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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시간을 줄일 방법은 정녕 없을까요

by Feanorian posted May 0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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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식 새우 비스크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분명 7 시쯤 만들기 시작했는데 11시에야 불 끄고 정리 시작했습니다. 식혀서 컨테이너에 담고, 설거지 하고, 음식물 쓰레기도 버려야 하니 아득하네요. 분명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은 맞는데 유난히 시간 로스가 어디선가 많이 생긴 느낌입니다. 집에서 하이라이트를 써서 어지간한 건 시간 설정해놓고 하거든요. 설정한 시간은 대략 저정도 되고 쓰면 대략 170분짜리 요리가 되는데 실제로는 3시간이 걸렸으니 어디선가 40분이 로스 ㅠㅠ 어디서 쓴 건지 모를 40분입니다. 맛있는 걸 먹는 것까진 좋은데 계속 서 있으려니 영 다리가 아파요 ㅋㅋㅋㅋ 오늘이야 주말이라고 거하게 했지만 이상하게 간단한 파스타를 만든다고 해도 요리하는데 40분~1시간은 금방 써요. 

 

 

1. 진한 브라운 루 만들기 (30분) - 타지 않게 젓는다고 다른 거 못 하고 꼼짝 없이 얘만 저음

2. 흰다리 새우 손질 (약 30마리, 20분) - 머리와 꼬리에 뾰족한 부분 자르고, 머리와 껍질 따로 보관, 내장 따로 빼기)

3. 스톡 내기(30분)- 버터에 새우 볶고 토마토 페이스트 넣어서 육수 냅니다. 그동안 3-4 같이 진행.

3-1. 야채 및 새우 자르기 - 야채 먼저 자르고 도마랑 칼 한번 설거지 후 새우 다시 다집니다.

4. 야채 볶기(25분) - 시즈닝하고 야채 볶기

5. 스톡 추가(10분) - 머리, 껍질 분류해서 껍질은 버리고 머리는 체에 놓고 꾹꾹 눌러줍니다. 체가 작아서 세 번 반복 ㅠㅠ

6. 새우 반절 넣고 끓이기 (10분)

7. 조금 식힌 후 갈기 (30분) - 식히는 시간 포함

8. 남은 새우, 브라운 루를 추가해서 다시 끓이기(15분), 그동안 8-1 진행

8-1. 쓴 블렌더 설거지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