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두부조림이라고 해야할지 두부두루치기라고 해야할지 두부짜글이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어쨌든 사골육수 + 낙곱새양념 + 샤브샤브용 소고기 + 두부 + 양파 대파 의 짜글짜글한 조합이다.
이전에 올린 걸로는
낙곱새양념+곱창+두부 = https://homecuisine.co.kr/hc10/97628
낙곱새양념+대패+두부 = https://homecuisine.co.kr/hc10/96856
낙곱새양념+차돌+두부 = https://homecuisine.co.kr/hc10/90307
낙곱새양념은 냉동실에 상주해있으니까 편하게 이것저것 만들어 먹는다.
전골다대기 - https://homecuisine.co.kr/hc10/95421
재료
두부 550그램 1모 (초당두부)
샤브샤브용 소고기 400그램
사골육수 400미리 (이후에 필요하면 100미리 더)
낙곱새 양념 1회분 (=200그램)
양파 1개
대파 흰부분 2대
청양고추 2~3개
+
냉동 중화면사리 (혹은 냉동우동사리 or 라면사리 (라면사리는 육수나 물추가))
볶음밥용 재료로 밥 김치 쪽파 김가루 참기름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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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가 주재료인 레시피라서 전골다대기를 두부 크기에 따라 조절해서 사용하는데 양파 크기나 졸아드는 것따라 간이 다르니까 마지막에 간을 보고 입맛에 맞춘다.
사골육수와 황태육수를 반반 사용해도 괜찮다.
아래 과정에 있는 이야긴데 이번에는 샤브샤브용 고기를 좀 일찍 넣었는데 양파 등 채소와 함께 넣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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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양념장 만들기, 두부 썰고 양파 대파 채썰기, 샤브샤브용 고기 준비
2. 사골육수+양념장 끓이기
3. 샤브샤브용 소고기와 두부를 넣고 끓으면 불 줄이고 8~10분정도 고기와 두부도 익고 소스에 농도가 나도록 저어가면서 끓이기
4. 양파, 대파, 고추 넣고 8~10분정도 끓여서 소스 농도 보고 간맞추기. 바닥이 눋지 않도록 젓기
5. 적당히 먹고 난 다음에 필요하면 육수추가하고 사리 넣기
6. 취향에 따라 볶음밥
1. 재료준비
2. 사골육수+양념 끓이기
비비고사골육수를 사용했는데 500그램이 1팩이니까 전부 다 넣지 말고 조금 남겨서 두부조림을 만들고 먹다가 부족하면 나머지 육수를 사용한다. 남으면 냉동.
3. 고기와 두부를 넣은 다음 두부가 익고 전체적으로 농도가 생기도록 8~10분정도 끓인다. 양파 대파를 넣으면 또 수분이 자박해지니까 별로 신경쓰지 않고 두부가 잘 익도록 편하게 끓인다.
4. 준비한 채소를 넣고 적당히 졸아들도록 끓인다.
두부에 고기와 채소를 적당히 올려 먹을 때 간이 맞으려면 짜글짜글하게 완성해야 적당한데 바닥이 달라붙지 않도록 잘 졸인다.
국물 상태에 따라 불조절을 하고 팔요하면 사골육수를 가감한다. 너무 흥건하면 국물을 좀 덜어서 사리를 넣을 때 추가하면 당장의 흥건함도 잡히고 사리 넣었을 때도 자박하니 먹기 좋고 그렇다.
소스 농도는 이정도. 고운고춧가루를 사용해서 불조절을 하면서 눋지 않도록 조리하면 이런 점성이 생긴다.
보기에는 국물이 있는데 한국자 뜨면 바로 바닥이 보이는 너낌.
적당히 먹고 난 다음에
6. 이번에는 냉동중화면사리
사리가 진짜 맛있다.
7. 마무리로 볶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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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곱새양념+차돌박이+낙지
낙곱새 닭곱새 문곱새 오곱새 등등 다 나왔으니 차낙이라고 해야하나?
여기 낙곱새 https://homecuisine.co.kr/hc10/96856 와 똑같은데 주재료로 차돌박이와 낙지를 사용했다. + 당면사리
+볶음밥
어릴 때부터 먹던 음식이라 그런지 주재료를 바꿔가며 이것저것 조합할 때에도 어떤 정도 상태로 마무리되면 좋겠다는 느낌이 있어서 아무때나 만들기 편한 것 같다.
양념만 미리 만들어 두면 주재료는 달라도 비슷한 맥락이 있고, 재료준비나 과정이 대동소이해서 익숙하고 무난하고 당연하게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