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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케 사라다라고도 하는 사라다빵(샐러드x). 진짜 옛날 스타일 사라다를 만들어 속을 채웠다.


요즘 고로케 만드는 것에 좀 꽂혀서 카레빵, 야채감자고로케, 불닭고로케 등등을 만들고 있는데

갓 튀긴 고로케는 정말 맛있어서 진지하게 고로케를 본업으로 하고 싶었지만 그럴 근성도 없고 용기도 없고ㅎㅎ


어쨌든 오늘은 사라다빵을 만들었다.

시간이 좀 필요하고 튀김까지 해야 하니까 조금 번거로울 수도 있는데 어쨌든 맛있는 사라다빵.



사용한 재료는

약 7개정도 분량으로


강력분 250그램

설탕 30그램

소금 3그램

이스트 5그램

계란 반개

우유 125그램

버터 30그램


계란 반개

습식 빵가루 약 3줌

튀김기름



사라다로

샌드위치햄 100그램

양파 반개

양배추 1줌

당근 3~4센치

오이 1개

양상추 1줌

마요네즈 약 5스푼

후추약간

설탕약간




빵반죽을 하고 1차발효, 중간발효, 계란+빵가루, 2차발효, 튀김의 순서로 만들었다.

2차발효를 하면서 사라다를 준비하고 고로케빵을 튀긴 다음 준비한 채소에 마요네즈를 넣어서 사라다를 만들어서 빵을 반으로 갈라 속을 채웠다.





우유와 버터는 실온에 1시간정도 두었다.

강력분에 이스트, 설탕, 소금을 넣고 우유를 넣어 반죽을 하다가 날가루가 적당히 없어지면 버터를 넣고 반죽했다.


충분히 반죽해서 반죽을 살짝 떼어 손가락으로 늘였을 때 툭툭 끓어지는 느낌이 없이 손이 비치도록 반죽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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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을 덮고 구멍을 몇 개 낸 다음 1시간 20분정도 1차발효했다.

시간보다는 상태가 중요하니까 추울 때는 2시간도 걸릴 수 있고 따뜻할 때는 1시간도 걸릴 수 있다.

(추울 때는 이불을 깔고 전기장판을 낮은 온도로 올려 뚜껑 위에 덮어서 발효하기도 했다.)

잘 부푼 반죽을 손가락으로 살짝 눌러봣을 때 원형으로 돌아오지 않고 그대로 손자국이 남는 정도가 되면 1차발효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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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반죽을 저울에 재어보고 7로 나눠서 7등분으로 반죽했다. 눈대중으로 나눠서 8등분으로 나눠 만들어도 사이즈만 약간 다를 뿐 크게 차이는 없다.

반죽은 엄지 아랫부분의 손바닥으로 잘 눌러서 편 다음 3등분으로 접고 겹치는 부분을 붙혀주고 양 끝을 오므린 다음 눌러서 약간 길고 납작하게 빚었다.

종이호일을 덮고 10분정도 두었다가 계란과 빵가루를 입혀서 30분 정도 더 2차발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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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사라다..

사라다는 최대한 물기가 없도록 하는 것이 좋고, 마요네즈는 좀 뻑뻑한 코스트코 커클랜드 마요네즈를 사용했다.



오이는 소금으로 문질러 씻고 껍질을 적당히 벗긴 다음 씨 부분에 칼집을 내고 작은 스푼으로 속을 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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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슷하게 썰어서 소금을 뿌리고 잘 버무린 다음 10분정도 있다가 물기를 꽉 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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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햄과 양파도 채썰고 당근, 양배추도 곱게 채썰고 양상추는 씻어서 물기를 바짝 털어서 채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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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케빵은 그대로 튀기면 되는데 속을 채운 고로케보다 반죽에 높이가 있으니까 약한불에 튀겨야 속까지 잘 익는다.

일단 기름은 중불로 데워서 빵가루를 넣어봤을 때 금방 파르르 할 정도로 기름에 열을 올리고, 반죽을 넣고나서는 불을 줄여서 튀겨야 적당하다.

튀김은 가스불보다 인덕션+튀김전용 작은냄비를 사용하는 게 편해서 인덕션으로 400와트를 유지하면서 튀겼다. (가스불로는 아주 약불로 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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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죽은 집게를 사용하지 않고 나무젓가락으로 살살 뒤집다가 다 익었을 때만 집게를 사용했다.

노릇노릇하게 잘 튀긴 빵은 튀김망에 얹어서 식히고 키친타올로 살짝 눌러 겉면의 기름을 조금 더 제거했다.




준비한 재료에 마요네즈, 설탕 아주 약간, 후추약간을 넣고 잘 섞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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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은 뜨거울 때 반으로 가르면 속이 떡지니까 약간 식혀서 빵칼로 자르는 것이 좋다. 먼저 튀겨서 먼저 식은 것을 먼저 반으로 갈랐다.




반으로 가른 빵에 사라다를 듬뿍 채워넣고 케찹을 뿌려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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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다빵 하나 먹자고 반죽에 발효에 튀김에 속까지 준비하고 할 일은 많지만 갓 튀긴 고로케의 맛은 그 정도 가치를 하는 것 같다.

바삭바삭하고 부드러운 빵에 상큼한 사라다를 듬뿍 채워 맛있게 잘 먹었다.





  • 뽁이 2016.06.01 00:34

    아 .... 윤정님 .... 아 .... 아니 ....

    이건 어떡하죠 ? 지금까지 그 어떤 것 보다 헉 ! 하고 봤어요 ㅠㅠ

    진짜 ㅠㅠㅠ 최고최고 !!! 아아아아아아

    어떻게 말이 안나와요 !! 흐엉엉 ㅠㅠ 이건 파는데도 없고 ㅠㅠㅠ 흐엉 ㅠㅠㅠㅠ

  • 이윤정 2016.06.02 01:36
    제가 뽁님 취향을 저격했다니 기쁩니다ㅎㅎㅎㅎ
    저도 근처에 옛날 사라다빵 파는 곳도 없고 해서 만들 수 밖에 없었어요ㅎㅎ
    일이 좀 많은 것 같은 느낌이지만 진짜 맛있더라고요. 뽁님도 한 번 해보심 입맛에 맞으실 것 같아요^^
  • 민우 2016.06.01 00:54
    이거보고 가입했습니다.....
    몸에 힘이 풀리는 기분이에요
    번거로워도 꼭 따라해보겠습니다.
    속 채운 고로케도 꼭 올려주세요
  • 이윤정 2016.06.02 01:37
    반갑습니다^^
    제가 사라다빵을 올려서 이렇게 만나뵙네요ㅎㅎ
    뽁님에 이어 민우님 취향도 저격했다니 2배로 기쁘고요ㅎㅎ
    속 채운 고로케도 곧 올리도록 할게요^^
  • 민우 2016.06.01 00:56
    아 그리고 1차발효 2차발효 이런 건 익숙하지 않은데
    집에 있는 제빵기 빵 반죽 모드로 재료 넣고 돌려서 1차발효 대신 해도 될까요?
  • 이윤정 2016.06.02 01:38
    제빵기 쓴 지 꽤 오래되긴 했는데 제가 쓴 제빵기는 1차발효까지 되어 나오는 코스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걸로도 자주 사용했었어요.
    이름이 반죽모드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민우님 가지고 계신 제빵기에 돌려서 반죽이 멈추고 1차발효를 시작해서 부풀어오르는 과정이 끝나면 그 이후로는 분할하고 등등 똑같아요^^
  • 샤샤샥 2016.06.01 01:01
    제발 본업으로 해주세요 불티나게 팔릴 듯ㅜㅜ
  • 이윤정 2016.06.02 01:39

    과찬 감사해요ㅎㅎ 본업으로 할 근성이 없어서 말입니다^^ 언젠가는 한 번 해보고 싶어요ㅎㅎㅎㅎ

  • 테리 2016.06.22 02:38
    고로케빵은 오븐 없이 이렇거 튀기는거였군요!!!
    저도 이거 진짜 좋아하는데.
    빵이 일단 튀겨져서 그런지 속에 양배추 오이 당근 쪼가리만 넣어도 맛나던데 이렇게 햄도 듬뿍 넣고 하면 얼마나 맛있었을까요??

    파리바게트에 이런 버전을 팔긴하는데
    참 내용물은 허접합니다.ㅎㅎ

    보관을 오래 할 수 없는게 진짜 아쉬웠겠어요~~

    맨날이런거 세개씩 먹음 하루에 1키로씩 늘 것 같은데
    윤정님은 만드느라 넘 애를 쓰셔서 살이 빠지실듯!!!
  • 이윤정 2016.06.22 18:06

    고로케빵이 튀기는거라 좀 번거롭긴 한데 오븐에 하는 거랑은 표면 질감이 완전 다르죠ㅎㅎ
    뚜레주르에서도 이런 사라다빵 파는 것 같던데 사라다빵 포장하면 금방 눅눅해져서 맛이 반감되는데 해먹으면 바삭바삭하니 엄청 맛있어요ㅎㅎ
    보관은 오래 못하고 만든 만큼 바로 먹어야 좋으니까 고생 했는데 좀 허무하긴 하지만요ㅜㅜ
    먹을 때는 살찔 걱정 안하고 마음 편하게 먹고 먹고 난 다음에는 쪼끔 걱정이 되기는 한데.. 는 그냥 하는 이야기고 사실 걱정 안돼요ㅎㅎㅎㅎㅎㅎ ㅠㅠ

  • 레드지아 2016.07.12 16:40

    지금 배고픈데 이 사진보고 기절직전입니다!!

    어릴때 자주 먹던 사라다빵!! 요즘 어릴때 먹던 그맛이 잘 안나던데 윤정님이 만드신거는 완전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흑흑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모니터에 손을 뻗어 빵을 가져올수 있는 그런 시대가 되길 간절히 빌어봅니다 ㅋㅋㅋ

  • 이윤정 2016.07.13 00:09
    진짜 별거 없는데 추억으로 먹는 맛 같으면서도 맛있고 막 그래요ㅎㅎㅎ
    여름이라 이제 튀김도 힘들고 당분간은 못먹을 것 같아요ㅠㅠ
    모니터로 손을 뻗어서 음식을 가져오는 시대가 되면 저는 밥 안할랍니당ㅎㅎㅎㅎㅎㅎㅎ
  • 태건 2017.02.20 08:32
    반죽은손으로계속치대야하는거예용?
  • 이윤정 2017.02.20 17:02
    네 손으로 치대서 반죽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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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가지 토마토 올리브 엔초비 파스타, 노르마 파스타

    토마토소스와 구운가지로 파스타를 만들면 다 맛있고 여기에 리코타치즈와 발사빅비네그레트의 조합을 아주 좋아한다. 이 비슷한 조합하면 또 먼저 떠오르는 이름이 노르마파스타이다. 노르마 파스타의 주재료는 토마토퓨레, 가지, 바질, 리코타 살라타인데 리코타 살라타를 구할 수가 없어서 아쉽다. 오늘은 토마토퓨레나 소스 없이 올리브오일에 샬롯과 마늘, 엔초비, 페페론치노를 볶다가 토마토를 넣고 파스타와 구운 가지, 그린올리브를 토스해서 파스타를 만들었다. 여기에 케이퍼가 들어가면 푸타네스카이다. 집에 있는 재료도 고려해서 재료...
    Date2019.08.20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8 Views820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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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치폴레치킨, 세븐 레이어 딥, 치폴레 비프 부리또

    세븐 레이어 딥이라고 해서 꼭 일곱 겹을 넣을 필요는 없고 부리또에 어울리는 재료를 각각 준비해서 그릇에 담으면 대충 세븐레이어딥이다. 치폴레소스를 넣어서 볶은 닭고기와 세븐 레이어 딥, 불에 구운 또띠야. 여태 만든 세븐레이어딥과 거의 같지만 만들기 편하도록 재료정리를 최대한 최소화했는데 그래도 다양한 채소가 들어가니까 준비할 것이 좀 있다. 사용한 재료는 약 3인분으로 또띠야 4장 치폴레 치킨으로 닭가슴살 3개 양파 1개 파프리카 1개 소금, 후추 타코시즈닝 1티스푼 치폴레소스 2스푼 올리브오일 ㅡㅡㅡㅡㅡㅡㅡㅡ 세븐레이어...
    Date2019.06.15 Category남미 By이윤정 Reply10 Views674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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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가지와 리코타치즈를 곁들인 토마토소스 파스타

    가지와 리코타치즈를 곁들인 토마토소스 파스타 pasta all'arrabbiata con melanzane e ricotta e balsamico 예전에 올린 글과 내용은 거의 같다. 시판소스를 사용한거라 만들기는 당연히 간단하고 가지굽는 것이 조금 귀찮다.. 요즘 기본 토마토소스 파스타는 매번 이 조합으로 먹는데 먹을 때마다 드는 생각은 이 파스타 한 접시를 위해 장을 본 일을 참 잘했다고 생각하는 것이고, 똑같은 재료를 또 사둬야겠다는 것이다. 샬롯은 썰어서 냉동해 둔 것을 사용했다. 사용한 재료는 약 2인분으로 가지 3~4개 소금 약간 부침가루 약 100미리 엑스트라...
    Date2019.06.11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8 Views685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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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후추 치즈 파스타, cacio e pepe, 카치오 에 페페

    cacio e pepe 카치오 에 페페 / 까치오 에 뻬뻬의 뜻은 '치즈와 후추' 이며 말 그대로 치즈와 후추를 사용한 파스타를 말한다. 전통적인 로마식 파스타로 토마토소스가 있기 전부터 있어왔다고 한다. 페코리노 로마노를 사용하는 것이 전통적이지만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를 사용하는 것이 내 취향에는 더 좋다. 들어가는 재료는 파스타와 치즈, 후추, 소금인데 새우와 아스파라거스를 곁들이면 한 끼 식사로도 좋고 더 맛있기도 하다. 사용한 재료는 스파게티니 200그램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약간 통후추 1스푼 +면수 1컵 (면수 반컵 사용 후 간...
    Date2019.05.29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5 Views1056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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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미트볼 샌드위치

    여러 재료 없이 빵, 미트볼, 피자소스, 치즈로만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건강과 별로 상관없는, 아주 리치한 샌드위치이지만 가끔 먹기에는 괜찮다. 피클이나 할라피뇨를 곁들여 먹으면 잘 어울린다. 일반 토마토소스나 캔토마토로 만든 토마토소스를 사용하면 좀 더 졸여아하는데 이미 어느 정도 농축된 피자소스를 사용하면 간편하다. 치즈는 프로볼로네를 사용하는 것이 베스트이지만 집에 있는 멕시칸블렌드 치즈를 사용했다. 멕시칸 스타일 블렌드 치즈는 몬테리잭, 체다, 케소케사디야, 아사다로 치즈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외에도 체다나 모짜...
    Date2019.05.26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6 Views4363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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