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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1 02:55

고추장소스 육회

조회 수 9028 추천 수 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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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회는 늘 간장소스로 먹다가 작년에 처음으로 육회를 무치고 남은 양념에 참기름과 고추장을 넣고 잘 풀어서 고추장소스를 육회에 곁들였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고추장 선호도가 높았다. 육회에 고추장을 왜 먹냐던 우리 아버지도, 육회에 고추장이라니 처음 먹어본다던 친구도 곁들여놓은 고추장소스에 자꾸 손이 간다고. 그래서 먹기 편하게 아예 같이 버무리니 그것도 다들 좋아해서 그 이후로는 고추장을 넣어서 만들고 있다.



생선회만큼은 아니라도 육회도 신선도가 중요하니까 고기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이 좋다. 고기만 좋으면 양념은 대충해도 간만 맞으면 게임 끝이다.


늦어도 2일 이내에 도축한 고기로 육사시미용을 구매했다.

육회용 고기는 우둔살, 꾸리살 등을 사용하는데 최대한 마블링이나 힘줄이 없는 부위를 사는 것이 좋다.

같은 부위라도 소고기 개체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나니까 부위보다는 상태를 고려하는 것이 적당하다.

단골집에서 좋은 육사시미용 고기를 잘 구매하는 것이 좋은데 이부분이 가장 어렵다.

나는 농라 카페에서 구매했다.



사용한 재료는


육회용 소고기 350그램


고추장 1스푼(듬뿍말고 깎아서 1스푼, 혹은 1티스푼으로 듬뿍)

조청 1스푼

간장 1스푼

다진마늘 1스푼

다진파 흰부분 1.5스푼

참기름 1.5스푼


배 반개

잣 약간

계란 노른자 1개




육회에 고추장을 넣어서 좋은 이유 중에 하나는 고추장의 점도가 육회 전체의 질척한 감을 거의 없도록 조절하는 기능이 있다는 것도 있다.

고추장은 간장과 동량으로 넣는데 고추장은 간장과 같은 계량스푼을 사용하면 절대 간장과 1:1이 되지 않는다.

가장 좋은 방법은 저울로 간장 양에 맞추는 것이고, 두번째는 계량스푼에 약간 모자란듯이 깎아서 만드는 것이고(이것도 숟가락 깎기도 손이 가고 뒷면에도 묻어서 귀찮다), 대충 봐서 티스푼으로 듬뿍 뜨면 그나마 낫다.




잣은 키친타올에 놓고 칼의 면과 등으로 눌리고 두드려서 잘게 빻았다. 마지막에 사용할거니까 미리 준비해서 밥상옆에 준비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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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장은 미리 소고기를 넣어서 무칠 수 있는 정도의 그릇에 배합해두고 (인데 사진은 대파 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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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는 육회를 무치기 직전에 썰 수 있도록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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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는 힘줄과 기름을 최대한 세심하게 정리하고 결 반대방향으로 최대한 얇게, 최대한 길게 나오도록 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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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을 준비한 그릇에 육사시미용 고기를 넣고 골고루 잘 무쳤다.

간장으로 간을 딱 맞게 하려면 육회가 조금 흥건해지니까 평소에는 간장에 모자란 간을 소금으로 맞추는데 고추장을 넣을 경우에는 소금을 넣지 않아도 흥건해지지 않는다.

그래도 마지막으로 간을 보고 부족하면 소금을 약간 넣어서 입맛에 딱 맞게 맞추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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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을 넣어서 색이 좀 진한데 고기 색깔이 진짜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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잣과 계란노른자를 적당히 비벼서 육회에 배를 곁들여 먹었다.

연한 정도의 짠맛과 단맛, 고소한 맛 끝에 매콤함이 살짝 느껴진다.

차지게 촥촥 달라 붙는 질감이 있는 육회가 한번에 듬뿍 집어 먹어도 짜지 않게 간이 딱 맞고 배와도 잘 어울린다. 


육사시미용으로 산 고기를 육회로 먹으니 말할 것도 없이 좋고 내가 맛있는 걸 잘 먹고 있구나 싶다.




  • 레드지아 2018.12.21 11:24

    전 육회 먹을줄 모르는데요 고추장넣는 육회도 있다니!!

    오히려 육회 초보자들은 고추장넣은 육회가 더 입에 맞을거 같은 느낌이!!

    제남편은 육회 좋아하는데 제가 안좋아해서 안해주니 못먹은지 꽤 됐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채썰기의 장인,칼질의 고수분이셔서 배 채썬모습이 정말 고와요!!!

    제손보다 채썰어진 배 모습이 더 고울듯...^^

  • 이윤정 2018.12.25 03:17
    저도 육회 맛을 잘 몰랐는데 아주 좋은 육사시미를 한 번 먹고나니 잘 먹히더라고요. 그치만 아직도 냉동육회는 잘 안먹혀요..
    저희집도 남편이 좋아하는데 제가 먹기 시작하기 전에는 구경도 못했어요ㅎㅎㅎ
    배는 단단하니까 금방금방 썰기 좋은데 고기가 썰기 좀 까다로웠어요.
    레드지아님의 좋은 말씀하시고 맛있는 음식 만드시는 고운 손에 고작 배가 어떻게 비교나 할 수 있겠어요.
    손이 들으면 화낼테니 얼른 취소하세요ㅎㅎㅎ
  • 뽁이 2019.01.11 03:40
    고추장 !!! 저도 요게 끌리네요 ㅋㅋㅋ
    아직 육회는 양념 + 참기름 맛으로 먹어서 ㅋㅋㅋ
    시원하고 달콤매콤한 맛에 먹음 맛나겟죠 ??
    사시미용이라 색이 더 진한가봐요
    사시미는 진짜 약간 검붉은? 색이더라고요
    고기까지 직접 썰어서 하시다니 ㅋㅋㅋ
    역시 왠만한 식당입니다 윤정님네는 !!!
  • 이윤정 2019.01.15 04:19
    저는 육회는 정말 무슨맛으로 먹는지 모르겠다고 생각했거든요. 육회 좋아한 적도 없었고요^^;;;
    20대때는 얼려서 썬 고기에 짭짤 달달 양념하고 서걱서걱하니 뭘까 했는데
    맛있는 곳에서 먹어보고 제 주방에서 만들어보고 싶어지고 좋은 고기 구하고 집에서 만들어보고 점점 익숙해니지니까 아니 이게 맛있어지고 막ㅎㅎㅎ
    육사시미용 고기가 이렇게 색이 진하긴 해요.
    고기야 열심히 구해서 무쳐먹었지만 사실 평소에는 저는 1일 1회도 밥하기가 싫은 사람입니다ㅎㅎㅎㅎㅎㅎ
  • 레니몬니 2020.09.26 00:28
    선생님 !! 농라 어디서 육회고기 구매하시나요!? ㅎㅎ
    혹시 대창 동일하게 샀던 그분 인가요? ㅎㅎ
    추석때 시엄니 오시는데 육회를 해드릴라 하는디 넘 늦어서 배송으로 받기는 글럿네유 ㅠㅠ
  • 이윤정 2020.09.26 04:47
    제가 구매했을 때는 농라에 대광축산 육사시미였는데 요즘은 어떻게 판매하시는지 품질은 어떤지 잘 모르겠어요^^;

  1. 고기에 곁들이는 양배추깻잎무침, 업진살

    고기를 구워먹을 때 필수적인 채소무침. 상추나 양배추, 알배추를 비롯해 각종 쌈채소를 무쳐서 먹을 땐 주로 이렇게 만드는 편이다. 무침양념을 소스화 시켜서 콩나물과 깻잎을 무치는 고깃집스타일도 좋아하는데 다음엔 그 버전을 올릴 예정.. 재료 양배추 3줌 깻잎 1~2묶음 고춧가루 1티스푼 설탕 1스푼 피시소스 1스푼 식초 1스푼 참기름 1스푼 분량 쓰기가 애매한데 고춧가루는 쪼끔만 넣고 무친 다음 대충 전부 1스푼씩 넣고 채소 분량에 따라서 간봐서 필요하면 조금 더 넣고 그런다. 양배추는 채칼을 이용해서 가늘게 썰고 깻잎은 돌돌 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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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라볶이

    떡볶이양념 - https://homecuisine.co.kr/hc10/105843 재료 라면 1개 오뎅 4장 떡 1줌 비엔나소세지 (선택) 대파 1대 물 적당량 (생각보다 조금 넉넉하게) 떡볶이소스 1국자 라면스프로 오뚜기 덕용 라면스프를 1스푼 사용했고 라면사리는 오뚜기 얇은 사리면을 사용했다. 물은 좀 넉넉하게 잡는데 분량을 안재봐서 잘 모르겠다. 라면사리가 물을 많이 흡수하니까 좀 넉넉하게 잡았다가 넘 많으면 면이나 소스를 추가하고 물이 부족하면 물(뜨거운 물이면 더 좋음)을 추가해서 봐가면서 대충 만든다. 떡은 떡집에서 뽑아오거나 부평시장 오뎅가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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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번에 올린 닭곰탕에 이어서 닭죽. https://homecuisine.co.kr/hc10/106434 재료 2~3인분 닭 1키로 1마리 대파 1~2대 마늘 10개 통후추 1티스푼 피시소스 2스푼 (간보고 필요하면 0.5스푼 더) 물 2리터 (끓이는 상태나 뚜껑 여는 상태에 따라 조절) 질게 지은 밥 2인분 대파 흰부분 0.5~1대 소금, 후추, 깨 (취향껏) 닭을 손질하고 삶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1. 닭고기는 가슴쪽을 반을 가르고 씻어서 껍질을 벗기고 삶는다. 국물에 기름이 적은 것이 좋으면 껍질을 벗기고 사이사이 지방도 잘라낸다. 관절을 잘라서 분할하거나 토막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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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세상에서 제일 재미없는 등갈비김치찜

    세상에서 제일이라는 말을 처음으로 사용해봤다.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제일 좋은, 제일 쉬운, 이런 좋은 거 다 놔두고 재미가 없기로 세상에서 제일인.. 재료 2인분 1 등갈비 1.2키로 (2대) 통마늘 10개 대파 1대 통후추 1티스푼 친수피시소스 2스푼 물 적당량 2 묵은지 500그램 김칫국물 적당량 (50미리정도) 등갈비육수 다진마늘 1스푼 대파 흰부분 1대 고운고춧가루 1.5~2스푼 설탕 0.3티스푼 (묵은 김치가 새콤해서 약간 넣었는데 선택) 후추 톡톡 1. 등갈비는 깨끗하게 씻고 물기를 닦은 다음 뼈안쪽의 근막이 있으면 근막을 뜯는다. 한 대 씩...
    Date2022.01.04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6 Views273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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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김치우동

    카테고리가 한식인데 김치가 들어가면 다 한식임... 그냥 김치우동.. 이라고 하고 본론으로 넘어갈까 하다가 수다를 좀 떨기 시작하고 있다. 우동에 무와 오뎅을 넣으면 당연히 맛있고 유부를 넣는 것도 좋아한다. 겨울에 시판우동을 사두고 물+우동스프+무로 무를 푹 익히고 간하고 오뎅과 냉동유부만 넣어서 끓여서 밥상에 가지고 와서 먼저 오뎅과 유부만 먹고 마지막에 우동사리를 넣어서 끓여오는 방식으로 자주 먹는다. 유전자에 새겨진 거부할 수 없는 전골본능... 이번에는 물 양도 따로 맞추고 김치를 넣고 간도 따로 맞추고, 대파도 구워서...
    Date2022.01.01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4 Views3993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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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단무지무침 레시피

    요즘 코로나 때문에 남편이 도시락을 싸다니는데 같이 도시락 먹는 회사동료분의 어머니께서 내일 세상에서 제일 귀한 음식인 엄마김밥을 넉넉하게 싸주신다고 해서 귀한 음식의 조연으로 간단하게 단무지무침을 무쳤다. 단무지야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무치면 조금 더 맛있는 것 같다. 재료는 그냥 부으면서 무게재고 간보고 만든거라 절대적인 건 아니고 취향에 맞추면 적당하다. 사용한 재료 이엔통단무지 350그램 하인즈식초 20그램 (2스푼) 피시소스 10그램 (2티스푼) 고춧가루 3그램 (1티스푼) 참기름 20그램 (2스푼) 이엔 통단무지는 꼬들꼬들...
    Date2021.12.28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0 Views271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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