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조회 수 6685 추천 수 0 댓글 2

요리에 요자도 모르지만, 인도커리를 꼭 집에서 해보고 싶어서 여러 가지로 시도 중인데 어렵네요^^;

올려주시는 정보 늘 활용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다보니 몇 가지 의문점이 있어 글 남깁니다.

 

1. 가람마살라의 역할

커리 만들 때 가람마살라를 넣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가람마살라 성분표시를 읽어보면 코리앤더시드, 큐민시드처럼 따로 들어가는 향신료들과 겹치는 부분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꼭 넣어야 되나 싶고, 크게 맛의 차이를 결정짓는지 궁금합니다.

 

2. 단맛은 필요가 없나요?

올려주시는 레시피엔 설탕이나 꿀, 물엿 같은 단맛을 내는 재료가 안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단맛이 필요가 없는건지, 필요하다면 어떻게 내야 하는 건지 알려주세요.

혹시 생크림이나 다른 재료에서 단맛을 내는 성분이 나오는 건가요?

 

3. 향신료의 양은 어떻게 가늠해야 하나요?

닭고기나 새우처럼 주재료의 양에 따라 향신료의 양을 조절하면 되나요?

가령 올려주신 레시피의 닭고기는 300g이고 제가 준비한 닭고기는 150g이라면 향신료의 양도 절반만 쓰면 되는건가요?

 

질문을 세 가지나 올렸네요.

인도 요리는 너무너무 맛있는 것 같습니다.

꼭 성공하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 이윤정 2016.07.04 00:54

    안녕하세요. 제이크님. 바로 답변부터 드릴게요^^

     

    1.
    가람마살라가 원래는 파우더가 아니라 홀씨드나 조각 등으로 이루어져 있고 양산형 제품이 아닌 경우에는 개인이나 지역마다 다른 정도로 다양해요.
    그치만 저 같은 경우는 가람마살라를 그렇게 혼합해 사용해보니 곱게 갈지 않으면 걸리적거리는 것이 있어서 가람마살라를 파우더로 대체해서 쓰고 있는데
    말씀대로 가람마살라가 커리에 들어가는 향신료와 겹치는 부분이 있으니 적당히 생략하셔도 괜찮습니다.
    저는 가람마살라에 들어가는 재료를 따로 각각의 파우더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때에 따라 가람마살라파우더를 또 넣는 경우도 있는데 취향에 따라 맞추시면 될 것 같아요.

     

    2.
    커리의 단맛은 양파의 단맛이 다 입니다.

    그 외의 단 재료는 마지막에 간을 보고 조금 달았으면 좋겠다 싶으실 때 설탕을 1티스푼 정도 넣어서 맛을 조절하실 수도 있어요.
    제 경우에는 양파가 충분히 달지 않은 계절이나 매운 고춧가루를 과다하게 넣었을 때 중화하는 목적으로 약간 넣은 경우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레시피에 쓸 정도의 양은 아니었어요.
    생크림의 경우는 단맛보다는 부드럽고 고소한 맛에 관여합니다.

     

    3.
    향신료의 양은 주재료가 반으로 줄어들면 부재료나 향신료도 반으로 줄이시면 됩니다.
    음식의 양이 아주 많아지면 주재료가 2배라고 해서 소스까지 2배를 넣지 않는 경우가 있기는 한데
    1키로 내외의 많지 않은 분량을 만들 때에는 그대로 나누거나 곱하면 됩니다.

     

    답변이 충분히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제 생각에 커리에 중요한 것은 마지막에 간을 맞추는 일인 것 같아요.


    참고해주시고 여러모로 만들어보시고 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더 맛있는 커리가 완성되는 데에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 제이크 2016.07.07 22:41
    써주신 답변 읽고 감동받아서 컴터 앞에 가면 꼭 감사 인사 드려야지 했는데, 깜박하고 말았어요 ㅠㅠ
    너무 감사드립니다. 꼭 성공해서 돌아오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0 자유게시판 카페에서 뵙고 가입했어요 1 그런녀자 2020.03.16 1097
399 질문 답변 카레 관련 질문 2 카레호 2022.03.23 1964
398 홈퀴진후기 치킨커리, 후무스, 카바르마 후기 3 file 새벽 2015.02.05 3600
397 홈퀴진후기 치킨 파니르 티카 마살라 1 file 탐욕의시대 2016.06.24 4320
396 질문 답변 치킨 티카 마살라 관련 질문입니다! 2 재밌어 2015.06.28 2112
395 질문 답변 치킨 가라아게 반죽에 계란 안 넣고의 차이? 1 킨킨들 2017.06.17 4193
394 홈퀴진후기 치킨 65 만들어봤어요. 1 Enomis 2020.09.12 1172
393 질문 답변 치즈 질문이요! 5 새댁 2015.03.04 2777
392 홈퀴진후기 취나물볶음, 취나물 소고기 유부초밥 후기 2 file 짜르트 2016.05.01 2447
391 홈퀴진후기 충무김밥 해먹었어요 ㅎㅎ 진짜 맛있아요 헤헤 1 file 둘리 2016.08.13 2108
390 자유게시판 축하드립니다 ㅋㅋ 3 비매품 2015.02.05 2463
389 자유게시판 축하드려요^^ 1 서가당 2015.02.06 1492
388 자유게시판 최근 요리들 1 file 랜디 2019.08.19 1627
387 질문 답변 철판요리 1 딴따라 2015.08.30 1833
386 자유게시판 책이 나왔네요^^ 1 애플파이 2021.12.20 1469
385 자유게시판 책 출간 넘 축하드려여 ㅠ 1 file 레니몬니 2021.12.17 1693
384 홈퀴진후기 차우면, 차슈덮밥 그리고 손대패(?)목살배추찜 1 file 반발 2018.04.28 2793
383 홈퀴진후기 찐빵과 함께 2 file 쉐도우 2019.01.08 1674
382 홈퀴진후기 쯔유, 닭갈비, 버섯 샤브샤브, 떡볶이, 갈매기살 양념 2 file 멈뭄 2020.03.09 1487
381 홈퀴진후기 짜장면 후기 4 file 멈뭄 2019.10.08 114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2 Next
/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