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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사이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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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아삭한 식감에 짭짤하면서 새콤하고 매콤달콤한 맛이 살짝 돌아서 중국음식에 반찬으로 곁들이기 좋은 짜사이무침을 만들었다.



짜사이(자차이, 榨菜)

채소를 절여서 만들며 반찬으로 먹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김치와 비교하여 중국식 김치라고 부르기도 한다. 착채(榨菜)라고 불리는 채소로 만드는데 잎은 배추와 비슷하게 생겼으며 뿌리는 울퉁불퉁하고 굵다. 가늘게 썰어낸 착채를 물에 행군다음에 잘게썬 양파를 곁들이고 설탕과 식초를 섞고 고추기름과 참기름을 더해 버무린다. 씹히는 식감이 좋으며 약간 짭짤한 맛이 입맛을 돋군다. 중국 쓰촨성[四川省]의 대표적인 음식이다. - 두산백과




사용한 재료는


짜사이 500그램

양파 반개

대파 반대

식초 2스푼

설탕 3스푼

칠리오일 3스푼

참기름 약간


치우챠우 칠리오일을 사용했는데 고추기름으로 대체가능하다.

취향에 따라 고운고춧가루나 다진마늘을 약간 넣어도 괜찮다.



짜사이는 채썰어 진 것을 구입해서 사용했다.

생산하는 곳마다 염도가 약간 다르니까 딱 정해진 시간은 없고 1~1.5시간 정도 물에 담가 짠맛을 빼야한다.

싱거우면 소금을 넣어서 조절할 수 있지만 입맛에 짜면 먹기가 버거우니까 중간중간 먹어보면서 물에 담가두는 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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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꽉 짜서 물기를 뺀 짜사이에 얇게 슬라이스한 양파, 대파를 넣고

식초 2스푼, 설탕 3스푼을 넣고 무친 다음 설탕이 녹도록 잠깐 두었다가 칠리오일 3스푼과 참기름을 약간 넣어서 더 무쳤다.

양념의 양은 딱 정해져 있지는 않고 간을 보고 새콤달콤매콤한 맛을 조절하면서 양념을 넣으면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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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을 보면서 입맛에 맞게 무쳐내서 넉넉하게 서너번 먹을 분량정도 되었다.

무쳐서 반찬통에 담지 않고 지퍼백에 담아 공기빼고 밀봉해서 공기에 닿지 않게 보관하니 1주일정도 먹기 좋았다.


짜사이는 무쳤는데 음식은 하기 귀찮아서 짜장라면과 함께 먹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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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뽁이 2016.02.16 09:38

    오오 신기해요 ! 짜샤이 요걸 요렇게도 파는군요 

    해파리처럼 염장해서 파는건가봐요 @_@
    중국집 가면 요거 은근 계속 집어먹게되죠 ㅋㅋ

    짜장라면 훌륭한 선택이십니다 ㅋㅋㅋ

    설마 또 면을 미셨을까 했어요 설마설마

  • 이윤정 2016.02.18 01:22
    덩어리로도 팔고 채썰어서도 팔고 있어요ㅎㅎ 저도 중국집 가면 계속 먹혀서 아예 만들었거든요^^
    아래에 면 밀었을까 생각하신 뽁님 귀여우심ㅎㅎㅎㅎ 면뽑고 소스 만드는 것 보다 짜장라면이 더 맛있을 때가 있어요. 특히 귀찮을 때 꿀맛이죠ㅎㅎ
  • ssoul 2016.02.17 01:54

    아 요렇게 양념 안된거 사다가 무쳐서 먹는 방법이 있네요

    저도 밥메이트가 짜사이를 무지 좋아해서 맨날 대화마트에서

    병조림으로 된 이런저런 양념 들어있는거 사다먹는데

    간도 넘 세고 딱 맘에 드는 맛도 없고 그렇더라구요,

    내일 봉투에 든거 사와서 커스터마이징에 돌입해야겠어요 ㅎㅎ

  • 이윤정 2016.02.18 01:24
    만들어 먹는 가장 큰 장점이 입맛에 맞게 조절하는거니까요ㅎㅎㅎ
    짜사이 500그램 많을까 싶었는데 몇 번만에다 먹는 것 보고 역시 더 이전에 만들었어야 했나 싶더라고요^^
  • 네덜댁 2016.02.18 05:47
    맨날 눈팅만 하다가 정말 윤정님 요리 글 센스에 감동받아 댓글을 안 남길수가 없었습니다^^ㅋ
    저도 짜사이 절임 파는지 처음 알앗네요~ 다음에 중국시장 가면 사서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마지막 짜장라면의 반전... 멋져요!! ㅋㅋ
    늘 손님 초대 메뉴 생각할땐 윤정님 레시피 참고하며 만든답니다~~ 계속 자주 올거에요 :)
  • 이윤정 2016.02.19 00:45
    짜사이 간만 잘 맞추면 대충 무쳐도 맛있는 것 같아요ㅎㅎ
    짜장라면도 어쨌든 짜장면이니까 짜사이랑 잘 어울리지 않아보입니까ㅎㅎㅎㅎ
    늘 참고해주시고 자주 들러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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