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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식 배추찜, 뜻은 蒜蓉(마늘) 蒸(찜) 娃娃菜(알배추,애배추) 이고, 녹두당면粉丝을 넣어서 蒜蓉粉丝娃娃菜 로 만드는 일이 흔하다.

마늘대신 剁椒(고추소스)粉丝娃娃菜 라고 부르기도 하고 湖南(후난성)粉丝娃娃菜 라고 하기도 한다.


가벼운 메인요리로도 좋고 고기 요리에 곁들이면 더 좋다. 

배추 아래에 삶은 녹두 당면을 깔고 소스에 돼지고기 다짐육을 볶아서 넣으면 배추찜 만으로 한끼 식사가 되기도 한다.


요즘 알배추가 달고 맛있고 싸서 한박스를 사서 소고기수육이나 차돌박이배추찜으로 사용하고 중국식 배추찜도 하고 맛있게 잘 먹고 있다. 



사용한 재료는


알배추 1개


고추기름 2스푼

파프리카 3분의1개

피망 3분의1개

다진마늘 1스푼

다진생강 0.5스푼


청주 1.5스푼

간장 1.5스푼

굴소스 1티스푼


쪽파 약간



다진생강은 되도록이면 넣는 것이 좋고 식초와 설탕이 들어간 어향소스로 만들어서 배추 위에 뿌려도 맛있다.

어향소스 - https://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2443&mid=hc20

고추기름 - https://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40843&mid=hc10


파프리카나 피망 대신에 청고추, 홍고추를 쓰는 것도 좋고 고추는 한가지만 넣어도 무방하다. 빨간색을 넣으면 색감이 좋기는 하다.

소스는 볶아서 미림, 청주 붓고 날리고 간장넣고 끓으면 굴소스 넣고 한 번 저은 다음 불끄기



고추, 마늘, 생강은 곱게 다지고 고추기름에 볶다가 청주와 간장을 넣어서 한 번 확 날려서 끓으면 굴소스를 넣고 조금 더 볶아서 소스를 먄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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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배추는 반으로 갈라서 씻고 세로로 세워서 물기를 털어낸 다음 4분의1등분을 한 다음 찜통에 7~8분간 쪄냈다.

(냄비에 넣고 물을 바닥에 살짝 깔아서 뚜껑을 덮어 7~8분 쪄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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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 배추 위에 소스를 부어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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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심은 가위로 자르고 소스를 적당히 잘 묻혀서 감아서 먹으면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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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큰하고 보드랍게 익은 배추위에 짭짤하고 감칠맛있으면서 여러채소의 풍미가 느껴지는 중식 소스가 잘 어울린다.


탕수육 같은 튀김요리를 하고 추가로 곁들이니 밥상이 그득하면서도 부대끼지 않을 정도로 딱 좋다. 

익힌 배추가 은근 배도 금방 부르면서 속도 편안하게 소화가 잘된다.



  • 레드지아 2017.12.14 10:04

    이 요리 이연복님인가? 누가 티비에서 요리해서 사람들이 너도나도 해 먹어보곤 맛있다고 하는 글은 제가 봤거든요

    맛있겠다...나도 해봐야지...라고 생각만 한지 어언 1년.........ㅠㅠㅠㅠㅠㅠㅠㅠ

     

    윤정님이 만드신 배추찜은 위에 소스를 쪼로록 뿌리니 너무 이쁘네요!!!

    많이 먹어도 속도 편할거 같고요

     

    윤정님 따라 할려면 저도 알배기배추 한박스 부터 사고 시작해야 하나요? ㅋㅋㅋ

  • 이윤정 2017.12.15 23:37

    저도 인터넷 하면서 배추찜 사진을 몇 번 봤어요.
    제가 티비도 안보고 유행에 뒤쳐져서 지금에야ㅎㅎㅎ
    찐 배추가 위장에도 좋다고 하니까 속도 좋고 오히려 더 위장에 좋기도 하대요.
    배추찜 두번 소고기수육 두번에 차돌박이배추찜하고 생배추 무쳐먹고 하니까 알배추 10키로가 열흘만에 순식간에 삭제되었어요ㅎㅎ
    다음주는 또 뭐 해먹고 사나 걱정이에요ㅎㅎㅎ 주말엔 사먹을겁니다!

  • 뽁이 2017.12.16 08:21
    오 그러게요 이거 언젠가 티비에서 한 번 나오고
    사람들이 많이 해드시는거 같더라고요 !
    지금 배추가 워낙 달아서 ㅋㅋ 그냥 막 쪄먹어도 맛난데
    위에 저 쏘오스 스러운 채소볶음까지 곁들이면
    배부른 밤 안주 .... 로 좋겟다고 생각하며
    어젯밤 맥주 한 잔 했어요 푸헤헤헤헤헤
  • 이윤정 2017.12.19 00:17
    티비에 나왔을 때 빠릿빠릿하게 찾아보고 해먹어야 하는데 제가 이렇네요ㅎㅎㅎㅎ
    배추무침도 얼마나 맛있는지 요즘 배추가 진짜 너무 좋아서 결론은.. 한박스 더 산거 있죠ㅎㅎㅎㅎ 일단 사고 보는ㅎㅎㅎ
    배부른 밤 안주인데 별로 부담스럽지 않아 좋기는 해요 헿
    불금 맥주 한 잔이 정말 꿀맛이셨겠어요!
  • ORUKA 2018.02.14 21:52
    냉장고 비우기 일환으로 해먹어봤는데 너무 간단하고 맛있네요! 부드럽고 달고 맥주랑도 잘어울리고 맛있어요. 소스에 산초를 조금 넣었더니 더 중국맛 나고 맛있었어요. 언제나 좋은 레시피 고맙습니다. :)
  • 이윤정 2018.02.15 00:18
    배추 찌는 동안 소스 만들면 되니까 금방이죠ㅎㅎㅎ 맛있게 드셨다니 기뻐요^^
    산초를 사용하셔서 저보다 더 맛있게 드시다니 약간 부럽ㅎㅎㅎㅎ
    가끔 소식 남겨주시고 늘 리트윗 해주셔서 감사해요!
  • Enomis 2020.09.12 00:56

    윤정 님 안녕하세요.

    저도 집요하다면 집요한 편인데, 저보다 훨씬 체계적이시고 실행력까지 갖추고 계시니 수많은 레시피를 접할 때마다 존경심이 솟구쳐요.

    낯선 음식을 알게 될 때마다 매번 홈퀴진에 먼저 검색을 해봅니다.

    내일은 치킨 65를 만들어보려고 빗속을 뚫으며 마트에 가서 닭다리살을 사왔어요.

    어쩌다 이 페이지까지 오게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배추찜도 조만간 꼭 만들어볼게요.

    고기와 함께 먹으면 저탄고지 식단에 너무나도 적합한 곁들이가 될 듯하여 벌써부터 입에 침이 고일 지경입니다.

    곁들이라는 단어를 붙이기 미안할 정도로 소박하면서도 근사한 요리 같아요.

    일단 치킨 65가 성공적이길 바라며, 성공이든 실패든 후기 남겨보겠습니다.

    진심으로 늘 감사드려요!

  • 이윤정 2020.09.13 03:09
    오늘 치킨65만드신 이야기 정말 재밌게 잘 읽었어요.
    그나저나 치킨65 만드시는 분께서 어쩌다 이 페이지까지 오셨을지 중간과정이 전혀 감이 안잡혀요ㅎㅎ

    저탄고지 식단 하시느라 신경쓰이는 것이 많으실텐데 참고해주시고 또 이렇게 비행기까지 태워주셔서 감사합니다^^

  1. 후무스

    중동이라고 카테고리는 만들어놓고 알못이라서 올리는 글이 거의 없다.. 후무스에 대한 이야기는 2014년에 올린 글인 여기로 - https://homecuisine.co.kr/hc20/5959 오랜만에 후무스를 만들어서 여기저기 많이 해먹어야지 하고 의욕은 넘쳤는데 어떻게 먹을까 고민은 잔뜩 해놓고 정작 귀찮아서 빵에만 곁들여먹었다;;; 활용에 대한 계획;은 마지막에 잡담으로 추가했다. 사용한 재료는 병아리콩 삶은 것 500그램 타히니 150그램 마늘 3개 레몬즙 3스푼 큐민 1티스푼 소금 1티스푼 물 100미리 (부족하면 조금 더) 올리브오일, 고운고춧가루 약간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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