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크기변환_IMG_5067.JPG


감자에 생크림과 치즈를 뿌려 오븐에 구워내는 gratin dauphinois와 닭봉으로 만든 허니 스리라차 치킨베이크를 한접시에 차렸다.

그라탱 도피누아즈 프랑스 남부지방의 전통적인 감자요리로 감자그라탱으로도 자주 불린다.

영진닷컴에서 나온 신간 번역서인 '더 푸드 랩'을 증정받게 되어 즐겁게 읽고 있는데 영알못이라 원서를 볼때는 잘 알아듣지 못했던 부분이 번역서라 시원하게 보기 좋았다.
여기에 수록된 감자그라탱의 조리방법이 전통적인 방식보다 더 말이 되는 방식이라서 참고해서 만들었다.

감자그라탱이라는 것이 특별한 것이 없어서 감자와 생크림, 치즈를 넣고 굽기만 하면 되는 것이긴 한데...
보편적인 그라탱 도피누와즈는 감자를 얇게 썰고 그릇에 놓은 다음 생크림을 뿌리는 것을 반복해서 만든다. 
감자가 쌓여있는 상태에서 익히는 이 방식은 감자가 겹쳐지는 부분이 많을수록 질감이 촉촉하지 않고 윗면도 떼어먹으면 그만이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hasselback 스타일(아코디언 감자로 유명하다)로 생크림+치즈에 감자를 적셔 그릇에 세워 넣는 방식으로 도피누와즈를 만들었다.
양면에 생크림이 묻어서 가열했을 때 잘 익고, 감자 겹겹이 각각에 치즈와 크림이 소스화 되어 잘 붙어있고 윗면의 바삭한 질감도 각각의 조각마다 있기 때문에 
간단한 발상의 전환으로 여러 단점을 한번에 잡는 좋은 아이디어였다.
더 푸드 랩의 레시피에서 아이디어를 참고하고 자세한 분량은 상황에 맞게 조절하고, 샤프체다치즈와 넛맥을 추가했다.

사용한 재료는

감자 800그램
버터 1스푼 (그릇에 바를 수 있는 정도의 분량)
생크림 200그램
파르마산치즈 50그램
마늘 1티스푼
타임 0.5티스푼
소금 2그램 (0.4티스푼)
후추 2그램 (0.4티스푼)
넛맥 약간

샤프체다치즈 2줌
파르마산치즈 적당량

치즈는 파르미지아노레지아노 치즈를 사용했는데 그뤼에르치즈와 반반으로 사용하면 더 좋다.


사용한 재료는 이정도인데
각자 가지고 있는 오븐용 그릇에 맞는 분량의 감자를 준비하고, 썰어서 감자를 그릇에 채운 다음 그릇에 맞는 정도의 감자의 양을 측정한다.
감자의 무게 나누기 4, 생크림 무게 나누기 4만큼의 생크림과 치즈를 준비하면 적당하다.
소금은 생크림 무게의 1%면 적당한데 무게를 재기 번거로울 때에는 감자에 소금을 찍어먹기 적당한 정도가 어느정도인지 가늠해보고 생크림에 넣으면 간이 맞다.

감자는 씻어서 껍질을 벗기고 3미리정도 두께로 썬 다음 그릇에 대강 채워봤는데
그릇이 넓으면서 높지는 않아서 감자는 원형을 반으로 썰어서 촘촘하게 세웠다.

크기변환_IMG_5007.JPG     크기변환_IMG_5009.JPG


크기변환_IMG_5010.JPG     크기변환_IMG_5012.JPG 


오븐용 그릇에 버터를 발라서 준비하고 생크림, 파르마산치즈, 소금, 후추, 타임, 넛맥도 혼합해두었다.
(버터는 실온에 충분히 혹은 전자렌지에 잠깐동안 녹여서 바르면 더 낫다...)

크기변환_IMG_5017.JPG     크기변환_IMG_5015.JPG


생크림+치즈에 슬라이스한 감자를 넣고 겹겹을 풀어서 감자 각각에 생크림이 묻도록 한 다음 그릇에 빼곡하게 채우고 남은 생크림+치즈를 그릇에 부었다.

크기변환_IMG_5020.JPG     크기변환_IMG_5021.JPG

크기변환_IMG_5026.JPG     



그릇에 호일을 씌우고 190~200도로 예열한 오븐에 30분정도 익혔다.

크기변환_IMG_5027.JPG 


30분 후에는 호일을 벗기고 다시 20~30분정도 윗면이 노릇노릇하도록 익혔다. (오븐 온도가 그라탱의 양에 따라 시간 조절)
중간에 한 번 앞뒤좌우로 위치를 바꿔줬다.

크기변환_IMG_5034.JPG 



이렇게 노릇노릇하게 잘 익은 상태에서 바로 먹어도 괜찮고 취향에 따라 치즈를 뿌려서 윗면을 한 번 더 노릇노릇하게 구워도 좋다.

크기변환_IMG_5035.JPG 



샤프체다치즈와 파르마산치즈를 넉넉하게 뿌리고 저녁시간 20분전에 딱 맞춰서 다시 오븐에 넣었다.

크기변환_IMG_5039.JPG 


앞뒤로 위치를 바꿔가며 윗면이 노릇노릇해질 정도로 10~15분정도 더 구워서 완성.
오븐에서 갓 꺼낸 상태에는 소스가 부글부글 끓으면서 너무 뜨거우니까 몇 분 간 레스팅을 하면 먹기에 좋다.

크기변환_IMG_5049.JPG 



크기변환_IMG_5058.JPG 


감자를 굽는 동안 아랫단에는 치킨 베이크를 만들었다.
닭다리로 만든 허니 스리라차 치킨 베이크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25/35237 인데 닭봉을 사용한 것 외에는 똑같이 만들었다.

닭봉이 더 작기 때문에 아랫단의 온도는 여전히 100도를 유지하고 굽는 시간만 1시간으로 줄였다. 
중간에 호일을 벗겨서 굽고 소스를 만든 다음 허니 스리라차소스를 발라서 한 번 더 구웠다.

크기변환_IMG_5028.JPG     크기변환_IMG_5029.JPG

크기변환_IMG_5041.JPG     크기변환_IMG_5061.JPG



치킨베이크와 감자그라탱을 한 접시에 담아서 밥상을 차렸다.

크기변환_IMG_5067.JPG 




크기변환_IMG_5068.JPG 




크기변환_IMG_5070.JPG 




크기변환_IMG_5076.JPG


치킨 베이크는 이미 올렸듯이 매콤달콤하니 맛있고 감자와도 조합이 좋았다.
그라탱 도피누와즈는 윗면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잘 익었고 크리미하고 고소한 풍미에 파근파근한 감자가 잘 어울린다.



  • ichbinyul 2017.07.08 08:26
    와 the food lab 번역서가 드디어 나왔군요~ 집에 햇감자도 많은데 반가움이 두배가 되는 포스팅 ㅋㅋ
  • 이윤정 2017.07.09 22:29

    영알못이라 뉘앙스를 잘 몰라서 영어로 볼 때는 정보위주의 느낌이었다면 번역서는 이야기를 해주는 느낌이라 편하더라고요^^
    요즘 햇감자가 맛있어서 감자로 만든 걸 자꾸 올리게 됩니다ㅎㅎ 집에 감자가 아직 남았는데도 더 주문할까 고민하고 있어요ㅎㅎㅎ

  • ichbinyul 2017.07.19 08:59
    저도 책 바로 구입했어요 ㅎㅎ
    해슬백 포테이토랑, 엄청 바삭한 감자구이였나.. -_-; 암튼 햇감자 잔뜩 먹었네요 ㅋㅋ
  • 이윤정 2017.07.19 22:49
    구입하셨군요ㅎㅎㅎ 요리에 대한 고민이 보이는 책이라 좋았어요ㅎㅎ
    후기 올려주셔서 즐겁게 잘 봤어요^^
  • 레드지아 2017.07.11 09:40

    캬아~~ 저 정갈한 담음새!!!!

     

    직접 넛맥 갈아쓰시는거 보니 신기해요!!! 넛맥은 항상 갈아져있는거만 봤거든요!!!

     

     

    감자+치즈=천국 ㅠㅠㅠㅠ

    게다가 닭봉까지 고진교 신자를 잊지 않아주시는 센스!! ^^

     

    감자와 치즈 그리고 닭봉의 조합은 완벽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 이윤정 2017.07.13 02:29
    오늘 덥고 초복이었는데 맛있는것 드시죠 잘 보내셨죠?

    엄청 그런건 아니지만 제가 줄 맞추는 걸 좀 좋아해요ㅎㅎㅎ
    홀 넛맥은 아이허브에 예전엔 적은 용량으로 팔았는데 요즘은 그렇지 않아서 이거 다 쓰면 어쩌나 고민하긴 하는데 쓰는 속도가 워낙 늦어서 될대로 되겠지 합니다ㅎㅎㅎ
    밥상에 감자가 올라가면 고기도 좀 올라가야 그거이 그래도 먹을 만 하네 싶어요ㅎㅎㅎ
  • 샤샤샥 2018.02.06 00:54
    저 남프랑스 여행 갔다가 지난주에 돌아왔는데 이거 생각나서 혹시하고 검색해봤는데 있네요 반가워라ㅠㅠ 역시 여행은 구글맵 요리는 홈퀴진!!!!!! 먹으면서 이거 별거 없는 거 같은데 디게 맛있다.. 생각했는데 레시피 보니까 감자썰기부터 포기각ㅠㅠㅠㅠㅠㅠ 남프랑스랑 스페인 여행하면서 올리브오일도 종류별로 가득 사오고 빠에야 키트도 사고 디종 머스타드도 맛별로 사오고 몽블랑 해먹는다고 마롱크림까지 샀는데 아직 캐리어에 그대로네요ㅠㅠ 역시 사람은 안하던 짓을 하면 안되는 거 같아요 보는 거에 만족하렵니다ㅠㅠㅠㅠㅠ
  • 이윤정 2018.02.07 00:30
    지난주에 돌아오셧다니 한창 추울 때 남프랑스로 가셔서 많이 춥지 않으시고 좋으셨겠어요. 남프랑스라니 이름도 듣기 너무 좋은걸요ㅎㅎㅎ
    감자썰기부터 포기각이라니ㅎㅎㅎ 괜히 빵 터졌잖아요ㅎㅎㅎㅎㅎ
    종류별 올리브오일에 빠에야에 머스타드에 마롱크림까지 와 말만 들어도 흐뭇해요! 저도 다 좋아하는 것들ㅠㅠ 그 캐리어 제가 훔쳐가지 않도록 조심하셔요ㅎㅎㅎㅎㅎㅎ

  1. 해산물 빠에야, 밥을 지어서 만드는 간단 빠에야

    지난번에 올린 닭고기 빠에야와 재료나 조리과정이 거의 동일한데 해산물 버전이다. 닭고기 빠에야, 밥을 지어서 만드는 간단 빠에야 레시피 - https://homecuisine.co.kr/hc25/104295 서론은 전에도 길었으니까 생략하고 바로 본론 ㄱㄱ 재료 2~3인분 쌀 2컵 (180미리 컵 기준으로 2컵) 밥솥에 쌀 2컵에 해당하는 양의 물 (샤프란 우린 물이면 더 좋음) 고형치킨스톡 1티스푼 스모크드 파프리카 1티스푼 터매릭 코리앤더 메이스 큐민약간 (선택) 올리브오일 마늘 4~8개 취향껏 새우, 오징어, 홍합, 조개관자 등 해산물 400그램 납작 껍질콩 1줌 (없...
    Date2021.09.15 Category유럽 By이윤정 Reply2 Views2757 file
    Read More
  2. 감바스 알 아히요, Gambas al ajillo 만들기 레시피

    잘 알려져 있다시피 감바스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타파스 중의 하나로, 스페인어로 감바스(gambas)는 새우를 아히요(ajillo)는 마늘을 뜻한다. 까수엘라라고 하는 그릇에 만드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쉽게 살 수 있는 구이용 뚝배기를 사용했다. (이름은 네오플램 구이팬) 재작년인가 뚝배기를 사놓고 써야지써야지 하다가 이제야 사용했다. 사용한 재료는 2인분으로 새우 20~25마리 (손질 전 600그램) 머리, 껍질 / 새우살 (내장제거) 마늘 15개 페페론치노 20~30개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150미리 (EVOO) 소금, 후추 파슬리 약간 스파게티니 200그램...
    Date2017.10.23 Category유럽 By이윤정 Reply18 Views30484 file
    Read More
  3. 치킨빠에야, 새우빠에야, 빠에야만들기

    잘 알려져 있듯이 빠에야는 빠에야를 요리하는 팬이름이기도 하며 양쪽에 손잡이가 달린 넓은 팬에 야채, 해산물, 육류 등을 넣어 만드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쌀 요리이다. 빠에야에 주로 쓰는 쌀은 스페인에서 생산되는 발렌시아쌀인데 빠에야 쌀이라고도 불린다. 그리고 더 고급인 쌀로 칼라스파라 봄바나 발리야스 솔라나를 쓰기도 하는데 이 쌀은 수출이 되지 않고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 구하기는 힘들고 질감이 비슷한 아보리오쌀을 사용했다. 는 예전 글 복사.. 닭고기 대신에 새우를 넣으면 새우빠에야이고 여러 해산물을 넣...
    Date2017.08.01 Category유럽 By이윤정 Reply2 Views14907 file
    Read More
  4. 스페인식 문어요리, 뽈뽀, pulpo a feira

    스페인의 가장 유명한 문어요리인 pulpo a feira. 뿔뽀 아뻬랴 정도로 발음하는데 뽈뽀는 문어이고 아뻬랴는 공정한 이라고 하는데 다른 이름으로는 갈라시아 문어 (pulpo a la gallega)라고도 한다. 말 그대로 갈라시아 문어요리이다. 아래로는 간단하게 뽈뽀라고 부르는걸로.. 문어나 오징어등의 두족류는 치밀하고 섬세한 근섬유와 콜라겐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가볍게 익혔을 때 아삭하고 촉촉하면서 쫄깃쫄깃하고 57도를 넘으면 질겨지기 시작한다. 전체 온도가 100도가 되면 문어의 촉촉한 맛이 줄어들면서 계속 질겨지기 시작한다. 문어를 1시...
    Date2016.11.22 Category유럽 By이윤정 Reply16 Views53357 file
    Read More
  5. 치킨 빠에야 만들기

    잘 알려져 있듯이 빠에야는 빠에야를 요리하는 팬이름이기도 하며 양쪽에 손잡이가 달린 넓은 팬에 야채, 해산물, 육류 등을 넣어 만드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쌀 요리이다. 빠에야에 주로 쓰는 쌀은 스페인에서 생산되는 발렌시아쌀인데 빠에야 쌀이라고도 불린다. 그리고 더 고급인 쌀로 칼라스파라 봄바나 발리야스 솔라나를 쓰기도 하는데 이 쌀은 수출이 되지 않고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 구하기는 힘들고 질감이 비슷한 아보리오쌀을 사용했다. 는 예전 글 복사.. 보통 빠에야는 해산물과 컬러풀한 채소를 잔뜩 얹어서 화려한 ...
    Date2016.10.28 Category유럽 By이윤정 Reply0 Views11722 file
    Read More
  6. 스페니쉬 오믈렛, 스패니시 오믈렛, Tortilla de Patatas

    유명한 스페인식 오믈렛인 Tortilla de Patatas. 말 그대로 감자를 넣고 구운 오믈렛으로 양파나 햄, 베이컨을 추가로 넣어도 좋다. 사용한 재료는 올리브오일 넉넉히 감자 4개 양파 2개 계란 6개 소금 1티스푼 후추 약간 감자, 양파, 계란을 볶거나 삶았을 때 소금은 어느정도 있으면 찍어먹겠다 싶은 정도를 생각해보니 소금은 1티스푼이 딱 적당했다. 감자나 양파, 계란의 크기에 따라 소금의 양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감자와 양파는 크지않은 중간것을 사용했다. 감자와 양파는 0.5센치정도 두께로 썰고 양파는 감자보다 약간 도톰하게 써는데 ...
    Date2016.10.10 Category유럽 By이윤정 Reply10 Views12184 file
    Read More
  7. 짭짤이 토마토와 아보카도로 가스파초

    가스파초는 스페인 남부요리로 여러가지 채소에 식초, 올리브오일 등을 갈아서 만든 차가운 수프로 유명하다. 요즘 나는 짭짤이토마토로 가스파초를 만들면 상큼하니 아주 맛있다. 이번에는 고소하게 아보카도도 하나 넣었다. 먼저 짭짤이 토마토 이야기.. 요즘 거의 끝물이긴 한데 며칠 전 반여농산물시장에 가서 짭짤이 토마토 5키로 한박스를 사왔다. 요즘은 짭짤이가 유명해지면서 인터넷으로도 구매할 수 있고 마트에서도 팔고 있는데 반짭짤이를 생각보다 많이 팔고 있었다. 예외도 있겠지만 더 확실한 건 믿을 만한 곳에서 살 경우에 한해서 (...
    Date2016.04.28 Category유럽 By이윤정 Reply4 Views8618 file
    Read More
  8. 카페 드 파리 버터를 곁들인 안심스테이크, 안심스테이크 만들기, 굽기, 요리법

    카페 드 파리 버터를 곁들인 안심스테이크, cafe de paris butter 1940년대 제네바의 카페 드 파리 레스토랑에서 유래한 카페 드 파리 버터. 온 쿠킹의 비율을 참고했는데 한 번 만들어보니 케찹의 비율이 높아서 비율을 일부 조절하고 그린올리브를 추가하고 향신료의 비율은 약간 변형했다. 친구들이 돈을 모아 안심을 잔뜩 사서 함께 스테이크를 구워 먹기로 하기도 했고 친정에서도 스테이크 구워 먹을 일이 생겨서 소스를 어떻게 할까 하다가 인원이 많을수록 소스는 미리 만들어 둔 것이나 심플한 것이 편해서 전부터 만들고자 했던 카페 드 파...
    Date2016.02.19 Category유럽 By이윤정 Reply8 Views7066 file
    Read More
  9. 사워크라우트 만들기, 루벤버거, 레시피, Sauerkraut

    사워크라우트 만들기, 루벤버거 먼저 사워크라우트. 사워크라우트는 만든 지 1달이 조금 넘었는데 온도가 올라가는 걸 보니까 얼른 올려야되겠다 싶었다. 실내온도가 15도일 때 가장 이상적으로 발효된다. 사워크라우트(자우어크라우트)는 양배추를 발효해서 만드는 일종의 피클로 독일어로 신맛이 나는 양배추라는 뜻이다. 위키에 따르면 독일 요리이자 체코 요리이지만 네덜란드, 에스토니아, 북유럽 국가의 요리에서도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탈리아의 트렌티노알토아디제 주,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러시아, 헝가리 요리에도 나타난다...
    Date2016.02.11 Category유럽 By이윤정 Reply10 Views12124 file
    Read More
  10. 바지락 빠에야, 닭가슴살 해산물 빠에야, 만들기, 만드는법, 레시피

    바지락 빠에야, 닭가슴살 해산물 빠에야 잘 알려져 있듯이 빠에야는 이를 요리하는 팬이름이기도 하며 양쪽에 손잡이가 달린 넓은 팬에 야채, 해산물, 육류 등을 넣어 만드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쌀 요리이다. 빠에야에 주로 쓰는 쌀은 스페인에서 생산되는 발렌시아쌀인데 빠에야 쌀이라고도 불린다. 그리고 더 고급인 쌀로 칼라스파라 봄바나 발리야스 솔라나를 쓰기도 하는데 이 쌀은 수출이 되지 않고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 구하기는 힘들고 질감이 비슷한 아보리오쌀을 사용했다. 는 예전 글 복사.. 빠에야에 주요한 재료가 초...
    Date2016.01.09 Category유럽 By이윤정 Reply2 Views6527 file
    Read More
  11. 비프 스트로가노프

    비프 스트로가노프 비프스트로가노프는 러시아의 전통음식으로 구운 소고기에 스메타나라는 사워크림으로 만든 소스를 곁들여 먹는 음식이다. 19세기 러시아에서 유래되었고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게 되면서 사워크림을 생략하거나 곁들여 먹는 음식을 다양하게 하는 바리에이션이 생겼다. 전통적인 비프스트로가노프는 해시를 곁들이는데 해시나 에그누들 대신 펜네를 곁들였다. 홈플러스에서 산 빠른조리용 (얇은)펜네를 사용해서 가벼운 질감의 파스타를 사용했다. 나머지 부분은 거의 전통적인 레시피를 참고해서 만들었는데 기호에 따라 사워크...
    Date2015.11.08 Category유럽 By이윤정 Reply11 Views33724 file
    Read More
  12. 해산물 빠에야, paella mixta

    해산물 빠에야, paella mixta 잘 알려져 있듯이 빠에야는 이를 요리하는 팬이름이기도 하며 양쪽에 손잡이가 달린 넓은 팬에 야채, 해산물, 육류 등을 넣어 만드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쌀 요리이다. 빠에야에 주로 쓰는 쌀은 스페인에서 생산되는 발렌시아쌀인데 빠에야 쌀이라고도 불린다. 그리고 더 고급인 쌀로 칼라스파라 봄바나 발리야스 솔라나를 쓰기도 하는데 이 쌀은 수출이 되지 않고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 구하기는 힘들고 질감이 비슷한 아보리오쌀을 사용했다. 는 예전 글 복사.. 사용한 재료는 바지락 700그램 갑오징...
    Date2015.06.30 Category유럽 By이윤정 Reply4 Views4962 file
    Read More
  13. 무사카, Moussaka

    무사카, Moussaka, 가지그라탱, 가지라자냐 무사카는 가지와 미트소스, 베사멜소스를 켜켜이 쌓아 굽는 그리스와 터키의 전통음식이다. 클래식한 라자냐와 거의 비슷한 조합인데 라자냐면 대신에 가지를 넣어서 만든다. 미트소스는 양고기로 만드는 것이 더 일반적이지만 구하기 쉬운 소고기를 사용했다. 가지를 주재료로 익힌 감자나 다진양고기를 볶은 것 등을 추가로 넣는 것도 좋다. 사용한 재료는 약 3~4인분으로 가지 5개 소금 올리브오일 감자 2개 그뤼에르치즈 듬뿍 미트소스로 다진 소고기 200그램 양파 1개 다진마늘 1스푼 캔 토마토 1개 ...
    Date2015.06.17 Category유럽 By이윤정 Reply6 Views10009 file
    Read More
  14. 가스파초, gazpacho

    가스파초, gazpacho 위키를 읽고 정리해볼까 하다가 세계음식명백과에 위키 등을 참조해 잘 정리되어 있어서 그 내용을 일부 복사해왔다. 가스파초는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지방의 대표요리로 잘 익은 토마토와 피망, 오이, 마늘, 물에 적신 빵을 블렌더에 넣고 올리브 오일, 식초, 얼음물을 첨가해 갈아서 마시는 차가운 수프다. 가스파초의 본고장 안달루시아에서는 딱딱하게 굳은 단맛이 없는 빵, 토마토, 오이, 피망, 양파, 마늘, 올리브 오일, 식초, 물, 소금을 넣어 가스파초를 만든다. 안달루시아 사람들은 풋풋한 향을 좋아해 파란 피망을 ...
    Date2015.05.12 Category유럽 By이윤정 Reply6 Views5006 file
    Read More
  15. 홍합 빠에야

    홍합 빠에야 설날이라 가족과 함께 보내는 것도 좋지만 오랜만에 아무도 없는 집에 혼자 편하게 있습니다. 올해는 설날이 늦어서 새해라고 하기에도 벌써 2월이 다 지나가는데, 곧 봄이네요. 남은 연휴 잘 보내시고 새해 늘 좋은 일만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올 한해도 잘 부탁드릴게요. 잘 알려져 있듯이 빠에야는 이를 요리하는 팬이름이기도 하며 양쪽에 손잡이가 달린 넓은 팬에 야채, 해산물, 육류 등을 넣어 만드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쌀 요리이다. 빠에야에 주로 쓰는 쌀은 스페인에서 생산되는 발렌시아쌀인데 빠에야 쌀이라고도 불린다. 그리...
    Date2015.02.19 Category유럽 By이윤정 Reply5 Views87659 file
    Read More
  16. 초리조 닭가슴살 빠에야

    빠에야 잘 알려져 있듯이 빠에야는 이를 요리하는 팬이름이기도 하며 양쪽에 손잡이가 달린 넓은 팬에 야채, 해산물, 육류 등을 넣어 만드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쌀 요리이다. 빠에야에 주로 쓰는 쌀은 스페인에서 생산되는 발렌시아쌀인데 빠에야 쌀이라고도 불린다. 그리고 더 고급인 쌀로 칼라스파라 봄바나 발리야스 솔라나를 쓰기도 하는데 이 쌀은 수출이 되지 않고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 구하기는 힘들고 질감이 비슷한 아보리오쌀을 사용했다. 제목은 초리조에 닭가슴살인데 새우와 오징어를 넣어서 믹스타 빠에야에 가깝게...
    Date2015.01.31 Category유럽 By이윤정 Reply10 Views88368 file
    Read More
  17. 연어 그라브락스, 연어롤, 연어초밥

    2015/01/02 연어 그라브락스, 연어롤, 연어초밥 그라브락스에 대한 개요는 이전 포스팅에 있다. -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mid=hc25&category=1467&document_srl=7831 이번에 사용한 재료는 연어 약 1.5키로 소금 1컵, 설탕 2컵, 후추 0.5컵, 레몬 2개 껍질 지난번보다 소금, 설탕의 조금 많은데 이번 것이 간이 조금 더 세면서 수분유실이 더 많고 속살이 조금 더 쫀쫀해졌다. 소금 설탕을 좀 줄여도 괜찮겠다. 딜을 넣지 않고 만들어서 샐러드나 샌드위치도 좋지만 초밥에 넣어도 괜찮은 정도의 레몬향만 약간 났다. 후추를 굵게 ...
    Date2015.01.02 Category유럽 By이윤정 Reply0 Views6073 file
    Read More
  18. 비프 스튜

    2014/12/27 비프 스튜 스튜는 고기나 생선, 채소 등에 물(혹은 술)과 여러가지 재료를 넣고 잠길듯 말듯한 정도로 푹 익혀내는(브레이징) 요리로 대표적으로 한국에서는 찌개나 찜, 일본에서는 나베, 중국에는 아주 많이 있을 것 같은데 중국은 잘 모르겠다.. 미국 루이지애나의 검보, 자발라야, 러시아의 비프 스트로가노프, 헝가리의 굴라쉬, 멕시코의 칠리 콘 카르네, 인도의 버터치킨, 달 마크니(등등), 모로코의 타진, 프랑스에는 카술레, 포토푀, 라타투이, 프로방스의 부야베스, 그리고 부르고뉴의 비프 부르기뇽을 들 수 있다. http://en.wik...
    Date2014.12.27 Category유럽 By이윤정 Reply2 Views9422 file
    Read More
  19. 연어 그라브락스, 연어 샐러드, 연어 샌드위치

    2014/12/06 연어 그라브락스, 연어 샐러드, 연어 샌드위치 그라브락스는 스칸디나비아의 발효생선인데 씻은 생선을 가볍게 소금으로 처리한 다음 자작나무 껍질로 싸서 땅에 묻는 것이다. 글라브락스는 묻은 연어라는 뜻이다. 북극지방의 낮은 여름온도, 희박한 공기, 부족한 소금, 나무껍질이나 밀가루 등에서 온 탄수화물 등이 어우러져서 생선 표면을 산성화 시키는 락트산 발효를 촉진시킨다 생선살과 박데리아의 효소들이 단백질과 생선 기름을 분해해 버터같은 질감과 치즈 같은 냄새를 만들어냈다. 스웨덴의 쉬르락스와 쉬르쉴드도 같은 방법...
    Date2014.12.06 Category유럽 By이윤정 Reply0 Views20457 file
    Read More
  20. 굴라쉬

    2014/11/22 굴라쉬 굴라쉬라고 알려져 있는 헝가리식 스튜는 헝가리어로는 Gulyás 구야시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여러가지 고기나 야채에 향신료를 넣고 끓여내는 헝가리의 상징과도 같은 스튜로 중세 헝가리에서 발생해서 스칸디나비아와 중남부 유럽에 널리 퍼져있는 대중적인 식사이다. 원래 구야시는 목동이라는 뜻이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구야시 스튜를 지칭하는 말로 더 유명하다. 전통적인 헝가리식 구야시는 주재료에 마늘, 토마토, 캐러웨이 씨드, 파프리카, 와인을 선택적으로 넣고, 파프리카에서 생기는 펙틴 외에는 다른 점도제(밀가루...
    Date2014.11.22 Category유럽 By이윤정 Reply4 Views37953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Next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