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고기
2014.05.29 16:49

매콤한 등갈비찜

조회 수 3911 추천 수 0 댓글 0

 

 

 

2014/05/29

매콤한 등갈비찜

 

 

 0.JPG

 

 

 

마트에 마감세일 하는 등갈비를 살까 말가 고민하면서 뭘하지 생각했다.

바베큐폭립을 만들고 싶었는데 마트에서 립을 한대씩 잘라서 포장해둬서 그것도 안되겠고 김치찌개나 할까 하고 사왔는데 등갈비찜도 괜찮을 것 같아서

양념은 지난 번에 만든 매콤한 돼지갈비찜을 참고하고 부재료는 고구마만 사용해서 만들었다.

맵지는 않고 매콤달콤 정도인데 청양고춧가루나 캡사이신을 약간 사용해서 매운 맛을 조절할 수도 있다.

 

 

 

사용한 재료는

등갈비 800그램, 대파, 고구마 4개,

양념장으로 배, 양파, 마늘 간 것 300그램, 간장, 고운고춧가루, 설탕, 다진대파 각각 5스푼, 생강가루 0.5티스푼, 후추약간, 참기름은 제일 마지막에 약간,

 

부재료가 고구마뿐이라 단맛이 많아서 위의 양념장에서 설탕을 1스푼 줄였다.

부재료는 표고버섯, 무, 밤, 은행 등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집에 부재료로 넣을만한 재료가 고구마뿐이라 고구마를 약간 많이 사용했다.

양념대로 만들면 매운건 아니고 매콤달콤한 정도이고 맵게 하려면 여기에 청양고추나, 타바스코소스, 태국고추를 조금 넣으면 매워진다.

 

 

 

 

돼지고기는 뻐쪽의 막과 기름을 좀 잘라내고 씻어서 찬물에 담가 3~4시간정도 핏물을 뺐다.

물에서 건져서 냉장고에 하루 뒀더니 아래에 핏물이 깔리며 조금 더 나왔다.

뜨거운물에 돼지갈비를 넣어서 한 번 팔팔 끓어오를 때까지 데쳤는데 고기 질에 따라 더 삶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

경험상 냉동한 것이나 수입산은 데치고 한 번 더 푹 삶아내서 만드는 것이 더 나았다.

 

 

 


크기변환_DSC00195.JPG     크기변환_DSC00196.JPG


 

 

 

 

배, 양파, 마늘 간 것 300그램, 간장, 고운고춧가루, 다진대파 각각 5스푼, 설탕 4스푼, 생강가루 0.5티스푼, 후추약간,의 분량으로 양념을 만들었다.

배1개, 양파1개, 마늘 한줌 간 것을 냉동해 두고 칼로 2~3등분 해서 나온 등분 중에 하나인 300그램 사용했는데

금방 만들 때에는 배, 양파, 마늘을 1개 1개 1줌씩 갈아서 300그램정도 사용하고 남은 분량은 냅다 냉동하면 되고 까지 생각하니까 이거나 그거나 번거롭긴 똑같네.. 

 

 

크기변환_DSC00197.JPG     크기변환_DSC00198.JPG


 

 

꼭 필요한 과정은 아니지만 겉면이 노릇노릇한 것을 좋아해서 팬에 한 번 구워낸 다음 양념했다.

 

 

크기변환_DSC00199.JPG     크기변환_DSC00201.JPG


크기변환_DSC00202.JPG     크기변환_DSC00203.JPG


 

 

 

 

 

양념을 고기에 넣고 고기가 푹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끓인 다음 은근히 졸이기 시작했다.

완성한 돼지 갈비의 양념이 물을 붓기 전 정도의 농도가 되도록 최종적인 목표를 잡고 만들면 적당하다.

약불에 올려 은근하게 끓이면서 타지는 않게끔 물을 조금 씩 넣고 저어가며 1시간 40분정도 익혔다.

 

 

 

크기변환_DSC00204.JPG     크기변환_DSC00206.JPG


 

 

 

 

갈비찜을 뭉근하게 끓이면서 고구마를 큼직하게 썰었다.

고구마는 금방 갈변되니까 물에 담가서 보관했다.

모서리를 쳐서 부서지지 않도록 하는 것도 좋지만 그냥 부서지게 둬서 양념에 달달하게 녹아들고 소스도 농도가 있게 되는 것도 좋아서 그대로 넣었다.

집에 남은 호박고구마를 듬뿍 넣었는데 좀 많나 싶었지만 뭐 괜찮겠지하고 그냥 넣었다...

 

 

크기변환_DSC00207.JPG     크기변환_DSC00208.JPG


 

 

 

 

양념한 갈비는 약불에 은근히 끓이면서 손질한 고구마를 넣었다.

타거나 눋지 않도록 물을 조금씩 추가하고 저어가면서 흥건하지는 않게 조절했다.

은근히 신경이 자꾸 쓰여서 익는 동안 다른일을 마음 놓고 할 수 없는 것이 단점이었다.

바닥이 눋지 않게 저어주면서도 고구마가 부서지지 않게 살짝씩 뒤집어가며 익혔다.

마지막에는 물을 조금 많이 넣은 것 같아서 중불로 올리고 수분을 날려서 갈비찜에 적당한 농도를 만들어서 완성했다.

 

 

 

크기변환_DSC00214.JPG     크기변환_DSC00218.JPG


 

 

 

 

 

미리 푹 삶아낸 등갈비가 아니라 팔팔 끓을 정도로 데쳐 낸 등갈비를 사용해서 1시간 40분으로 고기가 부드러워질까 약간 걱정했는데

비싼 냄비가 제값을 한 것인지, 1시간 40분으로도 괜찮을 것이었는지, 뼈에서 고기가 술술 잘 떨어졌다.

 


크기변환_DSC00220.JPG

 

 

 

 


 

크기변환_DSC00221.JPG

 

 

 

 


 

크기변환_DSC00223.JPG

 

 

 

 


 

크기변환_DSC00226.JPG

 

 

 

 


 

크기변환_DSC00227.JPG

 

 

 

 


 

크기변환_DSC00229.JPG


 

 

고구마가 부서져서 양념이 진득하면서도 매콤달콤하고 고기는 뼈에서 잘 분리되고 부드럽게 맛있었다.

부재료가 고구마 뿐이지만 달큰하면서 매콤한 양념과 잘 어울리고 마지막에 남은 양념에 밥을 비벼 먹기도 좋았다.

 

 

 

 

 

 

 


  1. 묵은지감자탕, 감자탕끓이는법

  2. 등뼈찜, 등뼈찜만드는법

  3. 우럭매운탕, 우럭구이

  4. 등갈비찜

  5. 간단 잡채, 간단하게 잡채만들기

  6. 닭도리탕

  7. 소고기 강된장

  8. 녹두빈대떡, 빈대떡 만들기

  9. 순대떡볶이, 떡볶이 만드는법

  10. 우엉조림, 우엉조림맛있게하는법

  11. 탕평채, 청포묵무침, 탕평채 만드는 법

  12. 감자탕

  13. 순대볶음

  14. 닭냉채, 냉채소스, 겨자소스

  15. 오리주물럭, 오리주물럭양념, 오리불고기

  16. 매콤한 등갈비찜

  17. 갈비구이 덮밥, 갈비구이양념

  18. 돼지고기 메추리알 장조림

  19. 모시조개 미역국, 조개미역국

  20. 유부밥, 유부초밥용 유부로 유부비빔밥

  21. 밀조개찜, 밀조개봉골레, 밀조개 된장찌개, 밀조개 오징어 부추전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 55 Next
/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