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4월 46일 처음 왔으니까 한달하고도 1주일 정도 지났네요.
주인장님 덕분에 많은 요리를 알게 되고 그중 일부는 직접 해보기까지 하는 소중한 경험을 얻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보고 한 요리가
꼬꼬뱅, 라따뚜이, 까르보나라, 크림소스 파스타, 타프나드, 알리오올리오, 뇨끼 정도 됩니다.
한번만 하고 끝낸 요리는 없고 제대로 맛이 나올때까지 반복하다보니 저녁때마다 요리에만 매달리게 되더군요.
더불어서 살도 피둥피둥 찌고 있습니다.
재료에 대한 욕심도 과해져서 마트가면 완성식품코너만 기웃거렸는데 요즘에는 제법 신선식품에서 오래 맴돌게 되네요.
요즘 마늘이 안좋았는데 수확하는 마늘밭 지나다가 이게 웬떡이냐 하면서 탱글탱글한 햇마늘도 직거래로 사오면서 괜시리 기분좋아 흥얼흥얼
요즘 크래프트 맥주에도 관심이 많아 집에다가 사다놓고 마시는 편인데 직접 한 요리와 함께 곁들이면 너무 좋아서
해가 뉘엿뉘엿 넘어갈 때 쯤이면 얼른 퇴근해서 뭘 만들까 고민에 벌써부터 즐겁습니다.
말이 길어져 버렸네요.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덕분에 요리가 너무 즐겁고, 즐거운 요리 때문에 제 삶에서 즐거움이 +10 정도 올라간것 같습니다.
거의 매일 들르고는 있구요. 종종 글 남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