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크기변환_DSC09375.JPG



부추를 세일하고 있어서 생각없이 사와서는 막상 부추를 씻으면서 조금 후회한 부추와 아버지가 기르시는 쪽파를 받아와서 파부추전.

마트에 파는 것 기준으로 한 단 이상 넉넉한 부추와 쪽파, 당근, 청양고추, 꽈리고추, 오징어, 새우로 찌짐을 부쳤다.



부침가루에 든 것이 보통 밀가루, 감자전분, 찹쌀가루, 타피오카전분, 마늘파우더, 양파파우더, 베이킹파우더, 후추, 소금, 설탕

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밀가루 햠량이 당연히 가장 높으니까 밀가루 1키로 한봉투에 소금만 1티스푼 넣고 나머지는 다 1스푼씩 대충 넣으면 적당하다.

전분이나 파우더류도 사둬서 부침가루를 만들어서 사용했는데 시판 부침가루를 사용해도 좋고 그냥 밀가루를 사용해도 좋다.

부추가 마트마다 다 양이 다르고 부재료의 크기나 양에 따라 반죽의 양은 어느정도 가감할 필요가 있다.

육수는 늘 만들어 두는거라 사용했는데 육수 말고 물을 써도 크게 무리는 없다. 육수의 양이 3컵정도 있어서 나머지는 탄산수를 사용했다.



사용한 재료는

부침가루 3컵

육수 4.5컵


부추 2000원치 1단

파 마트용 한 봉투

당근 반개

청양고추 10개

꽈리고추 20개


오징어 몸통 큰 것 1개

새우 30마리

식용유 적당량



방아잎이나 깻잎을 더 넣으면 향이 좋다.



부침가루 반죽의 농도는 떠먹는 수프 정도의 질감이 나도록 반죽했다.

보통 부침가루 겉봉투에는 밀가루 500그램에 물 850이라고 적혀 있는데 그것보다는 더 묽게 반죽하면 질감이 더 바삭바삭하다.

부침가루 2컵당 육수 3컵정도가 좋은데 사용하는 채소나 해물의 양에 따라 부침가루 3컵, 육수 4.5컵정도 잡으니 적당했다.





황태, 멸치, 무, 대파, 표고, 다시마를 적당히 준비해서  정수한 물을 2.5리터이상 넉넉하게 붓고 찬물에 1시간정도 우려두었다가

불을 켜고 물이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서 40분정도 푹 우려내고 그대로 완전히 식혀서 체에 거른 다음 냉장고에 늘 넣어두었다가 필요할 때 쓰고 있다.



크기변환_DSC05683.JPG     크기변환_DSC05686.JPG    




부추는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고 볼에 물을 넉넉하게 받아 부추를 담가 흔들어 씻기를 3번정도 반복한 다음 시든 잎을 일일히 골라냈다.

부추전을 하는 것 중에 가장 큰 고비가 부추 씻는 것이 아닐까 싶다..



크기변환_DSC09344.JPG     크기변환_DSC09345.JPG


크기변환_DSC09352.JPG    크기변환_DSC09353.JPG

부추는 깨끗하게 다듬어서 물기를 바짝 턴 다음 밑둥을 살짝 잘라내고 4~5센치 길이로 썰었는데

한 번 썰어내고 뒤쪽을 4~5센치 정도 길게 잡아 탈탈 털면 가운데 섞여있는 짧은 잎이 우수수 떨어진다.

털어낸 다음 또 썰고 남은 부분을 길게 잡고 또 털어내기를 반복하면 부추 사이사이에 있는 잎의 끝을 다듬기 편하다.

잎의 끝이 시들어서 다듬을 것이 많으니 이렇게 털어내면 조금 더 편하다.





고추는 씨를 빼고 잘게 썰고 당근도 얇게 채썰고 오징어와 새우는 데쳐서 적당히 얇게 채썰었다.


크기변환_DSC09355.JPG     크기변환_DSC09356.JPG

크기변환_DSC09357.JPG     크기변환_DSC09358.JPG



청양고추는 맨손으로 하면 손이 아리니까 비닐장갑을 끼고 씨를 뺀다음 잘게 썰었다.

크기변환_DSC09347.JPG     크기변환_DSC09348.JPG


꽈리고추도 느긋하게 다듬어서 잘게 썰고..

크기변환_DSC09349.JPG     크기변환_DSC09350.JPG

크기변환_DSC09351.JPG      크기변환_DSC09354.JPG

육수준비, 채소준비, 해물준비를 다 끝내고 반죽을 시작했다.







찬물이나 차가운 육수로 반죽하고, 밀가루는 날가루가 없을 정도로 가볍게 치면 글루텐이 덜 생성되도록 하면 전을 더 바삭바삭하게 부칠 수 있다.
반죽은 살짝 묽은 스프 느낌이 나도록 주르륵 흐르게 농도를 맞춰서, 되직한 느낌이 전혀 없도록 해서 얇고 바삭하게 부칠 수 있도록 농도를 조절했다.

크기변환_DSC09359.JPG     크기변환_DSC09360.JPG

채소에 해물을 바로 넣고 부치면 반죽을 넉넉하게 하지 않아도 되는데 전 위에 해산물을 뿌려서 구울 경우에는 밀가루 반죽을 약간 넉넉하게 해서 해산물 위에 뿌릴 반죽을 몇 국자 덜어두는 것이 좋다.




반죽의 양은 채소에 묻는다는 느낌이 들고 반죽이 묻은 채소 전체를 들어봐서 바닥이 약간 보일정도로 반죽이 남으면 끝까지 딱 떨어진다. 

반죽의 양이 좀 모자란가 싶기도 했는데 남는 것 보다는 나으니까 모자라도 그냥 부쳤더니 마지막에 거의 딱 맞았다.


크기변환_DSC09361.JPG     크기변환_DSC01182.JPG

크기변환_DSC01180.JPG   



 

기름은 살짝 넉넉하게 붓고 팬을 달군 다음 찌짐을 구울 때에는 채소를 먼저 집게로 덜어서 얇게 펴고 모자란 부분만 바닥에 고인 반죽을 떠서 채우는 정도로 메웠다.
오징어, 새우가 부추전에 잘 붙을 수 있도록 미리 덜어 둔 반죽을 해산물 위에 얇게 뿌려줬다.

크기변환_DSC09365.JPG     크기변환_DSC09372.JPG

크기변환_DSC09368.JPG     크기변환_DSC09370.JPG


전 아래에 뒤지개를 깊숙하게 넣어서 뒤집어가며 앞뒤로 바삭하게 지져내면 끝.



크기변환_DSC09371.JPG


하나 구우면서 하나 먹고 하게 되어서 정신없었다.



크기변환_DSC09374.JPG



간장, 식초, 고춧가루로 양념장을 만들어서 전 위에 살짝 두르고 가위로 잘라서 크게 한 입.
젓가락으로 찢어 먹는 것도 좋고 가위로 잘라 먹는 것도 좋은데 오징어와 새우를 듬뿍 얹는 바람에 가위로 잘라서 해산물이 떨어지지 않게 돌돌 감아서 먹었다.


크기변환_DSC09377.JPG



크기변환_DSC09378.JPG


육수로 반죽해서 심심하지 않은 맛에 고추도 넉넉하게 넣어서 칼칼하고, 부추와 파의 향도 좋았다.
새우와 오징어도 듬뿍 들었고, 여러가지 채소로 칼칼하고 향긋하고 쫀쫀한데 바삭하니 맛있었다.



  • 뽁이 2016.04.06 00:54

    하아아아아아아 ... 이런건 진짜 ! 이렇게 집에서 구워버리 ? 시면은 ...

    장사하시는 분들은 어떡하라고요 !!!

    아 정말 완전 맛있곘 ㅠㅠㅠ 찌짐 좀 디비시는거 알고는 있었지만 흑흑

    완전 재료들 제대로고 ~ 반죽에 육수가 큰 거 같아요 !

     

    사실 방금 저는 쪼마낳게 ... 찌짐 두 장 꾸버먹고 ㅋㅋ 헤헤

    밀가루 부침가루 똑 떨어져서 에라 모르겠다 그냥 튀김가루로 했는데 ...

    지금까지 중에 젤 바삭하던데요 ? ㅋㅋㅋㅋㅋㅋ

    앞으로 그냥 튀김가루로 할까봐요 ㅋㅋㅋㅋㅋ

  • 이윤정 2016.04.07 00:42
    집에서 해먹어도 또 사먹게 되지 않나요ㅎㅎㅎㅎ
    반죽에 홍합이나 바지락육수 들어가면 더 맛있는데 말입니다^^
    저도 부침가루나 튀김가루 있는대로 섞어쓰기도 하고 하는데 튀김가루가 성분이 더 바삭바삭하죠ㅎㅎ
    굳이 부침가루 튀김가루 나눠 살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 천둥이 2016.04.06 11:08
    아... 정말정말정말 맛있겠네요. 사진으로 그 바삭함이 느껴집니다. ㅠㅠ 약간 출출할때 먹는 그 행복함을 느끼고 싶네요. 비소식도 있으니 집에 가서 해먹어야겠어요
  • 이윤정 2016.04.07 00:43
    배고플 때 한입 크게 먹으면 그때 행복하죠ㅎㅎㅎㅎ 오늘 종일 비오고 내일도 낮까지 온다는데 기분이 좀 처져도 맛있는 것 챙겨드세요^^
  • 해마니 2016.04.06 12:14
    그렇죠 전 아니고 찌짐이죠 ㅋㅋㅋ 찌짐이 뭔가 더 바삭하고 맛있게 들리는거같애요 ㅋㅋㅋㅋ 침고이네요 ㅋㅋ 파전해먹어야겠어요 ㅋㅋㅋㅋ
  • 이윤정 2016.04.07 00:43
    정확하게는 정구지찌짐요ㅎㅎㅎ 어릴때부터 정구지찌짐 좋아했어요^^ 파전도 좋고 부추도 좋고 찌짐은 그냥 다 좋은 음식이죠ㅎㅎㅎㅎㅎ
  • 해마니 2016.04.07 03:05
    맞아요 정구지 ㅋㅋㅋ 그래서 어릴땐 부추랑 정구지랑 다른건줄 알았어요 ㅋㅋㅋㅋ
  • 이윤정 2016.04.08 23:56
    역시 부추는 정구지가 제 맛이죠ㅎㅎㅎ

  1. 고기떡볶이, 떡볶이 소스, 양념 레시피

    여태 떡볶이양념은 수도 없이 올렸지만 그 이상으로 떡볶이를 수도 없이 해먹었다. 떡볶이가 왜 그렇게 좋냐고 물으신다면 저도 모르겠어요.. 떡볶이 양념은 늘 만들어두고 있고, 떡이나 오뎅 등 재료는 대충 그때그때 있는 대로 사용하며, 떡볶이 양념을 넣는 양을 조절해서 마음에 드는 떡볶이로 만들고 있다. 이번에는 오랜만에 계량을 해봤다. 여태 올린 떡볶이 양념 레시피를 모아서 보고 있으면 그 동안 고운고춧가루/물/고추장/설탕의 양을 테스트 하느라 편차가 있기는 한데 대동소이하다. 여러번 만들어보고 감이 잡히면 어떤 버전의 양념을...
    Date2020.03.20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23 Views12195 file
    Read More
  2. 맛된장 소고기두부조림

    먼저 맛된장 https://homecuisine.co.kr/hc10/82320 5회분량으로 청양고추 80그램 (약 20개) 다진마늘 120그램 다진대파 120그램 (흰부분 5~8대) 시판된장 100그램 집된장 100그램 고추장 100그램 고춧가루 50그램 670그램 / 5등분 각 2~3인분 집된장이 없으면 대두, 소금, 주정, 종국 정도로 최소한의 재료가 들어간 시판 된장을 사용하면 적당하다. (샘표 백일된장, 해찬들 명품집된장) 같은 재료로 5분의1로 1회분만 만들어서 사용해도 똑같다. 그런데 이렇게 똑같으니까 그냥 재료 준비하는 김에 맛된장을 넉넉하게 만들어서 사용하면 다음에 편...
    Date2020.03.08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4 Views3406 file
    Read More
  3. 도제 유부초밥식 여러가지 유부초밥 만들기

    소불고기 / 소불고기 / 소고기강된장 / 참치마요+김치참치 / 스팸 / 계란 / 맛살와사마요 / 아보카도 치즈김치제육 / 치즈닭갈비 / 닭갈비 / 제육 / 김치제육 / 김치참치 / 참치마요 / 명란와사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유부초밥에 토핑이야 뭐든 다 맛있지만 도제유부초밥의 토핑을 참고해서 만들었다. 생연어나 장어, 새우장 등 재료가 있으면 좋지만 신선함을 유지해야 하거나 비싸서 식재료가 많이 드는 재료는 제외하고 그나마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최대한 다양하게 구성해봤다. 가족 말로는 유부초밥 한다고 해서 오늘은 ...
    Date2020.03.06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6 Views21724 file
    Read More
  4. 맛된장으로 된장닭구이

    닭다리살을 사용한 맛된장 닭구이. 닭다리살과 대파는 각각 따로 구운 다음 맛된장에 버무려서 최종적으로 한 번 더 굽고 불맛을 더했다. 얼마전에 올린 맛된장 제육볶음 https://homecuisine.co.kr/hc10/87257과 비슷하다. 보통 닭다리살은 구매하기 조금 번거로운데 일단 사면 튀김이나 덮밥, 조림 등 이것저것 다양하게 해먹기 좋다. 맛된장 닭구이가 그 다양한 선택지에서 상위를 차지하는 것은 아니지만 맛된장을 미리 만들어 둔 경우라면 해먹어 볼 만 하다. 맛된장으로 맛있는 여러가지를 해먹고 애매하게 남았을 때 사용하기 적당하다. 먼저 ...
    Date2020.03.03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4 Views3320 file
    Read More
  5. 지코바 숯불양념치킨, 양념치킨 레시피

    지코바 숯불양념치킨 스타일의 양념치킨. 요즘 지코바는 오븐구이라서 숯불 글자를 뺐다는데 닭고기는 오븐에 구워도 좋고, 후라이팬에 구워도 좋다. 시행착오를 꽤 거쳤는데 그때마다 우리집 식구 이야기로는 맛있는데 맛있는 건 맛있는거고 '그 맛'은 아니라고 아이고.. 지코바 양념치킨은 1년에 해봤자 두어번 사먹는 편이고 지코바 보다는 집 근처 투윙치킨의 10년 단골이다. 순살숯불바베큐를 아주 자주 사먹는데 포장할 때마다 유심히 봐와서 언제나 비슷하게 만들고 싶었다. 지코바 타입 치킨집에 납품한다는 금양식품 바베큐소스, 뫼루니 숯...
    Date2020.02.02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12 Views37962 file
    Read More
  6. 백순대볶음 레시피, 양념, 사리

    순대볶음을 더 자주 해먹는데도 백순대글을 더 자주 올리는 것 같다. 어쨌든 여태 많이 올렸던 백순대. 내용은 평소와 거의 같다. 이전에 올린 백순대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77953 백순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1.재료, 2.양념, 3.큰 팬 이다. 재료는 아래에서 이야기할 예정이고, 양념은 늘 만들어 두는 닭갈비 양념을 사용했다. (닭갈비양념은 https://homecuisine.co.kr/hc10/88211 여기) 큰 팬은 와이드그릴팬이나, 최소 30센치 이상 되는 사각팬 등 가장 큰 팬을 사용해야 적당하다. 이번에 는 무쇠팬을 사용했는데 ...
    Date2020.01.28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4 Views5043 file
    Read More
  7. 마라떡볶이 만들기

    평소에 늘 만들어 두는 떡볶이 양념과 삼양 마라탕면 라면을 사용해서 마라떡볶이를 만들었다. 마라탕면이 마트에서 쉽게 사기도 편하고 라면사리도 어치피 넣을거니까 딱이다 싶었는데 평소 좋아하는 시판 마라탕소스를 사용해도 좋을 것 같다. 마라탕면으로 마라탕면 라면전골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85968 떡볶이 양념 레시피 - https://homecuisine.co.kr/hc10/85428 간장 100그램 물 50그램 고운고춧가루 100그램 물엿 100그램 조청 300그램 고추장 200그램 설탕 150그램 맛선생/산들애 소고기맛 60그램 후추 1티스푼 (취향껏...
    Date2019.12.28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4 Views7953 file
    Read More
  8. 족발 만들기, 레시피

    이전에 올린 레시피와 완전히 똑같이 만든 족발. 그래서 내용도 똑같다. 재작년에는 그냥 족발을 열심히 만들었고 작년에는 장육냉채나 냉채족발을 자주 만들다가 올해 오랜만에 장족을 사서 족발을 만들었다. 사용한 재료는 약 3~4인분으로 장족 2.5키로 물 적당량 양파 1개 대파 2대 마늘 10개 간장 1.5컵 조청 0.5컵 청주 0.5컵 미림 0.5컵 노두유 3스푼 월계수잎 2장 통후추 1스푼 시판 사골육수를 1팩정도 추가해서 만들어서 씨간장으로 계속 사용해도 좋다. 중국간장인 노두유는 생략해도 괜찮지만 넣으면 색이 진해진다. 족발에 들어가는 향신...
    Date2019.12.09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7 Views12109 file
    Read More
  9. 닭도리탕 만들기, 레시피

    몇 년 동안 레시피 변화가 거의 없는 닭도리탕. 다음에 닭도리탕 양념을 대량으로 해보고 다른 양념장레시피와 비교도 하려고 무게계량을 함께 하고 고춧가루 고추장을 무게로 동량으로 맞췄다. 이번에는 액젓 대신에 친수피시소스를 사용했다. (액젓은 기본적으로 발효한 상태라 맛의 성분이 풍부하지만 액젓이나 피시소스를 각각 찍어서 맛보면 첫맛은 다 짜지만 맛을 보고 조금 뒤에 남는 맛의 차이가 크다. 향수의 잔향과도 같은 이 희미한 맛이 액젓을 넣고 가열해서 조리하는 음식에 작은 맛의 차이를 준다. 요즘 사용하는 친수 피시소스는 덜 ...
    Date2019.10.18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4 Views7619 file
    Read More
  10. 떡볶이, 만두튀김, 오징어튀김

    늘 집에 있는 떡볶이소스로 떡볶이를 만들었다. 이번에는 지난번보다 약간 덜 달게 했는데 그래도 충분히 달아서 먹기 적당하다. 튀김을 찍어먹으려고 소스를 넉넉하게 사용했다. 떡볶이소스 200~250그램 (주 재료 양에 따라 조절) 오뎅 5장 떡 약 200그램 당근 반줌 대파 1대 만두10개 오징어1마리 튀김가루 약 150그램 얼음물 약 240그램 튀김기름 떡은 누들떡을 사용했는데 방앗간에서 산 쌀떡이 잘 어울린다. 오뎅은 삼진어묵 얇은 걸 적당히 썰어두고 당근과 대파는 채썰어두었다. 만두는 비비고 왕교자를 사용했고 전날 냉장실에 넣어두어서 완...
    Date2019.08.15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11 Views10583 file
    Read More
  11. 애호박, 감자, 당근으로 야채전

    요즘 애호박을 잘 먹고 있어서 8월에 오늘까지 올리는 글이 5개인데 하나는 아이스크림이고 나머지는 전부 애호박이 들어간다. 애호박만 해서 부쳐도 좋고, 감자만 부칠 때는 밀가루 없이 부치고, 당근, 대파, 깻잎, 청양고추 등 좋아하는 야채로 얇게 썰어서 부치면 다 맛있다. 양파를 넣을 때는 약간만 넣는 게 좋았다. 부추전이나 파전 등등에 방아잎 넣는 걸 좋아하는데 마침 아버지가 키우신 방아잎이 잔뜩 있어서 방아잎을 사용했다. 방아잎 대신 깻잎을 사용해도 좋고 생략해도 좋지만 있으면 더 맛있다. 채써는 일을 즐겁게 하는 편이라서 가...
    Date2019.08.12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8 Views7181 file
    Read More
  12. 오삼불고기, 제육볶음양념으로 오징어삼겹살불고기 덮밥

    배경설명 없이 다짜고짜 이야기 하자면 오삼불고기에는 미리 만들어 둔 볶음양념을 사용했다. (저울계량) 보통 미리 만들어뒀다고 하면 아 무슨 또 미리 하기 마련인데 오삼불고기를 하려고 양념장을 만드는 수고와 하는 일은 거의 똑같고 양만 대량이니까 해놓으면 편하다. 양념장 레시피 간장 200그램 고운고춧가루 100그램 고추장 150그램 설탕 100그램 마늘 100그램 대파 150그램 미림 100그램 후추 약간 2~3그램 분량대로 섞어서 만든 양념은 총 900그램정도 되는데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주재료 200그램 기준)1인분에 60그램이면 적당하다. 양...
    Date2019.08.07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4 Views4542 file
    Read More
  13. 가지감자고추 매콤볶음

    가지와 고추, 감자를 굽고 튀겨서 만드는 지삼선과 주재료를 같게 구성했는데 양념은 한국식양념으로 볶아냈다. 가지와 감자, 고추를 각각 볶아서 양념을 묻혔는데 가지감자고추 매콤볶음정도면 될 것 같다. 세가지 채소의 어울림이 아주 좋다. 사용한 재료는 식용유 적당량 가지 큰 것 2개 (작으면 3개) 오이고추 10개 감자 3~4개 대파 흰부분 1대 다진마늘 1스푼 멸치황태육수 100미리 고운고춧가루 1스푼 액젓이나 피시소스 0.5스푼 간장 0.5스푼 (감자나 가지가 크면 1티스푼 더) 설탕 0.5스푼 물전분 - 감자전분 0.5스푼, 물 1스푼 참기름 약간 ...
    Date2019.07.15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4 Views9063 file
    Read More
  14. 충무김밥 만들기, 레시피

    충무김밥. 자주 해먹지만 너무 여러번 올리기는 그렇고 해서 자제하는데 자제하더라도 일 년에 한 번씩은 다시 올리게 된다. 언젠가부터 매해 내용이 똑같긴 한데 늘 이렇게 만들고 있다. 사용한 재료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섞박지(약 6~8인분) 무 큰 것 반개 (작은 것이면 0.7개) 소금 2스푼 조청 3스푼 고운고춧가루 1스푼 황태육수 3스푼 찹쌀가루 1티스푼 고춧가루 3스푼 다진마늘 1스푼 새우젓 1스푼 (다져서) 멸치액젓 1스푼 조청 1스푼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오징어무침과 오뎅무침으로 (2~3인분) 오징어 큰 것 한 마리 (작...
    Date2019.07.04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8 Views12774 file
    Read More
  15. 두부김치 만들기, 김치찜, 레시피

    부드럽도록 푹 익힌 김치에 따뜻하게 데운 두부를 함께 내고 곁들이로 돼지고기를 삶았다. 재료는 약 3인분으로 두부 1모 (시장 두부 1모 기준, 상황에 따라 2모까지) 김치 6분의1포기 다진마늘 반스푼, 다진대파 반줌, 고춧가루 약간, 간보고 피시소스 약간 두부는 부평시장 두부본가에서 사온 것을 사용했다. 김치는 물이 많지 않으면 타기 쉽고, 물이 많으면 김치찜보다는 김치찌개 느낌이다. 김치에 자작하게 육수를 붓고 김칫국물도 반국자 넣고 40분정도 익히는데 초반에는 뚜껑을 닫고 바닥에 달라붙지 않게 중간중간 저어가면서 익히고, 충분...
    Date2019.06.24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9 Views4168 file
    Read More
  16. 잡채 만들기, 레시피

    오랜만에 잡채. 특별할 것은 없지만 좋아하는 재료는 최대한 챙겨넣었다. 잡담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오랜만에 당면을 미리 불려서 냉장고에 넣어두었고 나머지 재료도 오늘은 써야하는데 갑자기 주문한 재료가 이것저것 들이닥치는 바람에 여러 가지를 소화하느라 힘드는 하루를 보냈다. 그러면 밥은 나가서 사먹고 싶은데 아 이 잡채재료들 어쩔 방도도 없고 더는 미룰 길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당장 잡채로 뺌~ 잡채는 사실 생각을 하면 할수록 일이 많은 느낌이 들고 생각을 안하면 일이 적은 것 같다. 모자란 재료가 있어도 그러려니 하...
    Date2019.06.13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7 Views4299 file
    Read More
  17. 파전 레시피, 해물파전

    파전은 좋아하는 집에서 사먹는 걸 가장 좋아한다. 파전은 미리 만드는 게 아니라 구워서 바로 먹는 것이 가장 맛있고, 그걸 내가 굽고 또 먹고 다시 굽고 하기가 힘들기 때문인 점이 크다. 이것도 더울 때는 하기 힘들고 그나마 덜 더운 아직까지는 할 만 하다. 김치를 담으려고 시장에 가서 파를 샀는데 파가 좋아서 많이 샀고.. 김치를 담고도 남아서 파전을 만들었다. 평소 만드는 것과 똑같다. 전에 올린 글에서 복사해오자면.. 좋아하는 빈대떡, 파전집인 범일빈대떡과 비슷한 스타일이다. 쪽파 듬뿍에 잘게 채썬 감자, 양파, 당근을 넣어서 달...
    Date2019.06.07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6 Views3408 file
    Read More
  18. 육전, 명이무침

    보들보들 폭신한 육전에 새콤달콤 알싸한 명이무침. 진짜 이제 마지막 명이이다. 제철이 늦은 편이 오대산종 명이로 장아찌를 담고 남은 것으로 무치거나 볶아서 먹는 것도 이제 정말 끝인데 정말 좋기도 했고 또 6키로 다듬을 때는 너무 힘들기도 했는데 그래도 제철에 맛볼 수 있는 맛있는 채소는 많이 먹으려고 노력했으니 뿌듯하기도 하다. 육전은 바로 먹어야 맛있고 육전에 곁들이는 파무침이나 명이무침도 바로 만들어서 먹어야 숨이 죽지 않고 맛있다. 육전을 부치기 전에 재료를 전부 준비해서 육접을 접시에 담자마자 얼른 무쳐서 옆에 놓...
    Date2019.05.24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5 Views2383 file
    Read More
  19. 백순대 레시피

    올리브오일은 좋은 걸로 쓰면 잘 어울린다. 순대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사왔다. 제조사가 보승순대. 사용한 재료는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순대 500그램 베이컨 150그램 쫄면사리 1개 양배추 1줌 양파 1개 대파 1대 팽이버섯 1봉투 청양고추 2개 깻잎 약 30장 다진마늘 1.5스푼 소금, 맛소금 약간 (간보고) 후추 약간 들깨가루 2스푼 참기름 약간 양념장으로 닭갈비 양념장 3스푼 생수 3스푼 들깨가루 2스푼 참기름 약간 닭갈비양념 - https://homecuisine.co.kr/hc10/70512 쫄면사리 대신 감자사리를 사용했다. 소금으로 간을 하고 모자란 간은...
    Date2019.05.08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6 Views6127 file
    Read More
  20. 신전떡볶이 만들기, 레시피

    평소에 늘 만들어 두는 떡볶이소스로 신전떡볶이를 만들었다. 신전떡볶이는 떡+소스에 여러 튀김을 곁들이는 시스템인데 내가 좋아하는 시스템으로 떡+소스+오뎅+라면사리로 만들었다. 라면사리와 오뎅을 떡볶이에 넣었으니까 본질에서 좀 벗어났고, 소스 맛은 내 생각에는 비슷하다. 신전떡볶이는 카레향과 후추가 특징적인데 맛을 보고 여러모로 해보니 분말형 카레를 넣었을 때 생기는 소스의 농도가 아니고, 향신료는 큐민이 제일 먼저 느껴지는데 향신료 조합이나 가람마살라보다는 커리파우더가 제일 가깝게 느껴졌다. 이러고 보니 떡볶이 많이...
    Date2019.03.24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4 Views16018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