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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업데이트

올해는 날이 따뜻해서 대파 속(꽃대)이 빨리 올라온다. 평년보다 1달정도 빨리 대파를 사서 손질, 보관해야 적당하다. 주말마다 대파를 사봤는데 1주일 사이에도 대파속 올라오는 속도가 아주 빠르다.




벌써 4월 6일이다. 작년에 올린 3월 대파 갈무리하기와 내용이 거의 같다. 늦어도 4월초까지 대파를 갈무리 하면 좋다.

그저께 농협에 갔다가 대파를 넉넉하게 사왔다. 마트는 그럭저럭인데 시장이나 농협에는 대파 농사 지으시는 분이 걱정될 정도로 저렴하다.
대파전도 맛있고 볶음도 맛있으니까 어디든 넉넉하게 사용하면 좋고, 여름을 대비해서 냉동보관하는 것도 좋다.
베이컨 대파전 - https://homecuisine.co.kr/hc10/52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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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비싸고 달고 맛있었던 대파는 날씨가 풀리면서 심지가 딱딱하게 굳어지기 시작한다.

벚꽃이 필 계절이 되면 대파쫑이나 대파꽃대라고도 부르는 심지가 조금씩 단단해지기 시작해서 5월에는 꽃대가 올라와서 대파 속에 대파 꽃이 들어있고 

한여름에는 대파 심지가 휘어지지 않고 딱 부러질 정도로 딱딱해진다.


여름철의 단단한 대파는 심지만 빼고 여러겹의 겉대만 사용하고 심지는 육수용으로 쓰는 것도 괜찮지만 효율이 좋지 않다.

그래서 3월이나 늦어도 4월초에 넉넉하게 구매해서 용도별로 적당히 썰어 냉동해두고 여름에 사용한다.

(냉동이 생것보다 질감이 조금 떨어지기는 하지만 여름대파가 영 좋지 않을 때는 생것보다 사용하기 좋다.)


좋은 시기에 냉동한 대파는 일단 냉동실에 보관해 둔다.


5월초까지는 새로 대파를 사서 쓰다가

심지가 단단해서 대파 사먹기 좀 별로다 싶어지면 냉동대파를 쓰기 시작해서 여름내 사용하고,

더위가 조금 가시면 냉동해두었던 대파도 거의 떨어지니까 그때부터 다시 사서 쓰는 패턴이다.

10월부터는 다시 대파가 제철이니까 그 이전까지는 냉동대파를 소진하면 적당하다.


냉동대파는 성에가 없도록 보관하면 1년내도록 보관해도 괜찮고, 대파가 제철이 돌아와도 마침 대파가 다 떨어졌을 때 사용하기 좋으니까 어느정도는 늘 냉동해서 사용하는 것도 좋다.





대파는 1단에 1키로 이상이 되는 대파를 4단을 구매했다.

(저는 제가 사용할 양을 생각해보고 넉넉하게 구매했는데 적당히 쓰실 만큼 구매하시면 적당해요.)


뿌리와 겉잎을 다듬고 씻어서 물기를 닦았다.

뿌리는 깨끗하게 씻어서 육수에 쓰면 더 맛있긴 한데 물에 담가두어도 흙이 완전하게 빠지지 않으면 버려도 무관하다.


평소 사용하는 용도와 빈도를 고려해서 다지거나 어슷썰거나 송송 썰었다. 

송송 썰거나 어슷하게 썬 대파는 그대로 보관하기 보다는 겹겹을 풀어서 보관하면 사용할 때 더 가볍게 쓸 수 있다.


냉동실에 자주 여는 곳에 대파를 두면 성에가 생기니까 냉동실 서랍이나 깊은 곳에 두는 것이 좋다. 


냉동대파는 해동하면 질기고 수분이 빠져나가니까 냉동상태 그대로 국이나 찌개, 조림 등 익히는 요리에 넣는 것이 가장 적절하고, 센 불에 화르르 볶아서 볶음요리에도 사용할 수는 있다.




  • redhood 2018.04.06 16:32
    올해는 윤정님따라서 이거랑 마늘장아찌랑 해놔야지~! ...라고 작년 어느즈음에 생각했던거 같은데 귀찮아서 못하겠어요...;ㅁ; 역시 요리는 정성과 부지런함...! 윤정님대단하셔요ㅠ
  • 이윤정 2018.04.10 00:27
    작년 어느즈음이라니ㅎㅎㅎ 이제 때가 된겁니까ㅎㅎㅎㅎ
    장아찌는 저도 거르는 해가 있는데 대파는 안거르고 꼬박꼬박 합니다. 다음에 편하니까요ㅎㅎㅎㅎ
  • 레드지아 2018.04.09 16:43

    역시 채썰기의 달인 윤정님~ ^^

     

    벌써 일년이 되었군요!!!

    윤정님의 대파 갈무리 본게 엊그제 같았는데 ㅜㅜ

     

    저렇게 갈무리 하면 진짜 완전 맘이 든든할거 같아요!!!!!!!!!!! ^^

    윤정님댁에 가서 저거 한봉 가져오고 싶.............;;;;;;;;;;;;;;;;;;;;;;;;

  • 이윤정 2018.04.10 00:30
    농협에서 대파 1단에 1300원에 사오면서 이거 이렇게 싸도 되나 싶더라고요.
    그럴수록 많이 사서 먹는게 더 낫겠죠ㅎㅎㅎㅎ
    대파 송송 썰면서 눈물 뚝뚝흘렸는데 레드지아님 가져가실 걸 고려해서 좀 더 할걸 그랬나봐요ㅎㅎㅎㅎ
  • 만두장수 2019.06.02 23:56
    ㅠㅠ
    대파 15단
    부추 15단
    양파 30kg
    양배추 6개
    어제 토욜 손으로 썬 양...아....눈물 나 ㅠㅠ
  • 이윤정 2019.06.04 03:27
    저 3일동안 마늘 10키로 하고 와서 징징할려고 했는데 대파 부추 30단에 양파 30키로 양배추 6개라니 묵념하고 지나갈게요ㅎㅎ ㅠㅠ
  • 만두장수 2019.06.06 23:49
    청나라에서 기계 수입해와서 잠깐 썼었는데 손작업하고 넘 틀려서 창고에 처박아뒀어요, 가끔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기도 해서 파출부라도 부를 유혹을 많이 받는데 집에서 삐약거리며 입벌리고 있을 새끼들 생각하면...겨자먹어요. 눈물 질질 흘리면서 ㅎㅎ
  • 이윤정 2019.06.08 02:09
    청나라 수입품이 아니라 쌀국 수입품이 와도 사람 손보다는 정교하지 못한거겠죠ㅎㅎ
    따님들이 삐약이라니 아이쿠 넘넘 귀엽고요ㅎㅎㅎ 겨자는 조금만 드시고 일손도 좀 빌리시고 하셔요^^
  • 만두장수 2019.06.08 23:32
    중3이라서 엄청 까칠하게 삐약 거린다능....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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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2021.05.02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0 Views267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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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생강 냉동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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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베트남식 닭고기덮밥, 껌가

    베트남식 덮밥 이야기인 - https://homecuisine.co.kr/hc20/101152 이 링크에 잘 나와있지만 한 번 더 이야기 하자면 cơm은 쌀, gà 는 닭고기를 말한다. cơm gà라고 하면 닭고기덮밥이다. pho에 gà 가 붙으면 닭고기 쌀국수이고 bun에 gà가 붙으면 이것도 또 다른 종류의 닭고기 쌀국수이다. 닭날개를 사용하면 cơm cánh gà 닭다리를 사용하면 cơm đùi gà 인데 이번에는 닭다리살을 사용했다. 뼈가 있는 고기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속까지 익히기가 번거로우니까 닭다리살을 사용하면 가장 편하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만드는 과정은 돼지고기 덮법인 ...
    Date2021.04.24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5 Views4673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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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분팃느엉 레시피, 분팃능

    (스압주의..) 좀 간결한 건 이쪽으로 ㅡ https://homecuisine.co.kr/hc20/104545 베트남식 비빔국수인 분팃느엉. 서론이 아주아주 긴 이야기인데 레시피와 조리과정 먼저 올린다. 다음에 만들고자 글에 들어왔는데 서론이 너무 길면 스크롤하느라 귀찮으니까.. 그런데 조리과정과 재료준비도 아주 길긴하다.. 이 음식의 레시피를 처음 배운 건 베트남 쿠킹클래스였다. 호치민에 호아툭이라는 레스토랑이 있는데 레스토랑 1층을 지나 2층으로 올라가면 2층 전담인 셰프가 여는 쿠킹클래스가 있다. 쿠킹클래스는 사람이 많아야 좋은거지만 나한테는 운...
    Date2021.04.07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8 Views801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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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식 돼지불고기 덮밥, 껌땀, 껌승 어제 올린 베트남식 덮밥 이야기 https://homecuisine.co.kr/hc20/101152 (개론 못잃어..) 에 이은 베트남식 돼지불고기 덮밥 레시피. 껌승은 양념한 돼지고기를 올린 베트남식 덮밥이다. 먼저 구성 이야기 밥 cơm trang 양념돼지고기구이 sườn nướng 당근무피클 đồ chua 늑짬 nước chấm 기름쪽파 mỡ hành 까지가 기본이다. 여기에 추가로 계란후라이(옵라)나 고기계란찜(짜 쯩 합)을 곁들이면 좋다. 위 랑크 참고. 추가로 마늘절임 (dấm tỏi) 이나 쪽파머리피클 (dưa kiệu) 오이, 토마토, 샬롯튀김, 빻은 땅콩...
    Date2021.03.13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6 Views1661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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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식 덮밥인 껌 땀. 껌 = 쌀 or 밥 땀 = 깨진 것 껌 땀은 깨진 쌀을 뜻한다. 그런데 왜 깨진 쌀이 덮밥 이름일까 싶다. 쌀은 도정하면서 부스러기가 생기는데 이렇게 부서진 쌀은 하급이라 저렴하다. 식민지 지배시절 베트남에서는 온전한 쌀을 수탈당하고 베트남 본토에서는 부스러기인 깨진 쌀이 널리 소비되었다. 이 부서진 쌀(껌땀)로 여러 요리나 덮밥을 해먹던 것이 널리 퍼져 전국적인 소울푸드가 되었고 덮밥을 통칭해서 껌 땀이라고 한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것인 돼지고기 덮밥을 껌 땀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두루 쓰이는 이름인 껌...
    Date2021.03.12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2 Views480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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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식 당근 무 피클, 도추아, 도추어, đồ chua, dưa củ cải, Dưa chua 무와 당근을 채썰어서 만든 피클이다. 무 대신 콜라비를 사용하기도 한다. 무 대신 그린파파야를 사용한 또 다른 피클도 있다. 베트남 음식에는 늑맘(피시소스)으로 만든 늑짬(피시소스를 사용한 새콤달콤한 소스)과 무 당근 피클이 여기저기 빠지지 않는다. 분짜나 분팃느엉, 껌승, 반미 등을 비롯한 각종 요리에 도추아 đồ chua를 사용한다. 늑짬은 미리 만들지 않는데 도추아đồ chua만큼은 미리 만들어두어야 바로바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음식이야기를 하기 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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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2021.02.26 Category인도 By이윤정 Reply4 Views249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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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2021.02.12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8 Views1062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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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멘보샤

    그 유명한 멘보샤를 이제야 만들어봤다. 재료 새우 250그램 (해동 전 300~350그램) 식빵 4장 (8개 분량) 후추 약간 튀김기름 넉넉하게 스윗칠리소스로 친수칠리소스 2스푼 친수피시소스 0.5스푼 꿀 1스푼 식초 0.5스푼 다진 마늘 1티스푼 다진 고추 1티스푼 스윗칠리소스는 시판소스를 사용해도 좋다. 새우반죽에 계란흰자나 전분을 넣지 않았다. 새우살을 다져보면 손에 엄청 달라붙는다. 다진새우살 자체에 점성이 크기 때문에 접착력을 위해 새우 외의 재료를 넣을 필요는 없다. 새우를 잘 다루기 위해서 손에 기름이나 물을 묻힐 수도 있는데 경...
    Date2021.01.20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4 Views296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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