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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
2016.11.04 22:47

홍소육, 훙사오러우, 紅燒肉

조회 수 14523 추천 수 0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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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로 만든 가장 유명한 음식으로는 동파육을 들 수 있는데 홍소육과 동파육은 결과적으로 식감이 비슷한 면이 있지만

동파육은 전통적인 조리법대로라면 중탕으로 오래 끓여 젓가락으로 집으면 부서질 정도로 끓여내는 것으로 소동파가 즐겨 먹은 요리로 유명하고

홍소육은 양념에 그대로 졸여내는데 모택동이 즐겨먹었던 것으로 유명하다.



사용한 재료는(계량스푼 사용)


돼지고기 삼겹살 600그램


식용유 2스푼

빙탕 35그램


료주 2스푼

간장 2스푼

닭육수 500미리

계피 2조각

팔각 2개

정향 약 5개

통후추 1티스푼

대파 1대

생강 1쪽

노두유 1스푼


대파 약간




삼겹살은 껍질이 붙은 것을 사용했는데 취향에 따라 껍질이 없는 것이나 목살을 사용해도 괜찮다.

기름기가 적은 걸 선호한다면 목살이 잘 어울린다.


중국 요리술인 료주는 중국식재료가게에서 구입할 수 있는데 료주 대신 소흥주나 청주를 사용해도 적당하다.

닭육수 대신 물+치킨파우더를 사용해도 괜찮고 치킨스톡을 반개만 넣어도 괜찮다.

빙탕 대신 설탕을 사용할 경우는 설탕이 훨씬 빨리 녹으니까 기름의 온도를 조절하면서 녹여야 한다.



삼겹살은 3센치 크기로 길게 깍둑썰어서 준비하고 끓는 물에 5분정도 삶았다 건져서 물기를 닦아두었다.

물기를 닦지 않으면 기름에 넣었을 때 튀니까 꼭 겉을 닦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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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에 기름을 두르고 기름에 빙탕 넣어 중약불에 녹여서 타지 않도록 시럽을 만드는데 금방 타기 쉬우니까 일단 설탕이 다 녹고 옅은 갈색이 돌면 일단 불을 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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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탕시럽에 삼겹살을 넣고 삼겹살에 시럽을 골고루 묻힌 다음 료주와 간장을 넣고 한 번 볶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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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뜨거운 닭육수를 넣고 계피, 팔각, 정향, 통후추, 대파, 생강을 넣어서 끓기 시작하면 중약불~약불로 줄이고 1시간정도 삼겹살이 부드럽도록 푹 끓였다.

닭육수는 너무 졸아드었으면 보충을 해야 하고 너무 덜 졸아들었으면 불을 중불로 올려서 날리면 적당한데 꼭 뜨거운 육수나 물을 추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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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수가 졸아들기 시작하면 계피, 팔각, 정향, 후추, 대파, 생강을 건지고 노두유를 1스푼 넣고 홍소육이 30%정도 잠길 정도로, 골고루 색이 나도록 뒤집어가며 졸여내면 완성.

너무 완전히 졸이면 시럽이 굳으니까 약간 촉촉하게 하면 딱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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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에 담고 대파는 흰부분만 가늘게 썰어서 올렸다. 밥에 홍소육과 채소반찬만 조금 있으면 한끼 식사로 먹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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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탕시럽이 진득해서 고기에 소스가 착 잘 달라 붙었다.

짭짤하고 달달하며 무게감 있는 소스에 부드러운 삼겹살이 잘 어울린다.




  • 뽁이 2016.11.05 13:25

    음마야 ... 얘 ? 도 젓가락만 가져대면

    스르르 풀어질 거 같은데요 ㅋㅋㅋ

    양념이 제대로 야들야들하게 쏙 배었어요 ㅠ

    마지막 대파가 킥 일거 같아요

    아 흰쌀밥이랑 먹음 무한대로 머긍ㄹ 수 있을 듯 ㅋㅋㅋ

  • 이윤정 2016.11.05 22:23
    젓가락으로 잡으면 부서지는 정도는 아니고 적당히 쫀득한 느낌이 있어요ㅎㅎ
    양념을 그대로 졸이니까 고기에 잘 배더라고요^^
    밥이랑도 좋고 술이랑도 좋지만 일단 밥부터 먹기로 해요ㅎㅎ
  • 레드지아 2016.11.11 16:04

    역시 고기는 사랑입니다

    요즘은 중식요리를 자주 만드시네요 ^^

    정말 신기한 요리의 세계 ^^

    신기한 향신료들 말만 들어도 새로워요!!

  • 이윤정 2016.11.11 22:11
    홍소육은 삼겹살조림이라 우리입맛에도 잘 맞고 맛있어서 좋아요ㅎㅎㅎ
    중국음식 많고 많아서 제가 해먹는 건 아주 일부지만 늘 매력 넘치는 게 중국요리 같아요^^
  • 치로리 2019.07.16 23:55
    지금 이거에 밥 한그릇 먹고 누워있어요 ㅠㅠ 넘 맛있어요 엉엉
  • 이윤정 2019.07.17 02:56
    맛있는 거 먹고 누우면 왜 몸에 안좋다고 할까요? 맛있게 먹고 누우면 편하고 행복해서 오히려 몸에 좋을 거 같은데 말입니다ㅎㅎㅎ
  • 치로리 2019.07.20 23:00
    지금 두번째로 만들고 있어요.
    빙탕이없어서 설탕을 계량대로 사용하는데 기름에 녹인 설탕이 감이 잘 안와요.

    기름을 두르고 가루 설탕을 넣으면 녹지 않고 물에 젖은 모래같은 질감으로 뭉쳐있는데
    불을 약하게 하면 녹지를 않아서 대충 녹는 것 같다싶으면 고기넣어버리는데요. 선생님 글에는 시럽상태를 만들어서 고기에 바르는 느낌인데
    그럼 차라리 물+설탕으로 시럽을 만들어서 굴려볼까싶기도 하고 기름에도 약불로 하다보면 시럽이 되는지? 잘 모르겠어요
    저는 그냥 간장+술+설탕에 조리는 결과가 되어버리네요
    빙탕은 설탕과 어떻게 다른지도 궁금해요
  • 이윤정 2019.07.22 04:05

    빙탕이 설탕을 가공한 것이긴 한데 기름에 빙탕을 넣어보면 조각이 점점 작아지면서 녹거든요.
    기름에 설탕을 넣어본 적이 없는데 젖은 모래와 같이 뭉쳐있다면 설탕을 기름에 녹이는 것보다는 고기를 시럽에 졸인 다음 기름으로 한 번 더 볶아내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럽으로는 해본 적이 없어서 이렇게 하는 것이 맞는 대안이 될지는 확답은 못드리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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