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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윤정님, 우연히 트위터를 통해 윤정님 사이트를 알게된 후로 즐겨보고 많이 배우고 있어서 인사드려요!

 

제가 유학생활 몇년동안 제대로 음식 해본 적이 별로 없었는데, 요즘 윤정님 레시피들 따라서 하나씩 따라하면서 요리하고 먹는 재미를 느끼고 있어요. 한인마트 가면 라면말곤 딱히 살 게 없었는데, 요며칠 전분이며 미림같은 것도 사보고 신기하고 즐겁습니당

 

저도 가족들이 부산에 사는데 이번에 가면 해주시는 거 얻어먹기만 할 게 아니라 할머니랑 가족들에게 파스타처럼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자주 해드릴려고 해요!

 

앞으로도 윤정님께 많은 도움 받을 것같아요! 감사합니다:D
  • 이윤정 2017.12.02 00:51

    반갑습니다!

    트위터에 늘 업로드하지만 사담이 별로 없어서 볼 것도 없는데도 홈페이지 넘어오셔서 참고하시고 맛있는 음식해드시는데 도움이 된다니 기뻐요^^

    요리는 재미를 붙힐수록 더 맛있어지고 또 더 재미있어지는 선순환이 되기는 점이 또 좋은 것 같아요ㅎㅎ

     

    가족분들 부산에 계신다니 부산에 사는 사람이 적은 것도 아닌데 괜히 반갑고 그래요!

    한국에 계시는 가족분들께 맛있는 음식 해드리고자하는 고운 마음씨까지 갖추고 계시니 너무 보기 좋아요ㅎㅎㅎ

    앞으로도 종종 뵈어요^^

  • 믐름 2017.12.09 05:19 Files첨부 (1)

     

    저도 부산에 사시는 거 보고 괜히 신기하고 반가웠어요~!! 윤정님이 유부나 식재료 구매하시는 곳들 가면 윤정님 생각날 것같아요, 유부사러 오케이푸드도 꼭 들려볼려고요!

     

    요즘엔 어떤 음식을 떠올리면서 여기엔 어떤 걸 넣어서 이런 맛인걸까 상상해보다가

    홈퀴진 들어와서 들어간 재료들 보면서 아 이런 걸 넣어서 이 맛이 나는구나 하면서 조금이나마 이해도를 쌓고 있는 것같아요.

    (또 신기한게 생각했던 음식들은 거의 다 윤정님이 다 올려놓으셔서...) 

     

    예전엔 한국 갈 때마다 할머니께 제가 좋아하는 반찬이나 국, 찌개 레시피를 여쭤봤는데

    매번 답변이 다싯물넣고 간해라. 그라믄된다 그러셔서

    저는 계속 다싯물이면 다에요?? 더 자세히 얘기해주세요, 간을 얼만큼요 언제요??하니까

    서로가 답답해서 껄껄 웃다가 끝났거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머니 레시피 얘기에 생각나서 작년에 할머니가 마지못해 써주신 레시피 올려봐요...ㅋㅋㅋㅋㅋㅋ)

     

    IMG_2317.jpg

     

    아무튼 윤정님 덕에 요즘엔 즐겁게 요리해서 먹고있습니다~~!!!

     

  • 이윤정 2017.12.12 00:37
    아이고 노트에 할머님 글씨가 마음에 팍팍 꽂혀요.
    손녀 알려주신다고 열심히 메모하시는 모습이 떠올라 귀여우시면서도 짠하고 그렇네요.
    중간에 '여어야' 보고 빵 터진거 있죠ㅎㅎ 할머님 말씀이 맞습니다. 다시물을 여어야 맛있죠^^ ㅎㅎㅎ
    다시물 자꾸 써주시는 것보니 역시 육수는 기본중의 기본이라 다시 배우는 기분이에요^^
    저는 큰고모 갈치김치가 진짜 너무너무 맛있어서 팔순 넘으신 고모께 만드는법 알려달라고 해봤는데 쪼끔 듬뿍 적당히 이런ㅎㅎㅎㅎ
    덕분에 할머니 말씀 듣는 것처럼 따뜻하고 좋았어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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