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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에 올린 파인애플 탕수육과 레시피가 똑같다.

이유는 그동안 많은 시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원하는 답을 못찾아서 결국에는 회귀했기 때문 (ㅠㅠ)

감자전분에 찹쌀가루, 고구마전분, 옥수수전분, 타피오카전분까지 준비해서 비율을 다르게 해가며 만들어봤다.

전분을 여러가지 사용하고 배합하면 감자전분만 사용한 것보다 더 맛있어야 하는데 더 맛있지는 않아서 레시피로 올릴 가치가 없.. 흑..




재료


돼지고기 안심 600그램
소금, 후추 약간씩


튀김반죽으로
감자전분 1.2컵
물 1컵
계란흰자 0.7개
튀김기름


소스로
양파 반개
파인애플 2줌
목이버섯 2줌

물 160미리
설탕 100미리
식초 2스푼

레몬 1개
굴소스 1티스푼
참기름 약간


감자전분 1.5스푼+물 2스푼


물전분은 미리 조금 넉넉하게 만드는 것이 좋으니까 만들면서 80%를 넣고 농도를 봐가면서 필요하면 나머지를 넣는다.
레몬즙이 없으면 식초를 4스푼 사용한다.

탕수육 소스 남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튀김에 비해 소스가 남지 않도록 딱 맞게 만드는 편이라 사람에 따라 소스 양이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는데 소스가 넉넉한 것을 좋아하면 1.5배로 하면 적당하다.





1. 감자전분 전분에 물을 붓고 잘 저은 다음 랩을 씌워 6시간 이상 가라앉힌다.  이때 가라앉은 전분을 된전분이라고 하는데 이 된전분이 완전히 가라앉으면 윗물만 따라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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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탕수육 소스는 분량대로 배합해서 튀김을 하면서 불만 켜면 되도록 준비해두고 물전분도 저어둔다.

물전분은 금방 가라앉으니까 그냥 뒀다가 소스에 넣기 전에 한 번 풀어서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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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돼지고기 안심은 도톰하게 엄지손가락 두께로 썰어서 소금, 후추로 밑간을 한다.

된전분에 고기를 넣고 고기와 전분이 잘 섞이도록 무치고 계란흰자는 그 다음에 조금씩 넣어가며 반죽의 농도를 조절한다.. 

손으로 주물러보다보면 질감이 느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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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튀김냄비에 기름을 넉넉하게 붓고 튀김을 시작한다.

기름을 데우고 튀김옷을 조금 넣어보아 가라앉다가 바로 떠오를 정도가 되면 고기를 하나씩 넣어서 튀기고 중간에 건져가며 달라붙으려는 튀김을 하나하나 떼어냈다.

1차로 튀김기름에 고기를 넣을 때는 서로 달라붙지 않도록 조금씩 넣고 튀긴다.

2차로 튀길 때는 조금 많이 넣고 튀겨도 서로 달라붙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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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튀김을 건지고 난 기름은 온도가 떨어져 있고 수분도 머금고 있다.

튀김을 건지고 난 기름에 바로 다음 튀길 것을 넣기보다는 다시 기름의 온도가 적정하도록 최소 20초정도 둬서 기포가 조금 올라온 다음, 다음순서의 고기를 넣으면 적당하다.



6. 처음 튀길 때는 중간정도 색깔이 나도록 튀긴 다음 기름을 탈탈 털어서 식힘망 위에 얹고

두번째 튀길 때는 노릇노릇한 느낌이 나도록 튀겨서 기름을 탈탈 털어서 식힘망에 얹었다.
이렇게 고기를 튀겨놓으면 고기튀김만 소금에 살짝 찍어서 먹어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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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2번째 튀김이 거의 끝났을 때 미리 준비한 소스에 불을 켰다.

미리 준비한 채소+소스를 넣은 팬에 불을 켜고 한 번 팔팔 끓어 오르면 물+전분으로 만든 물전분을 부드럽게 풀어서 조금씩 흘려 넣어가며 저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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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는 소스를 좀 넉넉하게 해봤는데 역시 내 취향에는 레시피대로 소스가 조금 적도록 하는 것이 좋았다.

사천탕수육 만들 때 그랬던 것처럼 https://homecuisine.co.kr/hc20/82626 소스에 고기를 넣고 볶는 것을 더 좋아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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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바삭한 고기튀김에 상큼하고 달달한 탕수육소스가 잘 어울린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감자전분 1컵(120그램)을 기본으로

찹쌀가루, 고구마전분, 옥수수전분, 타피오카전분을 다양하게 사용해봤다.

각 전분의 특성을 알아보려고 하나씩만 넣어보기도 하고 여러가지를 넣어보기도 하면서 20그램~60그램까지조절해서 넣어봤는데


찹쌀가루를 늘이면 튀김에 힘이 없고

타피오카를 늘이면 바삭함이 추가되는데 조금만 많이 쓰면 필요 이상으로 겉만 바삭하고

옥수수전분을 늘이면 바삭함과 묵직함이 동시에 증가하는 것 같으면서 옥수수전분 향이 좀 존재감이 있고

고구마전분을 늘이면 속이 쫀득쫀득해지면서 기름을 좀 많이 먹는 것 같고..

반대되는 성질을 섞으면 속은 쫀득하면서 같은 바삭한데 가벼운 느낌이 없고.

계란흰자를 안 넣고 해보기도 하고 식용유도 넣어보고..


할 때마다 하는 말이 맛은 있지만 다음부터는 이렇게 말고 다른 방법으로 해야겠다 라서 이거 진짜 포기해야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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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땅못 2020.09.30 15:14

    명절음식한다고 기름냄새 잔뜩 마셨는데도 윤정님 탕수육사진을 보니 먹음직스러워요!! 저도 공감하지만 탕수육은 볶먹이 맛있는 거 같아요 ㅋㅋㅋ 반죽 배합은 진짜 수수께끼에요. 저도 이것저것 시도해봤는데 뭔가 원하는 방향을 못잡겠어서 감자위주에 고구마 쬐금 섞어서 해요 ㅎㅎ 간단함<--->쬐금 귀찮지만 그 귀찮음을 무릅쓸만한 맛있음 사이에서 어찌저찌 타협봤어요 ㅋㅋ 저도 늘 탕수육 하다보면 분명 탕수육이 먹고 싶어서 소스 재료까지 다 준비하고 하기 시작하는데 탕수육 튀겨놓고 받쳐놓을 때면 그냥 소스없이 자꾸 집어먹게 되는 것 같아요 ㅎㅎ 이상하죠. 그게 그렇게 맛있어요. 제 생각엔 식힘망에 뭔가 마술이 걸려있는 듯 (얹어놓은 것+맛있음up)... 오늘 날씨가 너무 좋네요. 윤정님 파란 가을 하늘 한번 아니 두번 보시구 행복하게 보내세요. 레시피글 감사합니다<333

  • 이윤정 2020.10.01 01:58
    저는 올해 최초로 손에 밀가루 조금도 안묻혔어요ㅎㅎ 음식하는 것 즐겨하는 편인데도 역시 안하는게 더 편하네요ㅎㅎㅎㅎ
    반죽은 아무래도 여러 전분과 찹쌀가루 말고 밀가루나 밀전분으로도 해봐야하나 하는 생각이 드는 것 보면 아직 포기는 못했나 싶기도 하고요ㅠㅠ
    중국집에서도 고기튀김 메뉴가 따로 있는 것 보면 소스없이 집어먹는 맛도 꽤 인기있는 것 같아요ㅎㅎㅎ
    제가 아는 찍먹파는 반은 안찍 반은 찍먹이라 소스 붓는 거 엄청 싫어하거든요ㅎㅎ
    오늘 날이 정말 좋더라고요. 땅못님도 가족분들과 행복하고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저도 늘 감사합니다^^
  • 레드지아 2020.10.05 21:15
    와~~이렇게 요리에 연구를 많이 하시다니!! 진짜 존경심이 무럭무럭입니다
    각종 전분들을 다 넣어서 실험해보시는 부지런함과 모험심이 대단하십니다!!!

    탕수육은 이래도 맛있고 저래도 맛있는거 같아요 ㅋㅋ
    튀긴건 다 맛있으니 ㅜ 다이어트는 다다음 생애에나 ㅠ(다음생에도 튀긴음식 많이 먹으려고 다다음 생애라고 썼어요 ㅋㅋ)

    저는 탕수육 할때 귀찮아서 튀김가루로 반죽을 한답니다 하하하
    전분을 이용하는건 정말 요리의 고수분들이나 할수 있는 그런 제가 범접할수 없는 단계인거 같아서요 ㅜ
  • 이윤정 2020.10.07 03:35
    연구라기보다는 아니 이게 왜 맘대로 안되는거?? 하면서 약간 빡쳐서 더 이것저것 해봤던 것 같아요.
    포기하긴 해야하는데 전분들 사놓은 게 종류가 많고 또 남은 것도 꽤 있어서 앞으로 얘네들을 사용 안 할 수도 없고ㅠㅠ

    탕수육용 고기에 튀김가루+전분으로 https://homecuisine.co.kr/hc10/58860 이렇게 해 본 적도 있는데 탕수육이라고 생각을 못했던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하니 튀김가루도 배합해서 탕수육 반죽을 다시.. 아 포기해야 하는데 말입니다ㅠㅠ ㅎㅎㅎㅎ
  • 레니몬니 2020.11.15 10:30
    계속 해봐야지 해봐야지 들어올때마다 침만 꼴깍꼴깍 삼키면서 구경만 하고 있네요 ㅎㅎ
    게을러서 큰일입니다 ㅎㅎ
    늘 홈퀴진 오면 배가 고파요 ^^;;;
  • 이윤정 2020.11.17 04:05
    유기 사용하시는 것만 뵈도 넘넘 부지런하신데 게으르시다니요ㅎㅎㅎ

    저는 가끔 부지런하고 거의 게으른데 가끔 부지런 했던 때에 올린 글들 보면서 저도 아 다음에 또 해야지 하고 대충 먹는 경우 엄청 많아요ㅎㅎ
    동질감이 팍팍 느껴져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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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바지락 등 조개 손질하기, 해감하기

    이전에 올린 백합손질법과 거의 비슷한데 끓여서 국물과 함께 먹는 조개류 전반으로 새로 쓴다. 이유는 다음에 이렇게 사용할 때마다 해감이야기를 일일이 하면 스크롤이 너무 길어져서이고 다음부터 스크롤 대신에 이 글을 링크해야겠다. 이전에 올린 글 백합 https://homecuisine.co.kr/hc10/80116 모시 https://homecuisine.co.kr/hc10/11579 꼬막 https://homecuisine.co.kr/hc10/71912 홍합 https://homecuisine.co.kr/hc25/47814 아래 내용은 조개에 뻘이나 모래가 최대한 없도록 최대한 고생하는 이야기이니까 사람에 따라 필요없는 내용일 수...
    Date2020.01.03 Category그 외 등등 By이윤정 Reply8 Views900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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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비프 니하리, 통사태 커리 스튜, Beef Nihari

    커리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을 뒤로 하고, 최근 몇 년 간은 마살라소스를 떨어지지 않게 늘 만들어서 냉동해두고 주재료와 세부 디테일만 조금씩 변형해서 여기저기 사용한 터라 늘 익숙한 커리만 반복한 편이었다. 그 익숙한 커리는 우리집에서 먹는 건 기본이고 친구집에 가서는 더 자주 먹고, 그 중에서도 제일 기본인 무르그 마크니는 진짜 많이 했다. 그래서 요즘 커리 레시피가 대동소이했는데 이번에는 정말 오랜만에 올리는 마살라소스 없는 커리이다. 그리고 뼈가 있는 고기를 사용한 커리이기도 하다. 니하리는 파기스탄 커리로 고기를 오랫...
    Date2019.12.17 Category인도 By이윤정 Reply8 Views1351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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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항정살로 돼지고기 생강구이, 쇼가야키

    미트박스에서 항정살을 사고 등심덧살도 사서 썰어서도 굽고 통으로도 굽고 등등 해먹고 있다. 이번에는 짭쪼름 달달한 간장양념에 생강을 추가해 돼지고기와 함께 졸이듯 구워서 만드는 항정살 간장양념구이. 일본에서는 부타노 쇼가야키라고 한다. 돼지고기 생강구이를 몇 번 했었는데 한 번 항정살로 해보니 맛있어서 그 이후로도 계속 항정살을 사용하고 있다. 등심덧살도 좋고 구이용 돼지고기면 다 좋다. 양파와 대파, 쪽파를 구워서 곁들였다. 쪽파는 듬뿍듬뿍 넣으면 더 맛있다. 추가로 간단하게는 양배추에 마요네즈만 있어도 좋고 샐러드용...
    Date2019.12.05 Category일식 By이윤정 Reply4 Views680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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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훠궈 만들기, 마라탕 재료, 레시피

    마라탕이나 훠궈재료는 정말정말 다양하지만 여태 먹으러 다녀 본 것을 곰곰히 생각해서 생각나는 최대한을 쓰고 있다. (못 먹어 본 것 포함) 중국에서 먹어본 적이 없는데다가 재료의 폭이 아주 넓어서 나름대로 열심히 생각했어도 내가 모르는 것이 한참 많을 것 같다. 평소 구하기 어렵지 않고 좋아하는 것은 진하게 써봤다. 샤브샤브처럼 해먹으면 훠궈고 같이 끓여서 한그릇으로 내오면 마라탕이고 그런 생각으로 편하게 해먹고 있다. 1. 고기 (샤브샤브용) 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 그 외 삶은 스지나 내장고기 순대 등 2. 해산물 새우 오징어...
    Date2019.10.25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9 Views1941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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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똠얌꿍 만들기, 똠양꿍 레시피

    정말 오랜만에 만든 똠얌꿍. 위키에 따르면 똠얌이라는 말은 타이어인 ‘똠’(ต้ม)과 ‘얌’(ยำ)에서 왔으며, 똠은 ‘삶는다’는 말이며, 얌은 타이어와 라오스어에서 ‘맵고, 신 샐러드’를 뜻하는 말이다. 그리하여 똠얌은 라오스어와 타이어에서 맵고, 신 수프라는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실제로 똠얌은 맵고, 신 맛으로 그리고 육수에 사용된 고수가 가진 독특한 향을 지닌 향신료로 특징지어진다. 고 한다. 똠얌 뒤에 붙는 글자에 따라 주재료가 달라지는데 꿍(새우), 쁠라(생선), 까이(닭고기), 느어(소고기), 무(돼지고기)등이 있고 똠얌꿍에 쌀국수를...
    Date2019.09.27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10 Views2728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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