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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퍼즈 파이는 영국전통음식으로 양치기가 양을 치면서 먹은 음식이라고 하는데 남은 (고기)음식에 매쉬드포테이토를 얹어서 구워 먹는 음식에서 유래했다.

정확하게 쉐퍼즈 파이는 양고기로 만든 것이고 소고기로 만든 것은 코티지파이 cottage pie 이다.

요즘은 통칭해서 대충 다 셰퍼즈파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사용한 재료는


소고기필링으로

소고기 다짐육 400그램


버터 1스푼

양파 중간 것 1개

마늘 3개


밀가루 1스푼

비프스톡 0.5스푼

토마토 페이스트 2스푼

물 1.5컵

오레가노 약간

타임 약간

넛맥 약간

소금, 후추

 

매시드포테이토로
감자 3개

버터 3스푼

우유 약 100미리

파마산치즈 1줌

소금, 후추


체다치즈 듬뿍



ㄱ고곡고기깊기피필필ㄹ리링링ㅇ에에

ㄱ가감감ㅈ자잔자느는는 ㅆ씨씻씻ㅇ어어서

으어어 이거 뭐야;;;



고기필링에는 샐러리와 당근을 각각 양파의 반정도 곱게 썰어넣으면 더 좋다.

고형 비프스톡을 사용했는데 대신 치킨스톡을 사용해도 괜찮다.

매시드포테이토에는 생크림이나 여러가지 치즈를 넣어서 풍미를 더할 수 있다.




감자는 씻어서 잠길정도로 물을 붓고 40분정도 푹 삶았다.

시간이 많이 드니까 껍질을 벗겨서 4등분으로 잘라 삶고 건져서 수분을 조금 날리는 것도 괜찮다.


구운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뜨거울 때 으깨서 버터를 넣고 녹이고 우유를 붓고 파근파근하게 매시드포테이토를 만들었다. 소금과 후추도 약간씩 넣었다.

팬에 넣고 우유가 완전히 흡수되도록 끓이고 파마산치즈를 한 줌 넣어서 섞어서 완성. 곱게 하려면 체에 치는 것도 좋은데 일이 많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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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는 팬에 넣고 센 불에 잘게 부숴가면서 노릇노릇하게 볶고 키친타올에 받쳐 기름을 제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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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은 닦아내고 다시 열을 올려 버터를 약간 두르고 양파와 마늘을 볶다가 볶은 고기를 넣고 한 번 볶은 다음 밀가루를 1스푼 넣어서 볶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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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비프스톡, 토마토페이스트, 물을 넣고 소고기가 부드러워지도록 끓이고

그동안 오레가노, 타임, 넛맥, 소금, 후추도 약간씩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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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필링은 수분이 거의 없도록 바특하게 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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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용 그릇에 소고기필링을 깔고 매시드포테이토를 얹어서 토닥토닥 한 다음 체다치즈를 듬뿍 올렸다.

180도의 오븐에 15~20분정도 치즈가 노릇노릇하게 익을 정도로 구워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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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우니까 5분정도 식혀서 먹으면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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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음식들은 보통 익숙하고 좋은 조합이 많으니 셰퍼즈파이 역시 소고기필링에 매쉬드포테이토의 조합이 좋다.

구수하면서도 고소하고 치즈도 노릇노릇하니 잘 어울리고 고기와 감자가 전반적으로 부드러워서 먹기도 좋았다.




  • 해마니 2016.10.06 23:59
    제가 젤 좋아하는 서양음식이에요 우와! ㅋㅋ 안그래도 이거 하려고 재료 사놨는데 ㅋㅋㅋ 근데 저는 셰퍼드파이 양념분말소스를 샀습니다....................... 반성합니다 ㅠㅠ
    무튼.. 잔뜩 해놓고 푹푹 퍼먹고싶네용ㅋㅋㅋ 그나저나 곧 캐나다 추수감사절이라 칠면조가 너무나도 싸길래 한마리 사봤는데 대체 어떻게 요리해야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냉장고 한칸을 차지할정도로 커요 ㅋㅋㅋㅋㅋㅋㅋ어쩌죠 ㅋㅋㅋㅋ
  • 이윤정 2016.10.08 00:01

    양념분말이나 비프스톡이나 거기서 거기죠ㅎㅎㅎㅎ 무조건 편하게 만드는게 짱입니다^^
    딱 완성해서 푹푹 뜨는 그 기분이 좋은 것 같아요^^
    캐나다는 이제 곧 명절이네요. 칠면조가 싸다니 한국에서는 생각도 못할 일이에요ㅎㅎ
    저는 치킨같은 것도 스터핑하고 통으로 굽는 건 즐기지 않는 편이긴 한데 (부위별로 나눠서 요리하는 게 좋아서요ㅎㅎ) 굽고 튀기고 하시면 다 맛있을 것 같아요!

  • 뽁이 2016.10.07 07:52

    우오오오오 양치기소년들만 먹는다는 그 파이 ? ㅋㅋㅋㅋ

    겉에 파이지 없이 이렇게 그릇에 만드니 또 밀가루 없이

    먹을 수 있어서 ? 좋은 것 같은데요 ? ㅋㅋ

    이런건 뭔가 막 샐러드 주걱 ? 이런걸로 자연스럽게 푹 ! 떠서

    각자 앞접시에 덜어 먹어야 진짜 먹는 느낌나고요 ㅋㅋ 푸하하하

     

    그나저나 저 지난번에 남은 불고기 양념장에

    고추가루 듬뿍 ! 넣고 땡초랑 양파만 더 넣어

    돼지고기 볶아서 제육 따라했더니 어제 친구들이 맛나다고들 !! 꺅 헤헤헤

    김치를 자르기 귀찮아서 생략했는데 ;;

    그래도 고기 많아서 좋더라고요 ㅋㅋ 오예 !! 또 감사합니다 ㅠㅠㅠ

  • 이윤정 2016.10.08 00:08
    오븐에 구워서 딱 나오면 기분 좋은 게 파이인데 그 중에 최고는 고기파이 아닙니까ㅎㅎㅎ
    서빙스푼 하나 샀더니 이럴 때 쓸모가 있어요^^

    불고기 양념장 맵게 드셨군요ㅎㅎ
    저는 얼마전에 그 양념장으로 주꾸미볶음해먹었는데 그것도 좋았어요^^
    해산물에도 잘 어울려서 다음에는 덮밥소스로 사용해볼까봐요.
    맛있게 드셨다니 제가 막 뿌듯하고 그래요!
  • 구름고양이 2016.10.07 13:25
    와 ~ 항상 놀라운 레시피들 고마워요 덕분에 요리에 대한 상식이 늘고 있어요 전 요리 못해서 ㅜㅜ 요리 잘 하시는 분들 부럽네요
  • 이윤정 2016.10.08 00:10
    음식 만드는 걸 원래부터 잘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걸요ㅎㅎ
    관심가지고 또 만들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잘 느는 것 같아요^^ 늘 잘 봐주셔서 감사해요^^
  • 레드지아 2016.10.20 14:12

    우아..진짜 맛있을거 같아요 ㅠㅠㅠㅠㅠㅠㅠ

    색깔도 그렇고...식욕을 자극하는ㅠㅠ (더 식욕이 좋아지면 곤란한데 말이죠 ㅋ)

    그렇다고 제가 만들기엔 너무 귀찮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론은 윤정님 댁 옆집으로 이사가는 방법밖에 ㅋㅋㅋㅋㅋㅋ

  • 이윤정 2016.10.21 00:33
    근처로 이사오시면 오븐에서 꺼내갖고 그릇째로 들고가서 나눠먹을텐데 말입니다ㅎㅎ
    그래도 다른 파이보다는 손이 덜가고 식사가 되니까 만들 만 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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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알리오 에 올리오 파스타, Aglio e olio

    가장 간단하면서도 유명한 파스타인 알리오 에 올리오. 부재료를 여러가지 넣어서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데 정말 오랜만에 올리브오일, 마늘, 페페론치노, 파르마산치즈 만으로 심플하게 만들었다. 심플한 만큼 재료는 가장 좋은 걸로 골라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파스타는 국내에서 구매하기로는 제일 만만한 데체코 스파게티니를 사용했고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은 유리병에 든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마늘은 반드시 통마늘을, 페페론치노와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도 가급적 갖추는 것이 거의 최저한의 필요재료이다. 사먹는 맛을 내려면 면을 ...
    Date2018.06.21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6 Views636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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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슬로우쿠커로 볼로네즈 파스타, 볼로네제, 라구소스

    냉동실에 떨어질 일이 없도록 자주 만들고 또 수도 없이 자주 해먹고 있는 볼로네즈 파스타. (그래서 내용은 전과 비슷하다.) 슬로우쿠커로 볼로네즈소스를 만들어 늘 냉동해 두니까 생크림과 리코타치즈를 사면 라자냐 만드는 날이다. 아래 재료는 약 10~12인분으로, 각자 먹는 양에 따라서 소분하는데 12등분으로 소분해서 냉동하면 100그램의 파스타에 소스가 조금 넉넉하다 싶은 정도의 양이다. (파스타를 1인당 120그램정도로 많이 먹는 편이면 10인분으로 설정하면 적당하다.) 고기와 와인, 토마토, 채소를 차례로 볶아서 슬로우쿠커에 넣고 12...
    Date2018.06.01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17 Views2913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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