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너무 밥하기 싫어서 마트에 장보러가도 카트에 뭐 하나 못 담고 뱅뱅 돌기만 했는데
대패 삼겹살 구워서 외식할 때처럼 밥볶아 먹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대패 한 팩 사다 200g 씩 노나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하나씩 꺼내 먹는데 넘 간편하고 좋네요ㅎㅎ
파기름 내고 대패 200g 굽고, 묵은지 쫑쫑 썰어 볶고 밥 넣고 닭갈비 양념 넣고 볶으면 꿀맛이에요
기름이 너무 많아서 중간중간 키친 타올로 좀 닦아 내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반찬 뭐할까 걱정 안해도 되니 정말 좋아요!ㅋㅋㅋ
드디어 두번째 한 닭갈비 양념이 바닥을 보이고 있어요 ㅎㅎ 두 식구라 팍팍 먹어지지는 않네요ㅋㅋ
그치만 떨어지면 또 아쉬운게 닭갈비 양념이라 다 먹으면 또 해야죠 ㅎㅎㅎ
백순대도 몇 번 해먹었는데.. 냉동실에 자리가 없어 순대 쟁여놓을 공간이 없어 요샌 못 해먹었어요ㅠㅠ 부들부들 쫄면사리 먹어야 하는데..!
윤정님 잘 지내시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간만에 후기 올리러 왔어요 ㅎㅎㅎ
곧 추석인데 즐거운 명절 보내시기를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