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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만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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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음식인 텃(튀김) 만(패티) 꿍(새우)은 말 그대로 새우를 다져서 빚은 튀김이다.

 

 

다진 돼지고기나 커리페이스트, 다진마늘, 다진샬롯, 다진고수를 넣거나 전분을 넣어서 만드는 경우도 있는데

딱 새우만 갈아서 소금, 후추, 설탕, 피쉬소스를 아주 약간만 넣고 간을 하면 다른 재료가 들어가는 것보다 더 맛있다.

심플한 것 같아도 먹어 본 텃만꿍 중에 가장 좋았다.

 

 

텃만꿍만으로 식사가 되지는 않으니까 미리 텃만꿍을 튀길 준비를 끝내고 타이커리나 볶음밥을 만들고 한 쪽에는 텃만꿍을 튀겨서 한 밥상에 올리는 것이 좋았다.

한 번은 커리와 먹고 한 번은 차우면과 먹었는데 텃만꿍이 가장 맛있었다;; 

 

 

새우를 커터기나 푸드프로세서에 다지면 통에 진득진득하게 붙으니까 도구 정리하기가 약간 불편한 단점이 있다.

새우를 가는 건 쉬운 반면 뒷정리가 약간 번거롭긴 하지만 밀가루와 계란없이 바로 빵가루가 잘 묻으니 생각보다 덜 번거롭다.

 

 

 

사용한 양에는 별로 의미가 없고 먹을만큼 새우를 꺼내서 살짝 간하고 튀긴다 정도로 보면 된다.

어쨌든 사용한 재료는

 

냉동새우 약 30마리 (약 300그램)

소금, 후추, 설탕 약간씩

피쉬소스 약간

 

빵가루

튀김기름

 

 

 

빵가루는 일반 건조빵가루를 사용해도 되고 집에 냉동 생빵가루가 있어서 생빵가루를 사용했다.

빵가루가 돈까스용이라 해산물을 튀기기에는 빵가루 입자가 커서 튀김체에 한 번 내린 다음 고운 걸로 사용했다.

새우는 코스트코에서 산 새우를 사용했는데 어차피 갈아서 만들거라 50-70사이즈로 더 작고 저렴한 걸 사서 쓰면 효율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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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는 해동하고 살짝 헹궈서 꼬리를 떼어내고 안쪽의 내장을 빼고 키친타올로 물기를 탈탈 닦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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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터기가 작으니까 반씩 넣어서 다졌는데 새우 한 번 다질 때 소금, 후추, 설탕, 피쉬소스를 1꼬집 정도로 약간씩 넣고 커터기로 곱게 다졌다.

새우를 다진 다음에 소금, 후추등을 넣으면 다시 반죽을 해야 하는데 손에 엄청 붙기 때문에 갈 때 넣고 갈아서 새우반죽에는 손을 대지 않는 것이 낫다.

기계로 드르르르 다지다가 1번씩 끊여서 드륵드륵 10번정도 더 갈아주니 아주 곱게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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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진 새우는 찰기가 있기 때문에 손에 물이나 기름을 약간 발라서 떠내면 더 편하다.

너무 기름을 많이 바르면 질감도 약간 떨어지고 빵가루도 잘 안붙으니까 손에 기름을 약간만 바르고

다진새우는 등분을 대충 생각하고 하나씩 떼내서 약간 둥글다 싶을 정도로 살짝살짝 만진 다음 빵가루에 놓고 빵가루로 덮은 다음 꾹 눌러서 앞뒤로 빵가루를 묻혔다.

새우가 익으면서 두께가 두꺼워지니까 이거 조금 얇다 싶을정도로 얇게 눌러서 빵가루를 묻히면 적당하다.

 

새우에 찰기가 있어서 밀가루와 계란을 묻힐 필요없이 바로 빵가루를 묻히면 되니 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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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이 170도 정도(빵가루를 넣으면 2센치정도 가라앉다가 바로 떠오를 정도)로 달궈지면 빵가루를 묻힌 새우를 넣고 두세번 뒤집어가며 노릇노릇하게 튀기면 끝.

음식 두 가지를 한다고 정신이 없어서 튀기는 사진과 튀김망에 얹은 사진을 깜빡했다.

 

튀김은 기름을 털어서 식힘망 위에 얹고 수증기와 기름이 빠지고 살짝 식으면 키친타올에 놓고 살짝 눌러서 기름을 뺐다.

새우를 그냥 튀긴 것보다 갈아서 빵가루를 입혀 튀기니 한 번 만 튀겨도 바삭바삭하니 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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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먹어도 맛있고 스윗칠리소스에 살짝 찍어도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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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윗칠리소스에 텃만꿍을 찍고, 노릇노릇하게 튀김옷을 바삭하게 배어물면 탱글탱글한 새우살 느낌이 입안에 가득하며 맛있음이 가득 퍼진다.

 

 

 

 

튀기면 두께가 두꺼워져서 다음번에는 아주 얇게도 빚어서 만들어봤는데 역시 약간 도톰해졌다.

둘 다 맛있지만 굳이 비교하자면 얇은 것 보다는 약간 도톰한 게 뽀득뽀득 탱글탱글하니 조금 더 나았다.

그렇다고 동그랗게 빚으면 너무 두껍고 적당히 납작한데 싶을 정도의 두께가 적당했다. 아주 얇게 빚어도 아래 사진 정도의 두께는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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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맛있는 물질 같으니라고...

 

 

 

 

 

  • 뽁이 2015.08.27 00:11
    ㅋㅋㅋㅋㅋ 아아아아아 !!! 이런 맛있는 물질ㅜㅜ 진짜 !
    이렇게말씀하시다니 정말 어지간히도 ? 맛있었나바요
    아 맥주고파오는 밤이에요 ㅋㅋㅋㅋㅋ
  • 이윤정 2015.08.28 00:07
    보통 갈아서 만드는 음식은 이렇게 탱탱하기 힘든데 새우는 진짜 어메이징한 새우입니다ㅎㅎ
  • 루베모모 2015.08.27 07:24
    댓글 바로바로 달고싶어서 아예 로그인 유지 상태로 바꿨어요 ㅎㅎㅎ 새우는 그냥 먹어도 맛있는데 갈아거 튀기다니..ㅠㅠ 사진만 봐도 바사삭 새우향이 나는 것 같아요. 뽁이님 말씀대로 맥주맥주.. ㅎㅎㅎㅎ
  • 이윤정 2015.08.28 00:08
    역시 맥주 안주로 딱이죠ㅎㅎ 미리 반죽 만들어 놓고 맥주 안주로 튀기기만 하면 딱 좋을 거 같아요ㅎㅎ
  • 레드지아 2015.08.27 10:07
    왜 맛있는건 대부분 살이 왕창 찌고 비싼것인지요? ㅋㅋㅋㅋ
    제가 좋아하는 새우를 튀겼으니!!!! 우앙우앙.... +_+
  • 이윤정 2015.08.28 00:10
    원래 칼로리는 맛있음을 측정하는 단위 아닌가요ㅎㅎㅎ 새우가 좀 비싸긴 하지만 한우보다는 싸다는 마음가짐으로 해나가면 극복할 수 있고 앞으로 그런 마음가짐을 가지셔야 될거라고 생각합니다ㅎㅎㅎ
  • 소연 2015.08.27 16:04
    아 튀김 색깔...아..속살...현기증ㅋㅋㅋㅋ리얼 현기증 났어요 ㅋㅋㅋㅋㅋ
    방금 버거 보고왔는데, 이거 쫌더 크고 얇게 튀겨서 새우버거 만들어 먹어도 맛있을 것 같네요~!
    새우는 근데 갈아서 쓰면 양이 아무래도 줄어들겠죠? 생각보다는 꽤 여러 마리가 들어가겠죠?
    저 튀긴 음식 정말 좋아하는데, 제가 딱 좋아하는 튀김 색깔이예요ㅠㅠ 너무 맛있어 보여요ㅠㅠ
    어제 마트에서 냉동새우 들었다놨다 했는데 그냥 사올걸 후회되네요ㅜㅜ
  • 이윤정 2015.08.28 00:12
    안그래도 새우버거가 예정에 있습니다ㅎㅎㅎ
    갈아도 양은 똑같지만 그래도 적어진다는 느낌이 확실히 있어요.
    약간 도톰하게 하면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촉촉한 느낌이 더 있고요^^
    냉동새우는 냉동실 필수 품목입니다ㅎㅎ
  • 테리 2015.08.31 14:21
    하이고~~~제가 넘 좋아하는 텃만꿍!!!
    툭툭누들타이에서 인기 짱이라는!!!
    거기것도 꽤 두툼해요~크기는 난자완스 정도?
    윤정님도 텃만꿍 드셔보셨구나~~~부산에도파는곳이 있나요? 저는 툭툭에서밖에 못 먹어 봤다는!!

    처치곤란 냉동새우가 냉동실에 꽤 있는데 요걸로 환생시켜봐야겠어요~~

    새우 하면 가지각 이라는 요리가 또 생각나요. 가지 슬라이스 사이에 새우랑 돼지다진걸 채워서 튀김옷 입혀 튀겨내는 동북요리인데.

    복래반점 이라는 곳의 가지각이 꽤 맛있으니 한번 비쥬얼 보세요~~~^^윤정님이 보시면 척 하고 아실듯.ㅎㅎ
  • 이윤정 2015.09.01 00:43
    부산에도 꽤 전부터 타이음식점이 있었는데 20대초엔 별로다가 나이먹고 좋아져서 요즘은 생어거스틴에 가끔 가서 먹고 있어요ㅎㅎ
    텃만꿍은 완전 제취향인데 새우튀김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요ㅎㅎㅎ

    금방 가지각 사진 보고 왔는데 가지에 고기넣고 튀긴 중식 튀김 이름이 茄盒이거였군요. 발음은 또 가지각볶음? 인가봐요.
    여기 메뉴판 진짜 중국식이네요ㅎㅎ 역시 각종 중식요리 섭렵하신 테리님ㅎㅎ
  • 테리 2015.09.01 23:16
    맛은 있는데 진짜 허름한 집이죠.ㅎㅎ
    성남의 모란시장 근처라는.ㅎㅎ
  • 만두장수 2020.03.17 22:41

    쌤...안녕하시렵니까?

    코로난지 코브란지 난리통에 무고하시지요?

    머리랑 꼬리랑 자르고 여쭐게요.

     

    텃만꿍이 홈퀴진에 2가지 버젼이 있습니다.

    피시소스 여부의 차이만 있는데 들어 간 것과 안 들어 간 것 중에 무엇을 더 추천하시는지요?

    또한 쌤께서 사용하시는 피시소스 브랜드명 예전에 알려주셨는데 못 찾겠어요, 다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간만에 와서 염치도 없....ㅡㅡ;;

  • 이윤정 2020.03.20 04:59
    잘 지내고 계시죠?
    지금 생각해보니 피시소스가 들어간 버전이 나은 것 같아요.
    피시소스 브랜드명은 제가 글케도 많이 올렸는데 잊어버리셨다니 섭섭해요ㅠㅠ
  • 만두장수 2020.03.20 18:58
    가게 일 도움 주시는 아주머니들께 자주 하는 말이 있습니다.

    "제가 하는 일이 뭐 그렇죠 ㅡㅡ;; "

    제 이런 넘 맞습니다. 어째요. 이리 생겨 먹은 걸...뒤볼아 서면 까 먹는 병에도 걸렸고, 사람 얼굴 못 알아 보는 병도 있고 그렇습니다.
    사람 못 알아보는 건 기억력이 나쁜게 아니래요, 인터넷 기사에서 본 것인데 뇌에 사람얼굴 인지하는 영역이 따로 있대요. 기억력과는 무관 혹은 관련이 적다고 했던가? 암튼 그렇습니다.

    우야둥둥...홈퀴진이라는 곳에서 검색신공을 펼쳐 삼계탕...아니 게 3마리 그림 있는것으로 주문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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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2016.08.29 Category일식 By이윤정 Reply7 Views2532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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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지삼선, 띠싼씨엔, 地三鲜 만들기 레시피

    가지, 감자, 고추를 주재료로 하는 지삼선. 地三鲜 말 그대로 땅에서 나는 세가지 신선한 재료이다. 주재료를 각각을 볶거나 튀기고 양념과 함께 볶아내는데 가지와 감자는 튀기고 꽈리고추를 사용해서 고추는 볶아서 만들었다. 한국식으로 어레인지한 지삼선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80710 사용한 재료는 가지 3개 감자 3개 꽈리고추 20개 (또는 피망 2개) 감자전분 적당량 튀김기름 --------------------------------- 고추기름 3스푼 대파 반대 다진 마늘 1스푼 다진 생강 약간 청양고추 1개 간장 1스푼 청주 1스푼 두반장 1스푼...
    Date2016.08.26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6 Views39103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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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치킨 비르야니, 비리야니, Chicken Biryani

    비리야니(비르야니)는 인도, 파키스탄, 스리랑카 등지의 대표적인 쌀요리인데 미얀마와 인도네시아, 아프가니스탄, 이란, 중동에도 흔하게 있고 비리야니와 비슷한 조리법으로 만드는 음식은 그 외 여러 등지에도 있다. 보통 주재료는 양고기와 닭고기, 새우, 해산물 등을 사용하고 소고기나 돼지고기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쌀은 당연히 장립종을 사용한다. 비리야니 자체로 한끼 식사가 되지만 커리나 처트니, 계란, 샐러드를 곁들여 먹기도 한다. 비리야니를 만들 때는 주재료를 조리하고 반정도 익힌 쌀을 얹어서 찌는 조리법으로 만드는 것이 ...
    Date2016.08.24 Category인도 By이윤정 Reply6 Views1333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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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소바 샐러드, 샐러드 소바

    메밀국수 삶아서 소바쯔유, 와사비에 버무려놓고 위에 샐러드채소와 샌드위치햄을 얹고 와후드레싱을 적당히 얹어서 소바 샐러드를 만들었다. 사용한 재료는 약 2~3인분으로 메밀국수 300그램 소바쯔유 적당량 (간보고 아주 약간 싱겁게) 와사비 약간 샌드위치햄 10장 양상추 1줌 양배추 4분의1개 당근 약간 오이 반개 적양파 반개 와후 드레싱 적당량 (링크에 있는 것의 반정도) 와후드레싱 -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43318&mid=hc20 소바쯔유 -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40190&mid=hc20 와후드레...
    Date2016.08.22 Category일식 By이윤정 Reply2 Views377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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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램찹 로간조쉬, 양갈비 커리, 양고기커리, 로간 조시

    로간조쉬는 북인도의 유명한 커리로 카쉬미르 지방에서 나는 칠리파우더가 필수로 들어간다. 로간은 오일을, 조쉬는 열 혹은 끓는점을 말하며 양고기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다른 종류의 고기를 사용해도 괜찮다. 이번에는 양갈비를 사용해서 만들었다. 카쉬미르 칠리파우더의 특징은 맵지 않으면서 붉고 선명한 색깔로, 이 것은 매운맛보다는 색감에 관여를 하는 칠리파우더인데 매운 케이옌페퍼 파우더나 매운 인도 칠리파우더로 대체할 수는 없고 가장 대체하기 쉬운 것이 스페니쉬 파프리카 파우더 혹은 스윗 파프리카 파우더이다. 미리 ...
    Date2016.08.20 Category인도 By이윤정 Reply6 Views550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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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아보카도 덮밥

    3월쯤에 올렸던 아보카도 덮밥. 내용도 거의 비슷하다. 날이 더워서 불은 거의 사용하지 않고 계란지단만 부쳐도 되는 걸로 간단하게 만들었다. 사용한 재료는 밥 2그릇 계란 4개 , 생크림 2스푼, 소금 약간, 식용유 약간 아보카도 1개 덮밥소스 2스푼 시치미 초생강 김가루 취향에 따라 와사비나 쪽파, 텐까스를 약간 곁들여도 좋고 당연한 이야기지만 연어나 참치회를 곁들이면 더 좋다. 초생강 -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30621&mid=hc20 김가루는 사조프리미엄김가루(키자미노리)를 사용했다. 생김을 얇게 잘라서 사용해...
    Date2016.08.17 Category일식 By이윤정 Reply8 Views798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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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치킨 레터스 랩, chicken lettuce wraps

    미국식 중식으로 유명한 치킨 레터스 랩. 중국어로도 닭고기 생채 쌈이라고 검색하면 나오지만 정통적인 요리는 아니고.. 한국에서는 P.F.Chang에서 맛 볼 수 있다. 구글링에 나오는 다수 페이지의 재료구성을 일부 참고 하고 양과 간은 두어번 만들어서 맞췄다. 다지는 것만 제외하면 만드는 것도 금방이고 한 접시로 요리가 되니까 하는 일 대비 효율이 좋다. 중국 당면을 튀겨서 아래에 깔아서 먹기도 하는데 당면을 2종류 튀겨보니 딱 맞는 것이 없어서 다음번에는 맞는 걸로 찾아서 튀기고 음식에 곁들여야 겠다 싶었다. 사용한 재료는 약 2~3인...
    Date2016.08.13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4 Views1882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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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대패삼겹 마파두부

    대표적인 쓰촨음식인 마파두부. 쓰촨음식답게 마라(고추와 산초)를 넉넉하게 넣어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다진 돼지고기를 사용해도 좋은데 이번에는 대패삼겹살을 사용했다. 마라소스와 두반장으로 매운 맛을 내고 마지막으로 화자오(산초)는 파우더로 된 것을 사용했는데 산초를 칼로 잘게 빻아서 사용해도 괜찮다. 마파소스는 꼭 살필요는 없고 두반장만 사용해도 괜찮다. 원래는 검은콩소스와 두반장을 넣으려고 했는데 마트에서 마파소스 성분을 보니 발효콩과 고추, 산초가 있어서 사용했다. 사용한 재료는 약 3인분으로 대파삼겹살 300그램 두...
    Date2016.08.10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10 Views1001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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