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IMG_7659.JPG

 

 

여태 자주 올렸던 찌개맛된장은 여전히 집에 상주하고 있다.

찌개맛된장은 분량대로 만들어서 1~2주 정도 냉장실에서 숙성한 다음 그 이후로는 냉동보관해서 사용하고 있다.

 

된장찌개에 들어가는 채소는 집에 있는 걸로 해서 나박나박하게 썰고

냄비에 샤브샤브용 고기 넣고 두부 넣고 채소 넣고 물 붓고 맛된장 넣고 풀어서 끓이면 끝이다.

취향에 따라 고춧가루를 약간 넣어도 좋다.

 

 

무는 조금 오래 익히는 걸 좋아하는데 두부를 오래 끓이면 부스러지니까 무는 다른 재료보다 더 얇게 썰거나, 아니면 미리 된장국물에 무를 먼저 넣고 끓여서 무를 익힌 다음 나머지 재료를 전부 넣어서 끓이기도 한다.

 

소고기는 차돌박이를 사용해도 좋고, 다짐육도 좋다.

해산물을 사용하면 더 좋은데 고기가 관리하기 편해서 고기를 넣는 경우가 더 많다.

조개관자나 조갯살, 미더덕 등 좋아하는 걸로 넣으면 더 좋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번 맛된장에는 된장을 범일콩된장과 샘표백일된장을 사용했는데 콩된장이 입자가 커서 콩된장을 100그램 늘여서 만들었다.

 

찌개맛된장 재료

다진대파흰부분 250그램
다진마늘 250그램
청양고추 송송 썰어서 200그램
조개다시다 90그램
친수피시소스 90그램
범일콩된장(특대) 600그램
샘표 백일된장 500그램

총 1980그램


고추가 삭도록 일주일정도 냉장보관했다가 냉동. 꽁꽁 얼지 않음.

물이나 육수 400미리당, 찌개기준으로 75그램, 된장국이나 된장전골 기준으로 60그램을 사용.

(1회분에 조개다시다가 3.5그램정도 들어간다)

 

(된장 양에 별로 의미는 없고 채소나 주재료의 양에 따라 간보고 적당히 넣는다.)

 

IMG_9603.JPG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래에 레시피를 쓰기는 했는데 아무때나 손 가는 대로 해먹는 게 된장찌개라 레시피에 별로 의미는 없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채소도 그때그때 있는 걸로 사용한다.

 

찌개맛된장도 이름이 맛된장이지 미리 된장찌개 양념재료 준비해서 미리 혼합해둔 거랑 다를 바도 없다.

청양고추는 없으면 꼭 필요하고 된장찌개에 넣게 한 두 개 필요해서 사면 나머지는 써야지 써야지 하다가 전부 다 못쓰는 경우가 많은데

청양고추 250그램정도 되는거 한 봉투 사서 버리지 않고 전부 다 맛된장 만들고 나면 된장찌개 할 때마다 청양고추 필요하다는 압박감이 없어서 그게 제일 편하다.

 

만만한 게 된장찌개라 그냥 대충대충..

 

 

 

 

재료

샤브샤브용 소고기 1~2줌 (혹은 차돌박이)
애호박 1개
양파 중간 것 1개
무 나박썰어서 1줌
알배추 5~6잎
두부 1모
재료가 잠길 정도의 물
찌개맛된장 적당량 (간보고 조절)

 

 

애호박은 씨를 안빼면 반개도 충분한데 애호박 씨를 좋아하지 않아서 이렇게 손질하고 한 개 다 넣는다.

IMG_7782.JPG

 

 

 

애호박이 없으면 없는대로 알배추 무 양파를 이렇게 나박하게 썰어서 넣기도 한다. 감자를 넣을 때도 있다.

IMG_7780.JPG

 

 

된장도 대충 넣고

IMG_7784.JPG

 

 

물 붓고 팍팍 눌러가면서 풀었다.

IMG_7785.JPG

 

 

무를 미리 끓일 때도 있고 좀 얇게 썰어서 우르르 전부 넣고 끓일 때도 있고 그냥 대충대충..

 

고기와 두부도 우르르 넣고

IMG_7789.JPG

 

 

잘박하게 끓이고 간을 보고 짜면 물붓고 싱거우면 맛된장 넣고 대충대충..

IMG_7792.JPG

넉넉하게 끓여서 반은 작은 냄비에 덜어서 냉장보관했다가 다음날 데워서 먹으면 채소와 두부에 간이 배어서 더 맛있다.

 

 

 

고춧가루 아주 약간 넣고 물은 조금 더 넣고 된장국물 먹기 좋게 만들 때도 있고

약간 싱거워서 된장 더 넣을까? 하다가 냉동실에서 맛된장 꺼내오기 귀찮아서 좀 싱거우면 싱거운대로 먹고 그런다.

IMG_7650.JPG

 

 

IMG_7659.JPG

 

조미료 넣어 만든 된장찌개라 그런지 맛있다ㅋㅋ

 

자주 먹는 된장찌개라 먹을 때는 별 생각이 없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샤브샤브용 소고기도 두부도 먹기 좋고 채소도 듬뿍에 만들기도 편하고 맛있고 두루두루 좋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04 김치, 장아찌, 무침 껍데기집 대파절임, 친수 대파무침, 대패뒷고기, 계란볶음밥 재작년에 처음 올렸던 대파절임 https://homecuisine.co.kr/hc10/87636 인데 이번에는 하인즈 올내츄럴 화이트 비네거를 사용해서 산도를 약간 낮추고 피시소스를... 4 file 이윤정 2021.05.29 4442
1003 반찬 오이무침, 간단 오이김치 오이가 많이 생겨서 오이소박이를 할까 하다가 부추나 당근 등 부재료도 없고 찹쌀풀 만들기도 귀찮고 오이무침과 오이소박이의 중간정도 느낌으로 만들었다. 오... 4 file 이윤정 2021.05.27 6476
1002 밥류 김밥 재료, 만들기 유부와 부추가 들어가는 김밥을 좋아하는데 부추 사와서 씻고 데치기도 귀찮고 냉동유부 사와서 씻고 졸이기도 귀찮아서 안하고 버티다가 이번에 드디어 둘 다 사... 2 file 이윤정 2021.05.20 4876
1001 국 찌개 가지강된장, 조림맛된장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먼저 양념 이야기. 조림맛된장 https://homecuisine.co.kr/hc10/82320 은 내용은 별 거 없고 된장, 고추장, 고춧가루, 마늘, 대파, ... file 이윤정 2021.05.17 4422
1000 일상 참치 야채 비빔밥 처음 참치 생야채 비빔밥을 먹었던 것이 2000년도 학교식당이었는데 그 때 이름이 참치생채비빔밥이라 우리집에서는 아직도 이름이 참치생채비빔밥이다. 여러번 ... file 이윤정 2021.05.16 6801
» 국 찌개 소고기 된장찌개, 차돌된장찌개, 찌개맛된장 여태 자주 올렸던 찌개맛된장은 여전히 집에 상주하고 있다. 찌개맛된장은 분량대로 만들어서 1~2주 정도 냉장실에서 숙성한 다음 그 이후로는 냉동보관해서 사용... file 이윤정 2021.05.10 5688
998 국 찌개 소고기뭇국, 맑은 소고기 무국 매번 얼큰한 소고기뭇국만 만들다가 오랜만에 맑은 소고기뭇국을 끓였다. 처음에는 이대로 슴슴하게 먹고, 다음에는 고춧가루를 약간 넣어서 데워 먹었다. 습관 ... 2 file 이윤정 2021.05.06 4534
997 반찬 가지볶음 만들기, 레시피 가지는 가지에 소금을 약간만 뿌려서 절인 다음 물기를 닦고 밀가루옷을 입혀서 굽거나 튀기는 과정을 거쳐서 완성하는 이탈리안음식이나 중국음식에 아주 잘 어... 4 file 이윤정 2021.04.30 5504
996 전골 탕 오리탕 레시피 광주의 유명한 오리요리인 오리탕. 가서 먹어보지는 못했고 주문해서 먹어봤다. 오리탕의 특징을 꼽자면 1. 오리 푹 고기 (뼈 바르고 뼈만 먼저 곤 다음 오리살을... 14 file 이윤정 2021.04.27 8485
995 한접시, 일품 납작당면 잡채 잡채를 만들려고 재료준비를 하는데 집에 늘 있는 자른당면이 하필 없는 날이었다. 당면 사러 나가기도 귀찮고 해서 당장 있는 납작당면으로 잡채를 만들었다. 몇... 4 file 이윤정 2021.04.22 5528
994 김치, 장아찌, 무침 보쌈무김치 레시피 오랜만에 올리는 보쌈무김치. 그동안 약간의 레시피 변화가 있었다. 수육이나 수육에 곁들이는 채소무침, 양념새우젓, 찍된장 등을 올리면서 다음에 보쌈무김치를... 4 file 이윤정 2021.04.19 6159
993 고기 소고기 등심 구매한 이야기 미트박스에서 돼지고기는 흔하게 사지만 소고기는 판매단위가 커서 꾸리살 정도만 샀었다. 다음으로 국거리인 양지를 12키로 사보고 이번에는 소고기 등심 차례. ... 8 file 이윤정 2021.04.17 5933
992 국 찌개 소고기 미역국, 양지 미역국 소고기미역국을 비롯해 소고기가 들어가는 국은 국거리용으로 썬 고기보다는 양지나 아롱사태 등을 덩어리로 장만해서 끓이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소고기미역국... 4 file 이윤정 2021.04.15 9675
991 고기 액젓 돼지불고기, 간단 돼지불고기, 액젓불고기 전에 간단소불고기를 올렸을 때 간을 간장으로만으로 한 것도 올리고 친수피시소스랑 반반으로 한 것도 올렸었고.. 가장 최근에 올린 간단 돼지갈비 https://home... 8 file 이윤정 2021.04.13 5657
990 반찬 부드러운 계란찜 푸딩같은 질감의 부드러운 계란찜. 이런 식감의 계란찜을 하려면 냄비나 그릇을 여럿 사용해야 하고 찜기도 꺼내야 하는데 계란찜 하나 만들자고 하기에는 함께 ... 4 file 이윤정 2021.04.10 8187
989 김치, 장아찌, 무침 물없이 만드는 양파장아찌 ㅡㅡㅡㅡㅡㅡㅡ잡담 패스 재료로 ㄱㄱ ㅡㅡㅡㅡㅡㅡㅡ 햇양파가 제철이라 양파장아찌 만들기 아주 좋다. 수도 없이 만들어 먹는 양파장아찌라 이전에 올린 양파장... 4 file 이윤정 2021.04.09 18840
988 육식맨님께 드리는 사과글입니다. 이윤정입니다. 먼저 저로 인해 육식맨님께 피해를 끼쳐드린 점 사과합니다. 제가 오해한 정황과 저의 미숙한 대처로 인해 피해를 끼져드린 점에 대해 말씀드리겠... 3 이윤정 2021.04.02 34561
987 그냥 하소연 그냥 늦게까지 술먹으며 술주정.. 글의 흐름이 지맘대로일 수 있다. 횡설수설 주의. 추가 ㅡ 술먹었단 말은 괜히 했나보다. tmi 그 자체인데다가 술이야 맥주 한 ... 60 이윤정 2021.03.30 26381
986 일상 김치찌개 아무 생각 없이 눈감고 만드는 게 김치찌개와 된장찌개인데 김치찌개는 잘 익은 묵은지만 있으면 끝이고 된장찌개는 찌개맛된장을 물에 대충 풀면 끝이다. 그래서... 1 file 이윤정 2021.03.27 5628
985 전골 탕 낙곱새 양념으로 닭곱새 낙곱새의 낙지 대신 닭다리살을 넣어서 만들었다. 낙곱새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95445 https://homecuisine.co.kr/hc10/100384 여태 낙곱새양... 1 file 이윤정 2021.03.25 9635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 58 Next
/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