은 다음 뼈안쪽의 근막이 있으면 근막을 뜯는다. 한 대 씩 분할이 되어 있지 않으면 먹기 좋게 미리 자르는데 가위를 뼈에 바짝 대고 자르면 먹기 편하다. 냄비에 들어갈 정도로만 몇 대씩 나누고 하나씩 자르지 않아도 괜찮다.
2. 냄비에 재료를 전부 넣고 등갈비가 자박하게 잠기도록 물을 붓고 센 불로 끓이기 시작한다.
3. 끓으면 중약불로 불을 줄이고 뚜껑을 비스듬히 닫아서 40~45분간 끓인다.
4. 불의 세기나 온도 뚜껑 닫은 정도에 따라 물 졸아드는 양이 다르니까 중간에 물이 졸아들면 물을 추가한다. 고기를 삶는 물에 간이 되어 있으니까 너무 첨벙하면 고기가 싱겁고, 너무 팍 졸아들면 고기가 짜게 된다. 불을 껐을 때 자작할 정도가 적당하다.
5. 집게로 가볍게 들었을 때는 괜찮은데 조금 힘을 주면 뼈와 살이 스르륵 분리가 되나 싶은 정도로 삶는다. 고기 간을 보고 입맛에 맞게 간을 맞춘다.
6. 잘 익은 등갈비는 건져서 접시에 담고 육수는 체나 면포에 거른 다

 


여기까지가 등갈비수육인데 https://homecuisine.co.kr/hc10/106377

일단 여기까지 완성하고 등갈비는 따로 접시에 담아둔다.


7. 김치를 냄비에 넣고 6의 육수를 붓고 마늘을 넣고 불을 켜고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뚜껑을 비스듬히 닫고 20분정도 끓인다. (김치와 수분 상태에 따라 끓이는 시간 조절)

8. 김치가 투명하게 익으면 뚜껑을 닫아서 여열로 더 익힌다. 물이 너무 많지 않고 김치찜이다 싶을 정도로 졸이듯이 익힌다.

그동안 등갈비는 살을 바른다. 등갈비 살을 바를 때는 응고된 피와 핏줄을 꼼꼼하게 손질했다.

 

9. 투명하게 익은 김치에 대파, 고운고춧가루, 등갈비살을 넣고 졸인다.
간을 보고 필요하면 설탕을 약간 넣는다. 간이 맞으면 설탕없이 그대로 완성한다.

졸인 상태가 적당하면 후추 톡톡 해서 완성.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등갈비수육보다는 좀 더 졸인 상태로 되도록 불조절을 해서 삶았다.

IMG_2776.JPG

 

 

면포에 육수 거르기

IMG_2779.JPG

 

 

김치는 죽죽 찢어 먹기 좋도록 해도 좋은데 편하게 가위로 잘랐다.

IMG_2780.JPG

 

 

IMG_2781.JPG

 

 

IMG_2782.JPG

 

 

IMG_2783.JPG

 

 

김치가 투명하도록 푹 익힌다. 김치의 익힘 상태가 김치의 양, 국물 상태에 따라 시간을 조절한다.

IMG_2787.JPG

 

 

+고운고춧가루, 대파

IMG_2788.JPG

 

 

IMG_2789.JPG

 

 

 

+등갈비살

IMG_2793.JPG

 

 

IMG_2797.JPG

 

 

IMG_2821.JPG

 

 

김치찜이 좀 멀겋다 싶을 때면 고운고춧가루를 조금 더 추가한다. 색도 진해지고 맛도 좀 더 매콤해지고, 수분도 잡힌다. 후추도 톡톡

IMG_2800.JPG

 

 

IMG_2803.JPG

 

 

수분감과 간을 신경써서 먹기 좋게 완성.

IMG_2813.JPG

 

 

IMG_2835-.jpg

 

 

먹기 전에 전부 손질 되어서 먹을 때는 손대지 않고 젓가락으로 집어 먹기만 하는 걸 좋아하다보니 이렇게 해놓는 것이 먹기는 편하다.

잔뜩 신경쓰지만 티도 안나면서 재미라곤 없는 게 꼭 나랑 똑같다.

 

안그래도 평소 음식사진이 오직 음식 뿐이라 늘 밋밋한데 이번엔 평소보다 더하다. 김치도 등갈비도 보는 재미도 뜯어 먹는 재미도 없이 이렇게 재미없는 등갈비 김치찜이 어디있나 싶다. 접시에 담은 완성샷이 없지만 완성샷이 있어도 등갈비김치찜인 것을 알 수가 없다.. 맛은 여느 등갈비 김치찜과 다르지 않게 등갈비+김치찜이니까 맛있긴 하다. 맛이라도 있어서 다행이다.


 

  • 지소 2022.01.04 15:15

    중간에 김치 위에 뭐가 한조각 있어서 순간 어어 버터인가?했다가 다시 보니 마늘이네요ㅋㅋㅋ

    등갈비 김치찜 정말 좋아하는데 본김에 해먹어야겠어요~!ㅠㅠ

  • 이윤정 2022.01.06 05:07
    김치 위에 버터라니 잘 어울릴거 같아요ㅎㅎㅎㅎ 마늘이랑 버터도 무조건 맛있는 조합이니까 김치 마늘 버터도 맛있을 것 같아요ㅎㅎ
  • 강현경 2022.01.04 22:42
    아 저는 정말 김치 들어간 음식은 다 좋아하는데 이건 뭐 제일 재미없다지만 그냥 제일 맛있잖아요 ㅠㅠ 등갈비 신경써서 발라내는 정성도 세심하고 꼼꼼하신 윤정님답다는 생각이 들어요! 주말에는 김치도 없앨겸 재미없는 김치찜에 도전해봐야겠어요..!
  • 이윤정 2022.01.06 05:10
    저는 김치보다는 김치로 만든 음식을 더 좋아하거든요ㅎㅎ 그래서 김치보다는 김치 들어간 음식 올리는 빈도가 더 많아요^^
    미트박스에서 등갈비 사서 친구집에서 해먹기도 하고 이렇게 대충 집에서도 먹고 도시락 반찬으로도 보내고 열심히 해먹다보니까 이렇게 재미도 없고 그렇네요ㅎㅎ 그래도 맛있게 봐주시니 콩깍지 감사합니다ㅎㅎㅎㅎ
  • 멍숙 2022.01.06 21:58
    헉! 저는 왜 뼈 바를 생각을 안했을까요?ㅋㅋㅋ 묵은지로 뭘 할까 했는데 요거 따라해봐야겠어요 😝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이윤정 2022.01.07 20:34

    뼈 안바르고 이게 등갈비김치찜이다 뙇 이렇게 표시가 나야하는데 넘 재미없죠ㅎㅎ 그래도 먹긴 편하고 이렇게 도시락도 싸보내고 그랬어요^^
    멍숙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내 늘 평안하시길 바랄게요!


  1. 액젓수육, 찌개맛된장으로 쌈된장

    찌개맛된장으로 쌈된장 찌개맛된장 그대로 쌈에 먹어도 좋지만 찌개맛된장에 든 범일콩된장이 콩 입자가 커서 쌈된장으로는 약간 아쉬운 점이 있다. 그렇다고 따로 작은입자를 사기도 좀 그렇고 해서 쌈된장용으로 커터기로 갈아서 사용하기도 하는데 번거로우니까 그냥 먹어도 좋다. 다시다가 들어가서 좀 짜니까 된장이나 쌈장을 1스푼 정도 섞어서 먹어도 괜찮다. 설탕을 아주 약간 넣어서 맛을 둥글둥글하게 하고, 고춧가루는 취향에 따라 가감한다. 된장 날것의 맛을 줄이기 위해서 한 번 볶아준 다음 먹을 때도 있다. 시간 많고 안귀찮으면.. ...
    Date2022.12.25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9 Views9898 file
    Read More
  2. 간단 돼지불고기, 목살돼지갈비, 불백

    무슨 맨날 같은 양념으로 액젓돼지불고기, 목살돼지갈비 다 거기서 거기다. 과일을 넣거나 양념을 갈지 않고 친수피시소스를 사용해서 맛을 낸다. 달짠한 간이 딱 맞고 만들기도 완전 편하고 맛있다. 토치필수. 얇게 저민 마늘이나 큼직하게 썬 대파를 한 줌 더 넣어서 굽기도 하고, 매콤하게 베트남고추나 청양고추를 넣어서 만들기도 하고, 구운마늘을 나중에 올리기도 하고.. 아주 얇은 고기를 사용하기도 하고, 구이용 고기를 사용하기도 한다. 고기가 두꺼우면 불을 줄이고 속까지 익힌 수분이 잦아들도록 굽고 불을 올려서 기름이 빠지도록 굽...
    Date2022.11.19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0 Views3316 file
    Read More
  3. 쿠스쿠스와 구운 가지를 곁들인 안심스테이크, 3등급 안심 구워먹기

    가끔은 소고기안심. 안심을 마트에서 사면 너무 비싸니까 미트박스에서 구매하는 편이고 미트박스에서는 1두분 = 2개를 구매하게 되는데 소고기의 암소여부나 등급이나 육량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이긴 하다. 이번에도 미트박스에서 3등급 안심을 구매했는데 1키로에 4~5만원 정도였고(시세변동있음), 4키로정도 구매했다. 고기는 진공포장으로 오며, 진공포장 냉장보관 = 웻에이징이니까 이대로 냉장숙성을 할 수도 있다. 그런데 만에 하나 진공이 풀려서 도착했다면 보냉장보관이 웻에이징이 아니라 산퍠가 되니까 꼼꼼하게 포장상태를 확인해서 필...
    Date2022.09.04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0 Views2555 file
    Read More
  4. 목살 돼지갈비

    과일을 넣거나 양념을 갈지 않고 친수피시소스를 사용해서 맛을 낸 돼지갈비. 토치가 있어야 돼지갈비맛이 난다. 달짠한 간이 딱 맞고 만들기도 완전 편하고 맛있다. 재료 (염도 1%) 목살 1000그램 (손질 후) 간장 35그램 피시소스 26그램 설탕 52.5그램 미림 30그램 다진마늘 40그램 다진대파흰부분 40그램 다진생강 5그램 (생략가능) 후추 8회 톡톡 스푼계량 고기 1키로 간장 2.3스푼 피시소스 1.7스푼 설탕 3.5스푼 미림 2스푼 다진마늘 2스푼 다진대파흰부분 4스푼 다진생강 0.3스푼 후추 8회 톡톡 목살은 두껍지 않은 구이용을 사용해서 굽기 편...
    Date2022.08.31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1 Views3185 file
    Read More
  5. 돼지고기 김치찜

    등심덧살로 만든 돼지고기 김치찜. 요즘 등심덧살이 너무 비싸서 목살이나 앞다리 또는 지방이 적은 삼겹살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재료 묵은지 4분의1포기 (500그램) 돼지고기 등심덧살 (700그램) 물 200~300미리 (상태보고 조절) 피시소스 1~2스푼 대파 1대 마늘 10개 (또는 다진마늘 1스푼) 고운고춧가루 1~1.5스푼 (조리과정은 잔소리같으니까 맨 마지막에..) 2 김치찜을 푹 끓이는 동안 두부는 썰어서 물기를 빼고 간하지 않고 노릇노릇하게 구웠다. 가족 취향에 맞춰서 구워먹는 치즈도 곁들였다. 고기와 김치는 조리 중간에 먹기 좋게 잘랐다....
    Date2022.08.16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2 Views3061 file
    Read More
  6. 액젓불고기, 간장제육볶음, 김치제육

    맨날 똑같은 액젓불고기 - Home Cuisine - 등심덧살로 액젓불고기 먼저 1키로 기준 레시피부터. 전자저울사용 등심덧살 1000그램 (손질 후) 간장 35그램 친수피시소스 26그램 설탕 52.5그램 미림 30그램 다진마늘 40그램 다진대파흰부분 40그램 다진생강 5그램 (생략가능) 후추 8회 톡톡 계량스푼사용 등심덧살 1000그램 (손질 후) 간장 2.3스푼 친수피시소스 1.7스푼 설탕 3.5스푼 미림 2스푼 다진마늘 2스푼 다진대파흰부분 4스푼 다진생강 0.3스푼 후추 8회 톡톡 이걸 기준으로 준비한 고기 양에 따라 곱하기 해서 만든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Date2022.07.24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0 Views2589 file
    Read More
  7. 육수불고기, 뚝배기불고기, 뚝불

    뚝배기 없는 뚝배기불고기. 전에 올렸던 육수불고기 레시피 그대로 고민없이 편하게 자주 해먹는다.. Home Cuisine - 간단 육수불고기 레시피가 간단하지만 배가 들어가는 것이 좀 번거로운 포인트인데, 배는 제철에 큰 걸로 사서 4등분한 다음 씨를 빼고 냉동해두었다가 해동한 다음 강판에 갈아서 사용하고 있다. 그러면 조금 덜 번거로운 느낌이다. (정신승리) 재료 샤브샤브용 소고기 500그램 대파 흰부분 2대 (100그램) 양파 1개 (200그램) 팽이버섯 1봉투 (선택) 배 4분의1개 (100그램) 다진 마늘 2.5스푼 (50그램) 간장 4스푼 (60그램) 설탕 1...
    Date2022.06.11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2 Views2463 file
    Read More
  8. 제육볶음, 두루치기

    요즘 돼지고기 가격이 많이 올라서 제육볶음 만들기 좋은 때는 아니지만 그래도 언제나 맛있는 메인반찬이라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하게 된다. 통등심덧살을 살작 얼려서 썰어서 사용했는데 아주 맛있지만 요즘엔 너무 비싸고.. 앞다리나 목살로 만들어도 좋다. 대량 양념은 여기 (Home Cuisine - 등심덧살 제육볶음, 고추장 두루치기 레시피) 참고 재료 불고기용 얇은 등심덧살 600그램 간장 20그램 피시소스 16그램 고운고춧가루 20그램 고추장 30그램 설탕 20그램 마늘 20그램 대파 30그램 미림 20그램 후추 톡톡톡 고추기름 5그램 (선택) + 양파 ...
    Date2022.05.27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2 Views3682 file
    Read More
  9. 등갈비 간장조림, 간장 쪽갈비

    등갈비 간장조림, 간장 쪽갈비 등갈비만 푹 삶으면 간장, 미림, 꿀이 전부라 재료도 간단하고 만들기도 간단하다. 마늘이나 대파는 등갈비에 맛이 배도록 같이 삶은 다음 소스에는 마늘을 넣지 않았는데 마늘맛을 좋아하면 소스에 다진마늘을 볶아서 넣어도 좋다. 재료 등갈비 2대 (1.3키로) 통마늘 10개 대파 1대 통후추 1티스푼 (생강 1조각 선택) 피시소스 2스푼 물 적당량 간장 3.5스푼 미림 2스푼 꿀 3.5스푼 (간보고 가감) 후추 약간 1. 등갈비는 깨끗하게 씻고 물기를 닦은 다음 뼈안쪽의 근막이 있으면 근막을 뜯는다. 한 대 씩 분할이 되어 ...
    Date2022.04.18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1 Views13392 file
    Read More
  10. 등심덧살 구워먹기, 새송이버섯, 고기김치볶음밥

    코로나 때문에 도시락을 몇개월째 싸고 있는데 최근에는 아침 도시락도 쌀 일이 생겨서 아침 샐러드 도시락, 점심 일반 도시락 반찬을 싸서 보내고 있다. 아침 점심 / 저녁 사이에 음식만드는 텀이 길어서 사실 별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저녁시간이 되면 은근 아무것도 싫은 기운이 몰려온다. 고기를 살 때는 이것저것 다양하게 만들어야지 사놨던 고기도 아 그냥 만만하게 김치찌개나 할까 아 그냥 구워먹고 말까 하는 경우가 많다. 오늘은 어제 올린 업진살 구워먹은 이야기에 이어서 등심덧살 구워먹은 이야기이다. (사실은 김치찌개는 손이 더 ...
    Date2022.02.26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0 Views1697 file
    Read More
  11. 고기에 곁들이는 양배추깻잎무침, 업진살

    고기를 구워먹을 때 필수적인 채소무침. 상추나 양배추, 알배추를 비롯해 각종 쌈채소를 무쳐서 먹을 땐 주로 이렇게 만드는 편이다. 무침양념을 소스화 시켜서 콩나물과 깻잎을 무치는 고깃집스타일도 좋아하는데 다음엔 그 버전을 올릴 예정.. 재료 양배추 3줌 깻잎 1~2묶음 고춧가루 1티스푼 설탕 1스푼 피시소스 1스푼 식초 1스푼 참기름 1스푼 분량 쓰기가 애매한데 고춧가루는 쪼끔만 넣고 무친 다음 대충 전부 1스푼씩 넣고 채소 분량에 따라서 간봐서 필요하면 조금 더 넣고 그런다. 양배추는 채칼을 이용해서 가늘게 썰고 깻잎은 돌돌 감아...
    Date2022.02.25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0 Views2381 file
    Read More
  12. 등심덧살 액젓수육

    요즘 자꾸 자주 올리는 액젓수육이다. 돼지고기 사놓고 번거로운 일하기는 귀찮고 고기는 얼른 써야할 때 가장 만만한 게 액젓수육이라 자주 만들게 된다. 시판 보쌈김치를 곁들였는데 시판김치보다는 김치찜이 더 잘 어울리고 맛있었다. (그냥 잡담) 수육의 기본은 고기냄새 없이 촉촉하게 삶는 것인데 물에 담가져 익히는 수육이 물없는 수육에 비해 촉촉하지 않다는 건 오해이다. 부드럽고 촉촉하기로 유명한 수비드(진공저온조리)도 고기를 마리네이드하고 진공해서 익히는 것인데 조리가 끝난 상태에서 보면 결국에는 육즙때문에 수분에 잠기게 ...
    Date2022.02.10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2 Views4173 file
    Read More
  13. 3등급 업진살 구워먹은 이야기, 도매용 소고기 이야기, 고기 특성 고르기

    (3등급 업진살 600그램으로 약 3만원치) (말많음주의) (근거불충분 경험담주의) (구매한 고기 전부 암소 기준) 1. 소고기 시세 전에도 이야기했듯이 소고기는 가격이 확 오르거나 확 내리지는 않고 부위별로 등급벼로 가격편차가 심하다. 하지만 소고기 시세가 내리는 일은 없이 몇 년 간 계속 완만하게 올라서 요즘은 마트에서 한우 안심이 1키로에 15만원가량 하는 등 비싼 상태이다. 2. 구이용 고기 구이용 고기로는 갈비본살(구이용 최고) 갈비살 등심 안심 부채살 치마살 살치살 토시살 안창살 등 여러 종류가 있는데 그 중에 특수부위인 제비추...
    Date2022.01.21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0 Views6346 file
    Read More
  14. 등심덧살로 액젓불고기, 돼지불고기

    아주 예전부터 고기나 볶음요리 간은 염도 1%를 유지하는 편이다. 염도 계산하기 전부터 올렸던 레시피도 지금 와서 계산해보면 거의 1%에 맞아 떨어지는 것이 사람 입맛이 참 안변한다 싶다. 레시피부터 보려면 ㅡㅡㅡㅡㅡ 나올 때까지 아래로 쭉쭉.. 고기 1키로에 염도가 1% = 소금이 10그램 간장은 염도가 15% -> 70그램 친수피시소스는 염도가 20% -> 50그램 간장:설탕 비율은 소고기는 1:0.5 / 돼지고기는 1:0.75 이다. 기본 레시피는 돼지고기 1000그램 간장 70그램 설탕 52.5그램이고 나머지 마늘, 대파, 생강, 미림 등 재료는 입맛에 맞게 가...
    Date2022.01.15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0 Views3098 file
    Read More
  15. 등심덧살 제육볶음, 고추장 두루치기 레시피

    오랜만에 올리는 제육볶음. 제육양념은 미리 만들어서 냉동해뒀던 것을 했다. 제육양념에 간장 200그램으로 늘 만들어왔는데 간장100+피시소스80 으로 사용하면 더 맛있다. 제육양념 재료는 간장 200그램 고운고춧가루 100그램 고추장 150그램 설탕 100그램 다진마늘 100그램 다진대파 150그램 미림 100그램 후추 약간 2~3그램 고추기름 25그램 (선택) 전체 양념장 무게가 약 900그램으로 고기가 500그램인 제육볶음을 5~6번 만드는 분량인데 그냥 먹기에도 적당한 정도를 만들거나, 고기가 두껍거나, 채소를 넉넉히 넣지 않으면 6회분으로 나눠서 1...
    Date2022.01.13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0 Views4226 file
    Read More
  16. 세상에서 제일 재미없는 등갈비김치찜

    세상에서 제일이라는 말을 처음으로 사용해봤다.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제일 좋은, 제일 쉬운, 이런 좋은 거 다 놔두고 재미가 없기로 세상에서 제일인.. 재료 2인분 1 등갈비 1.2키로 (2대) 통마늘 10개 대파 1대 통후추 1티스푼 친수피시소스 2스푼 물 적당량 2 묵은지 500그램 김칫국물 적당량 (50미리정도) 등갈비육수 다진마늘 1스푼 대파 흰부분 1대 고운고춧가루 1.5~2스푼 설탕 0.3티스푼 (묵은 김치가 새콤해서 약간 넣었는데 선택) 후추 톡톡 1. 등갈비는 깨끗하게 씻고 물기를 닦은 다음 뼈안쪽의 근막이 있으면 근막을 뜯는다. 한 대 씩...
    Date2022.01.04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6 Views3081 file
    Read More
  17. 등갈비수육

    수육을 할 때 피시소스, 대파, 마늘, 통후추를 넣는 액젓수육을 여러번 올렸었는데 그 등갈비 버전이다. 액젓수육은 자주 해먹는 거라 이번에는 등갈비를 사와서 액젓으로 염지하고 오븐에 저온-고온으로 차례로 구워서 지코바소스를 곁들인 등갈비구이를 하려고 했는데 작은 부상이 있어서 안그래도 하기 귀찮았는데 잘됐다ㅋㅋ 하면서 편하게 수육을 만들었다. 피시소스수육을 할 때마다 하는 이야기인데 수육을 삶는 동안 피시소스의 향은 휘발되고 감칠맛과 은은한 짠맛이 고기에 배어서 맛을 더한다. 전에 계란찜에 친수피시소스를 넣었을 때 끝...
    Date2021.12.21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0 Views4549 file
    Read More
  18. 사태편육, 사태수육

    이렇게 간단하고 그저그런 걸 좋아하는 사람이 있긴 하나 싶은 사태편육. 한국민족문화대백과에 의하면 편육은 '쇠고기나 돼지고기를 삶아 눌러서 물기를 빼고 얇게 저며서 썬 것'이다. 편육에는 여러종류가 있는데 돼지고기로 편육을 할 때는 머릿고기를 삶아서 젤라틴이 살이 있도록 탱글하게 만들기도 하고 삼겹살 등을 삶아서 눌러 먹기 좋게 만든 것도 있다. 지금 올리는 사태편육은 1.퍽퍽함 2.만들기 편함이 특징이다. 1.고기 가격이 저렴한 돼지고기 사태나 안심을 사용하고 2.액젓수육처럼 고기, 액젓, 후추, 물만 사용해서 아주 간단하게 ...
    Date2021.11.16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0 Views3291 file
    Read More
  19. 항정살 등심덧살 액젓수육, 김치찜, 양파절임, 온두부, 수육밥상

    오랜만에 수육을 만들었다. 김치찜을 가장 미리 만들어두고 (먹기 직전에 한 번 더 데움) 두부는 시장에서 파는 손두부를 찜통에 찌고 (먹기 직전에 한 번 더 데움) 항정살과 등심덧살로 간단하게 액젓수육을 하고 그 중간중간에 양파무침도 만들고 냉동했던 범일콩된장으로 찍된장도 만들고 야채도 준비하고 명이장아찌도 꺼내왔다. 과정은 링크로 대체.. [김치찜] 김치 600그램 (약 4분의1포기) 마늘 1줌 대파 약간 물 1컵 (상태보고 가감) 피시소스 1스푼 고운고춧가루 1스푼 EV올리브오일이나 식용유 약간 https://homecuisine.co.kr/hc10/53078 ...
    Date2021.10.29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0 Views3766 file
    Read More
  20. 제비추리 구워 먹은 이야기

    그냥 소고기 구워먹은 이야기. 소고기는 구이용으로 먹게 좋게 손질하고 무쇠팬을 달궈서 노릇노릇하게 구워먹었다. 숯불이 아닌 무쇠팬에 굽는 거라 최상의 소고기구이는 아니지만 집에서 구워먹기에는 무쇠팬이 최선이긴 하다. 고기 손질 이야기는 마지막에.. 팬 달구고 치익 예열이 많이 되었을 때는 이렇게 굽고 한 판 먹고 팬 닦은 다음 예열이 적당히 되었을 때는 앞뒤로 구워서 이정도로 먹어도 맛있었다. 고기가 기름지지 않은 제비추리라서 기름장이 잘 어울린다. 고기를 손질했을 때 구워먹기 딱 좋게 소금간을 미리 했고, 굽고 난 다음 참...
    Date2021.10.17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2 Views5362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Nex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