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IMG_9681.JPG


꽁치김치찜. 국물을 좀 넉넉하게 하고 간을 더해서 국물이 자작하면 꽁치김치찌개이고, 바특하게 졸이면 꽁치김치찜이고 그렇다.

늘 하는 이야기인데 꽁치통조림은 사용하기 편하긴 하지만 꽁치를 미리 손질하면 먹기 편해진다.

물보다는 멸치육수를 사용하면 더 맛있지만 꽁치육수도 있기 때문에 물만 넣어도 맛있게 만들 수 있다.



재료


캔꽁치 1캔 (400그램)


묵은지 6분의1포기 (400그램)

김칫국물 약간

물 300미리 (200미리부터 시작해서 상태보고 300까지, 찌개로 할 경우는 더 추가)

고춧가루 1스푼

다진마늘 1스푼

대파 흰부분 1대



[꽁치손질]
1. 꽁치를 그릇에 담고 꽁치를 반으로 갈라 가운데 뼈를 떼어내고 중간중간 조금씩 있는 내장 등등도 제거한다.

2. 뼈를 제거한 꽁치는 꽁치육수에 담가가며 헹군다.

3. 꽁치육수는 체에 거른다.


[김치조리]

4. 김치에 물을 붓고 다진마늘을 넣고 약불로 줄인 다음 뚜껑을 닫아 찌듯이 김치를 익힌다.

5. 김치는 20~30분정도 익혀야 먹기 좋은데 중간에 한 두 번 물이 부족하지 않은지 바닥이 달라붙지는 확인하며 김치를 익힌다. 익힌 다음에 바로 꽁치를 넣어도 좋은데 뜸들이듯이 뚜껑을 닫고 한 김 식힌 다음에 넣으면 김치가 더 잘 익는다.

6. 무르게 익은 김치에 고춧가루와 대파를 넣는다. 고춧가루나 대파는 아무때나 넣는 편인데.. 고춧가루를 고운 걸 쓸 때는 나중에 넣는 게 바닥에 덜 달라붙는다.


[꽁치 넣고 간맞추기]

7. 잘 익은 김치에 손질한 꽁치와 꽁치육수를 넣고 후추를 톡톡 넣은 다음 끓인다. 꽁치육수가 들어가서 수분이 많아지니까 약불로 김치찜에 맞도록 5~10분정도 저어가면서 수분을 날리면 적당하다.  (보통은 김치를 익히면서 꽁치손질을 하는 편이라 꽁치육수를 이때 넣는데 꽁치손질을 먼저 한 경우에는 4번에서 꽁치육수를 미리 넣고 끓이기 시작한다. )

8. 김치의 익힘 정도에 따라 맛이 다르겠지만 김치때문에 새콤한 맛이 튀면 설탕을 약간 넣는다.  고추기름이 있으면 마지막에 1스푼 넣으면 더 좋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1 2 3. 꽁치 다듬기

IMG_9252.JPG




IMG_9256.JPG





IMG_9258.JPG





IMG_9261.JPG




IMG_9264.JPG




IMG_9268.JPG



IMG_9271.JPG




IMG_9276.JPG




(색감이 좀 다른데 똑같이 꽁치손질을 하고 육수를 거른 다른날..)

IMG_9646.JPG


여기까지만 하면 뭐 다 한거나 다름없다.





4 5 6. 김치에 양념하고 물이나 육수 붓고 불을 줄이고 김치를 푹 익힌다. 중간중간 잘 저어준다.


IMG_9344.JPG




IMG_9348.JPG



IMG_9352.JPG



꽁치를 미리 손질해뒀을 때는 이렇게 육수만 미리 부어서 끓인다. 꽁치는 다 익은거니까 마지막에 넣는다.

IMG_9649.JPG





7. 꽁치 넣고 물조절 간조절하고 자박하게 완성하면 끝.

IMG_9657.JPG



IMG_9663.JPG





IMG_9681.JPG



집에 꽁치통조림과 묵은김치는 늘 있으니까 따로 장보러 갈 일도 없고 꽁치손질할 마음만 먹으면 나머지는 부담없어서 편한 편이다.

바로 집어먹기 편하게 손질한 꽁치와 체에 거른 꽁치육수, 푹 익은 김치가 당연하게도 조화롭고 맛있다.




  • 남편바라기 2021.07.14 23:34
    꽁치김치찜! 정말 맛있어보여요. 체에 육수를 한번 걸러 껍진 불순물은 제거하시니까 완성된 모습이 더욱 정갈해보입니다^ㅠ^
    이런 작은 수고들이 요리의 퀄리티를 많이 높여주는것같아요.

    저희집은 남편이 생선류를 싫어해서(초밥, 회, 생선조림 등등 다 안좋아해요ㅠ.ㅠ완전 고기맨) 남편 입맛에 맞춰 고기 위주 요리만 만들다보니 결혼 후 생선요리는 딱 한번 너무 먹고싶었던 고등어김치찜만 만들어봤었네요.
    전 생선류도 좋아해서 꽁치김치찜도 참 좋아하는데ㅜ.ㅜ
    흑흑..넘나 맛나보이는것..당장 흰쌀밥에 세로로 길게 찢은 김치와 양념 잘 밴 꽁치한토막 크게 올려 먹고싶어지네요...
    나중에 남편은 출근시키고 전 연차내서 해먹어야겠어요ㅋ.ㅋ!
    혹시 윤정님 부군께서는 가리시는 음식이 없으신가요? 혹시 입맛에 차이가 있으시다면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해지네요^~^
  • 이윤정 2021.07.16 02:40

    육수를 체에 거르는 것 까지는 좋은데 체 설거지하고 또 물에 새로 담갔다가 또 하고 넘 불편해요ㅠㅠ 다음에는 일회용 면포를 살짝 잘라써야겠다고 문득 생각했어요.

    저희집도 저는 생선 넘 좋아하고 남편이 생선을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어릴 때 생선뼈에 크게 걸려서 트라우마가 생겨서 그렇더라고요. 맛있고 뼈없는 건 잘 먹는데 이게 또 쉬운 일은 아니기도 하고.. 생선요리라는게 그냥 대충해도 괜찮은 고기와는 달리 사와서도 손질하고 신선도도 신경써야하고 냉동하면 맛도 저하되고 그쵸ㅠㅠ 그래서 저는 그냥 제가 먹고 싶은 생선요리 범위 내에서 저 먹자고 만들었을 때도 귀찮지 않은 걸로 만드는 편이에요. 그치만 저는 다 귀찮아서 그런지 이것도 자주 하지는 않게 되네요ㅎㅎㅎㅎ ^^;;;

    사실 고기 잘 먹는 고기맨이 입맛 맞춰주기는 제일 편한 것 같아요ㅎㅎㅎ 고기야 대충 해먹어도 손도 별로 안가지만 채소랑 생선은 손도 많이 가는데 그것만 찾으면 얼마나 힘들지요ㅠㅠ


    저희집 식구는 고기만 먹여도 잘 먹지만 가끔 힘내서 채소 듬뿍 생선 듬뿍 손질해서 음식하면 옆에서 조리보조 하면서도 넘 대단하다 이 귀찮은 걸 어째 다 했냐 다음에는 힘든 거 하지마라 하면서 옆에서 동동거리니까 생색도 나고ㅋㅋㅋ 사이좋게 밥먹게 되는 것 같아요ㅎㅎ


  1. 햄야채볶음밥, 계란볶음밥

    햄야채볶음밥. 그때 그때 있는 재료를 사용해서 만드는 흔한 볶음밥이라 따로 올린 적이 거의 없는데 오랜만에 사진을 찍었다. 다들 아는 내용이라 굳이 쓰지 않아도 되지만 사진 찍은 김에 이야기도 짧게 덧붙혔다. 재료 밥 2인분 (쌀 1.5컵으로 고슬고슬하게 지은 밥) 버터 약간 대파 흰부분 2대 당근...
    Date2021.08.12 Category일상 By이윤정 Views4342
    Read More
  2. 단무지무침

    단무지 자체가 원래 새콤달콤 아작아작하니까 그대로 먹어도 맛있지만 간단하게 무칠 때도 있다. 좀 더 아직아작하게 물기를 짜고 식초, 설탕은 아주 약간 넣는다. 참기름은 약간 넉넉하게 넣고 나머지 재료는 그냥 솔솔 뿌리듯 넣어서 취향에 맞췄다. 레시피랄 것도 없지만 통단무지 반개 식초, 설탕 ...
    Date2021.08.10 Category반찬 By이윤정 Views2858
    Read More
  3. 순대구이, 고기순대볶음밥

    시판 고기순대를 굽거나 볶아서 편하게 밥 한끼를 해결하기도 한다. 좋아하는 메뉴라 일 년 내내 자주 해먹지만 더울 때 공들이지 않고 해먹는 인스턴트 식사라 여름에도 괜찮은 편이다. 먼저 이전에 올린 아스파라거스 순대구이 https://homecuisine.co.kr/hc10/92106 순대구이 (+참나물) https://home...
    Date2021.08.05 Category일상 By이윤정 Views4392
    Read More
  4. 조림맛된장으로 강된장, 소라강된장, 우렁강된장

    조림맛된장은 별 건 아니고 강된장 할 때마다 일일이 재료 꺼내오기가 귀찮아서 미리 배합할 때도 있고, 청양고추 대파 많이 샀을 때 얼른 소비하려고 만들기도 한다. https://homecuisine.co.kr/hc10/82320 은 내용은 별 거 없고 된장, 고추장, 고춧가루, 마늘, 대파, 고추를 미리 배합해 둔 것이다. ...
    Date2021.08.02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Views4197
    Read More
  5. 육전, 대파무침

    우리집 단골 메인 메뉴인 육전. 3등급 등심 소고기 냉동해둔 것을 해동해서 육전을 부쳤다. 요즘 대파가 저렴해서 파무침도 듬뿍해서 곁들였다. 전에도 한 이야기를 가져오자면 육전에 필요한 재료는 아주 심플하다. 좋은 소고기, 소금, 후추, 밀가루, 계란, 식용유가 끝이다. 나머지 재료는 전혀 필요...
    Date2021.07.31 Category고기 By이윤정 Views4996
    Read More
  6. 일상

    찜닭에는 주로 감자를 넣는데 식구가 고구마 넣은 찜닭이 먹고 싶다고 해서 만든 고구마찜닭. 레시피는 평소 올린 찜닭이랑 똑같다. - https://homecuisine.co.kr/hc10/101346 고구마는 갈변하지 않도록 물에 담가두기. 닭다리만 듬뿍이고 고구마도 당면도 양배추도 다 맛있다. 오랜만에 만든 텃만꿍. h...
    Date2021.07.27 Category일상 By이윤정 Views5040
    Read More
  7. 갈치구이, 두부계란부침

    그냥 일상밥상. 진짜 오랜만에 순살갈치를 사봤다. 갈치를 엄청 좋아해서 갈치구이나 갈치조림 있는 식당에는 찾아서 가는 편인데 집에서 갈치는 오랜만이다. 순살갈치는 냉장해동하고 한 번 헹궈서 물기를 바짝 닦고 부침가루를 묻혀서 탈탈 털어서 구웠다. 이렇개 편한 갈치가 다 있다 싶다. 부침가루...
    Date2021.07.22 Category일상 By이윤정 Views3372
    Read More
  8. 간단 돼지갈비, 갈비양념

    끓여서 거르고 염도를 맞춘 돼지갈비 레시피 https://homecuisine.co.kr/hc10/93452 를 전에 올렸었었다. 이 레시피를 진짜 좋아하긴 한데 여름에는 간단 돼지갈비 https://homecuisine.co.kr/hc10/98832 를 더 자주 하고 있다. (링크 클릭할 필요 없..) 위 두 링크에 내용이 너무 장황한데 어쨌든 간단...
    Date2021.07.21 Category고기 By이윤정 Views4209
    Read More
  9. 부대볶음

    여름이라 전골류는 밥상에서는 끓이지 않고 미리 끓여와서 메인요리처럼 먹는 편인데도 자꾸 왔다갔다 하기 귀찮아서 사리나 볶음밥은 밥상에서 조리하는게 편하다.. 에어컨을 1주일전에 개시했는데 에어컨 개시를 늦추려고 버티는 동안은 재료준비도 조리시간도 최소한인 걸로만 해먹다가 이번에 드디...
    Date2021.07.13 Category일상 By이윤정 Views4590
    Read More
  10. 대패삼겹살, 김치치즈볶음밥

    한창 비싸던 대파도 요즘 아주 저렴하고 양파 마늘도 천지에 널려있다. 햇양파는 3월말부터 시작해서 요즘은 한창 단단한 저장용 양파가 제철이고 햇마늘은 5월말부터 시작해서 요즘은 껍질이 마르지 않은 햇마늘과 저장용 말린 마늘의 중간쯤인 철이다. 대파는 3월 대파보다는 맛이 조금 덜하지만 저렴...
    Date2021.07.11 Category일상 By이윤정 Views3387
    Read More
  11. 꽁치김치찜

    꽁치김치찜. 국물을 좀 넉넉하게 하고 간을 더해서 국물이 자작하면 꽁치김치찌개이고, 바특하게 졸이면 꽁치김치찜이고 그렇다. 늘 하는 이야기인데 꽁치통조림은 사용하기 편하긴 하지만 꽁치를 미리 손질하면 먹기 편해진다. 물보다는 멸치육수를 사용하면 더 맛있지만 꽁치육수도 있기 때문에 물만 ...
    Date2021.07.10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Views5631
    Read More
  12. 제육볶음

    오랜만에 제육볶음. 한창 액젓불고기를 열심히 해먹다보니 제육볶음은 꽤 오랜만에 만들었다. 제육양념은 미리 만들어서 냉동해뒀던 것을 사용했다. 재료는 간장 200그램 고운고춧가루 100그램 고추장 150그램 설탕 100그램 마늘 100그램 대파 150그램 미림 100그램 후추 약간 2~3그램 고추기름 25그램 ...
    Date2021.07.08 Category고기 By이윤정 Views5697
    Read More
  13. 소세지야채볶음, 쏘야

    소세지야채볶음. (별 내용 없음) 소세지에 칼집을 내고 채소는 양파, 대파를 기본으로 집에 있는대로 양배추, 피망, 아스파라거스 등 볶아먹기 좋은 채소를 더 준비한다. 팬에 식용유 두르고 소세지와 준비한 채소 볶다가 양념으로 케찹, 굴소스, 고운고춧가루약간, 다진마늘약간(선택), 소금, 후추, 참...
    Date2021.07.07 Category일상 By이윤정 Views3726
    Read More
  14. 충무김밥

    매년 똑같은 레시피로 만들어서 올리는 충무김밥. 작년에 깜빡하고 넘어갔는데 올해 다시 돌아왔다. 아래 레시피는 섞박지 기준으로는 6~8인분이고 오징어무침, 오뎅무침 기준으로는 2인분 정도 되는데 오징어무침과 오뎅무침은 이틀정도는 두고 먹기도 해서 아래 분량보다는 좀 넉넉하게 만들고 다음날...
    Date2021.07.05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Views5127
    Read More
  15. 경상도식 물국수 만들기, 멸치국수, 잔치국수, 레시피

    서론이 기니까 레시피부터 바로 보면 적당하다. 사실 나는 국수를 잔치국수라는 이름으로 불러본 적은 거의 없다. 국수에 고명으로 애호박이나 당근이 들어가는 건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사먹어 본 적도 없고 만든 적도 없다. 어릴 때부터 먹던 국수는 양념장만 있는 완전 간단한 국수부터 시작해서 단무...
    Date2021.07.01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Views13255
    Read More
  16. 비교적 간단한 닭야채죽

    집에 늘 있는 채소가 조금은 있지만 준비한 재료도 없고 아프고 아무 생각 없을 때 만든 닭야채죽. 제목을 간단한이라고 쓰고 싶은데 닭 야채 이런 재료 준비하는 순간 간단한은 아닌거 같다.. '비교적 간단한' 이니까 뼈가 있는 생닭이 아니라 닭가슴살만 사용했고, 불린 쌀을 볶아서 물을 붓는 것이 ...
    Date2021.06.24 Category밥류 By이윤정 Views3652
    Read More
  17. 가지된장조림, 가지된장볶음

    가지를 구워서 된장양념을 넣고 볶음 느낌으로 바특하게 졸여서 만든 반찬이다. 그래서 이름을 둘 다 제목에 넣었다. 얼마전에 가지강된장 - https://homecuisine.co.kr/hc10/103134 에서도 이야기 한 조림맛된장을 사용했다. 재료 올리브오일 가지 2~3개 소금약간 양파 반개 조림맛된장 70 (가지 크기...
    Date2021.06.18 Category반찬 By이윤정 Views6060
    Read More
  18. 오이미역냉국

    작년에 올린 레시피 https://homecuisine.co.kr/hc10/95719 와 거의 똑같은데 과정을 좀 더 편하게 조절했다. 천천히 만들어도 10분이면 완성. 재료 (2~3인분) 오이 1개 (미니오이 3~4개) 자른미역 3그램 통마늘 2~3개 냉동베트남고추 1개(없으면 홍고추나 청양고추로 대체) 생수 250미리 친수피시소스 ...
    Date2021.06.16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Views3846
    Read More
  19. 소고기 피망볶음, 차돌피망볶음

    얼마 전 올린 고추잡채 https://homecuisine.co.kr/hc20/103357 와 비슷한 재료로 만들었다. 비슷한 느낌으로 대패삼겹살에 꽈리고추를 사용하면 https://homecuisine.co.kr/hc10/91466 이렇고 대동소이하다. 고추잡채는 돼지고기를 감자전분으로 코팅한 다음 튀기듯이 조리해 사용했는데 이번에는 차돌...
    Date2021.06.12 Category반찬 By이윤정 Views4822
    Read More
  20. 액젓두부부침, 새우전, 생선전, 달고기전, 육전, 맛살계란부침, 참치전

    얼마 전에 올렸던 액젓두부부침. 요즘은 별 생각 없이 자주 한다. 자주 하다보니 좀 더 편하게 더 대충 하게 된다. 재료는 초당두부(550그램)1모, 친수피시소스 20그램, 키친타올, 식용유 가 끝이다. 1. 초당두부를 도톰하게 썬다. 2. 키친타올에 두부를 올린다. 3. 그 위에 친수피시소스를 계량스푼으...
    Date2021.06.05 Category일상 By이윤정 Views4182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5 6 7 8 9 ... 58 Next
/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