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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버전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93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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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 받아온 토종닭으로 닭죽을 만들었다.

한그릇에 닭한마리 푸짐하게 든 삼계탕도 좋지만 삼계탕보다는 먹기 편한 닭죽을 좋아해서 삼계탕보다 자주 만들게 된다.

닭죽에 수삼만 하나 넣으면 삼계죽이고..


 

약 3인분으로

 

토종닭 약 1마리

찹쌀 약 1.5컵

 

양파 1개

대파 1대

마늘 1줌

다시마, 황태

삼계탕용 부재료

 

마늘 1줌

쪽파

소금, 후추

 




가장 먼저 찹쌀을 불리고 닭을 손질했다.

닭은 껍질을 벗기고 겉에 남은 지방과 속에 남은 핏덩어리나 혈관등을 가위로 깨끗하게 손질하고 속까지 깨끗하게 씻어서 물기를 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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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수재료로  황태, 다시마, 양파, 대파, 무, 마늘을 넣고 삼계탕용으로 나온 황기, 엄나무, 대추 등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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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을 넣은 다음 물이 팔팔 끓으면 불을 낮춰 중약불로 1시간이 조금 넘게 뭉근하게 끓였다. (중간에 물이 부족하면 끓는 물로 보충)

닭의 크기에 따라 끓이는 시간이 다른데 큰 닭이라 좀 오래 끓였다. 보통 40분정도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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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찹쌀은 한톨을 손으로 누르면 부서질 정도로 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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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끓이기 위해서는 육수가 쌀의 6~7배정도 되어야 알맞다.

닭을 건져낸 육수에 육수재료를 체로 거른 다음 생수를 부어서 육수 양을 맞추고 다시 한 번 끓어 올랐을 때 불린 찹쌀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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찹쌀을 넣고 나서는 중약불에 약 30분 정도, 눌어붙지 않게 가끔 저어주면서 쌀알이 부드러워 질 때까지 끓였다.

완성하고 싶은 정도의 되기가 있다면 그것보다 살짝 질게 되었을 때 불을 끄는 것이 좋다.

여열로 인해 계속 익기도 하고, 쌀이 계속 수분을 흡수하기 때문에 완성하는 동안 조금 더 퍼져서 알맞게 되직하게 된다.



중간에 작은 마늘도 한 줌 넣어서 마늘향이 나게 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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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수에 불린 찹쌀을 넣고 끓어오르면 불을 줄이고 그동안 닭을 잘 찢어두었다. 닭은 중간중간 기름과 핏줄까지 꼼꼼하게 제거해서 찢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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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닭고기를 넣고 한 번 저어서 찢어넣은 닭고기가 전체적으로 따뜻해지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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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을 따로 하지 않고 각자 먹을 만큼 덜어서 입맛에 맞게 소금으로 간을 했다.



쪽파를 송송 썰어서 올리고 후추를 뿌려서 완성.

곁들여 먹기 좋은

장조림 https://homecuisine.co.kr/hc10/70774

깍두기 https://homecuisine.co.kr/hc10/4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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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 퍼진 죽에 닭고기도 듬뿍 들었고 마늘, 쪽파의 향이 좋았다.

소금, 후추로 입맛에 맞게 간하고 반찬을 곁들여서 잘 먹었다.





  • 뽁이 2016.05.31 07:43

    으앙 닭죽 ! 완전 !

    암요암요 삼계탕은 푹푹 끓이기만 하고 먹는 사람이 발라 먹고

    닭죽은 만드는 사람이 일일이 이렇게 살코기 발라서 먹는 사람은 호로록 먹기만 하고

    이거 너무 소비자지향적 ? 인 음식 아니냐며 !

  • 이윤정 2016.05.31 23:27
    복날하면 삼계탕 찾지만 저는 둘 다 똑같이 만든다면 닭죽이 더 좋아요^^
    그런데 만드는 사람입장에서 보면 말씀대로 정말 소비자지향적이죠ㅎㅎ 먹는 건 순삭이고 말입니다ㅎㅎ
  • 테리 2016.05.31 19:06
    제가 예전에 들었던 팁은
    완성된 죽에 남겨두었던 뜨거운 육수를 한 컵 섞어 위에 2미리쯤 한켜 물이 고이게 내면 먹을 때 딱 좋은 농도가 된대요. 호텔 팁이라네요~~^^
  • 이윤정 2016.05.31 23:29
    호텔에서는 대량으로 만들면서도 먹기에 딱 좋도록 하는 그런 팁이 신기한 것 같아요^^ 역시 필드에서 경력을 오랫동안 쌓은 분들의 노하우가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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