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2012/12/19

인도커리, 치킨마크니, 버터치킨

 

 

 

0.JPG

 

 

 

인도 커리 몇번 먹어보고 웹서핑 좀 몇 번 했다고 인도음식에 대해 이렇다 할 이야기가 생기는 건 아니지만

인도커리를 집에서 만들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 이것 저것 보고 들은 바를 종합해서 알게 된 한도 내로 이야기 해본다. (틀린 내용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아래는 위키와 백과에서 발췌한 내용...

 

 

인도에는 커리라는 음식이 없다. 커리라는 단어의 유래는 위키등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데

영어인 curry타밀어 kari(கறி)에서 유래되었으며 이는 "국물" 또는 "소스"를 뜻하는 말이다. 힌디어에서는 karī(करी)라고 부른다.

한국어카레curry가 일본식으로 변형된 カレー에서 유래되었으며, 요즘 인도 정통 커리의 유행으로 커리라는 명칭도 보편화하고 있다. - 위키피디아 한국어판

 

 커리는 인도가 원산지로서, 세계에서 널리 보급된 대표적인 혼합향신료이다. 카레라는 말은 국물이라는 뜻의 인도말에서 유래된 것이다. 더위가 심한 인도에서는 발한작용으로 인한 상쾌감을 얻기 위해 매운 맛의 향신료를 흔히 쓴다. 배합·제조하는 데는 일정한 기준은 없으며, 제조자가 재량껏 적당히 배합하는데, 원료는 빛깔을 주로 내는 것에 울금(鋌金)·사프란·진피(陳皮) 등이 있고, 매운 맛을 내는 것에 후추·고추·생강·겨자가 있고, 향미를 내는 것에 마근(馬芹)·회향·정향·육계·계피·너트메그·코리앤더(coriander:미나리과의 고수) 등이 있다. - 네이버 테마 백과사전 

 

 

그러니까,

커리라는 말은 포루투갈 사람이 인도인에게 인도인이 먹는 음식이 뭐냐고 물었을 때 그 음식의 이름이 아닌 재료로 고기/소스(커리) 라고 답하여 알려진 말이다.

 

 

우리나라 식으로 이야기 하자면

우리나라에 고기나 생선, 야채, 양념을 주 재료로 하는 음식이 많이 있는데

돼지고기+김치+고추장+간장+설탕+파+마늘 = 김치제육볶음

소고기+버섯+파+마늘+배추+간장+설탕+물 = 소고기전골

닭고기+양파+양배추+간장+설탕+고추+당면+물 = 찜닭

인 것 처럼 각각의 재료를 사용해 하나의 음식이 조합되는데

이런 음식을 먹고 있는 사람에게 이게 뭐냐고 물었을때 고기하고 양념인데? 해서

양념 = 한국음식 정도로 알려지게 된 것.

 

 

고로 우리나라에는 김치제육볶음, 소고기전골, 찜닭같은 음식은 있지만 '양념'이라는 음식은 없는 것처럼 인도에도 커리라는 명칭이 붙은 음식은 없고

Murgh Makhani 나 Palak Paneer 라는 음식이 각각의 조합으로 존재하는 것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커리라고 부르는 인도음식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는 잘은 모르겠지만

마크니, 도피아자, 빈달루, 티카마살라, 탁아탁, 코르마, 빈달루 등을 커리라고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탄두리, 티카, 등등은 또 다른 요리로 취급하는 것으로 보이고 그 외에 주식으로 밥이나 난, 짜파티, 파라타 등이 있고 디저트의 종류도 어마어마하다.

 

 

그렇지만 정작 인도인 쉐프가 운영하는 사이트에서 요리하는 것을 보고 있자면

위의 이름이 대충 붙어 있으면 커리 같은 느낌으로 보면 되겠구나 싶다가도

이름과 전혀 매치가 되지 않고 (영어로 설명도 되어 있지 않은 것도 많아서..)

끝까지 기다려 동영상을 다 보고 나면 처음 보는 음식의 종류만 계속 늘어간다.

파니르라고 해서 들어가보면 빈대떡이 완성되어 있다거나하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

 

그래서 그나마 봤던 것 처럼 보이는 단어만 조금 한국말로 찾아서 제목을 보고 대충 예상하고 동영상을 보는데

주로 앞에 적혀 있는 것은 재료가 많고 뒤에 적혀 있는 것은 음식의 타입인 것이 자주 보인다. 물론 식재료만으로 이루어진 제목도 많고..

Murgh 닭, Makhani 버터, Palak 시금치, Paneer 치즈, Dal 달콩, Masoor 작은 렌틸콩, Gobi 콜리플라워, Tikka 작은조각, Aloo 감자, Channa 병아리콩,

Vindaloo 매콤하고 새콤한 커리, Masala 마살라소스의 커리, Tandoori 진흙오븐속에 익힌 것, Dopiaza 고기, 양파가 들어간 요리,

Bhaji 야채볶음/튀김, Biryani ,Pulao 인도식 볶음밥, Balti balti냄비 속에 끓이는 파키스탄요리, Bhuna 뱅골식 커리

까지 찾다가 그때그때 찾기로 하고 넘어간다.

 

 

 

이 상태에서 식재료는 어떻게 사모으나 고민하다가

일단 국내 사이트(아시아마트)에서 구할 수 있는 인도식 향신료는 대다수 모아보자 싶었다.

어차피 많은 양을 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소분한 것을 사면 그렇게 비싸지 않다.

 

구매한 향신료는 가장 먼저 아이허브에서 구매한 가람마살라(각 지역이나 가정마다 다른 혼합향신료)이고

이미 있는 월계수잎과 칠리파우더(서양식 칠리 파우더가 아닌 인도식 고운고춧가루), 캐슈넛, 블랙페퍼, 넛맥

 

국내사이트에서 코리안더파우더, 큐민씨드, 클로브파우더, 페뉴그릭씨드, 페뉴그릭리프, 펜넬씨드, 계피(통계피가 품절이라 파우더)

커리리프, 카르다몸, 터매릭, 블랙머스타드씨드, 사은품으로 온 고수까지 갖추었다.

 

인도의 각 지역마다 다른 방식으로 존재하는 커리라는 음식이 세계적으로 퍼지고 재창조되는 과정을 거쳐서 많은 나라에서 그 나라 자체의 음식으로 자리잡았다고 할까,

각각의 나라에서 발달한 커리 문화가 있기 때문에 더 알고 해먹자니 안되겠어서 대충 수습하고 일단 해보기로 했다.

 

 

 

서론이 너무 길었는데 여기서부터 음식만드는 과정으로 돌입..

 

 

인도커리,  치킨마크니, Butter Chicken, Murgh Makhani

 

 

인도식 가정요리를 주로 올리는 인도인 요리 블로그와 인도인 쉐프가 운영하는 유투브 채널로 미리 복습했다.

그 중에서 이미 먹어본 적도 많고 가장 익숙한 Murgh Makhani , Butter Chicken을 첫 타켓으로 삼았다.

떠매릭 버따르치낀 꼬리안다빠우다 앤다알오니언 아라따세션 이런걸 자꾸 듣고 있으니까 우리집 식구가 종일 모든 말을 인도 억양으로 하는데 재미가 들어서

인도 억양 드립 하나로 이삼일 이어지는 드립의 향연을 겪었다ㅎㅎ

 

위에 쓴 향신료가 다 들어가는 것은 아니고

인도인 쉐프가 Kerala 지방의 사람인지 Kerala음식이 많은데 그 레시피에 인도인 요리블로그의 향신료 배합을 약간 더해서 만들었다.

 

조리과정은 크게 2가지의 과정으로 볼 수 있는데 블렌더에 재료를 갈기 전과 후를 나눠서 생각했다.

블렌더에 갈기 위해서는 식혀야 해서 아무래도 텀이 좀 생기니까.. 

 

 

 

 

사용한 재료는 3~4인분 정도 되는 양으로 T=테이블스푼, t=티스푼

 

먼저 굽는 재료로 닭안심500그램에 밑간하는 재료로 라임즙1T, 칠리파우더 0.5T, 가람마살라 0.5t , 코리안더파우더 1t , 큐민1t , 소금0.5t

 

팬에 먼저 볶는 재료로 큐민씨드1t , 펜넬씨드 0.5t , 정향 3개(파우더로 대체), 그린카다몸 3개, 캐슈넛5개, 통계피 3센치 (파우더로 대체)

양파(찹한것)1개, 토마토(찹한것)1개,  마늘 생강 간것 1T,  후추 5톨, 코리안더파우더 1T, 월계수잎 2개,

 

위에 볶은 것을 블렌더에 간 다음에 넣는 것으로 버터 2T, 페뉴그릭잎1.5T, 소금1T, 설탕0.5t , 가람마살라1t , 생크림100미리, 고수잎 약간

 

위의 향신료중에 생략가능 한 것은 펜넬씨드, 그린카다몸, 정향, 계피 정도이고 나머지는 꼭 필요하다고 보면 된다.

닭안심을 처음 밑간 할 때에 칠리파우더는 빼고 파프리카파우더를 넣어도 된다.

닭고기를 구을 때 플레인요거트를 넣을 수도 있는데 그럴 경우에는 고기는 주로 오븐에서 굽고 이름도 달라진다. 

그리고 씨드나 파우더로 나뉘어져 있는데 씨드는 먼저 볶고(향과 풍미up) 파우더는 같이 익힐 때 넣는다.

씨드가 없다면 파우더로 양파 다음에 넣고 파우더가 없다면 씨드로 양파를 넣기 전에 넣으면 된다.

 

 

닭안심 양파 토마토 마늘생강 버터 생크림 / 큐민 펜넬 정향 카다몸 계피 캐슈넛 코리앤더 페누그릭잎 가람마살라 / 오일 소금 설탕 레몬(라임)즙 후추 월계수잎

으로 생각하고 재료를 준비해서 시작했다. 

 

 

 

 

 

크기변환_DSC01395.JPG     크기변환_DSC01400.JPG


크기변환_DSC01421.JPG     크기변환_DSC01423.JPG


 

 

 

 

 

닭고기는 안심도 좋지만 껍질을 벗긴 닭다리 정육을 쓰면 더 잘 어울린다.

닭고기에 라임즙1T, 칠리파우더 0.5T, 가람마살라 0.5t , 코리안더파우더 1t , 큐민1t , 소금0.5t 를 넣고 밑간을 한 다음

팬에 오일을 넉넉하게 두르고 닭을 구워낸다. 속까지 익힐 필요는 없지만 겉의 색은 적당히 노릇노릇한 색이 나는 것이 좋다.

 

구운 닭은 그릇에 옮겨두고 닭에서 나오는 육즙은 있다가 따로 쓸 것이기 때문에 키친타올등에 밭치지 말고 그대로 그릇에 뒀다.

 

 

크기변환_DSC01408.JPG     크기변환_DSC01409.JPG


 


크기변환_DSC01411.JPG     크기변환_DSC01410.JPG


 





그 기름 그대로에 큐민씨드, 큐민씨드1t , 펜넬씨드 0.5t , 정향 3개(파우더로 대체), 그린카다몸 3개, 통계피 반개 

(파우더로 대체 한 것은 있다가 양파를 넣고 난 다음에 넣는다.)

를 볶은 다음 잘게 썬 양파와 생강마늘페이스트를 넣고 볶은 다음 후추 5톨, (위에서 대체한 파우더) 코리안더파우더1T, 월계수잎2개를 넣는다.



크기변환_DSC01413.JPG     크기변환_DSC01415.JPG


 

크기변환_DSC01416.JPG     크기변환_DSC01418.JPG

 

 

 

그 다음에 잘게 썬 토마토를 넣고 양파와 토마토가 충분히 무르도록 10분정도 저어가며 익힌다.

 

 

 

 

 

불을 끈 다음 위에 월계수잎을 빼고 믹서에 넣고 가는데 식히지 않고 갈면 블렌더를 열 때 펑하고 터져서 다칠 수도 있으니

손으로 만질 수 있을 정도로 식은 다음에 넣는 것이 좋다.

 

크기변환_DSC01420.JPG      크기변환_DSC01425.JPG

 

 

블렌더에 위의 것을 갈아 페이스트로 만들고 다시 팬에 불을 켰다.

 

팬에 버터를 녹인 다음 닭고기에서 나온 육즙을 부어준다.

그 다음에 블렌더에 간 페이스트를 넣는데 이 페이스트가 기름과 분리가 되도록 오래 볶아 주는 것이 좋다.

나는 페이스트가 너무 튀어서 화상을 입은 나머지 더 참지 못하고 10분 정도 볶다가 포기..

 

 

크기변환_DSC01427.JPG     크기변환_DSC01428.JPG

크기변환_DSC01429.JPG     크기변환_DSC01430.JPG


크기변환_DSC01431.JPG     크기변환_DSC01433.JPG

 

 

그리고 나서 (기름과 분리가 되었다면 물을 다시 조금 더 넣고 끓인 다음) 위의 닭고기를 넣는다.

이번에는 속까지는 익지 않은 닭고기를 속까지 충분히 익혀야 하므로 뚜껑을 덮고 간간히 저어가며 15~20분 정도 익힌다.

그리고 페뉴그릭잎을 넣은 다음 소금과 설탕으로 간을 하고 가람마살라를 넣은 다음(생략가능) 크림을 장식할 분량정도만 빼고 넣는다.

 

두어번 맛을 봐서 향신료에 가려진 딱 자기 입맛에 맞는 간을 찾는 것이 좋다.

 

 


 

크기변환_DSC01435.JPG

 

 

 

 


 

크기변환_DSC01438.JPG


 

 

 

 

 

크기변환_DSC01439.JPG


 

 

 

 

 

크기변환_DSC01440.JPG

 

 

 

 


 

크기변환_DSC01441.JPG


 

 

 

그 와중에 샤프란을 우려낸 물로 안남미 밥을 지었다.

원래는 넉넉한 정도의 물에 안남미를 넣고 푹 끓여서 물을 따라내거나, 찜통에 찌는 것이 좋은데

정신이 없어서 반정도 익힌 다음에 물을 적당히 빼고 밥통에 쾌속취사로 했더니 조금 질었다.

 

  

블렌더에 갈 때 신경써서 곱게 갈아야 카다몸이 씹히지 않는다.

곱게 갈기 좋지 않다면 카다몸은 조금 잘게 썰어서 넣거나 껍질을 까서 볶는 것이 좋겠다.

 


고수잎을 그렇게 즐기는 편이 아닌데 다른 향신료 덕에 그런지 코리앤더 파우더때문인지 크게 맛이 나지 않았다.

집에 뜯어서 쓰고 남은 캔토마토를 다 쓸어 넣었더니 토마토가 조금 많았다. 토마토는 딱 1개정도만 넣는 것이 좋겠다.

 

진한 치킨 커리에 밥을 비벼 먹으니 버따르 치낀이 왜 인기가 많은 음식인지 알게 되었다. 
밖에서 먹는 인도식 커리에 비해 조금 더 다양한 향신료의 맛이 느껴지고

매콤하고 시원한 향과 진하고 낯선 향까지 다양한 맛이 난다.

 

 

커리를 먹고 나니 온 집안에 향신료 냄새가 진동한다.

나는 집안에서 향신료 냄새 계속 나지 않냐고 식구한데 물어보는데 우리집 식구는 아무냄새도 안난다고 하는 걸 보니 체질에 맞나보다.

 

 


  1. 고등어 데리야끼, 데리야끼소스 만들기

    2014/10/04 고등어 데리야끼, 데리야끼소스 만들기 데리야끼소스는 텐동을 만들고 남은 쯔유를 물에 희석해서 사용했다. 물 600미리, 다시마, 표고버섯, 황태로 150미리 육수, 가쓰오부시 1줌 간장 50, 미림 50, 청주50 미리 넣고 반으로 졸임 다시마, 황태, 표고, 가쓰오부시를 넣고 진하게 우린 육수에 육수만큼 간장+미림+청주를 같은 비율로 넣어서 이 간장물을 반정도로 졸여내서 만들었다. 진하게 우린 육수가 1컵이라 치면 간장 미림 청주를 각각 3분의 1컵씩 넣고, 2컵이 된 간장물을 약 1컵으로 졸이는 것인데 소바 쯔유로 만들 때에는 여기...
    Date2014.10.04 Category일식 By이윤정 Reply0 Views4964 file
    Read More
  2. 난자완스 만들기

    2014/10/03 난자완스 만들기 이미 몇번이나 올렸던 난자완스. 쫀쫀한 돼지고기 반죽 튀김에 짭짤한 소스와 표고버섯, 죽순등의 채소로 한끼 식사 대용으로 좋아하는 음식이라 1년에 몇번씩 만들어 먹고 있다. 그래서 중복 쩔고 복붙도 쩔지만 그래도 난자완스니까 또 올려본다. 다른 중식 튀김에 비해서 기름도 적게 사용하고 튀김만들기가 간편한 편이고 재료비도 별로 들지 않아서 사먹는 것에 비해서 푸짐한 양을 적은 식재료비로 만들 수 있으니 효율이 좋다. 고기완자로, 다진 돼지고기 400그램, 다진 대파 반대, 다진마늘 1스푼, 청주 1스푼, ...
    Date2014.10.03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0 Views3579 file
    Read More
  3. 카레라이스, 카레돈까스, 고형카레없이 일본 카레 만드는 법

    2014/09/15 카레라이스, 카레돈까스, 고형카레없이 일본 카레 만드는 법 제목이 일본 카레 만드는 법인데;;; 나름대로 일본식 카레를 만들었지만 입맛에 따라 다를 수 있다.. Japanese Soul Cooking과 구글에서 찾은 일본 카레 레시피도 두루 보고 인도커리를 하면서 알게 된 향신료의 특성을 감안해서 결론적으로는 내맘대로 만들었다.. 사용한 재료는 약 5~6인분으로 버터 30그램(2스푼) 소고기 약 400그램 소금, 후추 양파 약 400그램 마늘 4개 사과 1개 물 1.2L (+졸아든 만큼 더) 큐브형 비프스톡 2개 우스터소스1스푼 간장 1스푼 레드와인 50미...
    Date2014.09.15 Category일식 By이윤정 Reply0 Views21990 file
    Read More
  4. 간짜장, 짜장면

    2014/09/13 간짜장, 짜장면 저녁 준비를 일찍 했어야 했는데 사촌동생 자소서 좀 봐주다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가서 미리 생각해 둔 것도 없고 해서 급하게 간짜장을 만들었다. 마침 다진 돼지고기가 적당히 남아 있어서 당장 잡히는 재료로 금방 짜장을 볶았다. 자주 올려서 식상하긴 하지만 어쨌든 오늘 저녁. 사용한 재료는 2~3인분으로 밥숟가락으로 계량했다. 칼국수 생면 2인분, 밥 약간 다진대파 반대, 다진마늘 1스푼, 고추기름약간, 간장0.5스푼, 청주 1.5스푼, 돼지고기 다짐육 약 200그램, 양파 2개, 춘장 소복하게 2스푼, 굴소스 0.5스푼,...
    Date2014.09.13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0 Views89809 file
    Read More
  5. 마파가지덮밥

    2014/09/02 마파가지덮밥 여름동안 가지는 늘 집에 구비해두고 나름대로 여러가지로 해먹고 있다. 어제 포스팅에 남편이 해 준 어향가지를 올렸는데 오늘 어향가지를 할까 하다가 마파가지도 괜찮을 것 같아서 마파가지를 만들었다. 오랜만에 만두를 빚어볼까 하고 돼지고기다짐육을 샀는데 만두피 밀기도 귀찮고 가지도 집에 있고 딱 좋겠다 싶었다. (전에는 사용한 재료를 쭉 붙혀서 썼는데 요즘 모바일로 보니까 붙혀 쓴 것이 읽기에 가독성이 좋지 않아서 이렇게 띄워봤다. 그래서 엔터의 압박...) 사용한 재료는 2~3인분으로 돼지고기 250그램, ...
    Date2014.09.02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0 Views5554 file
    Read More
  6. 중국집 잡채, 잡채밥 만들기

    2014/08/28 중국집 잡채, 잡채밥 만들기 2017년 버전 https://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50390&mid=hc20 사실 잡채라는 것이 중국식이나 한국식이나 전통적인 것은 당면이 들어가지 않는데 나는 당면 들어간 보통 잡채도 엄청 좋아하고, 중국집에서 주문해 먹는 당면 들어간 잡채밥도 좋아한다ㅎㅎ 간장, 물엿, 마늘로 기본적인 맛을 내는 보통 잡채를 여러번 올린 적 있는데 그와는 달리, 고기 볶는 것이나 소스에서 약간 중국집식의 맛을 더한 잡채로 잡채밥을 만들었다. 사실 잡채밥이라고 해봤자 잡채를 밥에 올린 것인데 취향에...
    Date2014.08.28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0 Views29262 file
    Read More
  7. 탕수육, 탕수육만들기

    2014/08/27 탕수육, 탕수육만들기 마트에서 별 생각없이 돼지고기 안심을 사두고는 뭘할까 하다가 탕수육을 먹은지 좀 된 것 같아서 집에 있는 재료로 적당히 재료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튀김옷은 약간 되직하게 해서 기포가 있는 정도로 반죽하고 탕수육 소스는 요즘 만들고 있는 대로 새콤달콤하게 만들었다. 사용한 재료는 돼지고기 안심 약 500그램, 밑간으로 소금, 후추, 케이옌페퍼, 마늘파우더 튀김옷으로 감자전분 150그램(계량컵으로 1컵), 계란흰자 2개분량, 물 3스푼(반죽이 뻑뻑하면 1티스푼 더) 소스채소로 양파 반개, 홍고추 2개, 레...
    Date2014.08.27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0 Views7428 file
    Read More
  8. 표고 죽순기편

    2014/08/24 표고 죽순기편 죽순, 닭고기를 편으로 썰어서 각각 볶거나 튀겨서 치킨스톡과 굴소스로 만든 짭짤한 소스에 함께 볶아 만드는 죽순기편에 표고버섯을 추가해서 표고 죽순기편을 만들었다. 죽순기편을 처음 접한 다음 조금 더 본토적인 레시피를 찾아보고자 구글링을 조금 해봤는데 내 능력부족인지 죽순기편에 대한 이야기는 미국식 닭볶음만 찾을 수 있었다.. 대신 생각보다 많은 비율로 아스파라거스를 사용한 루순기편蘆筍鷄片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는데 닭튀김을 하는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고... 루순기편도 맛있을 것 같아서 다음...
    Date2014.08.24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0 Views2652 file
    Read More
  9. 동파육, 동파육만들기

    2014/08/08 동파육 동파육(중국어 정체: 東坡肉, 병음: DU+014DngpU+014DrU+00F2u)은 저장 성 항저우의 대표적인 요리로 오겹살 돼지 찜 요리이다. 소동파가 이곳에서 벼슬을 할 때 처음 요리법이 개발되었다고 하여 동파육이라고 한다. 항저우로 좌천된 소식은 여가가 날 때마다 틈틈이 돼지고기를 쪄서 먹곤 했다고 전해진다. 요리를 하던 중에 오랜 친구가 그를 방문해서 바둑을 두곤 했다. 소동파는 바둑에 열중해서 타는 냄새가 나도록 고기를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이렇게 내 놓은 것이 바로 동파육(東坡肉)이라고 하여 거지닭(叫花鷄)과 함께...
    Date2014.08.08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0 Views12886 file
    Read More
  10. 치킨커리, 인도커리, tamatar murgh

    치킨커리, 인도커리, tamatar murgh 가장 유명한 인도커리는 단연 버터키친커리=무르그 마크니 이겠지만 그보다 더 기본이 되는 커리는 tamatar murgh이다. tamatar 는 토마토를 의미하고 murgh 는 치킨인데 이 tamatar murgh에 버터를 넣으면 흔히 말하는 버터치킨 Murgh Makhani이 된다. 닭을 주재료로 하고 토마토, 양파, 마늘과 여러가지 향신료를 만든 마살라소스에 생크림은 옵션으로 취향에 따라 넣으면 좋은데 나는 생크림을 조금 넉넉하게 넣은 부드러운 버전을 좋아한다. 커리를 만들 때는 보통 소스와 주재료를 따로 조리해서 합하는 경우...
    Date2014.08.06 Category인도 By이윤정 Reply6 Views8262 file
    Read More
  11. 생닭 손질, 닭 손질법, 닭 해체, 닭육수 만들기, 치킨스톡

    850그램 닭 1마리에 3500원으로 세일하고 있어서 냅다 질렀다. 평소 3~4마리 손질은 해봤어도 8마리는 처음이었다. 저렴한 만큼 그렇게 깨끗하게 털이 손질 되어 있지는 않아서 뭐 역시.. 했지만 어쨌든 받자마자 손질을 시작했다. <주의: 예전에 어떤 분이 닭손질하는 것을 올려달라고 하셔서 동영상을 찍어봤는데 보기 조금 좋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닭은 날개, 윗날개, 다리, 허벅지살, 가슴살, 안심살로 나누고 남은 뼈는 치킨스톡을 내는데 사용했다. 날개, 윗날개는 양념치킨을 하려고 하고, 안심살은 유린기를 할까 싶고, 닭다리는 어떻게 ...
    Date2014.08.05 Category그 외 등등 By이윤정 Reply4 Views26420 file
    Read More
  12. 치킨 빈달루, 빈달루 커리

    2014/07/19 치킨 빈달루, 빈달루 커리 보통 빈달루는 새콤하고 매콤한 맛을 내는 것으로 유명한데 여기에 구운 고추를 갈은 칠리퓨레를 넣어서 스모키한 풍미를 더하고 얼얼하게 맵게 만들어봤다. 아래 재료는 조리과정에서 사용하는 순서대로 나열해봤다. 사용한 재료는 닭고기 마리네이드로 닭다리살+가슴살 400g 소금 0.5ts, 칠리파우더 1t 코리앤더파우더 1t 큐민파우더 0.5ts +닭고기를 굽기 전에 양파 큰 것 1개, 오일 소스 재료로 머스타드씨드 0.5t 큐민씨드 1t 양파 반 개 + 소금 0.5t 마늘페이스트 1T 구운 고추 퓨레 4개 향신료 믹스로 코...
    Date2014.07.19 Category인도 By이윤정 Reply0 Views19547 file
    Read More
  13. 청초육사, 고추잡채만드는법

    2014/07/17 청초육사, 고추잡채만드는법 경장육사와 겹치는 부분이 많아 부분적으로 복사했다. 대표적인 3가지 육사인 청초육사(고추잡채), 어향육사, 경장육사를 연이어 만들었다. 육사는 말 그대로 고기와 실을 뜻하는데 고기와 각 채소를 실처럼 썰어서 볶아서 만든다. 청초육사는 고기와 피망을 볶은것, 어향육사는 어향소스에 고기를 볶은 것, 경장육사는 춘장에 고기를 볶은 것인데 맛은 각각 다르지만 거의 같은 재료에 양념이 다른 정도의 음식이라 과정은 거의 비슷하다. 재료를 얇게 썰어서 준비하고 양념을 준비한다음 고기를 미리 튀기듯...
    Date2014.07.17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1 Views5753 file
    Read More
  14. xo소스 새우볶음밥

    2014/07/09 xo소스 새우볶음밥 xo소스는 처음 접했을 때 참 비싸고 비싼만큼 맛있지는 않다 였고, 그 후로도 관자볶음에 한 번 쓴 이후로는 늘 볶음밥에만 사용했다. xo소스를 다양한 음식에 접목하지는 못했고 xo소스 볶음밥은 늘 좋아해서 집에 xo소스가 떨어지면 늘 사두고 있다. 여전히 그정도 값의 가치를 하는지는 의문이지만 xo소스 볶음밥은 xo소스가 있어야만 하는거니까 어쩔 수 없다; 이미 여러번 올린 xo소스 볶음밥이긴 하지만 그냥 중복쩔게 또 올려본다. 예전에 올린 xo소스 사진.. 원산지:중국 이 전혀 저렴해 보이지 않는 xo소스. ...
    Date2014.07.09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0 Views4047 file
    Read More
  15. 어향육사

    2014/07/03 어향육사 경장육사에 이은 어향육사. 경장육사와 겹치는 부분이 많아 부분적으로 복사했다. 중국요리 중에서도 사천(쓰촨)지방의 요리는 다양한 향을 내어서 사용하는 대담한 맛으로 유명하다. 그 중 하나인 어향소스는 원래는 민물고기를 요리하던 방법의 일종인데 현대에 이르러서는 사천지방에서 자주 쓰는 향채소와 양념으로 만들어 짭짤하고 달콤하고 약간 새콤하면서도 매콤한 맛을 지니는 일종의 소스가 되었다. 어향소스를 이용해서 가지나 소고기, 돼지고기 등에 곁들이거나 이렇게 만든 요리를 덮밥 등 밥에 곁들여 먹기도 한다...
    Date2014.07.03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2 Views10599 file
    Read More
  16. 경장육사

    2014/07/02 경장육사 대표적인 3가지 육사인 청초육사(고추잡채), 어향육사, 경장육사를 오랜만에 연이어 만들어봤다. 육사는 말 그대로 고기와 실을 뜻하는데 고기와 각 채소를 실처럼 썰어서 볶아서 만든다. 청초육사는 고기와 피망을 볶은것, 어향육사는 어향소스에 고기를 볶은 것, 경장육사는 춘장에 고기를 볶은 것인데 세가지 다 각각의 고기볶음 맛이 뚜렷하면서도 다 맛있어서 좋아한다. 오늘은 그 첫번째로 돼지고기를 춘장에 볶아 파채와 함께 건두부에 싸먹는 요리인 경장육사. 경장육사에 고추, 죽순, 표고버섯을 더하고 건두부 대신에 ...
    Date2014.07.02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0 Views6088 file
    Read More
  17. 쯔유만들기, 메밀소바, 스팸덮밥, 아게다시도후, 쇼가야끼

    2014/06/28 쯔유만들기, 메밀소바, 스팸덮밥, 아게다시도후, 쇼가야끼 쯔유만들기. 사용한 재료는 물 1리터, 다시마, 황태, 마른표고버섯, 가쓰오부시, 육수 200미리 간장 70미리, 미림70미리, 청주70미리, 설탕 2~3스푼(간보고), 생강 1~2센치 혼다시와 소금을 넣어서 맛을 짭짤하고 감칠맛 있게 하면 더 맛있겠지만 자연스러운 맛도 나름대로 즐길만 하기 때문에 이렇게만 사용했다. 육수 재료는 더 다양하게 하지 않고, 가쓰오부시의 맛을 해치지 않을 것들로 고르고 간장은 집에 있는 가장 비싼 간장을 사용했다. 간장의 맛도 쯔유의 맛을 좌우하...
    Date2014.06.28 Category일식 By이윤정 Reply1 Views12149 file
    Read More
  18. 무르그 마크니, 버터치킨커리, 인도커리 만들기

    2014/06/27 무르그 마크니, 버터치킨커리 오랜만에 버터치킨을 만들었다. 몇 번 올려서 더 할 이야기가 없어서 커리에 대한 이야기는 아래에... Murgh 는 닭, Makhani는 버터를 뜻하고 보통 인도식 치킨커리라 불리고 있다. 사용한 재료는 닭다리살 400그램, 코리앤더파우더 0.5스푼, 칠리파우더 0.5스푼, 큐민파우더 약간, 다진마늘, 소금, 후추 오일, 큐민씨드 1티스푼, 양파 약간 큰 것 1개, 다진마늘 1스푼, 소금 1티스푼, 터매릭파우더 0.5티스푼, 향신료믹스, 토마토 1개, 토마토퓨레 200미리, 물 200미리, 캐슈넛 10개, 버터 1스푼, 생크림 10...
    Date2014.06.27 Category인도 By이윤정 Reply0 Views38243 file
    Read More
  19. 간짜장, 짜장밥, 간짜장 만드는법

    2014/06/21 간짜장, 짜장밥, 간짜장 만드는법 냉동실에 볶아 놓은 춘장을 저장해두고 꺼내서 쓰니까 춘장 튀길 필요가 없어서 편하게 잘 해먹고 있는 간짜장 짜장밥. 면 삶기도 귀찮고 해서 밥에 간짜장 얹고 계란후라이 하나 걸쳐서 슥슥 비벼먹었다. 간짜장, 짜장밥, 짜장면 다 꽤 여러번 올린 것 같은데 중복 쩔지만 좋아하니까 또 포스팅을... 사자표춘장을 사서 짜장밥이나 짜장면을 만들고 있는데 매번 볶기가 귀찮아서 한 번에 적당히 볶은 다음 1번 먹을 분량씩 나눠서 냉동해 뒀다가 하나씩 꺼내 쓰면 짜장을 안 볶아도 되니까 짜장소스 만...
    Date2014.06.21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0 Views9924 file
    Read More
  20. 어향소스 스테이크, 어향가지

    2014/06/19 어향소스 스테이크, 어향가지 중국요리 중에서도 사천(쓰촨)지방의 요리는 다양한 향을 내어서 사용하는 대담한 맛으로 유명하다. 그 중 하나인 어향소스는 원래는 민물고기를 요리하던 방법의 일종인데 현대에 이르러서는 사천지방에서 자주 쓰는 향채소와 양념으로 만들어 짭짤하고 달콤하고 약간 새콤하면서도 매콤한 맛을 지니는 일종의 소스가 되었다. 어향소스를 이용해서 가지나 소고기, 돼지고기 등에 곁들이거나 이렇게 만든 요리를 덮밥 등 밥에 곁들여 먹기도 한다. 스테이크용으로 사용하는 고기 대신에 구이용이지만 조금 두...
    Date2014.06.19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0 Views12122 file
    Read More
  21. 깐풍기, 깐풍기만들기

    2014/06/18 깐풍기 100% 딱 마음에 드는 레시피는 아니고 여태 내가 한 것 중에는 가장 나았다. 사용한 재료는 닭다리살 400그램, 소금, 후추로 밑간, 계란1개, 감자전분 95그램, 물 1티스푼 다진대파, 다진 청홍고추, 다진마늘 각각 40그램, 고추기름 약 2스푼, 배합소스로 간장, 식초, 물, 설탕 각각 25그램, 치킨파우더 약간, 참기름 약간 어쩌다보니 계량이 그램이긴 한데;; 그럴 것 없고, 대파, 마늘, 고추는 적당히 사용하고, 간장, 식초, 설탕, 물은 1.5스푼씩, 치킨파우더는 있으면 약간만, 참기름 약간만 넣으면 적당할 것 같다. 설탕 대신 ...
    Date2014.06.18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0 Views7244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Next
/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