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가 그저께인가 받았는데, 제 소포인 줄도 모르다가 오늘에서야 읽었네요 ㅋㅋ
책을 보니 여느 요리책과는 느낌이 사뭇 다르더라고요. 레시피 하나하나에 정보량이 많이 담겨있어서일까요?
홈퀴진에서 검색해 보는 것처럼 레시피 변화를 볼 수는 없지만, 거의 최신판 레시피에 준하는 디테일이 있어서 좋았어요. 재료별 목차에 닭갈비 양념장이 있는 것도 좋았고요.
실린 메뉴들을 보니, 국내 카테고리 메뉴들만 있는데도 이만큼도 꽤 솎아내면서 실으신 것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황태무침, 양배추볶음 같은 메뉴들은 없지만, 책 뒷면에 적으신 말씀처럼 집밥다운 메뉴들이 쫙 담겨있어 참 알차네요. 홈퀴진을 모르시는 분에게 선물하기에도 좋겠다싶고요.
아무튼 홈퀴진의 향이 느껴지는 요리책이 나와서 좋고, 내용구성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피시소스를 같이 받을 수 있는 건 좀 의아했는데, 실용적이고 좋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