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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간단한 계란죽. 

늦잠을 자고 일어난 주말 점심으로 밥 할 재료도 없고 밥 때는 지나가고 있고 귀찮을 때 (라면각이긴 한데..) 간단하게 만들었다.


육수에 식은 밥을 넣고 끓인 다음 간을 하고 푹 퍼지도록 끓여서 계란을 풀어 넣고 김가루, 참기름으로 마무리했다.



사용한 재료는 2인분으로

육수 800미리

밥 2그릇 (420그램)

대파 반대 (흰부분)

국간장 1스푼

소금, 후추 약간 (간보고)

계란 4개

참기름 약간

김가루 약간



황태육수를 사용하면 좋지만 급할 때 빠르게 만들 때에는 육수 대신 물에 이금기치킨파우더나산들애, 맛선생, 다시다 등 조미료를 반티스푼정도 소량 사용하는 것도 괜찮다. 멸치육수장국이나 쯔유 등 육수대신 사용할 수 있는 것이면 다 좋다. 이 때는 간장이나 소금간을 조금 줄이면 적당하다.


황태, 대파, 무, 다시마, 표고버섯, 양파에 정수한 물을 2.5리터이상 넉넉하게 붓고 찬물에 1시간정도 우려두었다가

불을 켜고 물이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서 40분정도 푹 우려내고 그대로 완전히 식혀서 체에 거른 다음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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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수에 밥을 넣고 말아서 끓기 시작하면 불을 낮추고 국간장 1스푼을 넣은 다음 계속 저어가면서 15~20분정도 밥알이 푹 퍼지도록 끓였다.

죽은 눋지 않도록 계속 저어주고 그동안 대파는 잘게 썰고 계란은 잘 풀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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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이다가 수분이 부족하면 물을 약간 넣어도 괜찮다. (뜨거운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계란을 넣으면 더 되직하니까 너무 빡빡한 상태에서 계란을 넣기보다는 덜 빡빡할 정도로 농도를 맞춘 다음 계란을 넣는다.


밥이 푹 퍼지면 대파와 계란을 넣고 빠르게 저었다. 계란이 뭉치지 않고 바닥도 눋지 않도록 계란이 익을 동안 2~3분정도 계속 저었다.


(만약에 밥시간보다 조금 일찍 죽을 끓이고 있을 경우 - 불을 끄고 둘수록 죽이 계속 육수를 흡수하니까 식사시간까지 시간이 조금 남으면 일단 불을 끄고 식사시간 직전에 물을 조금 추가해서 농도를 맞춘 다음 계란을 넣으면 농도가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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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잘 저어서 간을 보고 간이 모자라면 소금을 약간 넣고 후추도 약간 뿌려서 입맛에 맞게 간을 맞췄다.


김가루를 넣으면 약간 짭조름해지는데 가지고 있는 자반 김가루가 별로 안짜서 간을 덜하지는 않았다.

생김을 구워서 잘라 넣을 것이면 죽에 간을 딱 맞추고 사용할 김가루가 짭조름하면 죽에 간을 약간 덜하면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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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그릇으로 딱 나눠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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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죽에는 김가루와 참기름을 적당히 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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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 있던 김치와 장조림을 꺼내서 반찬으로 밥상을 차렸더니 잘 어울렸다.


푹 퍼진 밥에 계란이 넉넉하게 들었다.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구수하니 속도 편하고 만들기도 편해서 맛있게 잘 먹었다.

  • 레드지아 2018.09.12 14:31

    어머나어머나!!

    이음식 제 취향저격이예요!!!

    귀찮으면 전 무조건 라면인데 (라면 먹기 싫어도 젤 간편해서 ㅠ)

    계란죽!!!!! 간단하면서도 맛있고 속도 편할거 같아요

    라면 먹음 밥먹은것만큼 속은 편하지 않잖아요!!!

     

    이렇게 간단하면서도 맛있는걸 이제서야 알게 되었다니!!

    분할 따름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이윤정 2018.09.14 02:45
    진짜 그렇게 귀찮고 시간 애매하면 라면각인데 말입니다^^
    전부터 해야지 해야지 메모한지 1년 넘고 이제야 한 거 보면 저도 어지간히 귀찮긴 한가봐요ㅎㅎㅎㅎ
    사실 이렇게 육수에 밥 넣고 끓여 먹는 건 전골 샤브샤브 이럴 때도 자주 먹긴 하잖아요.
    온전히 그냥 계란죽만 하는 것도 어지간히 귀찮은 사람들이 할 만 한 것 같아요 저처럼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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