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

김치참치조림, 김치 참치 볶음

by 이윤정 posted Dec 2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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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김치조림이나 김치찜, 김치찌개를 할 때는 김치의 익은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최소 20분이상, 40분까지 오래 익혀서 투명하게 익도록 하는 편이다. 그 시간 동안 계속 끓여줘야 하고.. 조림으로 가면 달라붙지 않게 저어줘야 하는 점이 다소 번거로울 수 있다.


조금 손이 덜 가면서도 시간은 더 필요한 방법이 있다. 애초에 물을 좀 적게 잡고, 끓기 시작하면 한 번 저어주고 4~5분 끓이다가 뚜껑닫고 불을 끄고 식을 때까지 여열로 익히는 것을 2번정도 반복하면 시간은 더 들지만 일은 줄어든다.

 

당장 먹을 반찬을 만들면서 시간이 부족할 때는 빨리 조리하려고 불 세기도 올려가며 얼른 해야 할 때도 있는데 시간은 많지만 이것 저것 다른 일을 하면서 할 때는 오가면서 한 번씩 봐주는 걸로도 완성되는 게 편할 때도 있다.

 

 

 

번거롭게 손질한 꽁치를 넣어도 좋고 편하게 캔참치를 넣어도 좋다.

 

마늘은 냉동다진마늘을 사용해도 좋고, 냉동통마늘을 사용해도 좋다. 냉동통마늘은 애초에 다지지 않고 냉동실에 던져넣어둔거라 손이 덜간다. 마늘은 익으면 국자로 으깸.


처음엔 물은 좀 적다싶게 넣고 여열로 김치를 투명하게 다 익힌 다음 캔참치를 넣을 때 참치캔에 물을 약간 붓고 헹궈서 넣으면 캔참치도 알뜰하게 쓰고 물도 적어서 김치조림이 적당히 먹기 좋게 완성된다.

여열을 최대한 사용하고 불 켜는 시간은 줄인거라 퍽퍽 튀지도 않고 편하다.

 

 

 

재료
묵은지 400그램
냉동마늘 5개
대파흰부분 1대
식용유 1스푼
피시소스 1스푼
물 70~100미리

 

캔참치 300그램
고운고춧가루 1스푼

 

1. 묵은지는 먹기 좋게 자른다.
2. 마늘, 대파, 식용유, 피시소스를 넣고 물을 부은 다음 전체적으로 한 번 젓고 불을 켠다.
3. 팔팔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4~5분정도 끓이고 뚜껑을 닫고 불을 끈 다음 완전히 식힌다.
4. 식은 다음 열어봐서 김치가 투명하게 익었는지, 물이 적당히 졸았는지 확인하고 잘 익었다면
5. 투명하게 익은 김치에 캔참치를 넣고 (캔에 물 약간 넣고 헹궈서 물도 약간 넣고) 고운고춧가루를 넣고 3~4분정도 계속 저어가면서 졸인다. (상태보고 시간추가)
6. 바닥을 긁으면 바닥이 잠깐 보일정도로 졸인 다음 식힌다. 조리할 때는 살짝 자작해도 식으면 바특해진다.

 

평범한 참치김치조림인데 밥반찬으로 집어먹기 좋다.
만들 때 자주 봐주지 않고 여열로 해결하니까 편한 것이 가장 큰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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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뚜껑 덮고 불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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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 덮고 식힌 다음 상태확인하니 적당히 적당하다.

 

 

5 +참치 +참치캔 헹군다고 물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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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정도 졸이면서 바닥이 눝지 않게 잘 저어주는데 이래보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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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까지 긁어보면 바닥이 보이는 정도로 졸아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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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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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식으면 더 수분감이 없고 볶음같다. 제목은 조림이지만 김치찜에 가깝기도 하고 조림과 볶음의 사이쯤, 집어먹기 좋은 반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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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길었지만 실제로 시간은 아주 적게쓰고 하는 일도 적어서 효율이 좋다.

평범한 밥반찬이지만 참치+김치의 조합은 언제나 맛있는거라 언제 만들어도 일한 것만큼은 맛이 보장되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