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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그릇, 면
2022.01.01 05:31

김치우동

조회 수 4068 추천 수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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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가 한식인데 김치가 들어가면 다 한식임...


그냥 김치우동.. 이라고 하고 본론으로 넘어갈까 하다가 수다를 좀 떨기 시작하고 있다.

 

우동에 무와 오뎅을 넣으면 당연히 맛있고 유부를 넣는 것도 좋아한다. 겨울에 시판우동을 사두고 물+우동스프+무로 무를 푹 익히고 간하고 오뎅과 냉동유부만 넣어서 끓여서 밥상에 가지고 와서 먼저 오뎅과 유부만 먹고 마지막에 우동사리를 넣어서 끓여오는 방식으로 자주 먹는다. 유전자에 새겨진 거부할 수 없는 전골본능...

 

이번에는 물 양도 따로 맞추고 김치를 넣고 간도 따로 맞추고, 대파도 구워서 넣고 1인분씩 그릇에 담아서 먹어봤다.

 

시판 우동사리+우동스프 세트를 사용했는데 시판우동을 사용하지 않고 냉동우동사리와 쯔유를 사용해서 만들어도 좋다.

 

오뎅은 내 생각에는 1키로에 1만원 내외가 적당한 가격(상한선)이라 부평시장에 널려있는 어묵을 사오거나 영도에 가서 삼진어묵을 사와서 사용하는 편인데 재작년부터는 신평에 있는 장보고마트에서도 사는 편이다. 세윤어묵 중에 흰봉투에 든 납작한거(기본맛)랑 파래어묵(매콤)(각 1키로당 5800원)을 자주 사고 있다.

 

 

 

 

재료

 

시판우동 2인분

 

물 900~950미리 (무 익는 시간에 따라 물조절)
무1센치 나박썰기
김치 1줌 100그램 이파리로
다진마늘 10그램
고운고춧가루 1스푼 (취향에 따라 조절)
쯔유나 피시소스 1스푼 (간보고)

 

대파 흰부분 1대
오뎅 2~4장
냉동유부 6장

 

팽이버섯 반봉투 (선택)
쑥갓이나 송송 썬 대파 (선택)

 

 

 


1. 무는 나박하게 썰고 김치 1줌은 무와 비슷한 크기로 썬다. (김치는 이파리부분 사용)
오뎅과 냉동유부는 먹기 좋게 썰어서 준비한다.
팽이버섯은 밑동을 잘라 씻어서 물기를 빼서 준비한다.
대파는 어슷썰거나 송송 썰어서 준비한다. 취향에 다라 직화로 구워도 좋다.

 

2. 냄비에 물을 붓고 우동액상스프를 넣고 무를 넣고 무가 반쯤 익도록 중불~중약불에서 뚜껑을 비스듬히 닫고 10분정도 끓이다가

 

3. 김치, 고춧가루, 다진마늘을 넣고 넣고 10분정도 더 끓인다.

무가 부드럽게 투명하게 익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불을 끄고 뚜껑을 닫고 여열로 무가 익도록 한다.

 

4. 무와 김치가 먹기 좋게 익으면 쯔유나 피시소스, 국간장 1스푼으로 입맛에 맞게 간을 맞춘다.

 

5. 오뎅과 냉동유부를 넣고 오뎅이 불도록 2~3분간 끓인다.

 

6. 우동사리를 넣고 2분간 우동사리가 끊기지 않게 살살 풀면서 익힌다. 잘 풀린 우동이 한 번 팔팔 꿇으면 바로

 

7. 팽이버섯을 넣고 한 번 만 더 끓도록 익힌 다음 우동건더기스프를 넣는다. (우동건더기스프는 그릇에 담고 넣어야 하는데 그냥 아무 때나 넣음..)

 

 

 

1. 재료들 준비하고 대파는 재미로 굽는다. 대파를 구우면 향이 더 좋기는 하지만 굳이 해야하냐 한다면 재미로 하는 건 좋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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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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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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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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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를 푹 익히는 동안 물이 줄어드니까 우동을 넣을 수 있을 정도로 물조절을 한다. 뚜껑을 닫고 여열로 무를 푹 익히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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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국물간도 맞고 양도 맞으면 다시 불을 켜고 하나씩 준비한 재료를 넣고 끓이기만 하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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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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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에 담고 시판우동에 들어있던 가쓰오부시를 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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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큰한 국물에 무, 김치, 오뎅, 유부, 팽이버섯이 골고루 들어가서 먹을 것도 많고 우동사리도 통통하면서 쫀쫀하니 맛있다.

 

 

 

 

 

  • 여름나무 2022.01.01 11:13
    오! 얼큰하니 맛나겠어요. 어묵 등을 먼저 먹은 후 우동사리를 넣어 먹는 건 생각지 못했던 부분인데요. 꼭 해먹어야겠어요. 윤정님. 새해가 밝았네요.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 이윤정 2022.01.02 03:47
    제가 좋아하던 오뎅포차에서 질 좋은 오뎅 푹 퍼진 것 양념간장 찍어 먹는 것과, 국물에 이것저것 건져먹을 재료 넣고 끓여서 먹고 난 다음에 마지막에 사리 넣고 먹는 전골본능이 합해지면서 이렇게 되는 것 같아요. 볼품은 없지만 맛있게 먹기는 좋아요ㅎㅎ
    여름나무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앞으로도 종종 뵈어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김딸기 2022.01.01 14:33
    저는 윤정님이 토치 쓰시는 게 너무 좋아요. ㅎㅎ 최근에 저도 토치 하나 장만했답니다. 가족들 앞에서 불쇼 비스무리한 걸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이 재밌더라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윤정님
    (˶ ᵔ ᵕ ᵔ ˶)
  • 이윤정 2022.01.02 03:57
    직화 대신 토치라도 사용하면 다이내믹하게 맛있어지는 음식이 지코바나 중식, 돼지갈비, 분짜 등이 있는데 여기는 꼭 토치 사용해야 맛이 나더라고요. 매운탕이나 지리 등 국물요리에도 이렇게 대파 그을려 넣으면 맛있어서 약간 번거로워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치만 국물요리에는 깜빡했거다나 생략했다고 해서 아쉬워할 필요가 없을 정도라서 재밌자고 하는 면도 있는 것 같아요ㅎㅎ
    맛도 맛이지만 딸기님 말씀대로 능숙하게 불 쓰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가족(관객)들을 현혹ㅋㅋ시키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죠ㅎㅎㅎㅎ
    딸기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해도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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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닭죽

    지난번에 올린 닭곰탕에 이어서 닭죽. https://homecuisine.co.kr/hc10/106434 재료 2~3인분 닭 1키로 1마리 대파 1~2대 마늘 10개 통후추 1티스푼 피시소스 2스푼 (간보고 필요하면 0.5스푼 더) 물 2리터 (끓이는 상태나 뚜껑 여는 상태에 따라 조절) 질게 지은 밥 2인분 대파 흰부분 0.5~1대 소금, 후추, 깨 (취향껏) 닭을 손질하고 삶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1. 닭고기는 가슴쪽을 반을 가르고 씻어서 껍질을 벗기고 삶는다. 국물에 기름이 적은 것이 좋으면 껍질을 벗기고 사이사이 지방도 잘라낸다. 관절을 잘라서 분할하거나 토막낸 ...
    Date2022.02.08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0 Views141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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