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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 자주 올렸던 찌개맛된장은 여전히 집에 상주하고 있다.

찌개맛된장은 분량대로 만들어서 1~2주 정도 냉장실에서 숙성한 다음 그 이후로는 냉동보관해서 사용하고 있다.

 

된장찌개에 들어가는 채소는 집에 있는 걸로 해서 나박나박하게 썰고

냄비에 샤브샤브용 고기 넣고 두부 넣고 채소 넣고 물 붓고 맛된장 넣고 풀어서 끓이면 끝이다.

취향에 따라 고춧가루를 약간 넣어도 좋다.

 

 

무는 조금 오래 익히는 걸 좋아하는데 두부를 오래 끓이면 부스러지니까 무는 다른 재료보다 더 얇게 썰거나, 아니면 미리 된장국물에 무를 먼저 넣고 끓여서 무를 익힌 다음 나머지 재료를 전부 넣어서 끓이기도 한다.

 

소고기는 차돌박이를 사용해도 좋고, 다짐육도 좋다.

해산물을 사용하면 더 좋은데 고기가 관리하기 편해서 고기를 넣는 경우가 더 많다.

조개관자나 조갯살, 미더덕 등 좋아하는 걸로 넣으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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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맛된장에는 된장을 범일콩된장과 샘표백일된장을 사용했는데 콩된장이 입자가 커서 콩된장을 100그램 늘여서 만들었다.

 

찌개맛된장 재료

다진대파흰부분 250그램
다진마늘 250그램
청양고추 송송 썰어서 200그램
조개다시다 90그램
친수피시소스 90그램
범일콩된장(특대) 600그램
샘표 백일된장 500그램

총 1980그램


고추가 삭도록 일주일정도 냉장보관했다가 냉동. 꽁꽁 얼지 않음.

물이나 육수 400미리당, 찌개기준으로 75그램, 된장국이나 된장전골 기준으로 60그램을 사용.

(1회분에 조개다시다가 3.5그램정도 들어간다)

 

(된장 양에 별로 의미는 없고 채소나 주재료의 양에 따라 간보고 적당히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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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 레시피를 쓰기는 했는데 아무때나 손 가는 대로 해먹는 게 된장찌개라 레시피에 별로 의미는 없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채소도 그때그때 있는 걸로 사용한다.

 

찌개맛된장도 이름이 맛된장이지 미리 된장찌개 양념재료 준비해서 미리 혼합해둔 거랑 다를 바도 없다.

청양고추는 없으면 꼭 필요하고 된장찌개에 넣게 한 두 개 필요해서 사면 나머지는 써야지 써야지 하다가 전부 다 못쓰는 경우가 많은데

청양고추 250그램정도 되는거 한 봉투 사서 버리지 않고 전부 다 맛된장 만들고 나면 된장찌개 할 때마다 청양고추 필요하다는 압박감이 없어서 그게 제일 편하다.

 

만만한 게 된장찌개라 그냥 대충대충..

 

 

 

 

재료

샤브샤브용 소고기 1~2줌 (혹은 차돌박이)
애호박 1개
양파 중간 것 1개
무 나박썰어서 1줌
알배추 5~6잎
두부 1모
재료가 잠길 정도의 물
찌개맛된장 적당량 (간보고 조절)

 

 

애호박은 씨를 안빼면 반개도 충분한데 애호박 씨를 좋아하지 않아서 이렇게 손질하고 한 개 다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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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박이 없으면 없는대로 알배추 무 양파를 이렇게 나박하게 썰어서 넣기도 한다. 감자를 넣을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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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도 대충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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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붓고 팍팍 눌러가면서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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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를 미리 끓일 때도 있고 좀 얇게 썰어서 우르르 전부 넣고 끓일 때도 있고 그냥 대충대충..

 

고기와 두부도 우르르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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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박하게 끓이고 간을 보고 짜면 물붓고 싱거우면 맛된장 넣고 대충대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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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하게 끓여서 반은 작은 냄비에 덜어서 냉장보관했다가 다음날 데워서 먹으면 채소와 두부에 간이 배어서 더 맛있다.

 

 

 

고춧가루 아주 약간 넣고 물은 조금 더 넣고 된장국물 먹기 좋게 만들 때도 있고

약간 싱거워서 된장 더 넣을까? 하다가 냉동실에서 맛된장 꺼내오기 귀찮아서 좀 싱거우면 싱거운대로 먹고 그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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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료 넣어 만든 된장찌개라 그런지 맛있다ㅋㅋ

 

자주 먹는 된장찌개라 먹을 때는 별 생각이 없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샤브샤브용 소고기도 두부도 먹기 좋고 채소도 듬뿍에 만들기도 편하고 맛있고 두루두루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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