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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두 달 간 가계부를 보니 없는 살림에 딸기를 17번 샀다.

매일매일 먹을 딸기는 떨어지지 않게 산 것이라 엄청 많이 샀다고 생각했는데 또 생각해보니 그렇게 많은 횟수는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딸기를 엄청, 가장 좋아해서 딸기 냄새만 맡아도 늘 기분이 좋아진다. 그래서 딸기철만 되면 남편은 내게 늘 딸기를 사자고 하는데 나는 사고싶다고 다 사먹고 어째 사냐고ㅋㅋㅋ

그래서 여태까지는 가끔만 사다가 올해는 지겨울 정도로 딸기 좀 많이 샀다. 딸기 좀 먹이고 싶다고 딸기는 무조건 사야 한다고 세뇌시킨 남편때문에 이렇게 된 것 같다.

예전에는 남편, 남편친구와 함께 마트에 갔다가 남편이 딸기를 사자고 따라다니면서 조르는데 안된다고 하니까 남편친구가 제수씨, 친구가 딸기 사고 싶다는데 좀 사게 해주라고 그랬는데ㅎㅎ


그러다가 이제는 문득 앗 오늘은 딸기가 없네 내일은 사야하나 이렇게 생각이 변하게 된 걸 보니 어지간이 자주도 샀던 겨울이다. 남편이 하도 매일매일 딸기 먹으라며 내일 먹을 딸기가 없네 모레 먹을 딸기가 없네 사러가야 되네 그래서 나까지 전염됐다.

뜬금없는 남편자랑인가.. 평소에는 조용하니까 한 번 만 봐주세요;;;


어쨌든 그 와중에 마감세일로 저렴하게 산 딸기로 딸기잼을 두번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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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잼이야 중학교 가정책에 나오는 내용과 똑같긴 하지만.. 그래도 이야기 하자면

잼은 전통적으로 과일을 저장하는 방법 중에 하나로, 과일에 당을 넣고 수분을 끌어내어 저장하는 방법이다.

과일의 성분인 펙틴이 잼의 특유한 성질을 만드는데 펙틴 성분이 부족한 과일에는 펙틴을 넣어 잼을 만들기도 하고, 과일에 펙틴을 넣어 젤리로 만들기도 한다.

 

과일과 설탕의 통상적인 비율은 55:45정도로 볼 수 있는데

단 음식을 별로 즐기지 않는 편인데다가 냉장보관을 할 것이기도 하고 좋아하는 딸기잼의 과일과 설탕비율이 77:23이라서 늘 그 정도 비율로 만들고 있다.

75~79까지 여러번 했는데 내 취향에는 77이 좋았다. 그렇게 이야기 했더니 언니가 꼭 77이어야 하나고.. 했지만 딸기 양이 많아지면 2%차이도 꽤 크다.






사용한 재료는

딸기 770그램, 설탕 230그램



딸기무게가 500일 때는 500 나누기 75 곱하기 25로 설탕의 양을 정했다.




딸기는 꼭지와 무른 부분을 적당히 다듬고 설탕을 뿌린 다음 손으로 적당히 으깼다. 블렌더나 믹서기로 으깨도 ㅇㅋ

아예 으깨지 않으면 딸기즙이 나오지 않아서 농도조절이 어려우니까 적당히 으깨는 것이 만들기 편했다.



크기변환_DSC08660.JPG     크기변환_DSC08661.JPG




딸기+설탕이 끓어오르면 불을 약불로 줄이고 거품을 걷어내면서눋지 않도록 이따금씩 저어주고 40분정도 아주 약한 약불에 천천히 졸였다.

아주 약한 불로 40분을 끓여서 덜 눋고 시간이 오래 걸렸는데 불의 세기에 따라 20분정도로 줄어들 수도 있고 그런 경우에는 눋지 않도록 자주 계속 저어주어야 한다.

불의 세기나 딸기의 수분감에 따라 시간의 차이는 조금 있는데 너무 오래 끓이는 것보다 약간 덜 끓인 다음 조금씩 추가해서 끓이는 것이 낫다.

딸기잼을 코팅되지 않은 냄비에 대량으로 만들 때에는 딸기를 먼저 냄비에 그대로 익힌 다음 설탕을 추가하면 젓는 수고를 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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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잼은 식으면서 조금 더 굳기 때문에 평소에 먹는 딸기잼의 농도보다 묽을 때 불을 끄는 것이 좋다.

물론 그렇게 불을 껐는데 원하는 것 보다 너무 무르면 더 졸이면 되니까 크게 무리가 없는데 너무 졸여서 굳으면 되살리기가 힘들다.

만약에 잼을 충분히 끓였고, 설탕이 충분한데도 겔화 되지 않았을 때에는 레몬즙을 살짝 넣고 다시 가열하면 겔화가 진행되어 완성된다.






보통 딸기잼은 저장을 목표로 하는 저장음식이기 때문에 소독한 병에 넣고 밀폐한 다음 물에 한 번 삶아서 밀봉하지만

소량으로 만들고 냉장실에 보관할 목적으로 깨끗한 반찬통에 담아 냉장보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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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하면서도 많이 달지 않고 신선한 딸기잼은 마음이나 몸이 지쳤을 때 생기를 불어주는 것 같다.

냉장고에 있는 딸기잼과 부드러운 식빵, 커피 정도만 준비하면 되니까 식사준비가 편해서 좋고 맛있어서도 좋았다.





3월 28일 추가

위보다 조금 덜 약한 불로 끓였더니 더 빨리 완성됐다. 딸기잼이 완성되어 갈 때는 자꾸 봐주지 않으면 금방 졸아드니까 마지막에는 지켜보고 저어주는 것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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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어서 자꾸 만들다보니 냉장실에 몇 통 더 생겼다.




4월 5일 추가

딸기 8: 설탕 2로 더 만들었다.


딸기 705그램

설탕 176그램


졸인 다음 약 510그램이 되었다.

설탕 양은 그대로고 딸기의 수분만 증발되었으니까

최종적인 딸기잼의 설탕 함량은

딸기 65%, 설탕 35%가 되었다.

딸기 자체의 달기에 따라 잼의 달기도 조금씩 달라지지는데 딸기가 새콤달콤한거라 조금 덜 달아도 된다 싶었는데 단맛이 덜한 딸기라면 이정도 비율이면 내 입맛에는 맞겠다 싶었다. (내 입맛 =  단 것 좋아하지 않음)









  • 해마니 2016.03.01 04:27
    저도 집에서 만든 쨈 넘 좋아하는데요~ 엄마가할땐 윤정님꺼처럼 투명하게 예쁜데 제가하면 왜 거무튀튀...한지....ㅋㅋㅋ 딸기 엄청 좋아하는데 여기딸기는 달지가 않고 너무 셔서ㅜㅠ 생딸기보단 냉동딸기사서 꿀섞어서 스무디로 먹어요 ㅎㅎ
  • 이윤정 2016.03.01 23:20
    집에서 만든 잼 중에서도 딸기잼이 가장 좋아요ㅎㅎㅎ
    적정시간보다 오래 끓였을 경우에 딸기잼 색깔이 검어져요. 조금 덜 끓이셔서 완전히 식힌 다음에 필요하면 더 끓이는 게 낫죠^^
    딸기도 지역을 많이 타나보더라고요. 제가 늘 구매하는 곳은 편차가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딸기가 맛있어서 잼하기 조금 아까워요ㅎㅎ
  • 해마니 2016.03.04 03:34
    아.. 넘 오래끓여서 그랬구나 ㅋㅋ 그 적정 시간을 아직 못찾겠어요 ㅎㅎ 좋은정보 감사드려요! ^^
  • 뽁이 2016.03.01 09:59

    으아아아앙 딸기잼 !!! 대박대박 ㅠㅠ

    진짜 집에서 만든 딸기잼 얼마만인가요 ㅠㅠ

    어렸을때는 할머니가 진짜 한가득 ㅋㅋ 해서 온집에 나눠주고 그랬는데 ㅠㅠ

    집에서 만든 딸기잼 특유의 맛과 향, 그리고 덩어리 ? 가 있잖아요

    아앍 오랜만에 넘 먹고 싶어요 ㅠㅠㅠ

     

    매일 떨어지지 않게 딸기를 사라고 하는 남편 ... ㅋㅋㅋㅋ 은 없지만

    제가 사다가 만들래요 이번 봄에는 꼭꼭 !!!

  • 이윤정 2016.03.01 23:22

    예전엔 딸기가 지금처럼 비싸지 않았지만 각 지역에만 유통되어서 딸기가 맛있는 지방만 엄청 맛있었죠^^
    아빠께서 화원하실 때 밭 구석에 딸기농사를 짓곤 했는데 큰 하우스 딸기가 아니라 잘은 노지딸기라 딸기잼 엄청 끓였던 기억이 이제야 나요ㅎㅎ
    서두엔 남편 이야기 밖에 없는데.. 이래서 키워놔봐야 소용없단걸까요^^;
    집에서 만든 딸기잼이 진짜 최고에요ㅎㅎ

  • brd 2016.03.30 10:51

    윤정님도 딸기잼 만드셨군요!!ㅎㅎㅎ 저도 이번 끝물딸기로 딸기잼 했더랬지요. 할인하는 저렴한 딸기팩 샀더니 위는 멀쩡한 큰 딸기였는데 집 와서 까보니 아랫단은 산딸기만한 애들로 옹기종기 모여있는거예요ㅋㅋㅋㅋ딸기잼 할거라 오히려 다행이었죠. 작은 애들은 통째로 넣고 큰 애들만 잘라서 설탕 70으로 했어요.ㅎㅎㅎ 오래 보관할거라 그랬는데 어머니는 항상 너무 달다고 투덜대십니다ㅎㅎㅎ 딸기잼 만들고 나면 손에 향긋한 딸기향 나는게 기분 좋더라구요~><

  • 이윤정 2016.03.31 00:41
    벌써 끝물딸기라니 아쉬워요. 한박스에 만원만 해도 너무 싸다며 막 좋아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말입니다.
    그런데 제가 딸기에 설탕을 23프로 넣고 잼을 졸인 다음에 무게를 재어보니..
    그러니까 예를 들면 딸기 700그램에 설탕 230그램을 넣고 졸이니 총 600 조금 넘게 나오더라고요. (그러면 한 600잡고 계산하자면)
    시판 딸기잼은 생산 후의 설탕 비율로 표기해야 하니까 딸기 77% 설탕 23%를 넣은 딸기잼을 생산하면 겉면에 쓰인 비율은 딸기 62% 설탕 38% 정도 되어야 하는데
    이것도 덜 달긴 하지만 제 생각엔 최종적으로 70:30으로 맞추는게 더 좋은 것 같아요ㅎㅎ
    그러고보니 다음에는 80:20을 잡아봐야겠다 싶네요. 아 그러고보니 이야기가 너무 길었네요^^;;;;
    brd님 말씀대로 딸기향이 손에 남으면 계속 손에 킁킁거리게 되고 기분도 좋아지는 것 같아요ㅎㅎ
  • brd 2016.04.01 14:24
    앗 윤정님ㅋㅋㅋㅋ윤정님은 딸기의 30%즘 넣으셨죠! 저는 딸기1900g에 1900의 70%인 1300g쯤 넣었거든요ㅋㅋㅋㅋㅋ (최종적으론 1100g만 넣긴 했지만요!)
    예전에 기가 배울때 잼의 설탕은 70%를 넣는다... 이 말만 믿고서 예전에는 딱 70%넣었는데 (한 1년 보존하려면) 달아서 이젠 50~60%쯤으로 줄여서 하고 있어요. 윤정님 입장에서 보면 이거 혀가 얼얼하게 달지 않을까요?ㅎㅎㅎ 최종적으로 거의 1:0.8쯤에 가깝게 완성되는거니...?! 쓰읍... 어머니가 달다고 투덜대시는 이유는 알았어요. 제가 단걸 좋아해서 매번 이랬는데ㅋㅋㅋㅋ 급 죄송해지네요. ◐_◐
  • 이윤정 2016.04.03 00:41
    기가라니ㅎㅎㅎ 진짜 옛날생각나네요ㅎㅎ 저는 가정책에 잼 이야기 본 것 같은 기억이 날랑말랑.. 하도 오래된 일이라ㅎㅎㅎ
    이제 진짜 끝물이 다되어 가는데 딸기중독자처럼 딸기 사러 다니고 있어요ㅎㅎ
  • brd 2016.04.07 18:07
    식품가공책에도 당이 50~70%인거 보면 기가책도 꽤 쓸만 한 것 같아요.ㅋㅋㅋㅋㅋ
    그런데 제가 끝물딸기라고 써놓긴 했는데 요즘 싸게 파는 딸기도 상태 좋고 맛도 괜찮더라고요. 싸고 맛있어서 이제 또 하루에 한 팩씩 해치우고 있어요.ㅎㅎㅎㅎ
  • 이윤정 2016.04.09 00:01

    식품가공책이라니 전공서 느낌이 팍 나는 제목이네요ㅎㅎ 교과서도 전공한 사람들이 쓴 책이라 역시ㅎㅎ

    날이 따뜻해지니까 딸기가 겨울처럼 생생하진 않은데 그래도 싸니까 좋네요^^ 저도 또 만들고 본문에 추가했었어요ㅎㅎㅎㅎ

  • 레드지아 2016.06.09 11:00

    저도 딸기가 너무 좋아요

    보기만 해도 좋고 향도 너무 달콤하고 먹으면 진짜~~~~!!! ^^

    딸기가 은근 비싸서 자주 못사먹는게 한이죠 ㅎㅎㅎㅎㅎ

    올해엔 딸기철이 다 지났으니 내년을 기대하며 ...^^

    생각해보니 저도 딸기잼 왕창 만들어놨네요. 하지만 달게 만들어놔서..윤정님이 알려주신대로 담엔 비율을 정해서 만들어볼까봐요 . 항상 주먹구구식 대충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ㅜㅜㅜㅜㅜㅜㅜㅜㅜ

     

  • 이윤정 2016.06.09 22:15
    딸기 진짜 최고 좋아요ㅎㅎㅎ 과일 질감도 스폰지 같으면서 살짝만 누르면 금세 말랑말랑한 것이 어찌 이렇게 좋은가 모르겠어요ㅎㅎㅎ
    달게 만드셨으니 오래 보관하시기 좋을것 같아요^^ 금방 드실 것만 설탕을 적게 하시고 오래 드실 건 설탕을 많이 하시고 그럼 딱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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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홍유만두 紅油抄手

    홍유소스를 곁들인 완탕만두를 보통 紅油抄手 홍유챠오쇼우 라고 하는데 새우완탕만두를 만들어서 해도 좋고 사서 사용해도 좋고, 시판 만두로 대체해도 괜찮다. 시판만두를 사용하니까 제목은 간단하게 홍유만두로 했다. 다음에 완탕을 만들어서 홍유를 곁들이면 홍유챠오쇼우라고 제목을 붙히고 싶지만 그런날이 오려나.. (딘타이펑의 매운새우완탕에 들어가는 소스가 '홍유'이다.) 어쨌든 만두+양념장이니까 간단하고 맛있다. 사용한 재료는 만두 600그램(~800그램) 고추기름 2.5스푼 참기름 0.5스푼 간장 2스푼 다진마늘 1스푼 다진파 1스푼 라오...
    Date2018.01.15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4 Views13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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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고구마 빠스, 고구마맛탕

    제목에 맛탕을 쓰기는 했는데 튀긴 고구마를 물엿+시럽에 넣고 졸여 겉이 말랑말랑한 맛탕이 아니고 겉이 파삭파삭한 빠스를 만들었다. 두산백과에 따르면 한 입 크기로 썬 고구마를 튀겨 설탕 시럽에 버무린 디저트로, 중국어로 ‘빠스(拔丝)’는 ‘실을 뽑다’는 의미로 먹을 때 설탕 시럽이 가는 실처럼 묻어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라고 한다. 拔絲地瓜(발사지과) , 빠스디과라고 읽는다. 재료나 만드는 과정은 간단한데 고구마나 설탕은 순식간에 금방 타버리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상태를 잘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용한 재료는 고구...
    Date2018.01.13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6 Views1200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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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치킨 가라아게

    오랜만에 올리는 치킨 가라아게. 전보다 간을 조금 약하게 조절했다. 간장, 청주, 미림에 절여 둔 닭다리를 건져 전분만 간단하게 묻히는 튀김이라 다른 튀김보다 손이 덜 가는 편이다. 가라아게는 전분을 묻혀서 튀긴 튀김요리를 전반적으로 의미한다. 채소나 생선, 고기 등 다양한 재료를 튀겨서 먹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즐겨 먹는 것이 치킨 가라아게 인데 요즘은 보통 가라아게 하면 치킨을 뜻하기도 한다. 일본 음식에서 유명한 튀김으로 가라아게, 덴뿌라, 고로케가 있는데 가라아게는 전분을 묻혀서 튀긴 것, 덴뿌라는 튀김가루와 물을 섞어...
    Date2018.01.10 Category일식 By이윤정 Reply6 Views727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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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시판 소스로 훠궈

    훠궈소스와 재료, 소스만 준비하면 사먹으러 나가는 것보다 효율이 훨씬 좋은 훠궈. 훠궈소스의 종류도 여러가지이고, 넣을 수 있는 재료로 다양하기 때문에 이것저것 먹어보고 취향에 맞는 소스와 재료로 한끼 식사를 꾸리면 입맛에 맞게 먹을 수 있다. 우리집은 주로 홍탕으로 먹지만 훠궈냄비가 있으면 시판 사골곰탕을 백탕으로 해서 간을 맞춰 홍탕+백탕으로 먹는 것도 좋다. 재료는 집에 사 둔 재료로 꾸렸는데 소고기, 양고기 등 고기나 여러종류의 해물, 버섯, 그리고 청경채나 숙주, 버섯, 건두부, 실당면 등을 다양하게 추가하면 더 좋다. ...
    Date2018.01.08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6 Views1520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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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비프커리스튜

    이전에 비프커리스튜를 만들었던 것이 시간이 많이 걸려서 이번에는 상대적으로 시간이 덜 걸리도록 만들었다. 보통 스튜는 처음에 루roux를 만들어서 여러 재료와 고기를 추가한 다음 푹 끓이는데 밀가루의 점도 때문에 바닥에 붙으니까 소고기의 경우 소고기가 푹 익도록 1~2시간 계속계속 저어주어야 한다. 그래서 고기를 먼저 푹 삶아서 루를 완성 전 15분 정도 전에 넣으면 (15분은 저어주어야 하지만)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동안 저으면서도 고기도 부드럽고 루도 잘 익고 마지막에 소스의 농도도 적당히 완성된다. 미리 슬로우쿠커로 만들어 둔...
    Date2018.01.04 Category인도 By이윤정 Reply7 Views440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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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중국식 배추찜, 蒜蓉蒸娃娃菜

    중국식 배추찜, 뜻은 蒜蓉(마늘) 蒸(찜) 娃娃菜(알배추,애배추) 이고, 녹두당면粉丝을 넣어서 蒜蓉粉丝娃娃菜 로 만드는 일이 흔하다. 마늘대신 剁椒(고추소스)粉丝娃娃菜 라고 부르기도 하고 湖南(후난성)粉丝娃娃菜 라고 하기도 한다. 가벼운 메인요리로도 좋고 고기 요리에 곁들이면 더 좋다. 배추 아래에 삶은 녹두 당면을 깔고 소스에 돼지고기 다짐육을 볶아서 넣으면 배추찜 만으로 한끼 식사가 되기도 한다. 요즘 알배추가 달고 맛있고 싸서 한박스를 사서 소고기수육이나 차돌박이배추찜으로 사용하고 중국식 배추찜도 하고 맛있게 잘 먹고 ...
    Date2017.12.13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8 Views2404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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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양고기 커리, 고스트 마크니, gosht makhani

    양고기 앞다리 슬라이스를 불고기용으로 사서 양고기 커리를 만들었다. gosht(양고기) makhani(버터) 커리이다. 양고기는 어린양인 램으로 만들어야 냄새가 튀지 않고 적당하다. 입맛에 따라 머튼을 사용할 수도 있지만 한국에는 머튼을 못먹는 사람이 많아서 램을 파는 곳이 더 많다. 사용한 재료는 약 2인분으로 양고기 앞다리살 400그램 소금, 후추 약간 버터 1스푼 마살라소스 2인분 생크림 200~250미리 미리 마살라소스를 만들어서 냉동해두었다가 사용했다. 마살라소스 - https://homecuisine.co.kr/hc20/52960 위의 마살라소스를 5등분 하면 ...
    Date2017.12.11 Category인도 By이윤정 Reply7 Views1227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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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탕수육, 안심 파인애플 탕수육

    탕수육은 작년에 올린 것이 마지막인데 여전히 한달에 한번정도는 탕수육을 하고 있다. 튀김은 늘 돼지고기 안심으로 하고 있고 소스는 그때그때 달리 넣는데 이번에는 소스에 파인애플과 양파, 목이버섯을 넣었다. 사용한 재료는 돼지고기 안심 500그램 소금, 후추 약간씩 ------------------- 감자전분 1컵 물 1컵 계란흰자 0.7~1개 튀김기름 ------------------- 소스로 양파 반개 파인애플 2줌 목이버섯 2줌 물 160미리 설탕 100미리 식초 4스푼 굴소스 1티스푼 참기름 약간 ------------------- 물전분으로 전분 1.5스푼 물 2스푼 (의 약 80%) ...
    Date2017.12.06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12 Views882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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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돼지고기 생강구이, 부타노 쇼가야키, 쇼가야끼

    돼지고기에 생강간장소스를 넣고 졸인 돼지고기 생강구이. 널리 알려진 일본식 가정식이다. 여러 고기로 해봐도 항정살이 잘 어울려서 쇼가야키는 늘 항정살로 하고 있다. 채소와 고기를 굽고 간단한 소스만 곁들이면 되는거라 간편하게 만들기 좋다. 사용한 재료는 (계량스푼 사용) 돼지고기 항정살 약 450그램 간장 2스푼 미림 2스푼 청주 2스푼 설탕 1스푼 다진생강 0.5스푼 양파 1개 대파 1대 쪽파 1줌 (소금 약간) 양배추 8분의1개 마요네즈 양배추는 채칼에 얇게 슬라이스하고 소스는 분량대로 준비해두었다. 설탕이 녹도록 잘 저었다. 양파와 ...
    Date2017.11.21 Category일식 By이윤정 Reply16 Views18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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