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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수박무를 5키로 사면서 수박무를 말린 무말랭이를 1키로 같이 샀다. 양념을 적당히 해도 색깔이 이뻐서 먹기 좋다. 



무말랭이는 맵달짠 간 / 오독오독한 질감 / 보기 좋게 붉은 색깔 로 먹는 반찬이다.

그런데 원래부터 색이 붉은 수박무를 사용하면 간도 망하고 질감도 망해도 보기에는 좋으니까 사기를 칠 수 있다ㅋㅋㅋㅋ

하지만 사기치지 않고 맛있게 만들어야 한다. 왜냐하면 사기 당하는 사람이 나니까ㅠㅠ



평소 만드는 보쌈용 무김치와 거의 똑같은 양념인데 양념의 양을 무말랭이에 맞게 조절하고 찹쌀풀을 생략해서 수분감을 맞췄다.

보쌈용 무김치 - https://homecuisine.co.kr/hc10/54582

보쌈김치 - https://homecuisine.co.kr/hc10/42887



무말랭이 250그램으로 만든 레시피인데 이번에 사용한 무말랭이가 좀 두툼한거라 양념이 약간 남았다.




사용한 재료는 

무말랭이 250그램

고춧가루 80그램

액젓 80그램

다진마늘 80그램

다진생강 10그램

조청 140그램

쪽파 2줌 100그램



당연한 이야기지만 무말랭이무침에는 고추잎이 잘 어울리는데 고추잎 사기가 번거로워서 쪽파를 넣었다.

무말랭이를 불릴 때 황태육수를 사용하면 더 맛있다.


삼게피시소스가 깔끔해서 김치에 잘 어울리는데 까나리액젓으로 대체해도 무방하다.

생강은 편으로 썰어서 냉동해 둔 것을 잘게 썰어서 사용했다. 무말랭이에는 생강이 꼭 들어가는 것이 좋다.

달달한 정도는 입맛에 맞추는데 조청 120그램에서 시작해서 간보고 넣되 좀 덜 달아도 140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160까지 넣어봤는데 160은 좀 달았다.


내 경험상 김치를 만들며 간을 볼 때는 조금 짭짤하다 싶어도 밥반찬으로 먹어보면 안짜고, 별로 안달다 싶어도 밥반찬으로 먹어보면 간을 봤을 때보다 더 달다. 맨 김치만 간을 봤을 때, 원하는 것보다 조금 짭짤하고 조금 덜 달면 밥반찬으로 간이 맞다. 무말랭이도 마찬가지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먼저 무말랭이를 깨끗하게 헹군 다음 힘줘서 더 씻고 물기를 바짝 털었다. 사용한 무말랭이가 좀 굵은 것이기도 해서 그런지 씻은 것만으로 이정도 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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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말랭이를 불릴 때 물은 무말랭이가 겨우 잠길정도로만 잡아서, 물을 너무 많이 잡지 않고 3~4시간정도 불렸다. 불리는 물을 물 대신 육수로 사용하면 더 좋다.

접시를 뒤집어서 눌러서 무거운 것을 올려둬서 무말랭이가 불어도 물이 잠기도록 하는데 누름용 용기나 비닐팩을 하나 사용하면 편하다.

불린 무말랭이는 두번 정도 헹궈서 물기를 아주 꽉 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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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사진이 별로 없는데 만들 때 다른 일과 동시에 하느라 바빠서 그렇습니다..)




여기에 양념을 분량대로 넣고 한 번 무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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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파를 무말랭이와 비슷한 길이로 썰어서 넣고 한 번 더 무쳤다. 쪽파의 흰 대가 굵으면 반으로 갈라서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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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먹을 것은 반찬통에 담고 그보다 더 두고 먹을 것은 아까 불릴 때 사용했던 비닐팩을 사용했다. 비닐팩 쓰는 것이 괜히 찔려서 하는 이야기..크기변환_IMG_4214.JPG




무말랭이도 일종의 김치이기 때문에 공기가 차폐되어야 맛있게 익는다. 이렇게 담아서 다시 반찬통에 넣고 냉장고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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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쯤 익으면 반찬통의 것은 위는 살짝 마르고 아래는 익어서 조금 투명하니 색이 다른데 비닐팩에 든 것은 색이 똑같다.

반찬통에 담은 것은 아래위로 한 번 위치를 바꿔줬다.





만든 당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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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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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밥반찬으로 먹었는 것도 맛있지만 며칠 익혀서 먹으니 더 먹기 좋다. 

오독오독한 무말랭이가 맵고 짠 간이 입맛에 잘 맞고 살짝 달달하면서 맛있다.




  • 땅못 2019.12.26 23:46

    홈퀴진에서 배운 비닐팩 쓰는 법 정말정말 생각하면 할 수록 대박꿀팁이에요!!! 처음 알게 되었을때 진짜 와 똑똑하다 하면서 무릎을 탁 쳤어요 ㅎㅎ 수박무는 원래 색깔이 참 예쁘네요. 무말랭이는 당최 만들어먹을 정도로 소비하지 않아서 평소 하지도 않는데 저는 꼭 홈퀴진에만 올라오면 평소 안먹어도 하고파병에 걸려서 큰일이에요 ㅋㅋㅋ이렇게 무말랭이를 목적으로 내일 돼지 수육할 고기를 사러 가게 되고... (투비컨티뉴

    크리스마스는 행복하게 보내셨나요! 연말도 요새는 많이 떠들썩하지 않네요 ㅎㅎ 한 해 잘 마무리하시고 언제나 건강하셨으면 합니다. <333

  • 이윤정 2019.12.27 02:28
    비닐팩 사용은 최대한 줄이는 것이 맞지만 이렇게 공기가 차폐되어야 하는데에는 필요하기도 하더라고요. 특별하게 말씀드린 것도 없는데 참고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수박무는 여러모로 먹어보니 구입한 농장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무보다 식감이 좀 촘촘해서 씹히는 질감이 가볍고 시원한 쌈무나 치킨무보다는 피클이나 무말랭이에 더 좋은 것 같아요. 색깔이 좋아서 더 그런 것 같고요ㅎㅎㅎ 저는 무말랭이 좋아해서 넉넉하게 만들었는데 좋아하지 않으시면 반만 만드셔도 충분하실 듯 합니다ㅎㅎ 무말랭이에 수육 저는 귀찮아서 못먹는 것 뿐, 진짜 좋아하는 조합이에요. 오랜만에 무말랭이무침 만들었으니 저도 내일은 수육각입니다ㅎㅎ
    땅못님 왜 이렇게 연말까지 안 뵐 것 같이 인사하셔요ㅎㅎㅎ 12월 초에 망년회 하자는 친구들 같잖아요ㅎㅎㅎㅎ 주말 잘 보내시고 해 넘기 전에 또 뵈어요^^
  • 멈뭄 2019.12.27 12:24

    오늘 글은 수다가 재미있어요 ㅋㅋ 사기 당하는 사람은 나...ㅋㅋㅋㅋ

     

    저는 무말랭이 마트에서 사서 해봤는데... 무가 정말 맛없더라고요.

    요새는 인터넷 레시피가 잘 나와있어서 따라만 하면 보통 실패는 안 하는데, 무말랭이는 완전 대실패였어요.

    무를 직접 말려볼까...하다 또 저를 고문하는 거 같아서...ㅋㅋㅋ

    괜찮은 무말랭이를 사서 다시 시도해봐야겠어요!

  • 이윤정 2019.12.29 02:51
    제 생각에도 무말랭이무침이 무맛을 좀 타는 것 같은데 저는 무 자체의 맛보다는 특유의 향때문에 아 이 판매처는 다음부터 걸러야겠다 한 적이 있거든요.
    무 말리는 일이 다른 것보다는 상대적으로 덜 힘들다고 생각해서 건조기 지르고 싶은 적이 많았어요.
    하지만 주방가전 둘 데가 없어서 늘 그냥 참고 있는데 이럴 때 꼭 아쉽더라고요^^;
  • 레드지아 2019.12.27 16:19

    어머어머! 수박무 말랭이도 있군요

    윤정님 덕분에 항상 새로운 식재료들 많이 알게 되어 신나요!!

    [질감도 망해도 보기에는 좋으니까 사기를 칠 수 있다ㅋㅋㅋㅋ] <--- 이부분 읽으면서 몹시 흡족했지 말입니다!!! ㅋㅋㅋㅋ 앗싸!! 개이득!! 하면서요!!!

     

    [하지만 사기치지 않고 맛있게 만들어야 한다. 왜냐하면 사기 당하는 사람이 나니까ㅠㅠ] <---아!!!!! 그렇지 말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한치앞도 못보는 인생이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윤정님이 이 뒷글귀 안써주셨으면 전 계속 혼자 사기치고 몹시 흡족해하며 하하하 웃고 있었겠죠 ㅠㅠㅠㅠ

     

    무말랭이 만드는법도 은근 어렵고 까다로와서 못만들고 있었어요. 그래서 무말랭이만 사다놓고 1년넘게 방치해서 몇달전에 걍 버렸거든요 ㅠㅠ

    전 무말랭이 좋아하는데 윤정님이 레시피를 올려주셨으니 보험든것처럼 든든~~ 합니다 ㅎㅎㅎ

     

  • 이윤정 2019.12.29 02:54
    아마도 그 흡족은 사기치고 흡족한 것이 아니라 사기를 당하고도 흡족한거라ㅎㅎㅎㅎㅎ 일종의 무한긍정이려나요ㅎㅎㅎㅎㅎㅎㅎ

    수박무가 질감이 조금 무거운 감이 있어서 많이 산 걸 쪼끔 후회했는데 무말랭이는 맛있어서 잘 먹고 있어요.
    근데 조금 가늘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으니 다음에는 정말 집에서 말려서 해야 취향에 맞으려나 싶어요ㅠ

    저도 어디 가서 밥 먹을 때 무말랭이 있으면 잘 먹는 편이거든요. 오랜만에 하니 재미도 있더라고요.
    재밌으니까 남은 무말랭이도 방치하지 말고 살뜰하게 해먹어야겠어요^^
  • 날날 2019.12.30 02:25
    오랜만입니다! 무말랭이는 뭔가 만드는 수고에 비해 결과물이 시판제품과 크게 차이나지 않아(또는 크게 내가 만든게 더 별로여)서 매번 사먹었는데 수박무로 만드니 너무 색도 이쁘고 맛있게 생겼네요
    진짜 구매만 가능하다면 테잌마머니네요 수육이랑 같이 먹고싶어요 엉엉ㅠㅠ
  • 이윤정 2019.12.31 03:53
    안녕하세요^^
    저는 무말랭이를 사먹지는 않았지만 엄마께서 주시는 무말랭이만 먹다가 만들면 이거 만들어서 뭐하나 싶고 그렇더라고요.
    그래도 해보고 싶어서 몇 번 만들어보니 제가 만드는 부분의 편차가 크지 않은데도 무말랭이무침 맛이 이랬다 저랬다 하길래 억울한 마음까지 들었어요ㅠㅠ
    매번 간이 다른 절임배추로 김치 담을 때와 같은 마음 가짐을 가지고 무말랭이를 만들면 그나마 좀 낫더라고요.
    이리 만들고 나면 열심히 먹어줘야 하는데 열흘넘게 너무 바빠서 집밥을 못먹다보니 저는 텍마무말랭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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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2021.06.18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2 Views325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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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오이무침, 간단 오이김치

    오이가 많이 생겨서 오이소박이를 할까 하다가 부추나 당근 등 부재료도 없고 찹쌀풀 만들기도 귀찮고 오이무침과 오이소박이의 중간정도 느낌으로 만들었다. 오이김치라고 하기에는 좀 간단하게 만들고, 오이무침 치고는 조금 더 두고 먹을 수 있는 버전이다. 당장 먹을 것이면 절이지 않거나 가볍게 절이는데 오이를 8개정도 사용는 양이니까 오이속을 잘라내고 절인 다음 양념에 무치면 최대 1주일정도는 두고 먹을 수 있다. 쪽파나 부추, 당근 등 부재료를 넣으면 당연히 더 맛있지만 딱 오이만 있을 때, 부추나 쪽파 등 부재료가 오이보다 더 비...
    Date2021.05.27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4 Views343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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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김밥 재료, 만들기

    유부와 부추가 들어가는 김밥을 좋아하는데 부추 사와서 씻고 데치기도 귀찮고 냉동유부 사와서 씻고 졸이기도 귀찮아서 안하고 버티다가 이번에 드디어 둘 다 사와서 만들었다. 유부조림 대신 오뎅조림, 데친 부추 대신 데친 시금치나 절인오이나 애호박볶음을 사용한 적이 더 많았다. 이번에는 밑준비해서 냉동해 둔 우엉 https://homecuisine.co.kr/hc20/103019 이 있어서 유부나 부추 준비하기가 그나마 덜 귀찮았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쌀 4컵으로 밥을 지으면 김밥이 8~10줄정도 나오는데 신경써서 얇게 펴면 10줄까지 나온다. 늘 사용...
    Date2021.05.20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2 Views298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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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가지강된장, 조림맛된장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먼저 양념 이야기. 조림맛된장 https://homecuisine.co.kr/hc10/82320 은 내용은 별 거 없고 된장, 고추장, 고춧가루, 마늘, 대파, 고추를 넉넉하게 준비해서 미리 분량대로 섞어둔 것이다. 된장양념이 주가 되는 조림이나 강된장에 주로 사용한다. 고추나 대파 많이 샀을 때 냉동하기 싫으면 찌개맛된장이나 조림맛된장을 2배합정도로 넉넉하게 만들어서 1주일정도 숙성한 다음 냉동해뒀다가 필요할 때 분량대로 사용하고 있다. 냉동하면 완전히 딱딱하게 굳지는 않는데 그래도 좀 단단해진다. 봉투 포장했을 때는 꺼내...
    Date2021.05.17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0 Views301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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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참치 야채 비빔밥

    처음 참치 생야채 비빔밥을 먹었던 것이 2000년도 학교식당이었는데 그 때 이름이 참치생채비빔밥이라 우리집에서는 아직도 이름이 참치생채비빔밥이다. 여러번 올렸었고 참치를 양념하고 볶아서 만들기도 했었는데 https://homecuisine.co.kr/hc10/39038 이번에는 그냥 학식 느낌 그대로 만들었다. (=성의없음) 마지막 올렸던 참치 생야채 비빔밥에는 명이가 있어서 명이를 넣었었다. https://homecuisine.co.kr/hc10/77549 집에 쌈채소가 많아서 쌈채소를 아주아주 듬뿍 사용했다. 쌈장이랑 고추장을 반반 넣어서 만드는데 정해진 분량은 당연히 없...
    Date2021.05.16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0 Views5203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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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소고기 된장찌개, 차돌된장찌개, 찌개맛된장

    여태 자주 올렸던 찌개맛된장은 여전히 집에 상주하고 있다. 찌개맛된장은 분량대로 만들어서 1~2주 정도 냉장실에서 숙성한 다음 그 이후로는 냉동보관해서 사용하고 있다. 된장찌개에 들어가는 채소는 집에 있는 걸로 해서 나박나박하게 썰고 냄비에 샤브샤브용 고기 넣고 두부 넣고 채소 넣고 물 붓고 맛된장 넣고 풀어서 끓이면 끝이다. 취향에 따라 고춧가루를 약간 넣어도 좋다. 무는 조금 오래 익히는 걸 좋아하는데 두부를 오래 끓이면 부스러지니까 무는 다른 재료보다 더 얇게 썰거나, 아니면 미리 된장국물에 무를 먼저 넣고 끓여서 무를 ...
    Date2021.05.10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0 Views405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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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소고기뭇국, 맑은 소고기 무국

    매번 얼큰한 소고기뭇국만 만들다가 오랜만에 맑은 소고기뭇국을 끓였다. 처음에는 이대로 슴슴하게 먹고, 다음에는 고춧가루를 약간 넣어서 데워 먹었다. 습관 어디 안감ㅋㅋ 소고기와 무, 대파만 있으면 만드는 국이라 아무 생각 없이 끓였다. 황태육수를 사용하면 좋은데 편하게 물을 사용하고 친수피시소스로 조미료맛을 더했다. 6~8인분이라고 쓰긴 했는데 국이 다 그렇듯이 먹기 나름이다. 재료 (6~8인분) 소고기 양지 800그램 물 2리터 +a 무 1키로 대파 흰부분 3~4대 (굵기에 따라 조절) 다진마늘 4스푼 (80그램) 국간장 2스푼 (간보고 조절)...
    Date2021.05.06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2 Views326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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