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전골 탕
2015.02.16 23:14

갈비탕

조회 수 8036 추천 수 0 댓글 6

 

 

 

 

갈비탕 만들기

 

 

 

0.JPG

 

 

 

 

사용한 재료는 약 3인분으로

 

탕용 갈비 1키로

무 반개

대파 2대

마늘 1줌

 

다진마늘 0.5스푼

간은 국간장 2스푼

소금, 후추

 

계란 지단 (황백)

당면

대파

 

양념장으로

연겨자 1티스푼

간장1스푼

육수1스푼

식초 0.5스푼

설탕 0.3스푼 

참기름 약간 다진마늘 약간

 

 

 

 

보통 갈비탕을 할 때 탕용 갈비는 갈비에 붙어있는 살이 너무 적어서 찜용 갈비로 하라거나, 잡뼈를 추가하라거나 양지를 넣으라거나 하는 조언이 많은데

국물 맛을 내기 위해 뼈가 더 필요하다면 살이 덜 붙은 탕용 갈비를 많이 사용하는 것이 좋고 고기를 조금 더 먹으려면 찜용 갈비를 사는 것이 좋다.

이번에는 큰맘 먹고 뼈 효율은 좋지만 고기효율은 좋지 않은 탕용 갈비를 사서 만들었는데 역시 고기효율이 조금 더 좋았으면 좋겠다 싶었다.

 

 

 

전체과정은

 

1. 핏물 빼기

2. 끓는 물에 초벌 데치기

3. 3시간 정도 물 보충하면서 푹 끓이기

4. 중간에 무 대파 넣기

5. 식히고 육수에 기름 걷고  당면 미리 불리기

6. 당면 삶기, 지단 부치기, 대파 썰기, 양념장 만들기

7. 갈비탕 국간장, 마늘 넣고 15분정도 다시 끓이기

8. 그릇에 담고 고명을 올린 다음 취향에 맞춰서 소금, 후추

 

 

 

 

 

먼저 갈비는 물에 씻어서 뼛가루등을 헹궈내고 찬물에 담가 하룻밤정도 핏물을 뺐다.

그리고 팔팔 끓는 물에 고기를 넣고 다시 팔팔 끓어오른 다음 3~5분정도 데치고 건져서 뼈에 붙은 핏물과 지방을 적당히 제거했다.

 

 

크기변환_DSC08070.JPG     크기변환_DSC08072.JPG


크기변환_DSC08075.JPG


 

 

 

 

 

 

넉넉한 찬물에 데치고 헹궈낸 갈비를 넣고 팔팔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낮춰서 30분마다 졸아드는 물을 체크하면서 3시간동안 푹 끓였다.

 

 

크기변환_DSC08083.JPG     크기변환_DSC08085.JPG

 

 

 


 

2시간이 경과한 다음 무와 대파, 마늘을 넣고 1시간 더 끓인 다음 고기를 건져 썰어봤더니 부드럽게 잘 익었다.

다시마를 깜빡했는데 중간중간 물을 추가할 때 다시마 우린 물을 넣으면 국물맛이 더 좋다.

 

 

크기변환_DSC08086.JPG     크기변환_DSC08087.JPG

 

 

 

 

 

 

물을 보충하며 총 3시간 정도 우린 갈비탕에 구수한 향이 우러났다. 

이대로 식힌 다음 무, 대파, 마늘은 건져냈다. 무는 반정도 다시 국물에 넣어서 먹었다.

 


 

크기변환_DSC08089.JPG     크기변환_DSC08090.JPG


크기변환_DSC08131.JPG     크기변환_DSC08132.JPG

 

 

 

 

갈비탕에 기름을 굳히면서 당면도 불렸다. 굳은 기름은 체로 건져냈다.

무는 건져내서 식으면 기름을 닦고 먹기 좋게 적당히 썰어서 다시 갈비탕에 넣었다.

 

 


 

크기변환_DSC08134.JPG     크기변환_DSC08145.JPG

 

 

 

 

 

 

 

갈비탕은 국간장 2스푼과 다진마늘 0.5스푼을 넣고 간을 한 다음, 고기도 식어서 굳어있으니까 고기도 부드러워지고 국물도 뜨겁도록 팔팔 끓였다.

 

불린 당면은 투명하게 익히고 찬물에 헹군 다음 갈비탕에 넣고 뜨겁도록 끓여냈다.

당면을 넣으면 간이 약간 싱거워지는데 부족한 간은 각자 그릇에 담고 취향에 맞게 소금으로 조절했다.

 


 

크기변환_DSC08146.JPG     크기변환_DSC08147.JPG


크기변환_DSC08149.JPG     크기변환_DSC08150.JPG

 

 

 

 

계란은 흰자와 노른자를 나눠서 지단으로 부치고 대파도 송송 썰어두었다.

갈비탕 국물을 떠서 간장, 겨자, 식초, 설탕, 다진마늘에 참기름을 약간 넣고 고기를 찍어먹을 양념장을 만들었다.

 

 

 

 

 

그릇에 담고 고명을 올려서 완성.

소금, 후추를 적당히 뿌린 다음 입맛에 맞게 간을 맞추고 당면을 훌훌 건져 먹고 고기도 양념장에 찍어 먹고 국물에 밥을 말았다.

 

 


 

크기변환_DSC08153.JPG

 

 

 

 

 

 

 

0.JPG

 

 

 

 

 

크기변환_DSC08156.JPG


 

탕용 갈비로 끓여내서 고기가 조금 적기는 했지만 3시간 반정도 끓여내서 고기는 부드럽고 한우암소로 우려낸 국물도 고소했다.

맛있기는 했지만 고기가 비싸서 한 끼니에 6만원을 들이고 시간도 한참 들였던 것을 생각하면 효율이 엄청 좋은 건 아니고 갈비탕이니까 갈비탕처럼 맛있었다.

갈비를 끓여내서 만든 정직한 갈비탕맛이었다.

평소 자주 먹는 음식은 아니라서 각별한 느낌은 있었다.

 

 

 

 

 

 

 

 

  

  • 뽁이 2015.02.17 01:32
    우오오오오오 지단지단 !!!
    이 지단 어떡하실 ? 건가용 ㅋㅋㅋ넘 얌전하잖아요 >_<
    갈비탕이라서 각별하고, 저 다이아몬드 지단에 각별하고 !!!
    이시간 ... 꽤 늦었네요 ;; ㅠㅠ
    갈비탕은 뒤로하고 얼른 자야겠어요 ㅋㅋㅋㅋ 흑
  • 이윤정 2015.02.18 23:29
    지단 올린 저 한그릇 말고 다른 한 그릇에는 지단 자투리가 들어갔습니다ㅎㅎㅎㅎ
    뽁님 올해 즐거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연휴동안 즐겁게 보내세요^^
  • 레드지아 2015.02.17 14:31
    한끼에 6만원...3시간...ㅠㅠ 진짜 효율 안좋네요 ㅠㅠㅠㅠㅠㅠㅠ
    하지만 저도 먹고 싶네요 ㅎㅎㅎㅎㅎㅎㅎ
    역시 갈비탕은 요리의 꽃인거 같아요 ^^
  • 이윤정 2015.02.18 23:30
    진짜 사먹고 말지 왜 이러고 있나 모르겠어요ㅎㅎㅎㅎㅎ
    레드지아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연휴동안 맛난 것 드시고 즐겁게 보내세요^^
  • 테리 2015.02.23 11:11
    한끼에 6만원!!!!꺄악!!!

    한우갈비가 그렇죠,뭐.ㅠㅠ
    선물 들어오기전엔 손 떨려 못 사는.ㅋㅋ
  • 이윤정 2015.02.23 21:21
    6만원 들여서 이렇게 두그릇 나오니까 허무하고ㅠㅠ
    안심도 같이 샀는데 안심이 훨씬 효율이 좋았어요ㅠㅠ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0 국 찌개 경상도식 소고기뭇국 10 file 이윤정 2015.02.27 96718
219 반찬 야채볶음 2 file 이윤정 2015.02.27 3177
218 일상 돈까스 12 file 이윤정 2015.02.26 5969
217 반찬 돼지고기 메추리알 장조림 8 file 이윤정 2015.02.25 8878
216 반찬 참치전 2 file 이윤정 2015.02.23 4323
» 전골 탕 갈비탕 6 file 이윤정 2015.02.16 8036
214 밥류 김치치즈볶음밥 8 file 이윤정 2015.02.13 90860
213 밥류 낙지볶음 덮밥, 낙지볶음 만드는법 6 file 이윤정 2015.02.11 10030
212 반찬 나물비빔밥, 된장찌개, 잡채 10 file 이윤정 2015.02.09 5076
211 반찬 오뎅볶음, 김치참치볶음 file 이윤정 2015.02.09 4519
210 국 찌개 소고기 미역국 6 file 이윤정 2015.02.06 8537
209 일상 안심돈까스, 오뎅탕 8 file 이윤정 2015.02.06 4332
208 밥류 갈비구이덮밥 8 file 이윤정 2015.02.05 89463
207 반찬 부드러운 계란찜 11 file 이윤정 2015.02.02 29065
206 반찬 두부김치 2 file 이윤정 2015.01.30 5491
205 일상 버터 간장계란밥 4 file 이윤정 2015.01.30 9891
204 고기 돼지갈비 김치찜 4 file 이윤정 2015.01.29 10907
203 밥류 소고기 콩나물밥 10 file 이윤정 2015.01.26 17699
202 한접시, 일품 김치전, 김치전 만드는법 2 file 이윤정 2015.01.05 4944
201 일상 감자샐러드 만들기 file 이윤정 2015.01.05 6335
200 한접시, 일품 김치두루치기, 닭야채철판볶음밥 file 이윤정 2015.01.04 399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 55 Next
/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