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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8

돼지불백, 돼지불고기만드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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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에서 울리는 그 소리 돼지불백 세개요.

돼지불고기나 제육볶음, 두루치기백반은 많이 들었는데(먹었는데) 무한도전에서 나오는 돼지불백이라는 말이 일주일이 지나도 잊혀지지가 않았다.

그리고 돌아온 지난 일요일. 돼지불백.. 돼지불백.. 돼지불고기백반.. 그래 해먹자.

 

 

 

레시피는 한국요리해법이라는 책을 참고 했는데 복잡한 레시피를 조금 쉽게 바꾸고

대량으로 완성된 레시피를 소량에 맞게 바꾸고, 카라멜이나 미원은 생략, 소주는 청주로 바꿔서 만들었다.

저울에 올려서 그램수 맞춰서 만들었다..

 

가장 먼저, 큰 양파, 중간 사과, 작은 배를 갈아서 냉동해두고 쓰는 것이 있었는데 그걸 200그램 썼다.

양파, 사과 배를 4분의1쪽씩 해서 함께 믹서에 갈아 200그램 정도 만들면 되는데 원래 레시피에는 즙이었는데 갈아서 바로 넣었다.

 

양파, 사과, 배 간것 200

멸치다시마육수 200

진간장 170

고운고춧가루 100

물엿 200

설탕 40

마늘 40

생강 20

청주 10

참기름 20

식용유 10

후추 1

 

를 다 합해서 한번 바르르 끓였다.

낮에 양념장을 만들어서 삽겹살에 양념하고 양념이 잘 배이도록 실온에 뒀다.

멸치육수는 아침에 국수때문에 마침 만들어 둔 것이 있어서 요긴하게 잘 썼다.

 

 

양념장은 고기를 1kg하는 것으로 환산해서 만들었지만 실제로 해보니까 2~3키로는 거뜬히 들어갈 것 같다.

일단 양념장을 만들고 고기에 부어가며 양을 조절해서 양념하고 남은 양념장은 다음에 사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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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양념을 마치고 몇시간이 지나서 저녁식사에 가까워 오니까

돼지불백이면 백반.. 백반에는 반찬이.. 그런데 집에 만들어 둔 반찬은 감자볶음 밖에 없고 해서 급히 나물을 만들었다.

이미 있는 감자볶음에 무김치, 배추김치와 콩나물, 시금치나물, 미나리나물에 된장찌개면 백반이라 부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집에 있는 나물 재료가 딱 이렇게 세가지 있는 것이 다행이었다.

 

 

 

 

시금치는 뿌리를 살짝 다듬고 한잎씩 떼서 끓는물에 부르르 데쳐서 헹구고

미나리는 두꺼운 줄기부분을 먼저 넣고 조금 데치다가 조금 익었을 때 잎을 다 넣었다.

잎이 너무 금방 데쳐져서 집게로 잎만 들고 줄기는 조금 더 데쳐서 헹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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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물은 두번 무치기가 귀찮아서 한 볼에 넣고 만들었다.

미나리는 가위로 좀 잘라 주고 각각 나물 위에 국간장, 다진마늘, 쪽파, 참기름, 깨를 넣고 버무렸다.

 

콩나물은 다듬어서 냄비에 물을 2센치정도 살짝 부은 다음 뚜껑을 닫고 중불에 딱 8분 익히고

역시 국간장 아주약간에 소금, 마늘, 쪽파, 참기름, 깨로 버무렸다.

양념을 다 똑같은 걸로 하는 것 같은데 나물 맛이 다 달라서 다행이었다. - 백반의 요소 1, 2, 3

 

 

 

 

 

 

 

뚝배기에 멸치(다시마 대파 황태 무)육수 붓고, 시판된장을 1스푼 크게 떠서 끓인 다음 마늘1스푼, 고룻가루 반스푼을 넣고 버섯을 좀 익혔다.

그 다음 차례대로 호박, 고추, 대파, 두부를 넣어서 팔팔 끓여서 간단하게 된장찌개 - 백반의 요소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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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냉장고에서 꺼낸 감자볶음, 어머니와 어머님께서 각각 우리 굶어 죽을까봐 늘 가져다 주시는 무김치와 배추김치도 조금씩 담아서 백반의 요소 5,6,7.

여기에 돼지불고기만 있으면 돼지불백이라 부를 수 있겠지!!! 다 왔다.. 돼지불백!!!

 

 

 

된장찌개를 끓이면서 돼지불고기도 함께 구웠다.

삼겹살에 양념장이 묻어 있으니까 부드러우면서도 기름이 빠지도록 구우려면 양념이 튀고 난리가 난다.

그래서 박스를 잘라서 위에 덮어줬다.

 

다 익힌 돼지불고기는 석쇠에 올려 가스불에 직화로 겉을 조금 더 구우면 불맛이 더해져서 더 맛있는데

한 점 석쇠에 올려 가스렌지에 구워 보니 벽과 가스렌지에 양념이 너무 튀어서 포기하고 토치를 꺼냈다.

사진처럼 구운 다음 위에 불맛이 든 고기를 다 먹고 아래에 고기를 다시 토치를 좀 해주니까 역시 불맛이 살아났다.

 

돼지불백 때문에 가스버너를 하나 사야겠다고 생각했다. 석쇠에 올려서 버너 불에 굽고 싶었다.

그때 생각하고 포스팅을 쓰는 여태까지 잊고 있었는데 올리고 나서 석쇠와 가스버너 지금 주문하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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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불고기에 된장찌개, 감자볶음, 콩나물, 시금치나물, 미나리나물, 무김치, 배추김치.

이 밥상을 위해 장 따로 보지 않고 있던 재료로 만들다니... 하고 스스로 약간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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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식당에서 주문한 것이 아닙니다. 인터넷에서 주문한 것도 아닙니다. 누가 저 같은 놈에게 돼지불백을 줍니까? 생고기 한 점을 받아 본 적이 없습니다. 감자볶음 만들어 두는 일도 백에 하루 쉽지 않습니다. 나는 간장 한 술, 잡풀 한 포기 모아둔 재료를 반찬에 맞게 조합했습니다. 이렇게 모은 재료 하나를 백반이라는 이름으로 바꾸었습니다. 이러기를 여덟 번을 하여 겨우 이 귀한 돼지불백 한 끼를 갖게 되었습니다. 이 밥을 만드느라고 몇 시간이 걸렸습니다."

나의 뺨에는 눈물이 흘렀다.

우리집식구는 "왜 그렇게까지 애를 써서 돼지불백을 만들었단 말이오? 그 고기로 무얼 하려오?"

하고 물었다. 나는 다시 머뭇거리다가 대답했다.

"무한도전.. 무한도전에 나온 그 단어 하나가 갖고 싶었습니다." 

 

 

 

 

개드립도 이만하면 병인데...

 

 

 

 

 

 

 

  • 테리 2015.05.25 11:18
    오랫만에 검색에 걸린 이 글 왤케웃겨요~~?^^
    무슨 탈무드나 어린이 성경책 이야기 같기도 하고.ㅎㅎ

    그나저나 서울서 돼지불백이라 하면 간장으로 간한 것일텐데. 무한도전 팀 갔던 그 집도요.
    당근 삼겹살 아니고 뒷다리살 얇게 저민것일듯.ㅎㅎ
  • 이윤정 2015.05.27 00:20
    아 서울식 돼지불백이 그렇군요! 저 사실 나가서 불고기백반 먹어본 적이 두어번 밖에 없는데ㅎㅎ 제가 사는 곳엔 늘 매콤하게 불맛나도록 볶아주더라고요^^
    열심히 드립쳐보려고 했는데 지금보니까 부끄러워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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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닭조림, 닭도리탕 만들기, 양념 레시피

    평소 자주 먹는 닭도리탕. 사진처럼 육수가 거의 없이 닭조림처럼 조리해도 좋고, 육수가 자작하게 있어도 좋고 그때그때 기분대로, 조리되는 상태대로, 내키는대로 간만 맞으면 다 좋다. 닭고기는 껍질을 손질해서 한 번 데쳐내고 육수에 양념 다 넣고 끓으면 닭고기 넣고 감자, 양파, 대파, 양배추, 불린당면을 차례대로 넣기만 하면 금방이다. 연한 황태육수를 사용했는데 물만 해도 괜찮기는 하다. 사용한 재료는 닭고기 1키로 양념으로 (계량스푼사용) 황태육수 3컵 (조절) 고운고춧가루 3스푼 고추장 1.2스푼 간장 2스푼 다진마늘 3스푼 물엿 2...
    Date2018.02.14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2 Views17003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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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육회 만들기, 육회소스

    신선한 고기에 간이 세지 않게 양념해서 부들부들 쫀득쫀득하게 맛있는 육회. 네이버 블로그시절 제일 먼저 올린 것이 육회였는데 감회가 새롭다. 지금 검색해보니 그게 벌써 2011년 11월.. 시간 정말 빠르다. 육회용 고기는 우둔살, 꾸리살 등을 사용하는데 최대한 마블링이나 힘줄이 없는 부위를 사는 것이 좋다. 같은 부위라도 소고기 개체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나니까 부위보다는 상태를 고려하는 것이 적당하다. 가장 좋은 방법은 평소에 고기가 좋은 한 군데에서 늘 고기를 사고 그 단골집에서 육사시미용 고기가 들어올 때 알려달라고 해서 사...
    Date2018.02.12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5 Views2926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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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계란볶음밥, 달걀볶음밥

    아주 유명한 계란볶음밥으로, 계란물을 밥알에 입혀 빨리 볶아내는 것이 특징적이다. 이렇게 만드는 계란볶음밥은 황금볶음밥이라고도 부르며, 잘 알려져 있듯이 계란을 잘 푼 다음 밥을 계란에 넣고 밥알에 묻은 계란을 익혀 밥알에 계란옷이 하나하나씩 묻어 푸슬푸슬하게 하는 것이 포인트이다. 밥, 계란, 대파, 굴소스, 고추기름의 간단한 맛을 냈다. 굴소스와 간장은 아주 조금만 넣어서 간을 하고 마지막에 모자란 간은 소금으로 채워야 맛이 강하지 않고 적당하다. (굴소스만 사용해도 무방) 처음에는 고추기름을 사용하고 마지막에는 참기름 ...
    Date2018.02.10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7 Views7918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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