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고기
2019.11.15 04:06

항정살수육

조회 수 9579 추천 수 0 댓글 4



크기변환_IMG_2426.JPG



항정살 수육은 다른 돼지고기 부위에 비해서 난이도가 아주 낮다.

항정살은 고기가 얇으니까 그냥 팬에 중약불로 잘 굽거나, 오븐에 굽거나 해도 속까지 잘 익는다.

육향도 거의 없고 기름이 촘촘해서 구이용으로 적합한 고기다보니 어떤 방법으로 조리해도 오래 조리할 필요없이 익기만 하면 끝이라 편한 식재료이다.


겉을 노릇노릇하게 굽고 물을 조금만 붓고 대파, 통후추만 넣어서 15분 삶아서 불을 끄고 뚜껑을 덮은 채로 두고 나머지 밥상을 차린 다음 뚜껑을 열어서 썰었다.

뚜껑을 덮어 둔 동안에도 낮은 온도로 계속 익기 때문에 그동안 고기가 더 부드러워진다. 이번에 사용한 항정살은 기름 손질이 아주 바짝되어서 있어서 얇았기 때문에 15분 삶았는데 두께에 따라 5~10분정도 시간 추가를 할 수도 있다.


팬으로 익혀도 충분히 속까지 익으니까 오븐구이를 할 필요는 없고, 물 없이 찌듯이 조리하는 무수분수육을 할 때는 아주 편하고 좋을 것 같다.


고기가 얇으면서도 퍽퍽하지 않은 좋은 고기라서 그냥 편했다.

대충 굽고 물 붓고 15분정도 대충 다른 일 좀 하다오면 끝이다.




사용한 재료는

항정살 600그램

대파, 후추 약간

피시소스 0.5스푼


구이용으로도 그냥 먹는 신선한 고기를 삶을 때는 대파, 후추도 딱히 필요는 없는데 대파, 후추 정도는 있으면 넣는 게 낫지 않겠나 싶어서 있는 김에 넣었다. 필수는 아님.



기름을 약간 두른 팬을 달궈서 통 항정살을 넣고 노릇노릇하게 구웠다.

크기변환_IMG_2391.JPG




크기변환_IMG_2397.JPG




크기변환_IMG_2398.JPG



크기변환_IMG_2400.JPG



항정살이 반만 잠기도록 물을 조금만 붓고 끓으면 불을 줄였다.

크기변환_IMG_2402.JPG



대파하고 통후추도 조금 넣고

크기변환_IMG_2405.JPG




이대로 15분간 익혔다. 중간에 고기 위치는 한 두 번 바꿔줬다.

스텐냄비에 뚜껑이 없어서 뚝배기뚜껑을 갖고 왔는데 크기가 딱 맞아서 마음이 편하다.

크기변환_IMG_2407.JPG




잘 익었다.

크기변환_IMG_2408.JPG




얇게도 썰고

크기변환_IMG_2414.JPG




도톰하게도 썰었다.

수육은 전부 다 한 번에 썰지 않고 반정도 썰어서 먹고 중간에 보충했다. 

크기변환_IMG_2449.JPG





접시에 수육을 담는데

크기변환_IMG_2413.JPG

김치 먼저 놓고 난 다음에는 김칫국물이 넘어오지 않게 수육 끄트머리로 댐을 쌓아서 막았다ㅋㅋ




두부는 미리 구워서 준비했다.  

수육 듬뿍 썰고 김치에 명이장아찌에 두부구이로 밥상을 차렸다. 명이장아찌는 명이같이 생기지 않았는데 줄기만 꺼내와서 그렇다. 김치와 명이장아찌는 이정도로는 부족하니까 중간에 더 추가하고 가지러 간 김에 마지막남은 미니오이와 쌈장도 꺼내왔다.


크기변환_IMG_2446.JPG



크기변환_IMG_2426.JPG




크기변환_IMG_2426-.jpg


기름지지 않은 항정살의 부드러운 맛에 두부, 김치, 장아찌 다 잘 어울린다.

밥도 없이 이렇게 차려서 맛있게 잘 먹었다.





다른날.


위에는 보기에 좋도록 김치와 고기를 한 접시에 담았는데 사실 음식이 서로 침범하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평소에는 이렇게 담아서 먹는 편이다. 어차피 고기하고 김치하고 같이 먹을 건데도 고기에 김치가 묻는 게 시룸ㅠㅠ 밥 먹을 때도 밥에 뭐 묻는 걸 싫어해서 조심하는 성격이다;


크기변환_IMG_2607-.jpg


김치는 잎과 줄기가 한 입에 먹기 좋도록 길게 찢어서 듬뿍 담고, 양파절임은 듬뿍 만들어서 집게를 준비했다. 먹다가 모자라서 중간에 채워넣는 걸 하기가 귀찮아서 처음부터 듬뿍듬뿍이다. 묻는 건 싫다 생각 하면서 접시를 더 꺼내오면서 아무 생각 없이 가까이에 있는 짜장면 그릇을 꺼내왔다. 고기를 따로 담고 싶은 생각은 있지만 이쁜 그릇 가지고 와서 보기 좋게 먹을 생각은 없는..




항정살 수육은 기름지지도 않고 퍽퍽하지도 않고 최상이다.

크기변환_IMG_2579.JPG




크기변환_IMG_2575.JPG




크기변환_IMG_2610.JPG




크기변환_IMG_2617.JPG




크기변환_IMG_2621.JPG


아직 김장철은 안됐지만 김장 담을 생각도 없고.. 올해 내내 엄마께 김치를 받아오고 사먹기도 했다.

받아온 김치도 맛있고, 레시피를 바꿔서 올해 더 좋아진 양파절임도 맛있고, 지난 봄에 인생을 갈아가며 만든 명이장아찌도 맛있어서 수육은 대충 만들어도 맛있는 밥상이었다.






  • 레드지아 2019.11.15 11:37

    난이도가 최하이다를 난이도가 최악!이다 로 봐서 잠시 깜놀!!했어요

    제가 좋아하는 항정살이 난이도가 최악이라면 시도도 안해볼거거든요 ㅠ

    잘 읽어보니 ㅋㅋㅋㅋㅋ 최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안이 왔나 저 왜이런대요 ㅋㅋㅋㅋㅋㅋ

     

    고기로 댐쌓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현명하시다니!!!

    저런경우 김치 국물이 질질 흘러서 밑에 있는 귀중하고 소중한 고기에 물들어버리면 입맛이 뚝! 떨어져서 먹기 싫어지잖아요. (입맛이 자주 떨어져야 하나..이 몸뚱이를 보니 급 후회가 드네요 ㅠ)

    국물이 서로 침범하는거 저도 엄청 싫어하고 먹다가 음식 보충하는거 더더 싫어해서 첨부터 듬뿍인것도 똑같아요!!

    6.25의 스멜이 오늘도 ...ㅋㅋㅋㅋ

     

     

    명이나물은 말하시기전엔 무엇일까 궁금했었습니다 ^^ 줄기만 있어서 그렇군요

    여름에 고생스럽게 만드셔서 이제 편안하게 맛있는 음식 즐기시게 되어서 보기만 하는 저도 기뻐요 ^^

     

     

  • 이윤정 2019.11.17 04:21
    난이도가 최악이라면 저도 안하고 말거에요ㅎㅎㅎㅎ
    최악이면 안하신다고 하시니 6.25때 헤어진 자매가 아니라 진짜 제 자매인줄 알았잖아요ㅎㅎㅎ 제 언니가 조리하기 복잡한 건 진짜 딱 싫어해서요ㅋㅋㅋ

    귀중하고 소중한 고기에 물들어 버리면 입맛이 떨어지신다니 완전 빵 터졌잖아요ㅋㅋㅋ 귀중하고 소중한 고기를 보호하기 위해서 이런 자투리 한조각 정도야 댐 취급해도 되는 거 맞죠ㅎㅎㅎ 거기다가 보충하는거 싫어하시는 것도 어쩜 똑같으신지요ㅎㅎㅎ

    장아찌나 김치가 그렇게 만들 때는 늘 고생이고 해놓고 나서 꺼내쓸 때는 편하고 그렇죠ㅎㅎㅎ 이것저것 만드느라 고생해서 맛있고 뿌듯한 인생도, 하나도 안해서 맛에 관심없이 홀가분한 인생도 다 좋은 것 같아요!
  • 땅못 2019.11.15 21:12

    어머 썸네일 단면이?!!!하고 외치면서 들어왔습니다. 무슨 아귀 간같네요! 썰어놓은 두께하며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울 것 같아 괜히 제 위주로 생각하게 되어요 넘넘 먹기좋겠다 하고! 휴 저희는 이번에 김장을 백김치 한통, 빨간김치로 두 통 했습니다. 든든하긴 하지만 일이 많았네요. 잊혀질만하면 등장하는 명이가 넘 반가워요. 잘 절여져서 가장자리가 투명한 느낌이 나는 게 입맛당깁니다. 윤정님의 노고가 빛이 나는 식탁이군요<3 양파절임은 직접 칼로 써신 건가요? 맞다면 늘 놀랍지만 그 섬세함이... 저는 무슨 쌀국수 면인줄ㅋㅋㅋㅋ 늘 손이 예술입니다... 항정살도 카트에 담아야겠어요. 구워먹어도 수육해먹어도 맛있는 항정사알. 오늘도 홈퀴진에서 메뉴 아이디어를 얻어갑니다. 주말 잘 지내셔요<3333333

  • 이윤정 2019.11.17 04:27

    아귀 간이라니 생각도 못했는데 말씀 듣고 보니 그런 것도 같아요ㅎㅎ 아귀 간이라면 정말 부드러울텐데 항정살은 아직 그정도는 못되는 것 같아요ㅎㅎㅎ
    백김치에 김치에, 김치통 세 개 가득 채우셨으니 정말 든든하시겠어요. 저는 김치냉장고 고장나서 버리고 나서는 김치를 제대로 한 번도 못했는데 아쉽기는 해도 또 안아쉽고요ㅎㅎㅎㅎ

    명이는 지난 봄에 듬뿍 담아서 올해 내내 먹었는데 아직도 남아있어서 먹을 때마다 다행이라고 하고 있어요. 다 떨어지면 너무 아쉬울텐데 하면서요ㅎㅎ
    양파는 슬라이스채칼로 썰고 찬물에 담가서 물 한 번 갈아줬어요. 칼질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양파를 반으로 썰어서 얇게 써는 건 재밌는데 동그란 모양 그대로 써는 건 못해요ㅎㅎ 역시 슬라이서가 잘하고 있죠ㅎㅎ

    항정살이 돼지고기 중에서 가장 비싼데 요즘은 가격이 꽤 내려서 사기 좋은 것 같아요. 땅못님도 남은 주말 잘 보내셔요^^


  1. 액젓수육, 찌개맛된장으로 쌈된장

    찌개맛된장으로 쌈된장 찌개맛된장 그대로 쌈에 먹어도 좋지만 찌개맛된장에 든 범일콩된장이 콩 입자가 커서 쌈된장으로는 약간 아쉬운 점이 있다. 그렇다고 따로 작은입자를 사기도 좀 그렇고 해서 쌈된장용으로 커터기로 갈아서 사용하기도 하는데 번거로우니까 그냥 먹어도 좋다. 다시다가 들어가서 좀 짜니까 된장이나 쌈장을 1스푼 정도 섞어서 먹어도 괜찮다. 설탕을 아주 약간 넣어서 맛을 둥글둥글하게 하고, 고춧가루는 취향에 따라 가감한다. 된장 날것의 맛을 줄이기 위해서 한 번 볶아준 다음 먹을 때도 있다. 시간 많고 안귀찮으면.. ...
    Date2022.12.25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9 Views7110 file
    Read More
  2. 닭갈비, 닭갈비양념장, 닭갈비소스

    닭갈비 양념장의 레시피는 여태 올린 것과 같지만 예전에는 염도가 어쩌고 말이 너무 많았던 것 같다. 본론만 ㄱㄱ 닭갈비양념장 재료 간장 250그램 친수피시스소 60그램 양파 150그램 대파 150그램 마늘 150그램 여기까지 믹서나 블렌더로 갈고 + 고운고춧가루 180그램 설탕 210그램 카레가루 30그램 후추 12그램 고추기름 70그램 생강즙 30그램 고추기름은 식용유로 대체할 수 있고 생강즙은 없으면 생강파우더, 생강술로 대체해도 괜찮다, 없으면 생략 미원을 5~10그램 넣으면 더 맛있다. 한 번 만들때 2배합 이상 만들면 편하다. 1주~1달정도 냉...
    Date2022.12.15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1 Views5620 file
    Read More
  3. 차돌강된장, 소고기강된장, 조림맛된장

    차돌박이200 양파중간거1개 대파1대 고추4개 볶다가 불끄고 물(육수)150 집된장 시판된장 고추장 고춧가루 다진마늘 1스푼씩(계량스푼 깎아서) 넣고 잘 젓고 불켜고 끓으면 두부1모 팽이버섯 넣고 다글다글하게 끓인다. ㅡㅡㅡㅡㅡㅡㅡ 미리 양념장 만들어 놓을 경우 조림맛된장은 별 건 아니고 강된장 할 때마다 일일이 재료 꺼내오기가 귀찮아서 미리 배합할 때도 있고, 청양고추 대파 많이 샀을 때 얼른 소비하려고 만들기도 한다. https://homecuisine.co.kr/hc10/82320 된장, 고추장, 고춧가루, 마늘, 대파, 고추를 미리 배합해 둔 것이다. 된장...
    Date2022.12.12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0 Views2444 file
    Read More
  4. 배추전

    요즘 알배추가 저렴하고 맛있어서 여기저기 듬뿍 사용하기 좋다. 그 중에서도 간단하고 또 맛있는 배추전. 부침가루, 물, 배추만 있으면 되는거라 아주 간단하다. 그냥 먹어도 슴슴하니 맛있고 취향에 따라 살짝 콕 찍어먹어도 좋다. 양념간장이나 초간장도 당연히 잘 어울린다. 메밀가루를 넣어서 메밀배추전을 만들어도 맛있고 쪽파나 부추가 있다면 배추 위에 두어줄기 놓아서 구워도 좋다. 배추 크기에 따라 반죽이 더 필요할 때도 있다. 재료 알배추 8~10장 부침가루 1컵 차가운 물 1.2컵 기름 적당량 1. 알배추를 준비해서 잎을 떼고 씻고 물기...
    Date2022.12.07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0 Views2822 file
    Read More
  5. 소고기뭇국, 경상도식 얼큰 소고기뭇국

    재료 (6~8인분) 소고기 양지 1키로 물 2리터 +a 무 1키로 대파 흰부분 3~5대 (200그램) 다진마늘 4스푼 (100그램) (통마늘 넣을 땐 더 듬뿍) 고춧가루 3~4스푼 (고운거랑 보통거 반반) 국간장 2스푼 피시소스 3스푼 (간보고 필요하면 추가) 고추기름, 후추(선택) 고기는 덩어리로 양지를 사용했다. 국거리 고기를 사용해서 빠르고 간단하게 끓이는 버전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108112 물은 2리터를 사용했는데 최소한이 2리터이다. 고기의 두께에 따라 고기 삶는 시간이 달라지고, 그 시간에 따라 물이 더 필요할 수 있다. 물이 적...
    Date2022.12.05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0 Views2483 file
    Read More
  6. 대패삼겹배추찜

    배추가 제철인 요즘, 재료도 단촐하고 만들기도 간편하고 맛도 좋은 대패삼겹살 알배추찜. 재료 (2인분) 알배추 1통 (800그램) 대파 흰부분 2대 대패삼겹살 700~800그램 물 2스푼, 피시소스 1.5스푼 유자폰즈 5스푼, 연겨자 약간 찍먹소스는 간장, 식초, 설탕, 유자청, 물을 넣어도 되는데 시판 소스를 사서 사용했다. (미츠칸 아지폰 소스) 고기는 대패목살이나 차돌박이도 좋고, 전골에 생강이나 부추, 쪽파를 더 곁들여도 좋다. 소스에 다진마늘을 약간 넣어도 좋음. 알배추는 씻어서 물기를 닦고 송송 썰고, 대파도 반으로 갈라서 어슷 썰고, 대...
    Date2022.11.24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0 Views3950 file
    Read More
  7. 간단 돼지불고기, 목살돼지갈비, 불백

    무슨 맨날 같은 양념으로 액젓돼지불고기, 목살돼지갈비 다 거기서 거기다. 과일을 넣거나 양념을 갈지 않고 친수피시소스를 사용해서 맛을 낸다. 달짠한 간이 딱 맞고 만들기도 완전 편하고 맛있다. 토치필수. 얇게 저민 마늘이나 큼직하게 썬 대파를 한 줌 더 넣어서 굽기도 하고, 매콤하게 베트남고추나 청양고추를 넣어서 만들기도 하고, 구운마늘을 나중에 올리기도 하고.. 아주 얇은 고기를 사용하기도 하고, 구이용 고기를 사용하기도 한다. 고기가 두꺼우면 불을 줄이고 속까지 익힌 수분이 잦아들도록 굽고 불을 올려서 기름이 빠지도록 굽...
    Date2022.11.19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0 Views2126 file
    Read More
  8. 시판 비지로 김치 비지찌개

    매번 비지찌개를 할 때마다 콩 갈아서 하려니 번거로워서 자주 안하게 된다. 이러느니 시판 비지라도 사서 자주 먹는 게 더 낫겠다 싶어서 요즘은 시판 비지를 사서 편하게 끓이고 있다. 세상 편함.. 재료 (2~4인분) 묵은지 400그램 (속 털어내기) 돼지고기 다짐육 300그램 다진마늘 1스푼 대파 흰부분 1대 사골육수나 물 1~2컵 (조절) 피시소스 0~1스푼 고춧가루 1스푼 (선택) 후추 약간 비지 320그램 1팩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1. 비지 이야기 비지찌개에서 가장 중요한 건 비지인데, 요즘에는 두부집이 아닌 공산품 시판 비지를 사면 전...
    Date2022.11.10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1 Views1979 file
    Read More
  9. 참치김밥

    참치김밥 5~6줄 김밥용김 9장 쌀 2.5컵 (180미리계량컵) 소금, 식초, 설탕, 참기름 참기름, 깨 1. 참치 250그램 1캔, 마요네즈 2. 깻잎 20장 3. 계란 4~5개 4. 당근 1개 5. 김밥햄 (CJ나 노브랜드) 김밥햄 6. 맛살 7. 단무지 0. 우엉조림 우엉이 있어야 하는데 시판 우엉조림은 맘에 안들고 우엉조림 하기는 귀찮고.. 우엉조림 없다고 김밥을 안먹는 것보다는 우엉조림 없이 김밥을 하는 게 더 나아서 이번엔 생략했다. 우엉조림 레시피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106455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먼저 잡담.. 집에 전기밥솥을...
    Date2022.11.08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0 Views2264 file
    Read More
  10. 김치전

    김치전 약 4장 분량 부침가루 3~4국자 (1.5컵 정도) 찬물 (1.2컵 정도) 김치 400그램 대파 1대 고추 2개 고기나 해물 1줌 계란(선택) 기름 적당량 부침가루 반죽은 보통 부침가루와 물을 부피로 1:1 넣는 것이 적당한데 김치전의 경우는 김치에 수분이 있어서 보통 부침반죽보다 약간 되직하게 한다. 부침가루 뒷면에 보면 2인분 : 부침가루 200그램 물 340미리 이라고 적혀있는데 (그 이상은 배수로 적혀있음) 200미리컵 기준 밀가루는 120그램, 물은 200그램이므로 2인분 : 부침가루 1.66컵 물 1.7컵 이 된다. 그런데 김치전은 그보다 좀 더 되직하...
    Date2022.11.04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0 Views1740 file
    Read More
  11. 양지로 소고기 미역국, 소고기 미역죽

    가을도 없이 겨울로 바로 직행하는 요즘에 만들기도 그나마 좋고 먹기는 무조건 좋은 미역국. 미역만 잘 손질하고 푹 끓이면 주재료가 무엇이든 다 맛있지만 소고기양지를 푹 삶아서 썰어서 넣으면 보기도 좋고 먹기도 좋은 각별한 맛이 있다. 소고기양지로 미역국, 뭇국, 육개장 등등은 (링크 - Home Cuisine - 검색: 양지) 소분하고 냉동해서 만들 땐 힘들고 먹을 땐 편하게 먹기 좋다. 기본 미역국과 미역 손질한 내용은 여기에 있다. https://homecuisine.co.kr/hc10/93162 주로 사용하는 미역은 코스트코 온라인몰에서 구매한 안옥남 기장미역인...
    Date2022.10.19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0 Views2078 file
    Read More
  12. 고추튀김

    손 많이 가고 맛있는 고추튀김. 재료 오이고추 12~15개 사리당면 50그램 (불린 후 100그램) 돼지고기 다짐육 200그램 대파 흰부분 1대 다진마늘 2티스푼 산들애 1티스푼, 소금, 후추 튀김가루, 물, 식용유 [소 만들기] 1. 당면은 30분이상 불린 다음 투명한 색이 돌도록 7분정도 삶고 건져서 잘게 잘게 자른다. 2. 돼지고기 다짐육은 잘게 부숴가며 볶고 소금, 후추로 간을 한다. 3. 불을 끄고 다진마늘과 다진대파를 넣고 여열로 볶는다. 4. 당면을 넣고 산들애로 간을 한 다음 후추를 탈탈탈탈탈탈 넣고 잘 비빈다. [고추 손질하고 소 채우기] 5. ...
    Date2022.10.07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2 Views1874 file
    Read More
  13. 부대볶음

    매번 똑같은 부대볶음. 재료 양배추 4분의1통 대파 흰부분 2대 김치 2~3잎 스팸 작은 캔 1개 소세지 2~4개 베이컨 100그램 (햄 소세지 베이컨 다 합해서 약 600그램) 양념장 고운고춧가루 18그램 (2.2스푼) 고추장 25그램 (1스푼) 간장 15그램 (1스푼) 친수피시소스 5그램 (1티스푼) 다진마늘 50그램 (2.5스푼) 생강약간 (생략가능) 후추톡톡 미림이나 청주 14그램 (1스푼) 사골육수 300미리 냉동사리 1인분 (중화면이나 우동) 1. 양배추는 큼직하게 썰고 대파는 어슷썰어둔다. 김치도 2센치 크기로 썬다. 햄과 소세지는 얇게 썰고 베이컨은 적당히 ...
    Date2022.09.30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1 Views1699 file
    Read More
  14. 유부두부조림

    지난 3월에 쿠킹클래스를 하려다가 못한 유부두부조림 냉동유부를 자주 사용하지는 않지만 늘 냉동실에 있긴 있다. 미소시루나 우동, 국수에도 좋고 마라탕이나 김밥에도 사용하기 좋아서 은근 쓸데가 많다. 양념해서 졸여서 초밥용 유부도 만들 수 있고 해보지는 않았지만 부대찌개나 알밥에도 어울릴 것 같다. 두부조림에도 유부를 추가로 넣고 같이 조림을 하면 더 맛있다. 는 재료 냉동 유부 12장 초당두부 550그램 1모 식용유 적당량 양념 물 300미리 피시소스 1스푼 간장 1.5스푼 고운고춧가루 1스푼 고춧가루 1스푼 설탕 0.5티스푼 다진마늘 1...
    Date2022.09.19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1 Views2238 file
    Read More
  15. 목살 삼겹살 구워먹고 김치볶음밥

    만사 귀찮을 때 제일 만만한 게 고기굽고 마늘굽고 적당히 먹다가 김치 볶아서 김치볶음밥으로 마무리하는 거라 그런 마음가짐으로 포스팅도 댓충뎃충 달군 무쇠팬에 목살을 넣고 맛소금을 솔솔 뿌린 다음 노릇노릇하게 구웠다. 굽고 가위로 자르고 목살이 적당히 구워지면 돼지고기 기름이 있으니까 여기에 얇게 저민 마늘을 넣고 고기와 같이 구웠다. 고기에 마늘향이 배어들어 아주 좋다. 이렇게 몇 번 구워서 먹은 다음에 고기는 몇 점 접시에 덜어서 볶음밥에 넣으로겨 잘게 잘랐다. 팬에 대파 김치 넣고 달달달 + 밥 넣고 산들애(등 조미료) 넣...
    Date2022.09.16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1 Views1783 file
    Read More
  16. 낙곱새 대신 낙곱쏘

    낙곱새라는게 일종의 짜글짜글한 전골이라 주재료+채소+전골다대기+육수+사리의 조합으로 어떻게 만들어 먹어도 맛있다. 낙곱새양념(전골다대기) 재료 고운고춧가루 150그램 고추장 60그램 간장 100그램 친수피시소스 100그램 다진마늘 250그램 다진대파 흰부분 250그램 미림 75그램 설탕 50그램 후추 1티스푼 생강가루 1티스푼 (생강즙 30) (생략가능) = 약 1065그램 = 5회분 = 1회분에 200그램 낙곱새로 검색한 링크 https://homecuisine.co.kr/index.php?mid=board_secret2&act=IS&is_keyword=%EB%82%99%EA%B3%B1%EC%83%88&where=document&search_...
    Date2022.09.14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0 Views1648 file
    Read More
  17. 사리곰탕면으로 부대찌개라면

    부대찌개 재료 중에 사골육수와 라면사리를 대신할 재료로 사리곰탕면을 사용하고 소세지, 양파, 대파, 김치약간을 넣고 끓인 부대찌개라면. 재료 사리곰탕면 1개 물 약 700미리 (끓이는 시간에 따라 물 양 가감) 소세지 4개 (코스트코 뢰겐스부르거 사용) 소고기 다짐육 50그램 (생략가능) 양파 중간 것 반 개 대파 흰부분 1.5~2대 김치 1~2잎 간장 1스푼 고운고춧가루 2티스푼 다진마늘 1스푼 후추 톡톡 (떡국떡이나 불린 당면사리는 취향에 따라 약간만 추가) 1. 양파와 대파는 채썰고 김치를 자르고 소세지는 얇게 썬다. 2. 라면사리를 제외한 재...
    Date2022.09.12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0 Views1993 file
    Read More
  18. 쿠스쿠스와 구운 가지를 곁들인 안심스테이크, 3등급 안심 구워먹기

    가끔은 소고기안심. 안심을 마트에서 사면 너무 비싸니까 미트박스에서 구매하는 편이고 미트박스에서는 1두분 = 2개를 구매하게 되는데 소고기의 암소여부나 등급이나 육량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이긴 하다. 이번에도 미트박스에서 3등급 안심을 구매했는데 1키로에 4~5만원 정도였고(시세변동있음), 4키로정도 구매했다. 고기는 진공포장으로 오며, 진공포장 냉장보관 = 웻에이징이니까 이대로 냉장숙성을 할 수도 있다. 그런데 만에 하나 진공이 풀려서 도착했다면 보냉장보관이 웻에이징이 아니라 산퍠가 되니까 꼼꼼하게 포장상태를 확인해서 필...
    Date2022.09.04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0 Views1797 file
    Read More
  19. 목살 돼지갈비

    과일을 넣거나 양념을 갈지 않고 친수피시소스를 사용해서 맛을 낸 돼지갈비. 토치가 있어야 돼지갈비맛이 난다. 달짠한 간이 딱 맞고 만들기도 완전 편하고 맛있다. 재료 (염도 1%) 목살 1000그램 (손질 후) 간장 35그램 피시소스 26그램 설탕 52.5그램 미림 30그램 다진마늘 40그램 다진대파흰부분 40그램 다진생강 5그램 (생략가능) 후추 8회 톡톡 스푼계량 고기 1키로 간장 2.3스푼 피시소스 1.7스푼 설탕 3.5스푼 미림 2스푼 다진마늘 2스푼 다진대파흰부분 4스푼 다진생강 0.3스푼 후추 8회 톡톡 목살은 두껍지 않은 구이용을 사용해서 굽기 편...
    Date2022.08.31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1 Views2407 file
    Read More
  20. 길거리토스트, 햄치즈토스트

    식구1의 소울푸드인 햄치즈토스트. 만들기도 금방인데 엄청 좋아하니까 효율이 좋아서 주말 점심에 자주 해먹는다. 지난주도 지지난주도.. 평소에 레시피 쓸 필요도 없는 음식이라 사진을 잘 안찍는데 카톡으로 언니한테 보냈더니 장 볼 리스트를 쓰길래 그래도 레시피를 써서 재료목록이라도 있는게 낫다 싶어서 따로 포스팅을 써본다. 재료 (3개분량) 버터 적당량 식빵 6장 체다치즈 3장 샌드위치용 or 슬라이스 햄 150그램 양배추 3줌 계란 4개 대파 약간 (선택) 소금, 후추 설탕 밥숟가락으로 1개당 반스푼씩 케찹, 허니머스타드 ㅡㅡㅡㅡㅡㅡㅡ...
    Date2022.08.27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0 Views2969 file
    Read More
  21. 토마토소스 김치소세지베이컨 파스타

    약간 이정도면 한식 아닌가? 싶은 토마토소스 김치소세지베이컨 파스타 재료 (2인분) 파스타 200그램 (250까지) 비엔나소세지 200그램 베이컨 150그램 EV올리브오일 페페론치노 4개 (생략가능) 다진마늘 1스푼 (생마늘이면 3~5개) 대파 흰부분 반대 김치 300그램 (5~6잎) 데체코 아라비아따소스 400그램 1개 파스타 삶은 물 약간 피시소스 0.5스푼 (간조절) 후추, 이탈리안시즈닝 약간 1. 베이컨과 소세지는 따로 굽는다. 2. 파스타는 시간에 맞게 삶아서 건져둔다. - 파스타 삶는 물에 소금은 평소 넣는 것보다 덜 넣는다. 3.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
    Date2022.08.24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0 Views3930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5 Next
/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