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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면 전골의 계절이 돌아오는데 그 때 묻어서 함께오는 라면전골. 1년마다 올리는데 내가 해먹는 횟수와는 상관없이 없고 요즘처럼 쌀쌀해지는 쿨타임이 찰 때까지 기다렸다가 올린다.


좋아하는 라면이면 다 좋지만 그 중에서도 맛이 좀 찐한 라면을 주로 사용했었고 이번에는 마라탕면을 사용했다.

마라탕면이 나온지는 꽤 되었는데 컵라면을 먹어보니 이건 라면전골각이다 생각했다. 그 생각을 했을 때는 아주 더울 때였는데 추워지자마자 라면을 사와서 해먹고 있다.


다른이야기로..

훠궈/마라탕소스의 위생에 대해 의구심이 가는 일이 생기면서 훠궈나 마라탕을 예전만큼 자주 먹지 않았다. 중식 식재료점에 사던 훠궈소스는 맛있기도 하고 그 종류도 다양하지만 마음이 불편하면 음식하고 만드는 일이 즐겁지가 않아서 좋아하는 것에 비해서 많이 뜸했었다. 그러던 와중에 요즘 마라가 유행하면서 마라탕면을 비롯해 마라맛을 즐길 방향이 많아지고 있다. 마음 편한 것으로 선택해서 진짜에 좀 덜 가깝든 더 가깝든 많이 신경쓰지 않고 편하게 해먹고 있다. 그래서 오늘은 마라탕면으로 만드는 라면전골이다. 



평소 준비하던 라면전골재료보다 좀 더 훠궈에 가깝도록 재료를 추가했다. 마라맛이 강한 것을 잘 못먹는 내 입맛 기준으로 시판소스로 만드는 훠궈에 비해서 모자랄 것이 없었다. (쨍한 마라맛을 좋아한다면 좀 라면같다 싶을 수도 있겠지만.) 마라탕이나 훠궈를 할 때 준비하던 지마장소스를 이번 라면전골에 준비했는데 있으면 더 좋고 없어도 문제는 없다.


재료는 그냥 좋아하는 걸로, 장보러 가서 맘에 드는 걸로, 당장 집에 있는 걸로 준비하면 제일 편하고 좋다.

이번에도 집에 있는 재료를 최대한 끌어 모은 것이라서 괜히 레시피에 목록만 길다.

훠궈 재료에 대해 이야기 한 링크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20/85090 인데 물에 빠져도 괜찮은 재료면 다 좋다.




재료는 약 2~3인분으로

마라탕면 2개

물 약 1리터 (필요시 더 추가)

고추기름 약간 (생략가능)

다진마늘 0.5스푼 (생략가능)

대패 삼겹살 200~300그램

스팸 작은 것 반캔

오뎅 3장

크래미 3개

만두 5개


알배추 4~5잎

대파 반대

느타리버섯 한 줌

목이버섯 한 줌

푸주 불린 것 1줌 (생략가능)

콴펀 불린 것이나 새송이 표고 팽이버섯 등 추가


지마장소스로

고추기름 1스푼

지마장(깨소스) 1스푼

해선장(호이신소스) 1스푼

다진대파 1스푼

다진마늘 1스푼

라오천추(중국식초) 1~2스푼




푸주는 미리 불려서 물기를 짜서 준비했다. 목이버섯은 생목이버섯을 사용하면 편하고, 건조된 것은 불려서 데쳐서 사용한다.

만두는 미리 냉장실에 해동했다. 냉동만두를 바로 넣으면 만두피가 벗겨지니까 전자렌지에라도 해동하는 것이 좋다. 만두는 너무 많으면 국물에 농도가 많아져서 최대 5개로 했다. 5개도 좀 많다 싶다.



재료와 소스만 준비하면 식탁에서 끓이는 것이 전부라 할 일은 별로 없다. 재료를 사려고 장보고 재료 다듬어 씻는 시간이 가장 오래걸린다.


물에 마라탕면 소스를 넣고 채소접시 우르르 넣고 끓으면 고기접시 우르르 넣고 적당히 건져서 소스에 찍어먹다가

간보고 필요하면 물 추가하고 라면사리 넣고 끓여서 냠냠 끝.



재료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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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마장소스와 라면, 덜어먹을 그릇과 수저, 라면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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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에 스프를 넣고 끓였다. 소스를 준비했기도 하고 끓이면서 졸아드니까 간은 약간 싱거운 정도로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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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육수ㅋㅋ가 끓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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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접시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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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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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패고기는 빨리 익으니까) 고기를 제외한 재료를 전부 넣고, 끓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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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패삼겹살을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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뇸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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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을 줄이거나 끄고 그릇에 덜어서 지마장소스에 찍어먹었다.




라면타임.

물이 졸아들어서 물을 더 넣어서 라면 끓일 정도로 물을 맞춘 다음 끓으면 라면사리를 넣고 라면봉투에 쓰여져 있는 시간만큼 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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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에 채소맛 고기맛이 배어들었는데 라면사리까지 맛있지 않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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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는 마지막으로 밥넣고 쪽파, 계란, 김가루를 넣어서 죽까지 마무리했는데 이번에는 양이 너무 많아서 패스했다. 패스하면서도 좀 아쉽..



생각보다 마라맛이 꽤 나는 라면국물에 배추, 버섯, 대파, 푸주 다 잘어울리지만 특히 푸주가 아주 맛있다.

고기접시에 있는 애들도 말할 것도 없이 맛있고 고소한 지마장소스에 전부 다 잘 어울리고 마지막으로 라면사리까지 딱 좋다.

재료준비만 하면 되니까 편하고 맛있고 다 한다.




  • 레드지아 2019.11.11 16:41

    오오!!! 이거 완전 거의 거저인 음식!!! 이런 음식을 생각해내신 우리 윤정님은 또다시 기립박수 받으셔야 마땅하십니다!!!!!!!!!!!!!!!!!!!!!!

    제목이 마라전골..이렇게 되어 있어서 제가 없는 소스랑 재료 넣으신거 같아서 벌벌 떨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있었는데요 ㅋㅋㅋㅋ

     

    [훠궈/마라탕소스의 위생에 대해 의구심이 가는 일이 생기면서 ] <-----------@@;;;;; 윤정님 글만 봐도 소스 사고 싶은 생각이 뚝!!!!!!! 떨어집니다 ㅠㅠㅠㅠ

    오죽하면 윤정님이 이런 말씀을 하시겠어요!!! ㅠㅠㅠㅠ

    이래서 모르고 먹는게 약인거 같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

  • 이윤정 2019.11.13 03:12
    모르고 먹을 때는 잘 먹는데 알고 먹으면 전처럼 맛있지 않게 되는 그런 느낌 맞죠ㅠㅠ
    말씀대로 이럴 때 모르는 게 약이라고 하나봐요ㅎㅎ

    라면전골이라고 먼저 써놨는데 왜 떠셨어요ㅎㅎㅎㅎ
    레드지아님 기립박수 제가 생각해봤는데 간단하거나 고기 많거나ㅋㅋㅋㅋㅋ 넘 귀여우신거 아니에요ㅎㅎㅎㅎ
  • 멈뭄 2019.11.12 09:13

    오? 마라탕면에 재료만 넣으신 거 맞나요? 엄청 풍성해보이네요~

    전골요리는 재료 준비만 하면 금방 먹을 수 있어서 평일에 먹기 좋은 음식 같아요.

    육수 없으면 육수 내기 귀찮았는데 저도 라면전골 도전해봐야겠어요!

  • 이윤정 2019.11.13 03:13
    저도 그래서 전골요리 좋아해요ㅎㅎㅎ 대충 준비해도 전골이다 하면 먹는 사람도 좀 좋아하고ㅎㅎㅎㅎㅎ
    마라탕면에 재료만 넣은 것 맞아요^^ 요즘은 라면도 너무 다양하게 잘나와서 골라서 라면전골 해먹는 재미도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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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감자탕, 레시피

    오랜만에 감자탕을 만들었다. 전에는 마트에서 판매하는 등뼈 1.2키로 기준으로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정육점에서 등뼈 2키로를 샀다. 이전에 만든 것이 비해 주재료인 등뼈의 양은 1.7배인데 양념이나 간은 1.3배정도로 조절했다. 보통 레시피를 참고할 때 레시피의 주재료 양과 내가 가진 주재료의 양이 다르면 곱하거나 나눠서 내가 가진 재료에 맞게 조절하게 된다. 그런데 주재료가 2배라고 나머지재료가 모두 2배로 할 때 실패하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 국물요리 같은 경우 (장아찌 등도 포함) 재료가 2배면 양념은 1.5배면 적당할 때가 많다. ...
    Date2019.12.06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8 Views598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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