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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장아찌, 무침
2016.02.18 22:57

무채김치

조회 수 1969 추천 수 0 댓글 8

무채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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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생채와 비슷하지만 생채는 아니고 무채김치.

김치에 관한 이야기는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30108&mid=hc10 막김치 하단에 있는데

찹쌀풀과 액젓은 이 이야기에 나오는 적당량의 최대치까지 사용했다.


사용한 재료는


무 굵고 큰 것 1개 (작은 것이면 1.5~2개)

소금 1스푼


황태육수 1컵

찹쌀가루 2스푼


고춧가루 1컵

멸치액젓 2스푼

새우젓 2스푼

다진마늘 2스푼




 

육수는 황태 양파 대파 무 다시마 표고버섯을 넣어서 물을 붓고 끓기 시작하면 중약불로 낮춰서 1시간정도 푹 끓여서 진하게 우리고 그대로 식혔다.

육수는 전날 우려서 완전히 식힌 다음 걸러서 냉장보관했다가 다음날 사용했다.

김치용으로 만든 것은 아니고 두루두루 사용하려고 만든 것이라 남은 육수는 계란찜에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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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는 약간 도톰하게 채썰어서 소금 1스푼을 넣고 3~4시간정도 1~2번 아래위로 위치를 바꿔주며 절였다.

무에서 나온 수분으로 무가 80%정도 잠기면 무는 건져서 4시간정도 수분을 빼고 남은 물기는 손으로 약간 힘주어 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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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를 절이는 동안 팬에 육수를 1컵 붓고 찹쌀가루를 2스푼 넣은 다음 뭉친 것은 체에 올려 으깨가며 완전히 저어서 풀고 약불에 올려서 계속 저어주며 되직하게 찹쌀풀을 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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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변환_DSC07742.JPG     크기변환_DSC08044.JPG



완전히 식힌 찹쌀풀에

고춧가루 1컵

멸치액젓 2스푼

까나리액젓 2스푼

다진마늘 2스푼


을 넣어 양념을 만들고 무채를 무쳐서




53372bcb6a64baa931184e00887c4464.jpg     크기변환_DSC08049.JPG




지퍼백에 담아 케이블타이로 묶어 공기가 닿지 않도록 한 다음 16도의 실온에서 12시간 정도 숙성한 다음 냉장실에 넣고 1주일이상 익혀서 큰 반찬통으로 옮겨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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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료가 무 뿐이라 단출해서 특별할 건 없지만 아삭아삭하고 시원하고 진한 맛의 무채김치였다.

며칠 전 올린 김밥에 곁들여 먹어도 좋았고 고기에 곁들여 먹어도 맛있고 나는 빈대떡에 얹어 먹는 것도 좋아한다.

밥상에 두루두루 잘 어울리고 더 익으면 조금 더 잘게 썰어서 볶음밥을 해볼까 싶기도 하다.




 

  • brd 2016.02.18 23:05

    무생채 은근 달큰쌉싸래한게 맛있죠! 밥에 넣고 참기름 한방울만 똑 떨어뜨려서 비벼먹는것도 좋아해요.ㅎㅎㅎㅎ 

  • 이윤정 2016.02.19 23:40
    제가 좋아하는 비빔밥집에도 무생채 밥에 얹어 나오는데 이 것과는 다르지만 시원한 것이 좋더라고요^^
  • 테리 2016.02.18 23:22
    이거 진짜 제가 좋아하는건데~~^^
    식초들어간 무생채보다 훨씬 더 좋아해요~
    전라도에서는 채지라고도 한다죠??? 그건 젓갈맛 엄청 진하더라구요~~
  • 이윤정 2016.02.19 23:41
    전라도에는 채지라고 하는 이름까지 따로 있다니 신기하네요ㅎㅎ
    저도 무생채보단 무채김치 더 좋아하는데 연하고 시원하게 담은 것도 좋아하거든요.
    근데 연하고 시원한 김치만 떠올리면 테리님(어머님)이 만드신 것 먹고 싶어요ㅎㅎㅎ
  • 뽁이 2016.02.19 11:11

    옴마야아아아 ..... 이렇게 무채김치 ....

    김치 .... 김치 공부 한참 ? 했어요 ㅋㅋㅋ

    비록 요렇게 써주신 것만 정독하는 수준이지만 ;; 허허허

    신기하네요 진짜 요리가 과학이에요 그죠 !

     

    하지만 먹는건 그저 즐거운 ㅋㅋㅋㅋㅋ

  • 이윤정 2016.02.19 23:43
    내용이 완전 매끄럽지는 못한데 그래도 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ㅎㅎㅎㅎㅎ
    요리는 진짜 과학이고 요리책도 보면 화학책 같은 것이 재밌는 것 같아요^^
    그치만 그 중에서 가장 좋은 부분은 말씀대로 먹는 것이겠죠ㅎㅎㅎ
  • beatgoeson 2016.02.19 13:52

    찹쌀풀 같은 건 귀찮고 양념 잘 달라붙으라고 하는 건가 싶어서 안 넣었는데, 그 '청량감'에 찹쌀풀이 핵심이었군요... 그렇게 하라는 데에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네요 ㅠㅠ 설명 감사합니다 ㅎㅎ 저는 늘 설탕만 조금 넣었는데 유산균들이 먹이가 없어서 다 죽어나갔을듯 해요...    

  • 이윤정 2016.02.19 23:45
    음식 하면서 대체 이건 왜 하나 싶을 때 그럴듯하지만 정확한지 모르는 이야기 말고 스스로 납득이 가는 근거를 찾는 일이 꽤 번거로운데 그래도 알고 나서 하면 그렇게 귀찮지 않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김치 자체로도 발효가 되는데 발효에 도움이 되는거니 넣지 않으셨다고 다 죽어나갔을ㅎㅎㅎ 것 같지는 않아요.
    소량의 설탕으로도 좋은 먹이가 되었을 겁니다ㅎㅎ 맛있게만 하면 다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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