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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계란찜 만들기, 푸딩 계란찜 레시피, 일식계란찜 
일식 계란찜은 아니지만 질감이 비슷하니까 제목에 넣어봤다.

계란찜에 종류가 많지만 내가 가장 좋아하고 귀찮아 하는 계란찜은 푸딩계란찜이라고도 불리는 부드러운 계란찜이다. 
일시계란찜인 차왕무시와 비슷하지만 차왕무시는 1인용으로 소분하고 고명을 올리는데 그보다는 좀 더 한식 식사용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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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찜은 재료가 너무너무 단순해서 편한 음식이긴 하지만 또 나름대로 불편한 점이 있는 것이
1. 찜을 할 수 있는 크기의 냄비를 꺼내야 함
2. 찜이 다 그렇지만 찌는 동안에는 찜솥의 물양이 보이지 않으니까 찜솥 물의 양을 넉넉하게 잡고 타지 않게 신경써야함 (중요)
3. 계란물을 체에 거르고 꼼꼼하게 씻어줘야함
4. 쪄지고 난 다음에 완전히 쪄졌는지 외관 상으로 확인되지 않아서 속을 떠봐야함 (젓가락에 묻어나오지 않으면 된다고 하는데 너무 덜 익은 것이 아니라면 보통 거의 묻어나오지 않음)
이런 걸 감수하니까 자주는 아니고 가끔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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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필요한 도구
1. 찜통 (냄비+찜삼발이 등 찌는 도구)
2. 내열용기
있으면 편한 도구 
1. 뚝배기 안전집게
2. 토치(기포 없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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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찜에 필요한 최소한의 감칠맛이 있는데 가미할 방법으로는 1.감칠맛포기함(맹물사용) 2.귀찮더라도육수냄 3.조미료약간 으로 볼 수 있다.

1. 계란은 계란후라이에 소금만 뿌려서 구워도 맛있듯이 맹물을 사용해도 좋고 
2. 가장 귀찮은 방법은 황태육수를 비롯한 육수를 넣는 방법
(2-1. 그나마 좀 덜 귀찮은 걸로 다시마 우린 물을 사용)
3. 다시다나 멸치진국 참치액 연두 등을 아주 약간만 넣기
(3-1. 미원(MSG)를 진짜 1톨 정도 1입자를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음)

MSG는 좋은 조미료이기 때문에 약간 넣는 것은 좋지만 과하게 사용하거나,  소금 대신 그 분량대로 맛소금으로 사용한다면 이것도 좋은 맛이 나지 않는다.
미량을 조절해서 넣으면 편리하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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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도조절

늘 이야기 하지만 계란찜은 염도가 관건이다.
계란 5개에 물 450미리를 사용하는 경우 염도
0.6% - 소금 1티스푼을 깎은 다음 20%정도 덜어내기
0.7% - 소금 1티스푼
0.8% - 소금 1티스푼하고 약간 더

(참고 - 계란 특란 1개 껍질빼고 50그램 + 물 90그램에 5를 곱하고 염도 0.6%면 소금이 4.2그램이고 0.7는 4.9그램이다. 고운소금 기준으로 1티스푼에 소금이 5그램이니까 원하는 염도에 따라 맞추면 적당하다.)

보통 라면의 염도가 1%이고 일반적으로 맛있게 느껴지는 염도(=내입맛도 동일)가 0.8%라고 하는데
아래에 쓴 레시피 계란찜은 0.6~0.7%정도 된다.  맨입으로 먹었을 때 약간 싱겁다.
간이 심심한 게 싫다면 계란1개+물90미리 당 소금을 0.2티스푼(+조금 더) 을 넣어야 딱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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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에는 소금 먼저? 물 먼저?

음식과 요리를 참고하자면 계란 노른자는 작은 구체로 이루어진 입자들의 모임인데 소금은 그 구체를 더 작은 구체로 파괴한다. 계란에 소금을 넣었을 때 불투명한 노란색의 계란노른자가 주황빛을 띠는 노른자로 약간 투명하게 변하는데 그 이유는 소금은 빛을 반사시키는 하위 구체들을 빛을 반사시키지 못하는 더 작은 하위구체로 파괴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먼저 계란+소금을 저어서 색깔을 봤을 때 투명한 느낌이 들도록 조금 기다려서 계란의 입자를 잘게 한 다음에 물로 희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위구체로 파괴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리니까 5분정도 지나면 금방 푼 계란보다 체에 거르기 쉬워진다.

전체 과정에서 소금이 가라앉지 않도록 충분히 잘 저어주는 것이 좋다. (가는 소금 사용 필수)
소금이 가라앉으면 바닥만 짜고 계란찜은 싱거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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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길었지만 과정은 간단해서 계란+소금을 잘 저어서 물을 넣고 체에 거른 다음 찜통에 짜면 끝이다.

사용한 재료는 
계란 5개 (특란)
물 450미리 
소금 0.8티스푼

물이 좀 많은 것 같아도 만들고나면 먹기 좋다. 줄이고 싶다면 최소한 420은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릇에 담은 계란물을 김이 오른 찜통에 넣고 중불로 15분간 찌면 푸딩같이 보드라운 질감의 계란찜을 만들었다.
계란 1개정도로 소분해서 찌면 10분, 2~3개분량이면 13분, 5개분량이면 15~16분이면 적당하다. 
20분이 되면 가장자리가 오버쿠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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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게 잘 저어준 계란물을 체에 거르고 (체를 긁지 않고 흐르는 계란물만 사용) 토치를 사용해서 기포를 없앤 다음 랲을 덮고 젓가락으로 구멍을 냈다.
(체에 거르면 입자도 균일하고 염도도 균일한데 영 귀찮을 때는 체에 거르지 않기도 한다. 덜 균일하지만 집에서 편하게 먹기는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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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 오른 찜통에 넣고 15분이면 적당하다. 완전한 완숙을 원하면 20분까지도 좋지만 그동안 가장자리가 오버쿠킹으로 약간 푸른색을 띠며(황화철) 단단하게 익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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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많았지만 재료는 계란, 소금, 물 뿐인 계란찜 완성.
윗면이 찰랑찰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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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먹을 계란찜이 아니라서 식힌 다음에 먹었는데도 여전히 부들부들하게 먹기 좋았다. 따끈할 때 더 부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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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420 사용해서 17~18분으로 익히고 완전히 식히면 이정도 질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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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드지아 2019.06.28 09:41

    앗! 저도 계란찜 저렇게 해요!!! 반갑반갑!!

     

    근데 위에 잔거품이 생기면 잘 안없어져서 속상했는데 토치로 하면 없어지는군요!!!오오..오늘도 새로 하나 배워갑니다

     

    제가 뚜껑을 덮고 쪄봤는데 랩을 씌운게 더 보드랍고 맛있었어요

     

    윤정님 말씀대로 찜기가 있어야 해서 좀 번거로와 자주 해먹게 되지는 않더라구요

     

    제가 계란요리에서 젤 싫어하는게 오버쿠킹이예요!!!!!!!!!!!

    전 심지어 계란후라이도 약불에서 살랑거리는 느낌이 들게 익히는걸 좋아하거든요

     

    예전에 지인집에 놀러 갔는데 계란찜이 나왔어요 ㅋㅋ

    계란찜 색이 ㅋㅋ 초록색 ㅋㅋㅋㅋㅋㅋㅋㅋ

     

    계란찜이 쉬운듯 해보이지만 은근 신경써야 해서 불앞을 떠날수가 없더라구요 ^^

     

     

    전 폭탄계란찜은 성공한적이 없어서 ㅠ  매번이렇게 찜기에넣고 쪄서 만들어요 ㅜ

     

     

  • 이윤정 2019.06.30 03:35

    계란찜 위의 거품이 평소에는 아무렇지도 않은데 사진 찍자니 괜히 신경쓰이더라고요.
    토치로 거품 없애는 것은 15년전 쯤 예전에 들은 팁인데 출처가 기억이 안나서 명시가 안되어서 최초 팁 제공자분께 죄송하기도 해요.
    저도 랩 쓰지 않으려고 뚜껑 대신 접시를 얹어서 쪄봤는데 물방울이 떨어져서 자국이 남기는 했어요.
    저는 먹기에는 크게 다르지 않았는데 랩을 사용하면 더 보드랍게 느껴질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러고 보니 완숙은 안드시는 우리 레드지아님ㅎㅎㅎㅎ

    폭탄계란찜이 봉긋하니 보기가 좋기는 해서 시선을 끌죠.
    저는 뚝배기 계란찜 넘쳐서 가스렌지 닦는 것이 찜기 꺼내는 것보다 더 번거로워서 그 맛있는 폭탄계란찜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안하다보니 이제 못하겠더라고요ㅠㅠ

  • 땅못 2019.06.28 18:17

    앗 저도 제일 좋아하는 계란찜이 찰랑거리고 푸딩같은 매끈한 계란찜이에요... 얼마전에 조개삶고 윗부분 떠서 계란찜 육수로 썼더니 맛이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당장 주말에 계란찜 하려고 생각했는데 지금 계란이 다 떨어졌다는 비보가!! 뚜둥!!

    계란 사 와가지고 주말에 청순가련한 계란찜 꼭 할 거예요 ㅠ0ㅠ 성공하면 자랑해야지...

    어젠 비가 엄청 오더니 오늘은 선선하네요 ㅎㅎ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라요>0<)9))

  • 이윤정 2019.06.30 03:37
    조개육수로 계란찜이라니 얼마나 시원했을지요. 계란찜이 호강하네요ㅎㅎㅎ
    요즘 비가 너무 많이 오죠. 주말에는 좀 그칠 줄 알았더니 하루종일 퍼붓듯이 비가 와서 외출하려다가 돌아왔어요.
    내일은 날이 좀 개어서 산책도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땅못님도 즐거운 일요일 보내셔요ㅎㅎ
  • 만두장수 2019.06.28 23:22
    토치??
    몰랐어요, 이런 묘수가 있었네요?
    먼 엣날 고깃집에서 머슴살이 할 때, 주방 메인 이모 쉬는 날 대타로 드가서 계란찜 할 때...화산같이 부푸는 거 있잖아요...그거 잘했었는뎅 ㅋㅋ....일케 곱디고운 닭알찜은 해본적도, 할줄도 몰랐는데 또 배워갑니다^^;;
  • 이윤정 2019.06.30 03:38
    저는 그 화산같은 계란찜이 어렵던데 잘하신다니 비법 좀 풀어주세요ㅎㅎㅎ
    그런데 그것도 숙련이 되어야 잘하는 거지 저같은 초보자가 비법 듣는다고 잘 할 방도도 없겠네요ㅠㅠ
  • 만두장수 2019.07.02 23:26
    괜히 약한척 하신당ㅎㅎ
    뚜겅 닫는 타이밍만 알면 날로 되는 거잖아용^^;;
  • 이윤정 2019.07.03 02:36
    아니 그래서 뚜껑을 언제 덮나요ㅎㅎㅎ 날로도 생으로도 웰던으로도 잘 모르겠어요ㅠ
  • 만두장수 2019.07.04 23:15

    A~그래도 아는척해보자면...
    계란물:육수랑 비율이...4:6 정도?
    육수는 뭐 야채다시 혹은 칼국수 육수 등등 아무거나?

    뚝배기에 쎈불로...수저로 바닥 긁으며 잘 저어주다가 푸딩 같이 돼 가는 초기...이 타이밍이 가장 중요하죠...푸딩이 거의 돼 갈때쯤 초울트라 약불로 줄이고, 싸이즈 딱 맞는...밥그릇 같은...부풀수 있는 공간이 있는 것으로 공기 새지않게 뚜껑 덮고 한 30초후 불 끄면 끝!

    푸딩이 돼 버렸거나, 너무 물어도 안되는...눈으로 확인할 수 밖에 없는 그 타이밍....그 타이밍만 맞으면 밥공기 들고 올라오더라고용^^;;

  • 이윤정 2019.07.06 04:29
    글만 읽어도 막 보이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ㅎㅎ 그치만 막상 해보면 실패하고 또 실패해야 그 다음에 잘 되겠죠ㅠ
    그 타이밍이라는 게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몇 번 해봐도 모르겠고 타이밍이 언젠줄도 몰랐는데 완전 꿀팁 넘모 감사드립니다ㅎㅎㅎ
    주륵주륵 흐르던데 공기 새지 않는 세트부터 일단 찾아봐야겠어요.
    근데 밥공기를 들고 올라온다니 넘 귀여운ㅎㅎㅎㅎ
  • 만두장수 2019.07.07 23:51
    한번만 딱! 감잡으면 이보다 쉬운것도 엄써요^^;;

  1. 고기에 곁들이는 양배추깻잎무침, 업진살

    고기를 구워먹을 때 필수적인 채소무침. 상추나 양배추, 알배추를 비롯해 각종 쌈채소를 무쳐서 먹을 땐 주로 이렇게 만드는 편이다. 무침양념을 소스화 시켜서 콩나물과 깻잎을 무치는 고깃집스타일도 좋아하는데 다음엔 그 버전을 올릴 예정.. 재료 양배추 3줌 깻잎 1~2묶음 고춧가루 1티스푼 설탕 1스푼 피시소스 1스푼 식초 1스푼 참기름 1스푼 분량 쓰기가 애매한데 고춧가루는 쪼끔만 넣고 무친 다음 대충 전부 1스푼씩 넣고 채소 분량에 따라서 간봐서 필요하면 조금 더 넣고 그런다. 양배추는 채칼을 이용해서 가늘게 썰고 깻잎은 돌돌 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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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라볶이

    떡볶이양념 - https://homecuisine.co.kr/hc10/105843 재료 라면 1개 오뎅 4장 떡 1줌 비엔나소세지 (선택) 대파 1대 물 적당량 (생각보다 조금 넉넉하게) 떡볶이소스 1국자 라면스프로 오뚜기 덕용 라면스프를 1스푼 사용했고 라면사리는 오뚜기 얇은 사리면을 사용했다. 물은 좀 넉넉하게 잡는데 분량을 안재봐서 잘 모르겠다. 라면사리가 물을 많이 흡수하니까 좀 넉넉하게 잡았다가 넘 많으면 면이나 소스를 추가하고 물이 부족하면 물(뜨거운 물이면 더 좋음)을 추가해서 봐가면서 대충 만든다. 떡은 떡집에서 뽑아오거나 부평시장 오뎅가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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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낙곱새

    늘 마음이 쓰이는 레시피인 낙곱새. 자주 올리지는 않았지만 언제라도 해먹을 수 있도록 양념과 주재료를 늘 냉동해두고 있고 양파 대파도 늘 집에 있으니까 하루 전에 냉장실에 옮겨 해동만 하면 되는 메뉴이다. 낙곱새라는게 일종의 짜글짜글한 전골이라 주재료+채소+전골다대가+육수+사리의 조합으로 어떻게 만들어 먹어도 맛있다. 낙곱새로 검색한 링크 https://homecuisine.co.kr/index.php?mid=board_secret2&act=IS&is_keyword=%EB%82%99%EA%B3%B1%EC%83%88&where=document&search_target=title&page=1 낙곱새양념(전골다대기) 재료 고운고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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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등심덧살 액젓수육

    요즘 자꾸 자주 올리는 액젓수육이다. 돼지고기 사놓고 번거로운 일하기는 귀찮고 고기는 얼른 써야할 때 가장 만만한 게 액젓수육이라 자주 만들게 된다. 시판 보쌈김치를 곁들였는데 시판김치보다는 김치찜이 더 잘 어울리고 맛있었다. (그냥 잡담) 수육의 기본은 고기냄새 없이 촉촉하게 삶는 것인데 물에 담가져 익히는 수육이 물없는 수육에 비해 촉촉하지 않다는 건 오해이다. 부드럽고 촉촉하기로 유명한 수비드(진공저온조리)도 고기를 마리네이드하고 진공해서 익히는 것인데 조리가 끝난 상태에서 보면 결국에는 육즙때문에 수분에 잠기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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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닭죽

    지난번에 올린 닭곰탕에 이어서 닭죽. https://homecuisine.co.kr/hc10/106434 재료 2~3인분 닭 1키로 1마리 대파 1~2대 마늘 10개 통후추 1티스푼 피시소스 2스푼 (간보고 필요하면 0.5스푼 더) 물 2리터 (끓이는 상태나 뚜껑 여는 상태에 따라 조절) 질게 지은 밥 2인분 대파 흰부분 0.5~1대 소금, 후추, 깨 (취향껏) 닭을 손질하고 삶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1. 닭고기는 가슴쪽을 반을 가르고 씻어서 껍질을 벗기고 삶는다. 국물에 기름이 적은 것이 좋으면 껍질을 벗기고 사이사이 지방도 잘라낸다. 관절을 잘라서 분할하거나 토막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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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라면전골

    오랜만에 라면전골 당장 집에 라면이 스낵면 뿐이라 고운 고춧가루와 다진마늘을 평소보다 조금 더 사용했다. 좀 더 칼칼하고 얼큰한 라면이 라면전골에 잘 어울린다. 재료 라면 2개 물 1~1.1리터 고운고춧가루 1~1.5스푼 다진마늘 1.5스푼 샤브샤브용 소고기 300~400그램 알배추 대파 듬뿍 어묵탕용 오뎅 4개 (선택) 팽이버섯 1봉투 (선택) 밥 계란 후추 참기름 1. 샤브샤브용 고기, 알배추, 대파흰부분, 버섯 오뎅 등 취향에 따라 재료 준비한다. 2. 물에 라면스프, 고춧가루, 다진마늘을 넣고 끓이기. 취향에 따라 고추기름이나 고춧가루, 후추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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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충무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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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김밥

    김밥 10줄 재료 김밥용 김 10장 쌀 4컵 (180미리계량컵) 소금, 식초, 설탕, 참기름 참기름, 깨 1. 우엉조림 2. 오뎅 5장 간장1 미림1 설탕0.5 물1 3. 당근 2~3개 채썰어서 볶기 4. 계란 8~10개 5. 김밥햄 (CJ나 노브랜드) 김밥햄 나눠진 것 보면 7~8갠데 잘 분배해서 10개 썰고 굽기 6. 김밥용 맛살 (대림이나 노브랜드) 반갈라서 10개 7. 통단무지 적당량 (통단무지 썰어서 10개 분량 만들기) 쌀 4컵으로 밥을 지으면 김밥이 8~10줄정도 나오는데 신경써서 얇게 펴면 10줄까지 나온다. 늘 사용하는 비비고김밥김이 10장이라서 10줄이 나오도록 하고 ...
    Date2022.01.18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2 Views266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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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등심덧살로 액젓불고기, 돼지불고기

    아주 예전부터 고기나 볶음요리 간은 염도 1%를 유지하는 편이다. 염도 계산하기 전부터 올렸던 레시피도 지금 와서 계산해보면 거의 1%에 맞아 떨어지는 것이 사람 입맛이 참 안변한다 싶다. 레시피부터 보려면 ㅡㅡㅡㅡㅡ 나올 때까지 아래로 쭉쭉.. 고기 1키로에 염도가 1% = 소금이 10그램 간장은 염도가 15% -> 70그램 친수피시소스는 염도가 20% -> 50그램 간장:설탕 비율은 소고기는 1:0.5 / 돼지고기는 1:0.75 이다. 기본 레시피는 돼지고기 1000그램 간장 70그램 설탕 52.5그램이고 나머지 마늘, 대파, 생강, 미림 등 재료는 입맛에 맞게 가...
    Date2022.01.15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0 Views2653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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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등심덧살 제육볶음, 고추장 두루치기 레시피

    오랜만에 올리는 제육볶음. 제육양념은 미리 만들어서 냉동해뒀던 것을 했다. 제육양념에 간장 200그램으로 늘 만들어왔는데 간장100+피시소스80 으로 사용하면 더 맛있다. 제육양념 재료는 간장 200그램 고운고춧가루 100그램 고추장 150그램 설탕 100그램 다진마늘 100그램 다진대파 150그램 미림 100그램 후추 약간 2~3그램 고추기름 25그램 (선택) 전체 양념장 무게가 약 900그램으로 고기가 500그램인 제육볶음을 5~6번 만드는 분량인데 그냥 먹기에도 적당한 정도를 만들거나, 고기가 두껍거나, 채소를 넉넉히 넣지 않으면 6회분으로 나눠서 1...
    Date2022.01.13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0 Views341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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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차돌된장찌개

    차돌된장찌개 6인분정도 분량. 찌개맛된장으로 된장찌개는 자주 올렸는데 주로 2인분 레시피만 올렸었다. 찌개맛된장과 바로 전에 올린 차돌된장 - https://homecuisine.co.kr/hc10/105908 그런데 매번 2인분정도 분량을 만드는 건 아니고 때에 따라 많이 만들 때도 많다. 채소나 두부의 양이 2배로 많아지면 물이나 찌개맛된장도 2배로 넣어야 할 것 같지만 채소에서 수분이 나오니까 분량이 좀 달라진다. 재료도 늘 같은 건 아니고 계절에 따라 제철이면서 저렴한 채소를 골라 넣는데 요즘같은 겨울에는 무와 알배추도 넣고, 대파가 쌀 때는 대파를...
    Date2022.01.11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0 Views275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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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콜라비생채, 무생채, 생채무침

    작년에도 올렸던 콜라비생채. 요즘 콜라비가 큼직하고 단단하니 먹기 좋은 계절인데 마트에 흔하게 있어서 한박스 사왔다. 무보다는 콜라비로 생채 담는 걸 좋아해서 겨울에 자주 담는데 맛은 무생채와 비슷하면서 단맛은 덜하고 더 아삭아삭하고 물기가 적다. 재료 콜라비2개 1.5키로 (=껍질벗긴 후 1300그램, 절이고 물기 짜서 1000그램) 피시소스 4스푼 설탕 2스푼 고운고춧가루 20그램 고춧가루 20그램 마늘 60그램 대파 60그램 피시소스 40그램 조청 40그램 ( 40이면 덜단데 며칠 익히면 더 달아지니까 잠시 멈추기 그 후에 단맛 추가해도 괜찮...
    Date2022.01.09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0 Views209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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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세상에서 제일 재미없는 등갈비김치찜

    세상에서 제일이라는 말을 처음으로 사용해봤다.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제일 좋은, 제일 쉬운, 이런 좋은 거 다 놔두고 재미가 없기로 세상에서 제일인.. 재료 2인분 1 등갈비 1.2키로 (2대) 통마늘 10개 대파 1대 통후추 1티스푼 친수피시소스 2스푼 물 적당량 2 묵은지 500그램 김칫국물 적당량 (50미리정도) 등갈비육수 다진마늘 1스푼 대파 흰부분 1대 고운고춧가루 1.5~2스푼 설탕 0.3티스푼 (묵은 김치가 새콤해서 약간 넣었는데 선택) 후추 톡톡 1. 등갈비는 깨끗하게 씻고 물기를 닦은 다음 뼈안쪽의 근막이 있으면 근막을 뜯는다. 한 대 씩...
    Date2022.01.04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6 Views271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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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김치우동

    카테고리가 한식인데 김치가 들어가면 다 한식임... 그냥 김치우동.. 이라고 하고 본론으로 넘어갈까 하다가 수다를 좀 떨기 시작하고 있다. 우동에 무와 오뎅을 넣으면 당연히 맛있고 유부를 넣는 것도 좋아한다. 겨울에 시판우동을 사두고 물+우동스프+무로 무를 푹 익히고 간하고 오뎅과 냉동유부만 넣어서 끓여서 밥상에 가지고 와서 먼저 오뎅과 유부만 먹고 마지막에 우동사리를 넣어서 끓여오는 방식으로 자주 먹는다. 유전자에 새겨진 거부할 수 없는 전골본능... 이번에는 물 양도 따로 맞추고 김치를 넣고 간도 따로 맞추고, 대파도 구워서...
    Date2022.01.01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4 Views394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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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단무지무침 레시피

    요즘 코로나 때문에 남편이 도시락을 싸다니는데 같이 도시락 먹는 회사동료분의 어머니께서 내일 세상에서 제일 귀한 음식인 엄마김밥을 넉넉하게 싸주신다고 해서 귀한 음식의 조연으로 간단하게 단무지무침을 무쳤다. 단무지야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무치면 조금 더 맛있는 것 같다. 재료는 그냥 부으면서 무게재고 간보고 만든거라 절대적인 건 아니고 취향에 맞추면 적당하다. 사용한 재료 이엔통단무지 350그램 하인즈식초 20그램 (2스푼) 피시소스 10그램 (2티스푼) 고춧가루 3그램 (1티스푼) 참기름 20그램 (2스푼) 이엔 통단무지는 꼬들꼬들...
    Date2021.12.28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0 Views268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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