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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컨과 대파로 만든 볶음밥에 통마늘구이와 계란후라이를 곁들였다.



평소에 마늘은 썰어서 구운 것 보다 통으로 구운 것을 더 좋아한다.
통마늘은 절단면이 적어서 끈적한 느낌없이 튀기듯 굽기 좋은데 마늘이 크면 잘 안익으니까 마음먹고 마늘만 따로 구워야 속까지 잘 익는다. 작은 마늘은 통으로 구워도 금방 잘 익으니까 일부러 작은 것을 사와서 통마늘 볶음밥에 사용했다.


근처 마트에 다녀도 작은 마늘이 없어서 이번에 마음먹고 반여농산물시장 양념동에 가서 작은 마늘을 사왔다. 1키로에 5천원이고, 깐마늘이라 껍질 있는 것을 깐 것보다는 별로지만 크기가 마음에 들어서 좋았다. 볶음밥에 두줌 넉넉하게 사용해도 과하지 않게  맛있다. 심지어는 파스타에도 잘 어울린다. https://homecuisine.co.kr/hc25/86610

고기 굽는 옆에 작은 마늘 듬뿍 넣어서 굽고 김치와 함께 볶다가 볶음밥 하는 그 맛을 참 좋아하는데 집에서 볶음밥에 통마늘을 넣을 때는 통마늘을 기름에 따로 구워서 둔 다음 토핑으로 올리는 걸 더 좋아하는 편이다.



사용한 재료는

식용유 적당량
통마늘 2줌
대파 2대 (약 100그램)
베이컨 250그램
밥 2그릇 (500~600)그램
굴소스 소금 약간씩 (간보고)

후추 참기름 깨
계란후라이

쪽파



밥은 미리 고슬고슬하게 지어서 펼쳐서 식혀두었다.

대파는 흰부분을 얇게 송송 썰어서 준비하고 쪽파도 뿌리기 좋게 썰어두었다.



마늘은 기름을 두르고 팬을 기울여서 튀기듯이 노릇노릇하게 구워두었다.

과하게 익으면 금방 탄맛이 나니까 조금 덜 익었다 싶을 때 불을 끄면 탄맛 없이 속까지 여열로 적당히 잘 익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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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은 기름을 약간 넉넉하게 두르고 튀기듯이 구워두었다.

기름을 넉넉하게 두른 팬에 계란을 넣고 가장자리가 짜글짜글하게 구워지면 뜨거운 기름을 숟가락으로 떠서 계란 위에 몇 번 뿌려주면 흰자는 익고 노른자는 그대로다.

가족은 이대로를 좋아하고 나는 완숙은 좋아하지는 않지만 한 번 뒤집어서 익힌 것을 좋아해서 각자 취향대로 구웠다.

1인당 2개 먹으려고 계란 4개를 종지에 각각 담아두었다가 하나씩 부쳤다. 정성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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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컨은 함께 볶아도 상관없는데 코스트코 애플 베이컨을 무쇠팬에 볶으면 금방 눌어붙어서 코팅팬에 따로 볶아서 준비했다.

크기변환_IMG_2754.JPG     크기변환_IMG_2756.JPG


크기변환_IMG_3959.JPG베이컨은 키친타올로 기름을 적당히 제거해두었다.




볶음밥 시작. 달달 볶으면서 재료를 넣고 넣기만 하면 되니까 이제부터 금방이다. 센 불에 쉴 새 없이 볶아야 한다.


마늘을 구운 기름과 베이컨에서 나온 기름을 팬에 두르고 팬을 적당히 달군 다음 대파를 듬뿍 넣고 달달 볶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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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어서 베이컨을 넣고 달달 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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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슬고슬한 밥을 넣고 잠깐 불을 끄고 밥알이 한알씩 떼어지도록 비비듯이 여열로 볶다가 다시 불을 켜고 달달 볶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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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소스를 1~1.5티스푼정도 넣고 달달 볶고 간을 보고 부족한 간을 소금으로 채우고 후추도 탈탈 뿌려서 달달 볶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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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을 끄고 참기름을 약간 넣고 깨도 약간 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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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미리 준비한 계란후라이와 구운마늘, 쪽파를 넉넉하게 뿌려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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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을 두어번 봐서 맛은 알지만 준비한 재료를 한 장면에 담아 보고 있으면 반짝반짝하니 보기에 좋아서 기분이 조금 업된다ㅎㅎ





베이컨과 대파 듬뿍에 고슬소슬한 볶음밥이니 익숙하게 먹기 좋고, 구운 통마늘은 겉은 바특하고 속은 녹진녹진 달달하니 볶음밥에 당연히 잘 어울린다.

계란노른자를 톡 터트려서 볶음밥에 비벼서 먹으면 더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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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땅못 2020.01.05 10:27

    우와..진짜 좋아하는 요소가 다 있는 것 같아요... 쫄깃하게 통으로 익은 마늘, 톡 깨서 촉촉하고 고소하게 밥과 먹는 노른자, 향긋하고 신선하게 마지막에 뿌린 쪽파, 파기름에 베이컨이랑 볶은 볶음밥이라니요 ...ㅠㅠ! 어제 장보고 왔는데 마침 재료 다 있어서 지금 점심때 바로 해 먹을 거예요! 저는 코팅무쇠 하나밖에지만...거기에다가 맛있게 볶아먹을게요. 주말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힐링메뉴 감사합니다ㅎㅎ 편안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 마늘 먹고 함께 감기 방어합시당!>0<)8))

  • 이윤정 2020.01.07 04:20
    오랜만에 볶음밥에 통마늘을 넣고 싶어서 농산물시장까지 갔다왔는데 갔다온 보람이 있더라고요.
    한 숟가락에 볶음밥, 구운마늘, 계란후라이가 올라가도록 해서 한입 먹으면 그게 그렇게 재밌고 그래요ㅎㅎㅎ볶음밥이야 원래 맛있는건데 바로 해드실거란 말씀만 들어도 또 재밌어요^^
    무쇠팬에 볶음밥 맛있기는 한데 중간중간 사진 찍으려니 영 불편해서 애증의 태도로 사용하고 있는데 그래도 더 열심히 사용해보려고 해요.
    오늘 종일 비가 오는데 공기는 더 좋아지겠죠? 산뜻한 하루 되셔요^^
  • 소연 2020.01.06 11:21
    맨 처음 완성샷부터 와 이거 ㅁㅊㄷ ㅁㅊㅇ 하면서 읽다가 ‘정성ㄷㄷ’에서 현웃ㅋㅋㅋㅋㅋㅋ 그죠.. 종지에 담고 하나씩 하는거 진짜ㅋㅋ 시간도 네 배 걸리고 종지도 설거지 또 해야하고... 조금 귀찮더라도 맛있게 먹겠다는 윤정님의 결기(???)가 느껴져서 새삼 존경스럽고.. 입양되고싶고.. 그러네요ㅋㅋ
    저도 집에서 볶음밥 할 때는 항상 딱 이렇게만(파, 마늘, 베이컨 + 굴소스, 간장) 넣고 만들어서 반숙계란 1인당 2개 올리거든요! 물론 윤정님 요리에 비하면 뭐..ㅋㅋㅋㅋ 암튼 그런데 최근에는 아이 계란 알레르기 때문에 집에서 계란 치운지가 오래돼서 그냥 볶음밥만 볶아서 먹었는데 이렇게 사진으로라도 계란 2개씩 올라간 거 보니깐 너무너무너무 만족스럽고 좋네요ㅎㅎ 진짜 맛있는 아는 맛ㅠ
  • 이윤정 2020.01.07 04:26
    계란 하나씩 깨서 종지에 담아서 구우려니 와 이거 진짜 보통 정성이 아니구나 싶더라고요ㅎㅎㅎ
    언뜻 사소하지만 해 본 사람이라면 사소하지 않음에 누구나 공감할 거라 생각해요ㅎㅎㅎ 그래도 알아봐주시니 어디 조용한데서 공감대 형성되어서 으쓱 하며 눈빛 주고 받는 느낌이에요ㅎㅎㅎ
    자제분이 계란알레르기라니 너무 흔하게 들어가는 재료라 계란 말만 들어도 신경이 많이 쓰이실텐데 그럼에도 이리 긍정적으로 말씀해주시니 말씀마다 해사한 느낌이 들어요^^
  • 레드지아 2020.01.07 13:24

    꺄아~~~ 저 마늘 구운거 엄청 좋아하거든요!!!

    저렇게 왕창 들어간 볶음밥이라니!!! 너무 좋아요!!!

    게다가 베이컨!!!꺄아~~~~

    그리고 마지막 화룡점정 계란!!! 꺄아~~~~~~

    맛있는 김치 한통만 있음 볶음밥 한솥 가득도 두렵지 않습니다!!!

     

     

    역시 윤정님이세요!! 계란을 하나씩 종지에 담아서 프라이하시다니!!! 종지에 담아서 프라이 하신건 모양더 이쁘게 내실려고 하신거죠? 우와..오늘도 리스펙!!!!

  • 이윤정 2020.01.09 03:35
    계란은 하나하나 깨서 종지에 담아서 하나씩 부치면 이쁘긴 한데 설거지 하기가 넘 귀찮아요.. 라고 하려다가 사실 이번에는 설거지 요정이 있어서 괜찮았어요ㅋㅋㅋㅋ

    마늘 한 두 줌 구워서 베이컨 대파볶음밥에 던져넣고 계란후라이 올리는 조합이라 특별한 비기도 없고 당연한 재료뿐이고 정말 흔한 느낌이잖아요.
    그런데도 각별한 느낌이 드는 것 보면 역시 마늘은 뭔가 마음을 울리는 구석이 있다 싶다가, 구운 마늘이 녹진녹진하고 달달해서 먹다보면 이게 마늘인지도 잘 모르겠다 싶은 것 보면 좀 웃기더라고요ㅎㅎㅎ 별건데 별거 아니라서 별거다 이런 느낌이랄까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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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가지강된장, 조림맛된장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먼저 양념 이야기. 조림맛된장 https://homecuisine.co.kr/hc10/82320 은 내용은 별 거 없고 된장, 고추장, 고춧가루, 마늘, 대파, 고추를 넉넉하게 준비해서 미리 분량대로 섞어둔 것이다. 된장양념이 주가 되는 조림이나 강된장에 주로 사용한다. 고추나 대파 많이 샀을 때 냉동하기 싫으면 찌개맛된장이나 조림맛된장을 2배합정도로 넉넉하게 만들어서 1주일정도 숙성한 다음 냉동해뒀다가 필요할 때 분량대로 사용하고 있다. 냉동하면 완전히 딱딱하게 굳지는 않는데 그래도 좀 단단해진다. 봉투 포장했을 때는 꺼내...
    Date2021.05.17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0 Views300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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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참치 야채 비빔밥

    처음 참치 생야채 비빔밥을 먹었던 것이 2000년도 학교식당이었는데 그 때 이름이 참치생채비빔밥이라 우리집에서는 아직도 이름이 참치생채비빔밥이다. 여러번 올렸었고 참치를 양념하고 볶아서 만들기도 했었는데 https://homecuisine.co.kr/hc10/39038 이번에는 그냥 학식 느낌 그대로 만들었다. (=성의없음) 마지막 올렸던 참치 생야채 비빔밥에는 명이가 있어서 명이를 넣었었다. https://homecuisine.co.kr/hc10/77549 집에 쌈채소가 많아서 쌈채소를 아주아주 듬뿍 사용했다. 쌈장이랑 고추장을 반반 넣어서 만드는데 정해진 분량은 당연히 없...
    Date2021.05.16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0 Views519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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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소고기 된장찌개, 차돌된장찌개, 찌개맛된장

    여태 자주 올렸던 찌개맛된장은 여전히 집에 상주하고 있다. 찌개맛된장은 분량대로 만들어서 1~2주 정도 냉장실에서 숙성한 다음 그 이후로는 냉동보관해서 사용하고 있다. 된장찌개에 들어가는 채소는 집에 있는 걸로 해서 나박나박하게 썰고 냄비에 샤브샤브용 고기 넣고 두부 넣고 채소 넣고 물 붓고 맛된장 넣고 풀어서 끓이면 끝이다. 취향에 따라 고춧가루를 약간 넣어도 좋다. 무는 조금 오래 익히는 걸 좋아하는데 두부를 오래 끓이면 부스러지니까 무는 다른 재료보다 더 얇게 썰거나, 아니면 미리 된장국물에 무를 먼저 넣고 끓여서 무를 ...
    Date2021.05.10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0 Views404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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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소고기뭇국, 맑은 소고기 무국

    매번 얼큰한 소고기뭇국만 만들다가 오랜만에 맑은 소고기뭇국을 끓였다. 처음에는 이대로 슴슴하게 먹고, 다음에는 고춧가루를 약간 넣어서 데워 먹었다. 습관 어디 안감ㅋㅋ 소고기와 무, 대파만 있으면 만드는 국이라 아무 생각 없이 끓였다. 황태육수를 사용하면 좋은데 편하게 물을 사용하고 친수피시소스로 조미료맛을 더했다. 6~8인분이라고 쓰긴 했는데 국이 다 그렇듯이 먹기 나름이다. 재료 (6~8인분) 소고기 양지 800그램 물 2리터 +a 무 1키로 대파 흰부분 3~4대 (굵기에 따라 조절) 다진마늘 4스푼 (80그램) 국간장 2스푼 (간보고 조절)...
    Date2021.05.06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2 Views325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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