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밥류
2018.06.08 23:27

두부밥

조회 수 14587 추천 수 0 댓글 10
 

크기변환_IMG_9870.JPG



북한의 유명한 길거리 음식인 두부밥.

90년대 이후 북한 전역에 퍼졌다고 한다.

앙념장을 만들 때 고춧가루와 간장을 기름에 익혀서 만드는데 이렇게 만드는 다대기를 연변에서는 소탕즙이라고 부른다. (북한에서 따로 이름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소탕즙은 국수나 밥에 비벼먹기도 하는 양념장인데 고기를 넣는 경우도 있다.




사용한 재료는 (계랑스푼 사용)


손두부 1모 (약 600그램)

식용유 적당량

밥 1.5그릇


식용유 2스푼 

고춧가루 2스푼 

간장 2.5스푼 

다진마늘 0.7스푼 

쪽파 3~4대 

깨 1스푼 

참기름 1스푼



두부는 시판 두부보다는 시장에서 파는 손두부가 질감이 치밀해서 두부밥에 잘 어울린다. 나는 부평시장 두부본가에서 구매했다.

찌개용은 절대로 사용하면 안되고 부침용도 조금 부스러지는 느낌이다. 시판 두부 중에는 큼직한 사이즈의 부침두부나, 초당두부가 적당하다.



두부를 12등분으로 (작으면 6등분) 썰어서 키친타올에 놓고 소금을 솔솔 뿌린 다음 서너시간정도 물기를 빼두었다.

식용유를 넉넉하게 두르고 앞뒤로 지져내는데 얇은 옆면도 구워야 나중에 두부를 갈랐을 때 터지지 않는다. (튀기듯이 기름을 넉넉하게 해서 구워도 좋음)

두부는 미리 구워서 완전히 식혀야 두부가 단단해진다. 미리 구워서 냉장보관했다.


크기변환_IMG_9803.JPG  



다음으로 양념장.


고춧가루는 미리 접시에 담아두고 간장도 2스푼 미리 접시에 담아두었다.


팬에 식용유를 2스푼정도 넣고 달군 다음

크기변환_IMG_9839.JPG 


고춧가루에 식용유를 1스푼 붓고 잘 섞었다.

크기변환_IMG_9840.JPG      크기변환_IMG_9842.JPG 


팬에 남은 식용유에는 간장을 붓고 간장이 바글바글 끓도록 한 다음


크기변환_IMG_9844.JPG 


고춧가루+기름에 간장+기름을 넣고 잘 저었다.


크기변환_IMG_9846.JPG 


여기에 바로 다진 마늘을 넣고 섞어서 마늘이 적당히 익도록 둔 다음

쪽파를 송송 썰어서 넣고 참기름과 깨를 넣어서 완성.


크기변환_IMG_9849.JPG     크기변환_IMG_9851.JPG  



크기변환_IMG_9857.JPG



두부는 칼을 넣고 반으로 벌어지도록 칼집을 약간 깊게 넣었고 밥은 잘 일궈서 한김 식혀두었다.

두부에 밥을 넣고 양념장을 얹어서 완성.


크기변환_IMG_9838.JPG     크기변환_IMG_9856.JPG  



크기변환_IMG_9860.JPG



크기변환_IMG_9870.JPG 



크기변환_IMG_9872.JPG  

들어가는 재료를 보면 두부나 고춧가루, 간장, 마늘, 쪽파 등으로 정말 흔하고 익숙한데 구운 두부에 밥을 채우고 양념장을 얹는 조합이 아주 새롭다.

반으로 베어 먹으면 밥에 고추기름이 살짝 배어들어 있다.

잘 구운 두부에 짭쪼름하면서도 고소하게 매운 양념장이 밥과 함께 한 입에서 잘 어우러진다.

이렇게 익숙한 재료로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맛이 입맛에 잘 맞았다.


전날 미리 두부도 굽고 양념장도 만들어 두면 아침에도 간단하게 만들기 좋다.



크기변환_IMG_9877.JPG 




크기변환_IMG_9879.JPG




  • 샤샤샥 2018.06.09 00:23
    우와 앉은 자리에서 백개는 주워먹을 비주얼인데요ㅠㅠ
    빨리 통일되었으면..^^
  • 이윤정 2018.06.12 00:30
    앉은자리에서 백개 드시려면 꼭 통일되어야 하겠어요ㅎㅎㅎ 그것도 최대한 빨리요^^
  • 레드지아 2018.06.11 11:50

    어머!! 이런 음식도 있었네요!!

    특이하게 들어가는 재료도 없고 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는 재료로만 만드는데도 새롭고 신기해요

    두부밥 한번 먹기 시작하면  뭐랄까......이상하게도 중간에 손을 놓을수 없는 무서운 마성을 가진 음식일거 같은 느낌이 퐉!!!!!!!!!!! 듭니다

     

    윤정님댁 밥은 어쩜 이렇게 윤기가 좌르르르~~~~~~~~ 흐르는지!! ^^

    조선시대 대감님댁의 쌀밥같아요 ^^

  • 이윤정 2018.06.12 00:33
    정말 재료가 이렇게 평범하니까 두부부침+밥+양념장이 뭐 어떠랴 싶었거든요.
    그런데 예상보다 더 좋았어요ㅎㅎ 원래 두부를 좋아해서 그런가 싶기도 한데 그래도 충분히 매력적이긴 한 것 같아요.
    두부밥과 비슷하게 인조고기밥도 유명하다고 하는데 그것도 더 궁금해지고요^^
    레드지아님은 매번 이렇게 좋게만 봐주시니까 아무것도 아닌것도 이렇게 이쁘게 봐주시고 말씀도 너무 이쁘게 해주시고ㅎㅎㅎ 아이고ㅎㅎㅎㅎ
  • TR 2018.06.11 19:24

    시류에 걸맞게 북한음식까지 도전하시는 윤정님!!!
    간짜장 이후에 못 본 음식 넘 많아요!!!
    정독하려면 시간 걸리겠어요!!

     

  • 이윤정 2018.06.12 00:33
    간간히 보여서 만들어야지 하고 레시피만 계획해두고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야 만든 것 있죠.
    근데 더 미룰수도 있었는데 요즘 시류가 시류인만큼 마음이 조금이라도 더 가더라고요ㅎㅎ
    최근에 밥할 일이 줄어들어서 올리는 것 거기서 거기인데도 정독해주셔서 감사해요!
  • 눔바 2018.06.20 10:45

    이녀석 처음 회담할때 한번 만들어봤었는데 디테일이 딸려서 그닥 손이 안갔던 기억이 있네요

    고추기름에 튀긴간장 좋네요 담에 함 해먹어야겠어요
    콩나물 가볍게 무쳐서 얹어 먹어도 쏠쏠하겠어요

    아니면 간장양념에 돼지 민찌 볶은 걸 추가하거나 

    밥에 섞어서 넣어도 밋밋함이 좀 살아날거 같아요. 

     

    뭐 두부랑 간장양념 밥이면 뭔들... 그죠? ㅋㅋ

  • 이윤정 2018.06.21 23:58
    여러가지 바리에이션도 가능한 것 같아요.
    두부랑 양념장이 딱 중심을 잡고 있으니까 말입니다^^
  • 까만별 2018.06.24 18:54
    꺄-맛있겠어요. 고추가루 넣은것은 저희부부가 안넣고 아가들 만들어 먹어야겠어요. 늘 감사해요 :)
  • 이윤정 2018.06.28 23:03
    입맛에 맞으셨으면 좋겠어요^^ 아가들 먹기에 작게 만들면 너무 귀엽겠어요ㅎㅎㅎㅎ

  1. 대패삼겹살말이, 명이대패말이

    명이로 뭘 해볼까 하다가 대패삼겹살말이를 했다. 명이는 제육처럼 매콤달콤해도, 구운고기에 새콤달콤하게 무쳐도, 고기와 함께 짭조름하게 볶아도 다 맛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부추나 쪽파, 팽이버섯 등의 채소를 대패삼겹살이나 소고기, 베이컨 등 얇은 고기에 말아서 구우면 다 맛있다. 말 때 약간 귀찮긴 하지만.. 사용한 재료는 대패삼겹살 400그램 명이 약 15장 맛간장 약간 후추 약간 맛간장은 https://homecuisine.co.kr/hc20/40355 황태과일육수에 간장, 미림, 청주, 설탕을 2:1:1:1로 넣고 졸인 것을 사용했는데 조금 달아서 간장을 조...
    Date2019.04.26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2 Views7119 file
    Read More
  2. 비빔밥용 나물 만들기

    제목은 비빔밥용인데 비빔밥이라고 다를 것은 없고 간을 조금 약하게 하고 참기름, 깨를 안넣었다. 야채로 만든 반찬이면 다 나물이라고 할 수 있다. (평소에는 야채라는 단어보다 채소를 많이 쓰는데 나물 만큼은 야채가 쓰일 만 하다) 김치게임..을 해봤다면 알겠지만 김치를 하지 않는 채소는 없고ㄷㄷ 채소로 만들고 대게는 발효의 과정이 들어가면(발효하지 않는 김치도 있고) 전부 다 김치이다. 야채이기만 하다면 그 종류를 막론하고 볶은 것도, 데친 것도, 무친 것도 다 나물로 부를 수 있다. 아주 포괄적이라서 채소(식물)을 부피를 줄이고 ...
    Date2019.04.12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2 Views13467 file
    Read More
  3. 표고버섯볶음

    표고버섯을 데치고 볶아서 반찬을 만들었다. 편하게 간장간을 하고 소금으로 모자란 간을 맞췄는데 피망이나 굴소스를 추가로 넣어서 중식 스타일로 볶아도 맛있다. 표고버섯 손질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20/77005 사용한 재료는 식용유 약간 표고버섯 7개 (썰어서 데치기) 양파 반개 대파 반대 다진마늘 반스푼 물 약간, 간장 약간 (1~2티스푼정도) 조청 1방울 (약간) 소금, 후추, 참기름 약간씩 표고버섯은 썰어서 끓는 물에 넣고 1분정도, 끓지는 않을 정도로 데쳤다. 데친 표고버섯은 체에 밭쳐서 식혔다. 팬에 기름을 약간 두르...
    Date2019.04.12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2 Views4322 file
    Read More
  4. 제육양념으로 소세지야채볶음, 쏘야, 레시피

    (별 내용 없음) 제육양념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75442 분량은 별로 상관없지만.. 비엔나 소세지 약 15개 양파 반개 (중간 것이면 1개) + (대파 약간) 제육양념 1스푼 듬뿍 케찹 1스푼 소세지는 비엔나소세지로 반으로 썰어서 칼집을 냈다. 속까지 빨리 안익으니까 데쳐서 사용해도 좋다. 팬에 기름을 약간 두르고 소세지를 볶다가 양파를 넣고 달달달 볶고 불을 끄고 제육양념 1스푼, 케찹 1스푼씩 넣어서 (양파의 양에 따라 양념이 부족하면 조금 더 추가) 잘 비빈 다음 불을 켜고 중불로 조금 더 볶아서 끝. 미리 만들어 둔 제...
    Date2019.04.11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6 Views3651 file
    Read More
  5. 새송이버섯 무침

    새송이버섯 데쳐서 짭쪼름하게 무친 버섯무침 사용한 재료는 새송이버섯 3개 간장 반스푼 다진대파 약간 후추 약간, 참기름 약간 맛소금 아주 약간 (간보고) 새송이버섯은 적당히 얇게 썰어서 끓는 물에 데쳐서 건지고 식혔다. 여기에 간장, 후추, 참기름을 넣고 무치면 끝. 맛이 심심하거나 간이 모자라면 맛소금이나 참치액을 약간 넣어서 조미료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너무 바특하지 않고 반찬통 담았을 때 약간 촉촉한 정도가 적당하다. 제목은 새송이버섯무침인데 밥상은 이렇게. 청국장 끓이고 새송이버섯 무치고 생선굽고 하나 더 뭐하지 ...
    Date2019.03.28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4 Views5719 file
    Read More
  6. 스팸 양배추볶음

    냉장고에 먹을 것도 별로 없는데 반찬을 뭘 할까 하다가 양배추가 조금 남아있고 선물로 들어온 스팸이 있어서 같이 볶았다. 간단하게 굽고 볶으면 끝이라 편하게 밥반찬으로 먹기 좋다. 사용한 재료는 양배추 8분의1통 스팸 200그램 1캔 대파 반대 쯔유 반스푼 (간보고 부족하면 추가) 후추 약간 미리 만들어 둔 쯔유를 사용했는데 대신에 간장과 미림을 1티스푼씩 넣어도 좋다. 시판 쯔유도 좋고, 참치액이나 맛간장, 굴소스 등 아니면 소금이라도 양배추에 간이 약간 들 정도면 다 괜찮을 것 같다. 스팸이 짭조름해도 양배추에 간이 약간은 있어야...
    Date2019.03.14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10 Views9977 file
    Read More
  7. 강낭콩 삶기, 강낭콩조림

    먼저 강낭콩 삶기. 강낭콩은 잘 씻은 다음 상한 알곡이 있으면 골라내고 찬물에 6시간정도 불렸다. 전날 밤에 불려서 다음날 사용하면 적당하다. (여름에는 냉장실에 넣어두는 것이 좋다.) (불린 다음에 상한 걸 골라내느라 껍질 벗겨진 것이 있는데 껍질이 벗겨지면 조리하면서 부서지니까 껍질 벗겨진 것은 다음에 따로 사용하는 것 낫다.(밥 할 때 넣음)) 콩이 물을 많이 흡수하니까 물을 넉넉하게 넣고 불리는데 중간중간 모자라면 물을 보충해줬다. 물을 부어보면 언젠가는 물을 더 흡수하지 않는 시점이 되는데 불리는 시간보다는 그 상태를 보...
    Date2019.03.07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6 Views17528 file
    Read More
  8. 소고기고추장볶음, 소고기고추장, 참치볶음고추장

    보통 음식이름이 마지막에 있는 것이 정체성인데 지금 올리는 소고기 볶음 고추장을 예를 들면 다진고기를 볶아서 (고추장이 들어간)양념을 고기보다 더 많이 넣어서 만든 것인데 쓰임새가 고추장임 - 소고기(볶음)고추장 다진고기를 볶아서 (고추장이 들어간)양념을 고기보다 적게 넣고 것인데 쓰임새가 고기볶음의 요리임 - 소고기고추장볶음 혹은 고추장다진불고기 이런 식이다. 모든 음식이 다 그렇지는 않지만 대체적으로 그렇게 이름을 붙힌다. 그런데 지금 올리는 소고기고추장은 양념비율에 따라 얼마든지 둘 다 될 수 있어서 제목은 대충 이...
    Date2019.03.04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4 Views7025 file
    Read More
  9. 꼬막무침

    (분량 생각하지 않고 대충 만들어서 별 내용 없음) 꼬막만 잘 삶아서 손질하면 그냥 막 만들어도 맛있는 꼬막무침. 꼬막으로는 대유행하고 대맛있는 꼬막비빔밥을 겨울에 몇 번 만들어먹었는데 꼬막비빔밥으로 만들고 남긴 ('남은' 이 아님!) 꼬막에 양념 넣고 무쳐서 반찬을 만들었다. 쪽파 넣는 것을 가장 좋아하지만 쪽파가 없으면 대파를 다져서 넣기도 하고, 양념간장 만들어 둔 것이 있으면 양념간장에 무치기도 하고 그렇다. 꼬막이야 그냥 먹어도 맛있으니까 간장 살짝 넣어서 간만 맞으면 고춧가루는 취향따라 조금 넣고 참기름만 맛있는걸...
    Date2019.02.14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4 Views3465 file
    Read More
  10. 무조림

    무 반개를 사용했는데 무는 제각각 크기도 아주 다르고 하니 만들면서 양념의 양은 조절이 필요할 수 있다. 밥반찬으로 좀 바특하게 졸였는데 국물이 좀 더 자작하도록 해도 좋다. (우리집 식으로는 무조림이라기보다는 무 찌진거..) 무 이야기를 약간 하자면.. 나는 무조림을 할 때 시간이 넉넉한 경우라면 먹기 직전에 바로 만들어서 먹기보다는 미리 만들어서 식은 다음 데워 먹는 편이다. 모든 식재료가 그렇듯이 무도 불을 끄고 난 다음에도 여열로 계속 익는다. 무는 보통 색깔이 투명한 느낌이 들면 다 익은 것으로 판단한다. 그런데 무를 익...
    Date2019.02.08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9 Views5947 file
    Read More
  11. 두부계란부침, 두부조림

    (별 내용 없음) 집에 두부가 없는 날은 없고, 두부부침, 두부조림도 자주 만든다. 만든다기보다는 그냥 존재하시도록 한다 정도. 두부조림은 냉장고에 들어갔다 나와도 맛있으니까 도시락 반찬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고 두부계란부침은 바로 먹는 게 나으니까 밥상에 반찬이 약간 모자란다 싶을 때 얼른 만드는 편이다. 두부는 물기를 빼고 썰어서 키친타올에 얹어서 소금을 약간 뿌려서 소금간을 하고 물기를 최소 30분정도 빼고 기름에 구워서 두부를 부쳐서 두부부침 하는 게 기본이고 그러다가 계란 풀어서 두부에 뿌리고 대파 좀 뿌리고 해서 구...
    Date2019.01.18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4 Views4220 file
    Read More
  12. 육전 + 파무침 파절이, 육전 레시피, 고기 부위

    2021년 8월 업데이트 https://homecuisine.co.kr/hc10/104322 맛있는 고기에 소금, 후추로 간을 살짝하고 밀가루를 얇게 입혀서 계란물 뭍혀 금방 구워내는거라 간단하고 맛있다. 근막이 없거나 적고 구워먹었을 때도 맛있는 고기로 육전을 부치면 적당하다. 등심, 안심, 채끝도 당연히 좋고 구이용 고기인 살치살, 부채살, 치마살, 등심덧살, 토시살, 안창살, 제비추리 등 다 좋다. 다만 마블링이 잘게 많이 들어간 구이용고기나 기름이 많은 부위인 업진살이나 차돌박이, 갈비살, 꽃갈비 등은 별로 어울리지 않는 편이다. 저렴한 부위로는 꾸리살, ...
    Date2019.01.15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6 Views19567 file
    Read More
  13. 우렁쌈된장, 강된장

    강된장보더 더 뻑뻑하게, 쌈채소와 먹을 수 있도록 만든 쌈된장. 여기에 육수를 좀 더 부으면 비벼먹기 좋은 강된장이 된다. 쌈채소와도 좋고 심심한 배추찜이나 데친 호박잎, 양배추찜과 함께 먹어도 잘 어울린다. 주재료와 된장양념, 두부(선택)를 준비하고, 쌀도 씻고 양배추도 씻어서 겹겹이 풀어서 김 오른 찜통에 찌고, 양배추는 너무 뜨겁지 않게 한 김 식히고, 밥은 전기압력밥솥에 돌리고, 그러는 동안 미리 준비한 재료로 쌈된장을 끓이고 졸여내면 금방이다. 주재료는 우렁을 사용했는데 소고기나 버섯을 사용해도 좋다. 두부없이 주재료+...
    Date2018.12.19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4 Views3789 file
    Read More
  14. 꽈리고추 오뎅볶음

    마트나 시장에서 만난 꽈리고추가 비싸지 않으면서 단단하고 꼿꼿하니 좋아보이면 일단 사고 그 다음에 뭘 만들지 생각한다. 꽈리고추는 전에 올린 대패삼겹살에도 좋고 오뎅볶음에도 당연히 맛있다. 우리집에 꽈리고추를 사용하는 음식은 대충 볶으면 되는 편한 반찬인데 꽈리고추 다듬는 일이 조금 귀찮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꽈리고추 다듬는 것만 하고 나면 나머지는 간단하다. 사용한 재료는 꽈리고추 2천원치 대충 두세줌 오뎅 6장 양파, 대파 적당량 미림이나 청주 1~2스푼 간장 1~1.5스푼 설탕이나 물엿 약간 물 약간(필요시) 후추, 참기름, ...
    Date2018.12.06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7 Views3467 file
    Read More
  15. 깻잎무침, 양념깻잎

    대충 만들어서 소중하게 여기며 먹는 깻잎무침. 양념간장이 필요하면 일부러 넉넉하게 만들어서 남은 양념간장으로 만드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 어릴 때부터도 좋아했고 지금도 혼자 집에서 밥 먹을 때는 밥에 깻잎무침만 있어도 한끼 잘 먹는다. 전복밥, 무밥, 콩나물밥 등을 해먹으면서 일부러 양념장을 좀 넉넉하게 만들었다. (양념간장에 넣는 참기름, 깨는 갓 넣어야 좋으니까 양념간장에 미리 넣지 않았다. 전복밥에는 양념간장을 전복밥에 얹은 다음 참기름, 깨를 넣었고 / 깻잎무침에는 깻잎을 무치기 직전에 양념장에 참기름만 약간 넣었다....
    Date2018.11.29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2 Views4045 file
    Read More
  16. 김장아찌

    김에 간장물을 부어서 재었다가 먹는 김장아찌. 여러가지 김을 사용해봤는데 거의 풀리는 경우가 많고 김밥용 김을 사용하면 김이 풀리지 않는다. 보통 김장아찌에는 간장에 여러 재료를 넣어서 끓인 달임장을 넣는데 진하게 우려낸 육수에 간장을 넣어서 끓이는 방법으로 달임장을 만들었다. 육수는 황태 표고 양파 대파 마늘 다시마 마른고추 후추를 넣고 끓인 다음 육수재료를 건져내고 색이 충분하다 싶을 정도로 더 끓여서 평소 육수보다 조금 더 진하게 우려내서 사용했다. 간은 맨입에 먹어도 별로 짜지 않은 정도로, 밥에는 두세장 올려도 괜...
    Date2018.11.19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2 Views3713 file
    Read More
  17. 간단 오징어 초무침

    갑오징어 데치고 무채, 깻잎과 초장으로 대충대충 오징어초무침. 정성껏 공들여 만든 게 아니라 횟집 반찬으로 대충 나오는 스타일인데 무채를 곱게 채썰고 깻잎만 딱 넣은 게 맛있었어서 이번에는 이렇게 만들었다. 미나리나 쪽파, 얇게 채 썬 배, 양파 등 좋아하는 채소를 더 추가하면 좋다. 사용한 재료는 갑오징어 작은 것 4마리, 무 2센치, 깻잎 몇 장 고추장 1.5스푼, 사과식초, 설탕 각 1스푼, 간장, 다진마늘, 참기름 0.5스푼, 깨약간 초장을 조금 뻑뻑하게 하려면 고운고춧가루를 반스푼 더 넣고, 약간 촉촉하게 하려면 사이다나 물을 반스...
    Date2018.10.30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2 Views3159 file
    Read More
  18. 쪽파무침

    아빠께 쪽파 구근을 드리면서 좀 키워달라고 했더니 촘촘하고 이쁜 쪽파를 잔뜩 돌려주셨다. 별 것 없이 대충 키웠다고 오다 주웠다 식으로 말씀하시지만 흙이 어땠고 물주러 어떻게 갔고 하시는데 오구오구 해드리면 함빡 웃으시는 모습이 쫌 귀엽다ㅎㅎㅎ 쪽파가 마트나 시장에서 사자면 비싼데 아빠께서는 한아름 챙겨주셔서 가장 만만한 쪽파강회를 제일 자주 해먹다가 쪽파소고기말이도 하고 이번엔 초무침으로 반찬을 만들었다. 쪽파를 데쳐서 초장을 곁들이는 단순한 반찬인데 여기에 주꾸미와 오이를 추가해서 보기도 좋고 쫄깃하면서도 상큼...
    Date2018.10.02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4 Views3867 file
    Read More
  19. 닭무침, 닭가슴살요리

    진공포장으로 판매하는 닭가슴살을 사용해서 비교적 간단하게 만들었다. 국에 반찬을 여러가지 잘 차린 밥상보다는 냉면이나 냉국수를 먹을 때도 잘 어울리고 주먹밥이나 유부초밥을 먹을 때 곁들여도 맛있었다. 사용한 재료는 닭가슴살 2개 오이는 미니오이 5개 (일반오이 1개분량) 양파 중간것 1개 +물엿 1.5스푼씩, 소금 약간씩 고춧가루 1.5스푼 2배사과식초 1스푼 조청 1스푼 간장 1스푼 다진마늘 1스푼 연겨자약간 1티스푼 후추 약간 참기름 약간 대파 송송 아주 얇게 듬뿍 수지스 그릴드 닭가슴살을 사용했는데 진공포장된 닭가슴살이고 미리 ...
    Date2018.08.27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5 Views7971 file
    Read More
  20. 참치마요네즈, 참치마요김밥

    참치에 마요네즈를 넣는 그냥 참치마요네즈와 참치마요를 넣은 김밥. 사용한 재료는 캔참치, 마요네즈, 후추 캔참치는 가다랑어, 카놀라유, 정제수, 야채즙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참치를 뜯어서 그릇에 담아 참치/육즙/기름이 있지만 잘게 부숴보면 수분과 기름이 참치에 다 스며든다. 그냥 참치캔을 뜯어서 먹을 때도 수분과 육즙을 꽉 짜내지 않고 잘게 부숴서 먹으면 부드럽고 좋다. 우리집은 참치로 음식을 할 때는 (참치김치찌개나 고추참치, 참치미역국, 참치비빔밥 등등) 참치 육즙이나 기름은 버리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참치마요를 넣는 ...
    Date2018.08.20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2 Views27489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Next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