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일상
2014.03.14 17:10

치즈돈까스만들기

조회 수 9671 추천 수 0 댓글 0

 

 

2014/03/14

치즈돈까스만들기

 

 

 

0.JPG

 

 

 

 

오랜만에 슈레드모짜렐라치즈를 샀더니 썰지 않아도 되고 새삼 이렇게 편한 물건이.. 하고 생각했다.

슈레드모짜렐라치즈를 샀으면 뭐라도 해야 할 건데 떠오르는 것이 별로 없어서 치즈돈까스를 만들었다.

 

 

 

 

사용한 재료는 돼지고기 등심 400그램, 슈레드모짜렐라치즈 2줌, 소금, 후추, 어니언파우더, 갈릭파우더, 카이옌페퍼 (들은 생략가능), 밀가루, 계란, 빵가루

빵은 냉동해두었던 식빵을 푸드프로세서에 갈아서 사용했다. 생크림 식빵 남은 것을 사용했는데 풍미가 아주 고소해서 돈까스에 잘 어울렸다.

 

 

 

 

고기를 이것보다 얇게 해서 만들어야 하는데 첫단추가 잘 못 끼워졌다.

어쨌든 돈까스용 등심은 넓게 펴고 소금, 후추, 어니언파우더, 갈릭파우더, 카이옌페퍼로 밑간했다. 맛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아도 약간의 숨김맛으로 작용한다.

 

그 다음부터는 기본중에 기본인 브레딩breading.. 밀가루 묻히고 계란물 입히고 빵가루를 꼭꼭 눌러 묻히는 일명 밀계빵이다.

 

 

 


크기변환_DSC07852.JPG     크기변환_DSC07853.JPG


크기변환_DSC07854.JPG     크기변환_DSC07855.JPG


크기변환_DSC07856.JPG     크기변환_DSC07857.JPG

 

 

밀가루를 얇게 묻힌 다음 모짜렐라치즈를 한줌씩 올리고 반으로 접어서 모짜렐라치즈의 사이사이 공감이 없도록 꾹 누르고 가장자리는 꼭꼭 눌러뒀다.

 

 

 

 

 

 

계란 묻히고 빵가루에 올린 다음 빈자리가 없도록 구석구석 빵가루를 꼭꼭 눌러가며 묻혔다.

 



크기변환_DSC07858.JPG     크기변환_DSC07859.JPG


 

 

 

 

 

 

팬에 기름을 넉넉하게 부은 다음 기름에 열이 오르면 돈까스를 넣고 튀겼다. 온도가 적당히 올라야 돈까스를 넣었을 때 튀김옷이 바삭하게 익는다.

기름을 적게 쓰느라 팬을 살짝 기울여서 튀기고 속까지 익어야 하니까 불을 낮추고 겉이 타지 않을 정도로 익혔다.

 


크기변환_DSC07860.JPG     크기변환_DSC07861.JPG

 

 

 

반으로 갈라보니 평소에 돈까스 만들듯이 튀기는 것 보다 조금 더 오래튀겼는데도 고기가 두꺼워서 그런지 조금 덜 익어서 오븐에 넣고 10분 정도 더 익히니 적당히 익었다.

치즈가 든 것을 반으로 가르면 다시 팬에 넣을 수 없으니까 오븐에 넣었다. 200도로 10분동안 익혔다.

팬에만 굽는다면 겉이 약간 타더라도 조금 많이 익겠다 싶을 정도로 익히던지 아니면 애초에 고기를 얇은 것을 쓸 걸 그랬다.

 


크기변환_DSC07863.JPG

 

 

 

반으로 가르지 않은 것도 오븐에 더 익히고 반으로 썰어보니 치즈가 콸콸 나온다. 보기는 좋지만 다 쏟아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금방 다시 닫았다.

 



0.JPG

 

 

 

시판 돈까스소스에 금방 빻은 깨를 넣어서 소스로 곁들였다. 어린잎 채소에는 간단하게 발사믹식초와 올리브오일만..

 

돈까스에 치즈니 맛있기는 했는데 돈까스용 등심이 두꺼워서 칼로 썰면 치즈와 고기가 따로 놀았다.

맛이 있으면서도 동시에 먹기도 좋아야 맛있는 식사가 될 것인데 먹기 불편한 점이 단점이었다.

고기가 두꺼워서 속까지 익히기 위해서 오래 익혀야 했던 것만 단점인 줄 알았더니 다 익고도 썰면서 문제가 생겼다.

더 얇은 고기로 치즈를 잘 감싸는 것이 치즈돈까스를 만들기에는 더 좋겠다.

 

 

치즈돈까스를 오랜만에 만들긴 했지만 재작년에는 분명히 잘 만들어 놓고 뇌를 리셋했는지 치즈돈까스용은 얇게 해서 쓰는 것을 깜빡해서 주절주절 이야기가 많다..

고기 두께 이외에 고기 밑간이나 금방 간 빵가루를 쓴 것은 괜찮았다.

손에 밀가루 묻히는 게 조금 귀찮기는 했지만 만들기에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고 밥반찬으로 좋으니까 다음에는 얇은 고기로 더 잘 만들어봐야겠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6 김치, 장아찌, 무침 기본 깍두기 12 file 이윤정 2016.07.17 31449
135 한접시, 일품 기본 김밥, 김밥재료 6 file 이윤정 2015.09.01 12682
134 밥류 기본 김밥, 김밥 만들기 7 file 이윤정 2019.09.02 9252
133 그냥 하소연 60 이윤정 2021.03.30 24750
132 일상 그냥 이것저것 2 file 이윤정 2021.09.30 1875
131 일상 그냥 밥상 4 file 이윤정 2017.03.22 57296
130 한접시, 일품 궁중떡볶이, 떡잡채 4 file 이윤정 2020.10.28 5448
129 한접시, 일품 굴전, 굴파전, 굴부추전 file 이윤정 2012.12.10 5620
128 한접시, 일품 굴전, 굴밥 file 이윤정 2013.12.28 2986
127 한그릇, 면 굴수제비, 수제비 만들기 2 file 이윤정 2016.03.22 5180
126 한그릇, 면 굴수제비, 레시피 (시판소스 사용) 6 file 이윤정 2019.12.21 2674
125 밥류 굴밥 만드는법, 양념장 4 file 이윤정 2016.12.19 12734
124 밥류 굴밥 , 전기밥솥 굴밥 만드는 법 file 이윤정 2014.12.10 16989
123 국 찌개 굴미역국 4 file 이윤정 2015.12.13 5719
122 국 찌개 굴국, 굴국밥 만드는법 3 file 이윤정 2014.11.13 10844
121 국 찌개 굴국, 굴국밥 4 file 이윤정 2019.01.02 3519
120 한접시, 일품 국물없는 닭도리탕, 매콤한 닭봉조림 4 file 이윤정 2017.02.11 10759
119 한접시, 일품 국물떡볶이 만드는법 3 file 이윤정 2014.12.16 9705
118 김치, 장아찌, 무침 구운 아스파라거스 장아찌 2 file 이윤정 2020.05.15 3859
117 밥류 교동김밥과 비슷하게 불고기 계란김밥 6 file 이윤정 2016.11.05 10070
116 김치, 장아찌, 무침 과일무로 쌈무 만들기, 만드는법 6 file 이윤정 2017.02.16 2056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 55 Next
/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