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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의 비빔양념장 (저울계량, 잡담많음, 번거로움, 최종레시피아님) - 이틀 후 댓글 피드백으로 레시피 삭제했음


여태도 자주 이야기 한 비빔장 이야기를 하자면.. 



정말 많은 종류의 시판 비빔장, 비빔면, 비빔냉면 등이 있고, 사먹을 것이 정말 너무 다양해서 굳이 집에서 만들 필요도 없다.

그럼에도 집에서 맛있는 비빔양념을 만들자면 집안에서 대대로 내려 오는 걸 아버지께 배우거나, 인터넷을 보고 배우거나, 아니면 책이나 쿠킹클래스, 창업용 유료레시피를 참고하는 방법 등이 있다. 이 들 중에 마음에 드는 좋은 비빔장 레시피를 그대로 따라해서 입맛에 맛있다면 정말 최고이다.


이런 편리한 방법을 두고도 내 입맛에 맞는 레시피를 찾고자 긴 여행을 하고 있다. 그래서 지금은 지금의 레시피는 최종은 아니다.


지금 올리는 비빔장 레시피는 가정용으로 참고하자면 필요한 재료가 지나치게 다양하고, 업소용으로 참고하자면 지나치게 별 것 없다 싶다.

보통 소스를 만들면 소스는 내가 고생한 것보다 더 맛있어야 하는데 이 비빔양념은 재료도 다양하게 준비했고 만드는 고생도 적잖이 했으니 이정도 맛있는 건 당연해야지 않나? 싶도록 너무 당연한 맛이난다. 이 지점에서 굳이 힘들여 소스를 만들 만 한 메리트가 있으려면 이 당연한 맛을 유지하면서 조리과정을 줄여야 한다. 그래야 만드는 가치가 있는데 그걸 하자니 언제나처럼 멘땅에 헤딩을 하며 여름이 서너번 지나가고 있다.




여태 만든 소스의  요소요소를 따져서 성장한 과정은 아래와 같다. 지금 올리는 레시피는 아래 요소를 전부 반영한 것은 아니고 한두가지 더 수정할 사항이 있다.


1. 진한 소고기 육수나 황태육수의 번거로움

2. 육수를 사용하지 않기 위해 고기를 사용했을 때 보관성

3. 배 사과 양파 갈아서 면보에 거르는 번거로움

4. 고운고춧가루와 고추장을 넣고 졸이기 위해 가열하면 닭도리탕이나 제육볶음양념맛이 약간 남

5. 부족한 상큼한 맛(새콤x), 부족한 달달한 맛

6. ㅇㅇㅇㅇ 만드는 번거로움

-

1. 조미료 사용

2. 1회분씩 나눠서 냉동 혹은 아예 사용하지 않음 (대신에 육수 농도 고민)

3. 배는 제외하고 착즙주스로 해결 (꼭 과일을 사용하고 싶을 때는 ㅇㅇㅇㅇ 사용)

4. ㅇㅇ 넣는 타이밍 조절 (대량으로 만들 경우 아예 가열하지 않으면 냉장보관에 좋지 않은 것 고려하기)(+ㅇㅇㅇㅇ, ㅇㅇㅇ 비율조절)

5. ㅇㅇㅇ, ㅇㅇㅇㅇㅇ로 해결

6. ㅇㅇㅇㅇ은 만들어 주세요.



테스트

(기본적으로 비빔국수나 쫄면 무침 등 비빔에 사용)

ㅇ 쫄면장으로도 사용하도록 묽지 않게 기본 농도 조절

ㅇ 충분히 뻑뻑하다면 ㅇㅇㅇ로 농도를 조절해서 비빔국수나 골뱅이소면 등 국수양념 (+여러 주재료와 고명)(김치 넣어서 김치비빔국수 등)

ㅇ 면이 얇은 라면을 끓여서 건져서 비빔소스로 무치고 남은 라면국물은 끓여서 계란풀어서 = 비빔라면 (국물이 필요없다면 라면스프를 비빔양념에 약간 첨가)(골목분식st)

ㅇ 겨자나 와사비를 넣어서 초장이나 오징어무침용으로 사용

ㅇ 배즙을 넣어서 물회소스로 사용

ㅇ 시판 냉면 등을 물비빔냉면 등으로 사용

ㅇ 양파를 잘게 썰거나 갈고 소스에 절여서 비빔냉면이나 밀면양념으로 사용






그런 의미에서 지금까지의 레시피를 쓰자면 

(최소 3일 숙성)

(분량이 이런 이유는 사과, 배를 1개씩 사용하기 위해서)



ㅡ과일, 채소

사과 배 양파 1개씩 

ㅇㅇ 150그램

ㅇㅇ 150그램

ㅇㅇ100그램 

갈아서 푹 끓이고 면포에 짜기

(갈아서 오래 끓이면 퍽퍽 튀니까 갈아서 한 번 가열하고 식혀서 짜고 그 다음에 졸였다.)

(많이 졸여야 두루 사용하는 농도가 됨 - 다음에는 과정을 줄이려고 농축주스+양파 마늘 대파 갈아서 짜지 않고 사용예정(즙만 짜지 않으니까 분량조절))

ㅡㅡㅡㅡㅡㅡㅡ

ㅡ진한 소고기육수 - 더 졸이기 (고기, 양파, 대파, 무, 황태, 표고, 다시마, 고기는 잘게 썰어서 양념장에)

조미료로 대체 시 ㅇㅇㅇ이나 ㅇㅇㅇ 30그램

ㅡㅡㅡㅡㅡㅡㅡ

ㅡ양념

ㅇㅇㅇㅇㅇㅇ 100그램 (미리 그릇에 덜어서 덩어리 부수기)

ㅇㅇㅇ 200그램 

ㅇㅇ 100그램

ㅇㅇ 150그램

ㅇㅇ 150 그램

ㅇㅇㅇㅇㅇ 15그램 

ㅇㅇ 15그램

ㅇㅇ 5그램 (0.5스푼)

(취향에 따라 ㅇㅇ300이나 ㅇㅇㅇㅇㅇ60으로 대체가능)

(식혀서 넣기 - 오래 보관하려면 한번 끓기만 하기)

ㅡㅡㅡㅡㅡㅡㅡ

ㅡ새콤한 정도 조절 (끓이지 않기)

ㅇㅇㅇㅇ 70그램

ㅇㅇㅇ 1티스푼

ㅡㅡㅡㅡㅡㅡㅡㅡ

ㅡ마지막으로 ㅇㅇㅇㅇ 100그램


ㅡ각 음식을 완성 시에 참기름, 깨, 김가루(필요시)

ㅡ맵기조절은 ㅇㅇㅇㅇㅇㅇ나 ㅇㅇㅇㅇㅇㅇㅇ




여태의 레시피는 일단은 이렇다. 


굳이 흠을 잡자면 이게 몇 번째인데 아직도 개선점이 있다이고, 굳이 좋다하자면 한 번 만들면 한 철 내내 잘 먹고 있다이다.

텁텁함과 상큼함을 잡고 단맛 밸런스를 잡으려고 노력하며 수차례 테스트했더니 내 입맛에는 새콤달콤 비율이 정말 딱 맞다. 입맛에 잘 맞으니까 맛으로는 현재로서는 흠잡을 것이 없는데 너무 맛만 위주로 레시피를 수정하다보니 과정이 너무 번거로워졌다. 농도와 번거로움이 문제다.

조만간에 다시 만들어서 더 완성하고 소량으로도 환산해야 하는데 이렇게 만든 소스를 다 소비해야 다시 만드니까 열심히 해먹고 있다.




과정 ㄱㄱ


갈아서 끓이고 식히고 짜고 다시 끓이고 배합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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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변환_IMG_7087.JPG     크기변환_IMG_7090.JPG 

(여기에 마늘, 대파는 끓인 후에 첨가하는 걸로 조절하는 걸 테스트 중이다.)



거른 다음 더 졸이고 나머지 양념 재료를 추가하고 더 졸인 다음 불을 끄고 식히고 끓이지 않는 재료 추가.

과일즙이 충분히 졸아들지 않아서 소스의 농도가 원하는 것보다 묽다. 다음에는 덜 묽게 해야겠다.

크기변환_IMG_7101.JPG     크기변환_IMG_7216.JPG




비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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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뱅이무침 + 소면.

골뱅이는 얇게 썰고 생채소는 취향껏 준비하고, 국수는 집에 많이 있는 메밀국수를 준비했다. 

마지막에 참기름과 깨 약간. 김가루를 깜빡했는데 넣으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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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국수에 명이장아찌를 넣으면 맛있을까 하고 넣어봤다. -맛 자체는 어울리지만 위의 형태는 뭉치므로 뭉치지 않도록 잘게 썰고 풀어서 비비면 잘 어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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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면 https://homecuisine.co.kr/hc10/8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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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랭지농업 2019.08.04 12:46

    정말 소중한 레시피네요,,

    혹시 백종원 양념장 만들어보셨나요?? 궁금합니다

  • 이윤정 2019.08.06 02:31
    인터넷 서핑하며 올라왔다는 글은 봤는데 만들어보지는 않았습니다.
  • 만두장수 2019.08.04 23:23
    음....최근 비빔장 개발하려고 한 10번 만들고 버리기를 반복했는데 이런 꿀이 떨이지다니....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댓글 여러번 작성할 것 같습니다, 팽~하시면 아니되옵니다^^;;

    그리고 면보는 사용후 처리가 문제라서 저는 한약용 부직포를 사용합니다. 1년에 수천개 사용하는데 면보보다 훨씬 좋습니다. 한번 검색해 보시길 권합니다. 한번 쓰고 버리니 편하긴 합니다만...가정에선 좀 모호하군요, 쌤께서 옆집이라면 한 백개 갖다 드리고 싶습니다 ㅋㅋㅋ

    분문 중 궁금해서 여쭈고 싶은 부분 많으나 일단 시방 약물복용 중이라서 일단 해보고 모르는 부분 차후 여쭙겠습니다.

    오늘 계 탓네요, 넘 감사합니다^^;;
  • 이윤정 2019.08.06 02:38

    면포는 1회용 면포가 있어서 사용하고 있는데 한약용 부직포라니 사용하기 너무 편할 것 같아요.

    레시피는.. 참 제 홈페이지지만 제 맘 같지가 않네요. 그렇게 됐어요ㅠㅠ

  • 만두장수 2019.08.06 23:47
    헐....내 계....ㅠㅠ
    어케요 ㅠㅠ
    담주 휴가 때 만들어 보려고 벼르고 있었는데요 ㅠㅠ
    무슨 일이실까요? 혹 댓글 중 맘 상하셨는지??? 장사하다보면 보살맘을 가져야 하는데 지나보면 생각하기 나름이더군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부디....ㅠㅠ
  • 이윤정 2019.08.07 04:12
    사실 틀린 이야기는 아닌 것이 최종적으로 검증이 되어야 보는 사람 입장에서 안정적인데, 거의 최종이라고 올린 것이 좀 성급했을 수도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장사를 하면 보살맘이라도 가질텐데 장사도 아니고 제 시간, 제 돈 쓰며 하는거라 대체 어디까지 더 보살이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ㅠㅠ
  • 레드지아 2019.08.05 13:14

    비빔장 하나 있음 진짜 완전 만능이네요 크으!!! 엄지 척!!

     

    어제 저녁 윤정님 글이 올라 온거 보고 제딸에게도 "어머어머!!!!윤정님 오셨어~~~" 라며 둘이서 같이 윤정님의 포스트를 봤답니다 ㅋㅋㅋ 제딸아이는 윤정님의 트위터를 주로 보더라구요 ^^

     

     

    날이 추우면 오그라 들어서 암것도 못하고 더우면 당연히 더우니 아무것도 못하고 ㅠ 날이 좋으면  좋은 날이 아까우니 밥차리기 싫고 ㅋㅋ

     

    더운날 윤정님의 비빔장 레시피를 이용한 음식들 보노라니 두눈마저 시원해집니다!!!

    비빔장 하나 만들어놓으면 너무너무 든든할거 같아요!!! ^^

  • 이윤정 2019.08.06 02:36
    집에서 뭐 소스 하나 만들면 최대한 여기저기 사용해야 수고를 들여서 만들 만 해서 열심히 머리 굴리고 있는데 쉽지 않아요^^;
    날이 좋아서 좋지 않아서 밥하기가 싫다는 이야기는 인정 또 인정입니다ㅎㅎ
    따님이 트위터 하시는군요. 두분이서 대화하시는 모습이 막 상상되어요. 홈페이지에 트위터 배너도 달았지만 왠지 부끄ㅎㅎㅎ
  • 레드지아 2019.08.06 13:12
    제딸아이가 윤정님께 메세지?를 보냈는데 윤정님이 친절히 답장해주셔서 고마웠다고 하더라구요
    딸애가 쓴 내용을 보니 제가 요리했는데 마치 자기가 요리한것처럼 -_-;; 써놔서 딸애를 한번 째려봐주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
  • 이윤정 2019.08.07 04:09
    말씀 듣고 트위터 열어서 메세지 일일이 확인했는데 돌아보니 그렇게 친절하지 않았던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직접 만드신 것처럼 쪽지로 이야기 나눈 따님과, 또 늘 이야기 나누는 레드지아님이라니ㅎㅎㅎ 두 분 다 너무 귀여우심ㅋㅋㅋㅋ
  • 도라에몽 2019.08.05 13:55

    안녕하세요. 평소에 레시피 잘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평소보다 많이 복잡하네요. 이렇게 복잡해도 최종이면 믿고 만들고 싶은데 최종레시피가 아니라서 선뜻 따라하기가 그런데 최종은 언제 올려주시나요?

  • 이윤정 2019.08.06 02:30
    네 의견 반영했습니다.
  • TR 2019.08.06 12:20

    윤정님~~~오랫만이죠?

     

    들어와보니 무슨 안 좋은 일 있으셨나요?

    레시피에 00000 !  일찍 들어올껄!

    아직 완성본이 아니라  지우셨나봐요.

    응원 응원해요!

    식초는 세 배 식초 쓰시고 쨍한 단맛은 설탕과 포도당 섞어 쓰는게 업소 비법으로 알고 있어요.  샤베트같은 시원한 단맛이 나오거든요. 당도가 세진 않아요.

    휴롬 쓰시면 베보자기 안 쓰셔도 될텐데요.

     
  • 이윤정 2019.08.07 04:00

    아이구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시죠?

    휴롬 정말 사고 싶은데 저같이 설거지 싫어하는 사람이 사면 안되는 물품이서 이렇게 다른 방법으로 사서 고생합니다ㅎㅎ

    최종본 올려달라는 분이 계시는데 지금 만들어 둔 양념장 소비하려면 최종은 올해는 안 될 것 같아서 일단 삭제했어요.
    약간만 고치면 되도록 끌어올린 레시피인데 안좋은 이야기 들으면서 굳이 게시할 필요가 없겠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ㅇㅇㅇㅇ 중에 3배식초도 있고 단맛 내는 재료도 설탕 외에 더 있어요. 제가 맨땅에 헤딩하면서도 비법까지 잘 순항하고 있는 것 같도록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ㅎ
    제 시간만 들였다뿐이지 대단한 것도 아닌데 제가 넘 꽁한건가 싶어요^^;;;

  • 레드지아 2019.08.06 13:10

    헐 ! 레시피가 없어지다니! (물론 게으른 전 따라할려면 백만년 후나 -_-;;; 가능할듯 싶었지만요 ^^;;;)

    윤정님 댓글을 보니 윤정님 홈페이지에서도 자유롭지 않으신거 같아서 맘이 안좋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윤정님처럼 자상하고 자세하고 친절히 음식만드는법이나 레시피 알려주는곳이 거의 없거든요

    그래서 전 윤정님께 정말 항상 감사하고 고마운 맘으로 들락날락하고 있어요...

     

    오늘도 덥네요. 몸 건강 챙기세요 윤정님~~^^(정신적으로 힘들면 몸이 아프더라구요 ㅠ)

  • 이윤정 2019.08.07 04:05
    댓글 쓸 권한은 누구나 가입하기만 하면 되는거니까 제가 뭐 어쩔 건 아니고 또 더 신경쓰이는 경우도 있는데
    언제나 기분 좋은 일만 생기는 건 아니니까요^^;;;

    그런데 맨날 안하신다 귀찮다 하시면서 가끔은 저한테 말씀하시는 것보다는 더 해보시고 계신거죠?
    제가 믿을 구석은 레드지아님 밖에 없잖아요ㅎㅎㅎ
  • 물미역 2019.08.07 17:46

    아니 이게 뭔가요..... 윤정님 제가 예전에 윤정님이 비빔관련 요리들 올리시면서 

    양념이 맘에 들지않아서 언젠가 똑떨어지는 레시피가 나오는날 공개를 하시겠다고 말씀하셨던걸 몇년동안 보아왔습니다.

    오늘 홈페이지에 비빔장 이라고 떠서 아 드디어 공개가 되는구나 하고 부리나케 클릭을 했는데...

     

    공개를 하시고 안하시고로 화가 나지는 않아요 

    여러 요리잘하시는 분들이 본인 고유의 레시피라고 잠깐 공개하고 마는 레시피들을 보면서 

    항상 드는 생각이, 윤정님께 감사하다는 생각이었어요

    불고기 양념이며 떡볶이 양념, 닭갈비 양념 등등 저희집에도 항상 떨어지지 않게 해두는 진짜 귀한 레시피의 소스들을 

    윤정님이 레시피를 만들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가 있고 고생을 하셨겠어요 

    근데 항상 그 레시피를 누구나 볼수있게끔 열어두시잖아요 진짜 대인배라고 생각해요 

     

    제가 화가나는건 윤정님이 레시피를 지우게끔 만든 분의 태도에 화가나요..

    만드는 사람은 수십번 수백번 시행착오를 거쳤을 레시피를

    오랜시간에 걸쳐 글을 작성해서 올리셨을텐데 

    그런 사람의 태도로 상처를? 받으셨을 마음이 와닿아서 

    제가 기분이 정말 안좋네요...... 

     

    윤정님 항상 정말 감사해요 제가 매번 그 소스로 음식을 만들때마다 글을 써서 

    고맙단 말씀을 못드리지만 윤정님은 항상 제 요리의 렌선 스승이에요 

    가볍게 말을 뱉는 사람들에 지나가는 생각없는 말에 

    너무 마음쓰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ㅠㅠ 

  • 이윤정 2019.08.09 03:15

    저도 사실 그렇게 잠깐 공개하고 마는 레시피를 종종 보았는데 적당히 치고 빠져서 가치를 높이는 모습이 이럴 필요까지 있나 싶기도 하고 늘 모니터링 하기가 번거로울 수 있지만 열심히 만든 레시피에 집중도를 올리는 방법이기도 한 것 같고 아 이렇게 본인 가치를 높일 수도 있구나 싶고 그래요. 저도 그런 어그로?끄는 능력이 내심 부러워서 나도 참 생색은 내고 싶은데 그런 방법을 잘 부려 쓸 줄도 모르고 나는 그냥 이런 사람인갑다 했거든요.
    아예 안올렸으면 안올렸고, 올리지 않을 것을 언급이라도 하려면 그것도 구구절절 이래서 그랬다 해야하는 게 제 성격이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제 마음 알아주시는 한 분 한 분이 더 소중하고 감사합니다.

    제가 이 비빔장 레시피를 여태 미루다 올렸던 이유는 미완성이라 그랬어요.
    누가 만들어도 이거 그래도 만든 공에 비해 맛없다 생각은 안들면 좋겠다 싶었는데 만들다 보니 또 눈덩이같이 번거로워지더라고요. 이것 역시 제 성격 문제인것 같아요ㅎㅎㅎㅎ

    대단한 레시피도 아닌데 이런 상황으로 인해 비공개로 돌린 상태이고 막상 다시 올리게 되서 만들어보면 이거 너무 평범하다 싶을 수도 있는데 말입니다ㅎㅎ

    아직 미완성이긴 하지만 혹시나 궁금하시다면 쪽지주셔요^^;


    그리고 사실 화는 그렇게 나지 않아요. 저야 글 수정해서 ㅇㅇ 처리만 하면 그만이고 제 생활이 달라지는 건 아니니까요.
    이렇게 공개된 게시판에 굳이 가입하고 로그인 해서 댓글을 달면서 그 정도의 배려도 하기 싫은 사람이라면 그것도 참 일종의 정성이라 볼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요ㅎㅎ
     

  • 만두장수 2019.08.11 22:59
    어어...쪽지로 제 계 돌려받는게 가능하시렵니까? 사실 결과보다도 과정에서 큰 도움을 받아서 많이 안타까워 하고 있었거든요...ㅡㅡ;;
  • 이윤정 2019.08.13 03:12
    어제 지금 이 글과 관련된 쪽지를 받고 또 https://homecuisine.co.kr/hc20/71247 이 글의 댓글을 보면서 저 혼자 아등바등 효용성도 별로 없는 저울계량 대량레시피 만드는 게 대체 무슨 의미가 있나 싶더라고요. 당분간 닫아버리고 싶기도 하고 댓글 쪽지기능을 막고 싶기도 한 걸 보니 제가 멘탈이 제 생각보다는 좋지 않은 것 같아요.
    ㅇㅇㅇㅇ 그냥 고운고춧가루, 고추장, 간장, 설탕, 조청, 소금, 후추, 양파, 마늘, 대파, 미림, 고추기름 뭐 이런거에요. 별거 없답니다. ㅇㅇㅇㅇ 빼고 나머지는 처음 보신 내용과 똑같아요^^
  • 이윤정 2019.08.12 04:09
    이 댓글보고 올렸다가 지웠다가 누구는 쪽지로 보낸다고 한다는 민원이 쪽지로 들어왔어요.
    죄송하지만 쪽지 건은 없던 일로 할게요..
    비빔장은 올릴 운명이 아닌가봅니다..
  • 만두장수 2019.08.14 00:07
    제 계는 어케요 ㅠㅠ
    암튼 쌤께서 그러하시다면 그러한 것이죠.
    그래도 무릎을 칠 정도로 좋은 아이디어가 됐습니다.
    갈아서 끓인다? 앵? 했거든요.
    생각치도 못한 방법이라서 좋고나쁨을 떠나 해볼수 싶은 방법을 안 것만으로도 큰 수확입니다. 나중에 완성본 꼭 알려주세요, 허접만두 보내드리겠습니다^^;;
  • 소연 2019.08.28 08:32
    윤정님 안녕하세요~ 댓글은 거의 못 달지만 가끔씩 들어와서 계속 잘 보고있어요. 집에서 밥은 안해도 홈퀴진 한 번씩 와서 윤정님 맛있게 해 드시는 거 보면 대리만족이 되거든요^^ 레시피가 웬일이지? 싶어서 댓글창을 봤더니 이래저래 속상해하실 만한 일들이 있어 보여서 저도 속상하네요.. 그래도 조용히 윤정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글 읽는 저같은 사람이 훨씬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ㅠ 항상 감사드려요~!
  • 이윤정 2019.08.29 03:33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제가 징징했더니 소연님과 오랜만에 뵐 기회도 생기고 전화위복이네요ㅎㅎ
    약간 맥빠지는 일이긴 했지만 괜찮습니다^^
    요즘 잘 지내시죠? 일과 육아로 바쁘신 와중에도 늘 애정어린 시선으로 봐주셔서 감사해요^^
  • 만두장수 2019.11.25 23:39
    다시봐도 짜증이예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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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김치참치조림, 김치 참치 볶음

    보통 김치조림이나 김치찜, 김치찌개를 할 때는 김치의 익은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최소 20분이상, 40분까지 오래 익혀서 투명하게 익도록 하는 편이다. 그 시간 동안 계속 끓여줘야 하고.. 조림으로 가면 달라붙지 않게 저어줘야 하는 점이 다소 번거로울 수 있다. 조금 손이 덜 가면서도 시간은 더 필요한 방법이 있다. 애초에 물을 좀 적게 잡고, 끓기 시작하면 한 번 저어주고 4~5분 끓이다가 뚜껑닫고 불을 끄고 식을 때까지 여열로 익히는 것을 2번정도 반복하면 시간은 더 들지만 일은 줄어든다. 당장 먹을 반찬을 만들면서 시간이 부족할 때...
    Date2021.12.24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4 Views287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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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등갈비수육

    수육을 할 때 피시소스, 대파, 마늘, 통후추를 넣는 액젓수육을 여러번 올렸었는데 그 등갈비 버전이다. 액젓수육은 자주 해먹는 거라 이번에는 등갈비를 사와서 액젓으로 염지하고 오븐에 저온-고온으로 차례로 구워서 지코바소스를 곁들인 등갈비구이를 하려고 했는데 작은 부상이 있어서 안그래도 하기 귀찮았는데 잘됐다ㅋㅋ 하면서 편하게 수육을 만들었다. 피시소스수육을 할 때마다 하는 이야기인데 수육을 삶는 동안 피시소스의 향은 휘발되고 감칠맛과 은은한 짠맛이 고기에 배어서 맛을 더한다. 전에 계란찜에 친수피시소스를 넣었을 때 끝...
    Date2021.12.21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0 Views361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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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고기순대볶음밥

    볶음밥은 밥상태가 적당하고 사용하는 (무쇠)후라이팬이 말을 잘들으면 늘 맛있다. 자주 하기로는 김치볶음밥 계란볶음밥 등 간단한 볶음밥을 자주 하지만 글 올리는 건 고기순대볶음밥이 더 잦은 것 같다. 하는 일 대비 맛있는 효율이 좋으니까 굳이 한 번 더 게시글로 남기고 싶은 마음.. 평소 올렸던 글과 대동소이하다. 1. 고기순대는 이마트트레이더스에서 보승순대 고기순대를 구매하고 있다. 찰순대 백순대 고기순대 3가지가 들어있는데 이번에 사용한 백순대보다는 고기순대가 볶음밥에 더 잘 어울린다. (고기순대도 벌써 볶음밥 해먹었음..)...
    Date2021.12.18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0 Views2423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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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얼큰한 우거지 양지탕

    김장철에 김장도 안하면서 푸른잎이 있는 알배추를 한박스를 샀다. 겉절이 좀 해먹고 샤브샤브도 좀 해먹고 남은 푸른 배춧잎을 데쳐서 일부는 냉동하고 일부는 이렇게 탕에 넣고 있다. 요즘 배추 무가 달고 맛있어서 뭘 해도 맛있다. 우거지 갈비탕을 하려다가 간단하게 만들고 싶어서 뼈대신 사골곰탕을 사용하고 고기는 양지를 사용해서 우거지 양지탕으로 만들었다. 토란대는 손질한 것이 있어서 사용했고 알배추나 배추 푸른잎을 데쳐서 사용하는데 철에 따라 얼갈이배추를 사용해도 좋다. (잎 상태에 따라 끓이는 시간 다름) 무는 많이 넣지 않...
    Date2021.12.15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2 Views271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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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고구마튀김

    시판 튀김가루, 차가운 물, 고구마, 식용유가 끝인 고구마튀김이라 별 내용은 없지만 고구마튀김에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거나 고구마튀김을 해 본 적이 없다면 그래도 참고가 될까 싶어서 써보는 이야기. 튀김이라는 게 이름만 들어도 좀 부담스러운 느낌이 있지만 재료도 단순하고 요즘같이 고구마도 튀김도 제철일 때 하기는 괜찮은 편이다. 재료 고구마 500그램 (튀김반죽에 잠겨야 하니까 튀김반죽 약간 남음) 튀김가루 120그램 (1컵) 찬물 200그램 (1컵) 튀김기름 적당량 튀김망, 튀김체 (선택)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1. 고구마 튀김은 튀...
    Date2021.12.11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2 Views3693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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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떡국

    떡국이 제철이려면 아직 멀었는데 떡국을 좋아해서 제철 상관없이 연중 자주 해먹는다. 떡국보다는 떡만둣국을 라면처럼 넘 막해먹다보니 뽀얀 떡국만 끓여 그릇에 잘 담아 먹을 때가 드문데 겨울이 된 기념삼아 유기그릇에 담아봤다. (떡만둣국은 육수를 떡국보다 많이 잡아야한다) 전에도 한 이야기를 가져오자면 떡국이야 지역마다 집집마다 다르지만 우리집은 겨울이면 들통으로 끓여두시는 엄마의 곰탕국물에, 탕국에 사용하려고 우린 소고기육수와 멸치황태육수를 적당히 믹스해서 사용했다. 국물간은 약간 심심하게 하고, 떡국떡은 쫄깃한 느...
    Date2021.12.06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2 Views328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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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돼지고기 사골우거지탕

    시판사골육수, 돼지고기 갈매기살, 배추우거지, 된장양념으로 우거지탕을 푹 끓였다. 재료만 준비하면 우르르 넣고 푹 끓이면 끝이라 오리탕이나 감자탕과 비슷한 맛을 내는 것 치고는 많이 간단하다. 돼지고기는 쫄깃쫄깃한 갈매기살이 찌개나 탕에 잘 어울려서 좀 많이 사서 김치찌개도 해먹고 우거지탕에도 사용했는데 어느 부위를 사용해도 괜찮긴 하다. 말린 우거지는 아니고 푸른 겉잎을 데친 것을 사용했다. 요즘같이 배추 겉잎이 남는 계절에 딱이다. 오리탕과 감자탕의 중간적인 느낌인데 갈매기살 육질이 오리탕의 오리와 비슷해서 쫀득쫀...
    Date2021.11.30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2 Views361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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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차돌된장찌개

    늘 편하게 해먹는 된장찌개. 해산물 들어간 것도 아주 좋아하는데 재료를 늘 구비하기에는 해산물보다 냉동차돌박이가 만만해서 차돌박이 된장찌개를 자주 만든다. 먼저 늘 만들어두는 찌개맛된장 다진대파흰부분 250그램 다진마늘 250그램 청양고추 송송 썰어서 200그램 조개다시다 90그램 친수피시소스 90그램 범일콩된장(특대) 600그램 샘표 백일된장 500그램 총 1980그램 고추가 삭도록 일주일정도 냉장보관했다가 냉동. 꽁꽁 얼지 않음. 물이나 육수 400미리당, 찌개기준으로 75그램, 된장국이나 된장전골 기준으로 60그램을 사용. (1회분에 조...
    Date2021.11.27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2 Views391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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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지코바st양념으로 갈매기살 양념바베큐

    1. 갈매기살로 양념구이를 하면 어떨까? 올ㅋㅋ 2. 하는 김에 지코바양념에 고운고춧가루가 안들어가는 것 같아서 양념레시피를 좀 바꿔서 테스트ㄱㄱ 1-1. 갈매기살이 딱 어울릴 것 같더니 생각보다 닭다리살보다 더 맛있지는 않아서 이전 버전이 더 나은거 같기도.. 2-1. 이번 버전이 지코바랑 더 비슷하긴 한데 맛은 고운고춧가루 들어간 버전이 더 나은거 같기도.. 이전 버전보다 '더' 맛있는 건 아니란건데 갈매기살도 쫠깃쫠깃하니 매콤달달양념이랑 같이 직화맛으로 맛있긴 하다. 매콤달콤한 맛은 있어야 하고 고운고춧가루 배제를 위해 캡사...
    Date2021.11.23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2 Views421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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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떡볶이양념, 떡볶이, 쫄볶이, 순대볶이

    여태 수도 없이 해먹고 또 가끔 올린 떡볶이인데 이번에 올리는 버전은 디테일이 아주 약간 바뀌었다. 재료 간장 200그램 조청 800그램 물엿 200그램 고추장 400그램 설탕 300그램 산들애 소고기맛 100그램 고운고춧가루 300그램 물 넣지 않아서 냉장실에서 보관했을 때 아주 많이 꾸덕하고 뜨기 힘든 대신에 보존성이 좋다. 양념장을 만들면서 물을 반컵 넣으면 사용할 때 떠서 쓰기는 조금 더 편하다. 조미료는 산들애나 맛선생 대신 소고기맛 다시다를 사용할 경우에는 60%정도 사용한다. 후추는 매운거 좋아하면 취향껏 넣는다. 조청이나 물엿은 ...
    Date2021.11.19 Category소스 By이윤정 Reply3 Views969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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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사태편육, 사태수육

    이렇게 간단하고 그저그런 걸 좋아하는 사람이 있긴 하나 싶은 사태편육. 한국민족문화대백과에 의하면 편육은 '쇠고기나 돼지고기를 삶아 눌러서 물기를 빼고 얇게 저며서 썬 것'이다. 편육에는 여러종류가 있는데 돼지고기로 편육을 할 때는 머릿고기를 삶아서 젤라틴이 살이 있도록 탱글하게 만들기도 하고 삼겹살 등을 삶아서 눌러 먹기 좋게 만든 것도 있다. 지금 올리는 사태편육은 1.퍽퍽함 2.만들기 편함이 특징이다. 1.고기 가격이 저렴한 돼지고기 사태나 안심을 사용하고 2.액젓수육처럼 고기, 액젓, 후추, 물만 사용해서 아주 간단하게 ...
    Date2021.11.16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0 Views266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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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양지만두전골

    가끔씩 본 적도 먹어본 적도 없는 전골 아이디어가 갑자기 떠오를 때가 있는데 그 중에도 기억에 남는게 수육전골 https://homecuisine.co.kr/hc10/73604 라면전골 https://homecuisine.co.kr/hc10/99222 이다. 근데 아이디어랄 것도 없는게 사실 전골이 재료가 다 거기서 거기이긴 하다. 어쨌든 이번에는 양지만두전골이다. 양지로 끓인 얼큰한 전골 베이스에 사골육수, 전골다대기, 물을 넣어서 전골국물의 양과 간을 맞추고 알배추, 팽이버섯, 대파, 만두로 구성해봤다. 양지전골베이스나 파개장 끓이는 것이나 거기서 거기니까 그 중에서 가장 손...
    Date2021.11.12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2 Views215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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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부대찌개

    조금만 추워지면 바로 생각나는 부대찌개. 여태 올린 것과 대동소이하다. 양파, 대파에 햄, 소세지, 베이컨, 차돌박이 등 햄파티를 하고 그 위에 김치, 베이크드빈스, 양념장을 넣고 사골육수, 감자당면사리로 조립한다. 없는 재료는 적당히 생략해도 괜찮고, 여러 맛있는 소세지나 햄을 더 추가해도 좋다. 취향에 따라 떡, 데친 마카로니, 두부, 물만두, 팽이버섯 등의 재료를 소량 추가한다 냉동중화면이나 냉동우동면, 삶은 라면사리, 떡사리 등을 넣기도 하고 다 좋다. 당면은 늘 사용하는 이거 http://naver.me/5SWZpNgT 재료 소세지 2~3개 스팸...
    Date2021.11.10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2 Views342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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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무나물, 비빔밥

    어제 올린 가지나물에 이은 무나물이다. 가지나물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105593 1. 먼저 채썰기 일단 채썰기의 기본은 오른손잡이 기준 얇게 썰고 오른쪽으로 넘어뜨려서 계단식으로 놓은 다음 채써는 것이다. 무나물에 무채를 써는 방법은 2가지가 있는데 1. 동그란 부분이 위로 보이도록 해서 네모로 썰고 이렇게 썬 것을 방향을 90도 돌려서 세로결이 살아있도록 얇게 채썰었다. 이렇게 채썰 때는 조금 굵게 썰어져도 무나물이 부서지지 않는다 2. 두번째는 동그랗게 썰어서 채쓰는 것이다. (동그란 무는 잘 고정이 되지 않으...
    Date2021.11.06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2 Views163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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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가지나물

    어릴 땐 가지나물을 못(안)먹었는데 나이가 들었는지 해볼까 싶어서 해보니까 의외로 입맛에 맞아서 올해 여름에 잘 해먹었다. 가지를 찜통에 찌고 뜨거울 때 국간장과 피시소스를 무쳐서 간을 하고 가지에서 나오는 수분이 자박하게 그대로 두고 식힌다. 가지나물은 식혀서 냉장고에 넣었다가 차게해서 먹으면 더 맛있다. 참기름은 먹기 전에 나물을 접시에 담고 그 위에 살짝 뿌린다. 친수피시소스를 사용했다. 좋아하는 액젓을 사용해도 좋다. 무나물도 콩나물도 가지나물도 나물 국물 자작하게 늘 엄마께서 해주시는 대로 먹어왔고, 먹던 대로 만...
    Date2021.11.05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0 Views138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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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카라멜라이즈 카레, 카레라이스

    카레라이스는 오랜만에 따로 올리는데 그동안은 일상사진 포스팅에 한 장씩 들어있었던 것 같다. 우리집 기본 카레는 올리브오일과 버터에 양파를 열심히 볶아서 카라멜라이즈 한 다음 고기 볶아서 넣고 물 붓고 끓이다가 커리파우더 2~3스푼 넣고 끓이고 카레가루 푹푹 퍼 넣어서 원하는 정도로 카레소스 만들어서 완성. 인데 카레가루는 여러가지 사용하면 좋고 커리파우더는 꼭 넣는다. 카레가루를 여러가지 믹스해서 사용하는 것보다 커리파우더의 효과가 더 크다. 커리 파우더는 아이허브나 쿠팡직구로 1파운드짜리 팩을 구매하는 편이다. 재료...
    Date2021.11.02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2 Views2773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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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항정살 등심덧살 액젓수육, 김치찜, 양파절임, 온두부, 수육밥상

    오랜만에 수육을 만들었다. 김치찜을 가장 미리 만들어두고 (먹기 직전에 한 번 더 데움) 두부는 시장에서 파는 손두부를 찜통에 찌고 (먹기 직전에 한 번 더 데움) 항정살과 등심덧살로 간단하게 액젓수육을 하고 그 중간중간에 양파무침도 만들고 냉동했던 범일콩된장으로 찍된장도 만들고 야채도 준비하고 명이장아찌도 꺼내왔다. 과정은 링크로 대체.. [김치찜] 김치 600그램 (약 4분의1포기) 마늘 1줌 대파 약간 물 1컵 (상태보고 가감) 피시소스 1스푼 고운고춧가루 1스푼 EV올리브오일이나 식용유 약간 https://homecuisine.co.kr/hc10/53078 ...
    Date2021.10.29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0 Views325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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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소고기미역국, 소고기미역죽

    소고기미역국을 비롯해 소고기가 들어가는 국은 국거리용으로 썬 고기보다는 양지나 아롱사태 등을 덩어리로 장만해서 끓이는 걸 좋아해서 매번 과정이 거의 똑같다. 미역국은 넉넉하게 끓여서 소분, 냉동했다가 데워먹는 편이라 냉동실에서 떨어지면 또 만들고 그런 패턴이다. 기본 미역국과 미역 손질한 내용은 여기에 있다. https://homecuisine.co.kr/hc10/93162 주로 사용하는 미역은 코스트코 온라인몰에서 구매한 안옥남 기장미역이다. 엄마께 받아오는 큰 미역을 제외하면 이 미역이 질도 괜찮고 일상적으로 구매하고 사용하기 편하다. 줄기...
    Date2021.10.27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2 Views281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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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꽁치무조림, 꽁치조림

    캔꽁치로 생선조림을 만들었다. 거의 비슷하게 만드는 고등어조림은 여기 https://homecuisine.co.kr/hc10/98484 재료 캔꽁치 400그램 1캔 물 300미리 (필요하면 추가) 무 300~400그램 고춧가루 2스푼 (고운1 그냥1) 국간장 1스푼 (간보고 1.5까지) 피시소스 1스푼 (간보고 1.5까지) 다진마늘 1.5스푼 다진생강 0.5티스푼 양파 1개 150그램 대파흰부분 1대 청양고추 2개 무 대신 감자를 사용해도 맛있다. 친수피시소스를 사용했는데 다른 피시소스나 액젓을 사용해도 괜찮다. 다진생강 대신 생강즙을 사용했는데 생강청을 사용해도 좋고 없으면 생략...
    Date2021.10.21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4 Views225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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