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님 잘 지내셨죠~ㅎㅎ
항상 그렇듯이 잘 보고있습니다 ^^
최근에 짜파구리 올리신 거 보고 오늘 안심 사왔어요....ㅎㅎㅎㅎㅎ
치킨이 남을 일이 없어서 평생 못해먹을 줄 알았던 치킨마요
이제 정말 나이가 들었는지 짝궁도 저도...
드디어 치킨이 남아버려서 만들어 봤습니다
말이 필요할까요? ㅋㅋ넘나 맛있는 아는 맛
오이냉국~ 친수피시소스로 당장 만들어 봤지용 호호
평소 하던 거랑 확실히 감칠맛이 달랐어요ㅎ
먹느라 바빠서 사진이 이것뿐인 오리로스 ㅋㅋ
청양고추가 들어갔는데도 생각보다 맵지 않았어요!
엄청 맛있었어요 ㅎㅎ
제가 홈퀴진 와서 두 번째로 따라했던 요리인 마파두부 ㅎ
5년 넘게 쭉 만들어 먹고 있어요 ㅎㅎㅎ
자 윤정님 이제 본론인데요 ㅋㅋ
제가 최근 몇달간 홈퀴진에서 제일 따라해 보고 싶었던 게
카페 드 파리 버터였어요
재료가 집에 없는 게 몇 개 있어서
드래곤볼 모으듯이 칼라마타 올리브.. 케이퍼.. 사 모으면서
오늘이 오기만을 기다렸답니다.
내일 일찍 일어나야 하는데 이거 만들고 싶어서 못자고
자정 넘은 시각에 다지고 섞는데
정말 만들어보고 싶었던 거라 그런지
콧노래가 나올만큼 즐거웠어요 ㅋㅋ
색깔이 윤정님것만큼 영롱하진 않고 살짝 칙칙한데요
칼라마타 올리브 색이 좀 그랬던 거 같아요
하지만 뭐 중요할까요ㅋㅋ
진짜 핵존맛...(맛 표현이 이렇게밖에 안돼서 자괴감 드네요;;)
맛이 궁금하긴 했는데
만드는 게 즐거워서 기대보다 맛없어도 괜찮을 거 같았거든요
근데 너무 맛있어서 어이가 없더라고요 ㅋㅋㅋ
예전에 댓글에서 이 버터의 맛을 설명해주실 때
윤정님 친구분들이 이거 무슨 치즈냐고 물어보셨다고 하신 적이 있었는데요
참 궁금했었는데, 그 말이 무슨 말인지
먹어보자마자 알겠더라구요
하하호호 저도 이제 궁금했던 그 맛을 안답니다~ㅋㅋ
재료 사모으는데 심취해서 종이호일이 똑 떨어진 걸 몰랐어요 ㅋㅋ
급한 대로 마늘트레이에 소분...
일부는 아침에 빵 찍어먹으려구 야무지게 덜어놨어요
스테이크고 뭐고 막 다 찍어먹을거예요.. 너무맛있어ㅠ
그릇에 묻은 거 너무 아까운거예요
이 밤에 깊숙이 처박아놓은 알뜰주걱
우당탕쿠당탕 기어코 찾아내서 닥닥 긁었어요
이 정도로 맛있었다는걸 표현하기 위한 사진입니다ㅋㅋ
윤정님 항상 감사드려요 ㅎㅎ
매번 드리는 말씀인데
윤정님이 아니었음 세상에 이런 게 있는지도 모르고 살았을텐데
이렇게 만드는 즐거움 먹는 즐거움 알 수 있도록
아낌없이 알려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ㅎㅎ
사..사.....좋아합니다 헤헤
즐거운 일요일 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