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조회 수 4117 추천 수 0 댓글 6




크기변환_IMG_2344.JPG




오랜만에 클럽샌드위치를 만들었다.


주말 늦은 아침 겸 점심에 만들었고 그 시간대에 어울리는 메뉴이다. 

하지만 샌드위치의 가장 큰 문제는 여러 재료를 꺼내서 손질하는 것 만으로도 시간이 꽤 걸리기 때문에 주말 낮에 먹기는 좋지만 주말 낮에 만들기에는 안 좋은 메뉴라는 것이다. (주말 낮에는 이런 샌드위치보다는 할 일이 거의 없고 누가 해도 같은 맛이 나는 메뉴가 최고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 오랜만인 것 같다.



재료의 면면을 보자면 평범한 재료로 구성되어 있지만, 그래도 여러 재료가 다양하게 들어가는 샌드위치라서 어쩌다 하필 재료가 집에 거의 다 있게 되는 그런 때가 있으면 모자란 재료를 두어개 사와서 만든다.


지난달 미니오이가 끝물일 때 피클을 담았다. 미니오이♡

얼마 전에 코스트코에 갔는데 후레시도프 베이컨과 샌드위치햄, 수지스그릴드닭가슴살을 산 다음 집에 오며 생각해보니 아 이건 클럽샌드위치각이다.. 해서 다음날 탑마트에서 (대형 마트는 한개씩 안파니까 토마토 한 개만 사려면 꼭 탑마트에 간다.) 토마토 한 개 사고 양상추 사고, 계란과 치즈는 늘 있는거고 빵은 냉동했던 것 사용했다. 하필 아보카도도 하나 사놨었다.



사용한 재료는 2인분으로

샌드위치용 식빵 6장

버터, 마요네즈, 허니머스타드

베이컨 150그램

계란 2개

닭가슴살 1개 

샌드위치햄 100그램

슬라이스 체다치즈 2장

아보카도 1개

토마토 1개

양상추 2줌

미니오이피클 3개 



재료야 얼마든지 있는대로 사용하면 좋은데 그래도 최대한 준비하면 좋다.

닭가슴살은 썰어서 구워서 사용하면 좋지만 편하게 조리되어서 진공포장된 닭가슴살을 사용했다.

서울우유 체다 슬라이스 치즈가 냉장고에 분명히 있는데 어디 있는지 보이지 않아서 샤프체다치즈를 얇게 썰어서 사용했다.

빵은 허니브레드용 식빵을 3장으로 잘라서 사용했다. 허니브레드를 할까 하고 사놨는데 잘 사용하지 않아서 여기라도 사용했다..




가장 먼저 버터를 실온에 꺼내두었다. 말랑말랑한 버터가 구운 빵에 매끄럽게 발려야 샌드위치를 만들고 난 다음에도 빵이 축축하지 않다.



익히지 않은 재료는 이렇게 준비했다.

크기변환_IMG_2305.JPG


양상추는 씻어서 물기를 바짝 털고 낚아서 적당히 뜯고 꾸깃꾸깃하게 구겼다.

토마토와 피클은 최대한 얇게 썰고 아보카도도 얇게 썰었다.

핸드위치햄은 바로 올릴 수 있게 접어두고 닭가슴살도 썰어두었다. 




베이컨과 계란도 구워서 준비.

크기변환_IMG_2284.JPG     크기변환_IMG_2285.JPG


크기변환_IMG_2306.JPG

베이컨을 굽고 키친타올에 올렸는데 그대로 두면 식으면서 키친타올에 달라붙으니까 약간 식으면 꾹 눌러서 기름만 쫙 흡수시킨 다음 다시 올리면 사용할때 서로 달라붙지 않는다. 



빵은 마른 팬에서 구워서 눅눅해지지 않도록 아래에 공간을 두거나 세워서 식혔다. 

빵이 너무 식기 전에, 빵에 미리 실온에 두어서 말랑말랑한 버터를 발랐다.

크기변환_IMG_2289.JPG




조립 시작.


먼저 랩을 깔았다.

빵에 마요네즈를 바르고 치즈, 닭가슴살, 토마토, 양상추, 피클을 얹고

크기변환_IMG_2309.JPG


크기변환_IMG_2313.JPG


크기변환_IMG_2315.JPG

빵 한쪽면에 머스타드를 발라서 덮고 그 위에 마요네즈를 발랐다.




여기에 다시 슬라이스햄, 아보카도, 계란후라이, 베이컨을 쌓고 머스타드를 바른 빵으로 덮었다.

크기변환_IMG_2319.JPG


크기변환_IMG_2321.JPG


크기변환_IMG_2322.JPG


크기변환_IMG_2325.JPG


크기변환_IMG_2326.JPG




가운데가 너무 높지 않도록 재료를 전체적으로 평평하게 쌓아서 샌드위치를 만들고 랩에 감싸서 속재료가 자리잡을 시간을 조금 두었다.

크기변환_IMG_6342.JPG    

이렇게 두개를 만들었다. 첫번째 샌드위치 만들며 사진 찍을 때는 만드는 속도가 더딘데 사진을 안찍으니 일사천리다. 



크기변환_IMG_2327.JPG




잘 드는 빵칼로 가장자리를 잘라내고 (이대로 랩이나 유산지 등에 다시 싸서 먹으면 가장자리도 없으면서 먹기도 편함)

크기변환_IMG_2329.JPG



x자로 썰 것을 고려해서 꼬지를 꽂은 다음

크기변환_IMG_2330.JPG



썰어서

크기변환_IMG_2332.JPG




세운 다음 꼬지를 더 깊숙하게 꽂았다. 

크기변환_IMG_2333.JPG


그래봤자 먹을 때 다 흐르겠지만 깊숙하게 꽂지 않으면 아예 접시에 놓지를 못한다.

먹기는 불편해도 접시에 담으면 컬러풀해서 생색내기 좋다. (보기 좋다라고 하려다가 생색으로 바꿈..)




완성.

크기변환_IMG_2344.JPG




크기변환_IMG_2350.JPG


애써서 여러가지 재료를 갖춘만큼 딱 그만큼 정직하게 맛있다.

이르케 있는거 없는거 다 끌어모아서 만들었는데 샌드위치가 맛이 없으면 억울해서 잠도 안올듯ㅋㅋㅋ




  • 겔리 2019.11.28 15:57

    헉ㅠㅠㅠㅠㅠㅠ영롱.....

    예전에 여행가서 비를 피해 들어간 샌드위치 집에서 클럽샌드위치를 먹었었는데 정말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요.

    주말 점심으로 정말 어울리는 메뉴이지만 주말 아침에 만들고 싶지는 않다는데 공감하면서 저도 드래곤볼 모으듯 재료를 한번 모아보겠습니다.

  • 이윤정 2019.11.30 04:03

    정말 드래곤볼 모으듯이 모아야 하는데 가끔 드래곤볼이 우연히 다섯 개 모이면 두 개 정도는 일부러 찾으러 나설 수도 있다는 그런 마음이 들잖아요ㅎㅎㅎㅎ
    클럽샌드위치 만들던 심정이 그래요ㅎㅎㅎㅎㅎ

  • 땅못 2019.11.28 16:44

    썸네일부터 압도적이어서 내가 홈퀴진을 보고 있는 것이 맞나, 이것은 정말 '홈'퀴진인 것인가 하고 눈을 비볐습니다 ㅠㅠ 만들어 놓으면 정말 언제고 맛있는 게 샌드위치인듯해요. 저는 밥먹을 입맛도 없을 때 샌드위치는 잘 맞더라고요. 정말 빵, 치즈, 신선한 야채랑 고기나 버섯같은 거 끼워놓으면 안 맛있을수가 없어요. 그 와중에 윤정님의 손은 또 예술이네요. 하나를 해도 항상 가지런하고 정돈되어 있어서 음식이 참 보고만 있어도 뿌듯해지는 마법의 손! 마지막 사진에 촉촉한 노른자를 아직도 보고 있습니다...ㅎㅎ 토마토만 낱개로 하나 사오면 아보카도 없이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르지만 주말계획으로 샌드위치 넣어야겠어요. 늘 감사합니다. 마지막까지 보람찬 한 주 완성하시길 바라요<333

  • 이윤정 2019.11.30 04:06
    샌드위치야 어떤 것이나 다 맛있지만 재료가 다양하면 다양할수록 더 보기 좋은 것 같아요. 저는 샌드위치는 사먹는 일이 아주 많고 만들기는 정말 적어서 만들다보면 아 이걸 사먹을 걸ㅠㅠ 하는 생각이 어김없이 들더라고요ㅎㅎㅎㅎ ^^;;;; 그래도 땅못님이 이렇게 애정어린 시선으로 봐주시니 만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땅못님 어쩌다보니 드래곤볼 여섯 개를 모으셨군요ㅎㅎㅎ 하나 더 모으셔서 맛있는 샌드위치와 함께 즐거운 주말 보내셔요^^
  • 레드지아 2019.11.29 11:45

    크억.. ㅠㅠㅠ 저 화려한 빛의 향연...ㅠㅠㅠ

    계란후라이만 넣고 케챱 쭉 짜서 엉터리로 먹는 샌드위치도 맛있는데 클럽샌드위치라니..ㅠㅠㅠ

     

    가장자리 잘라내신것도 제 맘에 쏙 들어요 ^^

    가장자리는 좀 뻑뻑해서 먹기가  부담스럽죠 ㅜ_ㅜ

    저 재료만 있으면 윤정님처럼 만들수 있는거 맞죠??? ㅠㅠㅠ

    칼질만 도와주시면 재료는 제가 준비할수 있습니다 ㅋㅋㅋㅋ

  • 이윤정 2019.11.30 04:10

    클럽 샌드위치가 가장 좋은 점이 색감인 것 같아요^^

    저는 저 혼자 있을 땐 계란후라이 하나도 굽기 귀찮아서 안 먹고 마는 편이라ㅎㅎㅎ 계란후라이에 케챱 넣은 샌드위치도 누가 해주기만 한다면 무조건 맛있을 것 같아요ㅎㅎㅎㅎ

     

    가장자리 잘라내고 한 번 더 포장해서 먹으면 흐르지도 않고 맛있는데 사진 찍자고 4등분 하려니 마음이 아프더라고요ㅠㅠ
    요기는 칼질 할 것도 없는 걸요. 재료 준비하지 마시고 그냥 레드지아님만 준비해주세요. 나머지는 제가 다 할게요ㅎㅎㅎ

     


  1. 치폴레 치킨 부리또

    부산에 온더보더가 생긴 이후로 멕시칸 음식이 먹고 싶으면 사먹는게 편하다며 자주 다녔는데 휴점 - 재오픈 후에 음식이 좀 별로라 다시 집에서 해먹고 있다. 온더보더가 다른 것보다 또띠야가 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맛있고 그래서 더블스텍케사디야를 즐겨먹었는데 메뉴를 너무 줄인 바람에 좋아하는 게 다 없어졌다. 또띠야는 푹신한 빵느낌이나 쫄깃쫄깃 쫀득하게 얇게 쭉 찢어지는 느낌보다는 밀전병과 파이지 중간정도 되는 질감이 제일 맛있는데 (내입맛) 그런 또띠야가 잘 없다. 우리집 은어로는 마트에서 파는 빵맛 또띠야를...
    Date2021.07.16 Category남미 By이윤정 Reply0 Views3562 file
    Read More
  2. 방울토마토 샐러드

    (이걸 양식이라고 해야하나 일상에 더 가깝지 않나 싶지만 어쨌든 카테고리는 양식으로) 방울토마토와 구운 파프리카에 레몬발사믹비네그레트를 넣어서 만드는 간단한 방울토마토 샐러드이다. 아주 오랜만에 만들었다. 파프리카는 직화로 까맣게 굽고 껍질을 벗겨서 맛과 향을 더하고 방울토마토는 데치지 않고 잘드는 칼을 사용해서 껍질을 얇게 벗겨서 단단하고 상큼한 맛을 유지했다. 귀찮은 일을 사서 했다는 이야기.. 발사믹비네그레트는 기본이 올리브오일, 발사믹비네거이고 여기에 추가로 다진양파, 다진마늘, 소금, 후추, 각종 허브를 추가...
    Date2021.06.14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0 Views2863 file
    Read More
  3. 살라미 토마토 파스타

    요즘에 자꾸 파스타를 고민없이 쉽게만 해먹고 싶다. 마늘 샬롯 페페론치노 볶다가 시판 데체코 토마토소스 붓고 구운 살라미와 시간대로 삶은 파스타를 넣고 볶아서 접시에 담고 발사믹비네거와 올리브오일 뿌려서 10분만에 만드는 살라미 토마토 파스타. 만들기 편하고 맛있어서 효율이 좋다. 프로슈토나 판체타 등 짭짤하게 가공한 육류는 다 잘 어울린다. https://homecuisine.co.kr/hc25/94854 사용한 재료는 2인분으로 스파게티니 200그램 살라미 100그램 올리브오일 약간 마늘 3개 샬롯 2개 (쪽파 흰부분으로 대체 가능, 생략가능) 페페론치노...
    Date2021.05.22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2 Views2311 file
    Read More
  4. 기본 햄버거 만들기, 햄버거 패티, 레시피

    정말 오랜만에 올리는 햄버거이다. 재료 (2인분) 햄버거번 2개 다진 소고기 300그램 소금, 후추 체다치즈 2장 토마토 1개 양파 1개 양상추 2줌 피클렐리쉬 1.5스푼 마요네즈 2스푼 1. 양파, 토마토는 씻어서 슬라이스해서 준비한다. 양상추는 씻어서 물기를 바짝 뺀 다음 손으로 뜯고 구겨서 햄버거에 넣기 좋도록 준비한다. 2. 피클렐리쉬와 마요네즈를 믹스해서 준비한다. 3. 양파는 그릴링하듯이 굽는다. +토치 4. 햄버거번은 반으로 갈라서 팬에 굽는다. 앞뒤로 굽기보다는 빵의 속면을 약불로 계속 구워서 전체적으로 따뜻해지면서도 노릇노릇하...
    Date2021.05.04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2 Views5972 file
    Read More
  5. 볼로네즈소스, 라구소스

    오랜만에 라구소스. 늘 냉동실에 있는거라 떨어지면 만드는데 이번에는 고기를 더 다양하게 사용하고 고기와 채소를 다양하게 사용한 김에 평소에 비해 2배합했다. 보통 만들기로는 아래 재료에서 반배합하는 것이 편하다. 등심덧살과 항정살을 미트박스에서 도매용으로 사서 사용하던 걸 사용했는데 목살도 괜찮다. 부채살은 이마트트레이더스에서 사왔다. 다음에는 가성비 생각해서 한우 도매용 3등급 등심을 사용해야겠다. 부채살 힘줄 때문에 약간 번거로웠다. 농산물 도매시장에 가서 채소도 듬뿍 샀고 샐러리는 이마트트레이더스에서 샀다. (샐...
    Date2021.03.17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3 Views6282 file
    Read More
  6. 치폴레소스

    치폴레 이야기, 이전 버전 - https://homecuisine.co.kr/hc25/69218 대량 소스 레시피 중에 하나인 치폴레소스. 1년에 한 번 정도 만드는 것 같다. 치폴레소스에 가장 주요한 재료가 치폴레 칠리페퍼인데 직구로 구매해야 한다. https://www.iherb.com/pr/frontier-natural-products-whole-chipotle-chili-peppers-75-000-heat-units-16-oz-453-g/30864 https://www.iherb.com/pr/frontier-natural-products-whole-ancho-chili-peppers-2-000-heat-units-16-oz-453-g/30828 https://www.amazon.com/Olivenation-Chipotle-Dried-Whole-Peppers/dp/B00H...
    Date2021.02.10 Category남미 By이윤정 Reply2 Views20940 file
    Read More
  7. 프로슈토 크림리조또, 게살 크림리조또

    리조또는 정말 오랜만이다. 예전에는 리조또라면 꼭 The Fundamental Techniques of Classic Italian Cuisine ( https://www.amazon.com/-/ko/dp/1584799900 )이런 책에서 배운 것처럼 꼭 리조또용 아보리오쌀을 사용해야된다고 생각하고, 꼭 물을 한국자씩 부어서 익혀야하고, 꼭 심이 아주 약간 남는 조리상태로 완성되어야 하고, 생크림 등 여러 소스로 꾸덕한 것이 아니라 쌀에서 나온 전분으로 꾸덕해야하고 이런 생각을 하다보니까 점점 리조또와 거리가 멀어져서 한 동안 만들지 않았는데 오랜만에 리조또를 사먹어보니 음식이 나오는 시간과 ...
    Date2021.01.08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6 Views4130 file
    Read More
  8. 투움바 파스타, 새우 크림 파스타

    유명한 크림파스타인 투움바 파스타. 투움바파스타는 따로 육수가 될 재료는 없이 향신료와 케찹을 넣어 만드는 크림파스타인데 이렇게 따로 베이스가 될 맛을 낼 재료가 없는 크림파스타에는 굴소스를 약간 넣어 감칠맛을 더하면 잘 어울린다. 평소에 크림파스타에 소스가 많은 걸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이번에는 생크림과 우유를 넉넉하게 잡아서 투움바 파스타를 주문할 때 소스를 추가한 느낌으로 만들었다. 파스타는 딸리아뗄레를 사용했는데 각자 좋아하는 면으로 준비하는 것이 적당하다. (내 취향에는 스파게티니가 늘 맛있다.) 사용한 재료...
    Date2020.12.16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4 Views7681 file
    Read More
  9. 간단 라구소스 파스타

    요즘 줄줄이 이어지는 간단버전들.. 이번에는 라구소스이다. 간단이라기보다는 야매 라구소스에 가깝다. 양파 당근 샐러리 없이 샤브샤브용 얇은 소고기를 사용해서 편하게 만들었지만 맛있는 파스타이다. 여태는 라구소스를 공들여 대량으로 만들어서 늘 냉동해두었다가 까지 쉼표 찍고. 냉동실에 있는 라구소스를 해동해서 편하게 누가 해주는 느낌으로 라구소스 파스타를 해먹었는데 누가 해주는 느낌(= 내가 하는 것)이 귀찮아서 몇 달 안만들었다. 그런데 갑자기 라구소스 파스타가 땡겨서 야매로 만들었다. 야매로 만들었어도 10년 만든 감이 ...
    Date2020.12.03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2 Views5690 file
    Read More
  10. 비프 부리또

    부리또와 김밥의 비슷한 점은 재료가 다양하게 들어가서 준비할 것은 많은데 먹을 땐 너무 가볍고 편하다는 점이다. 김밥도 그렇고 부리또도 그렇고 재료가 다양하다보니 손이 부족해서 사진찍기가 번거로워서 만들기는 자주 만들어도 게시글을 잘 안올리는 편이다. 그래서 오랜만인 것처럼 보이는 소고기부리또. 떨어지지 않게 만들어서 냉동보관해서 사용하는 치폴레소스를 이번에도 당연히 사용했다. 이번에 사용하고 딱 떨어졌는데 만들기가 귀찮아서 차일피일 미루는 중이다ㅠ 치폴레소스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25/69218 재료 ...
    Date2020.10.30 Category남미 By이윤정 Reply2 Views4240 file
    Read More
  11. 꽃게 토마토 파스타

    꽃게를 주재료로 한 토마토 파스타. 꽃게와 문어, 새우를 넣었고 해물탕처럼 얼큰하게 만들었다. 꽃게가 주재료이긴 한데 문어와 새우는 있으면 더 좋다. 조개관자나 오징어 등.. 파스타를 올릴 때마다 파스타를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라고 하는 것 같다. 평소에 저녁에 뭐 먹을까 고민하면서 저녁은 면으로 할까 할 때면 면요리가 이것도 저것도 여의치 않거나 별로일 때 마지막에 어쩔 수 없이 파스타를 선택하는 편..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파스타를 포함해 각종 면요리를 만들 때 (같은 부재료를 라면에도 사용한다 치고) 라면보다 맛없으면 ...
    Date2020.10.26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6 Views5052 file
    Read More
  12. 몬테크리스토 샌드위치 레시피

    얼마 전에 올린 춘권피 베이컨 치즈스틱 - https://homecuisine.co.kr/hc10/96985 에서 몬테크리스토 맛이 나서 이맛이? 여기서?? 하고 올린 적이 있다. 그게 베이컨 치즈스틱을 만들기 얼마 전에 몬테크리스토를 해먹었어서 더 그렇게 느껴졌는데 이게?? 여기서?? 하는 느낌 때문에 베이컨 치즈스틱은 빨리 올리고 싶어서 먼저 올렸었다. 그래서 이어서 몬테크리스토. 느끼하고 짭짤하고 고소하고 달달하고 바삭한 그 맛. 추억의 몬테크리스토 샌드위치이다. 전에 올린 몬테크리스토와 거의 비슷하다. 재료 식빵 6장 마요네즈 옐로우머스타드 브런치...
    Date2020.10.18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4 Views5324 file
    Read More
  13. 토마토소스 치킨스튜, 까치아토레

    토마토소스 치킨스튜의 이탈리아 이름은 pollo alla cacciatora 까치아토레인데 여기에 쿠스쿠스를 곁들였다. 아주 오랜만에 만들었다. 재료준비나 조리 중 할일이 최대한 적도록 간략하게 만들었고 쿠스쿠스나 파스타를 곁들여서 한끼 식사로 먹을 수 있도록 토마토 소스의 양도 약간 넉넉하게 잡았다. 간략하게 만든 포인트를 꼽자면 까치아토레로는 1. 닭 한 마리 전체 대신 닭다리만 사용 (닭육수가 더 필요하면 고형 치킨뷔용 사용). 2. 스튜의 기본인 소프리또 (기본 다진 채소양념, 프랑스식으로는 미르푸아)를 완전 간략하게 샬롯과 마늘만 ...
    Date2020.10.10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2 Views4035 file
    Read More
  14. 명란 크림소스 꼰낄리에

    명란젓 + 크림소스 + 숏파스타의 조합. 사용한 재료는 꼰낄리에 200그램 명란젓 50그램 (1세트) + 생크림 50그램 버터 1.5스푼 올리브오일 약간 마늘 6개 샬롯 3개 페페론치노 4~6개 생크림 300미리 우유 200미리 굴소스 0.3티스푼 샤프체다치즈 100그램 몬테리잭 치즈 100그램 파르마산치즈 1줌 코리앤더파우더, 큐민파우더, 파프리카파우더, 오레가노, 터매릭, 타임, 메이스, 후추 약간 (적당히 생략) 쪽파 약간 명란은 큰 것으로 1개(1세트)를 사용했다. 명란은 알집에서 알만 긁어서 그릇에 넣고 생크림 3스푼을 붓고 잘 저어두었다. 이렇게 풀어...
    Date2020.10.08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4 Views3574 file
    Read More
  15. 발사믹비네그레트와 부라따치즈를 곁들인 김치 베이컨 토마토소스 파스타

    제목 좀 웃기는 조합ㅋㅋ 이 카테고리는 이탈리안인데 맨날 만만한 파스타만 올리고 있다. 전에 김치 베이컨 토마토소스 파스타를 올릴 때는 이걸 이탈리안이라고 하면 안 될 것 같아서 일상 카테고리에 넣었는데 오늘은 양심없이 이탈리안 카테고리에 데리고 왔다. 사놓고 금방금방 써야하는 식재료와 달리 김치나 베이컨은 늘 집에 있는 재료들이라 미리 준비한 것 없을 때 편하고 쉽게 만들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근본없는 조합이지만 맛있는 조합이라서 근본 없음을 이겨냈다ㅋㅋ 사용한 재료는 2인분으로 스파게티니 200그램 베이컨 200그...
    Date2020.10.02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2 Views2580 file
    Read More
  16. 살라미 토마토 파스타

    10분 만에 만드는 일종의 햄 토마토 파스타이다. 고기를 푹 끓이거나 하는 과정 없이 가공햄과 시판 토마토소스로 간단하게 만드는데 기대보다 맛있어서 효율이 좋다. 효율이 좋으니까 손이 많이 가는 음식에 비해 조금 더 자주 해먹게 된다. 아래에 이야기할거지만 대충 이야기하자면.. 살라미를 굽고 키친타올에 올려둔다. 데체코스파게티니를 5분간 삶기 시작한다. (파스타에 따라 삶는 시간 다름) 팬에 올리브오일, 다진마늘, 다진샬롯(없으면 생략), 페페론치노(없으면 고춧가루 약간)에 데체코토마토소스(아라비아따)를 넣는다. (병에 파스타 ...
    Date2020.07.27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4 Views3812 file
    Read More
  17. 소고기 토마토 스튜 파스타, 토마토 비프스튜

    소고기가 들어가는 토마토스튜는 괜히 마음먹고 만들어야 할 것 같은데 마음먹지 않고 비교적 대충 만들었다. 국거리용 소고기를 사용하고 토마토소스 외에 적당히 필요한 재료로스튜를 푹 끓이고 파스타를 곁들였다. 비프스튜는 이탈리아어로 spezzatino di manzo / stufato di manzo이다. 소고기는 manzo 이고 스튜는 spezzatino 혹은 stufato 인데 stufato가 좀 더 광범위한 스튜를 뜻한다. 여기에 소스sugo나 토마토pomodoro가 붙으면 주로 토마토소스 비프스튜를 말한다. 자세한 차이점은 이탈리아어이긴 하지만 여기 - https://www.lacucinaita...
    Date2020.07.16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4 Views12185 file
    Read More
  18. 스테이크를 곁들인 구운대파 크림 파스타

    구운대파와 굴소스로 맛을 낸 크림소스 파스타에 스테이크를 곁들였다. 2인분으로 스테이크용 소고기 400그램 (이번에는 살치살 사용) 소금 후추 올리브오일 스파게티니 220그램 (250그램까지 가능) 파스타 삶는 물에 소금 1티스푼 소스로 대파 흰부분 2~3대 (얇으면3대, 굵으면 2대) 올리브오일 다진마늘 1스푼 구운 대파 생크림 300미리 우유 300미리 굴소스 1티스푼 고운고춧가루 1티스푼 오레가노, 타임, 코리앤더, 메이스나 넛맥, 후추 약간씩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2~3줌 듬뿍 (치즈로 간맞추기) 파슬리나 쪽파 있으면 마지막에 약간 향신료는...
    Date2020.05.27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6 Views6321 file
    Read More
  19. 안심스테이크, 쿠스쿠스

    스테이크는 주로 안심스테이크를 만든다. 안심만 사면 다른 맛은 모르지 않겠냐는 마음으로 등심이나 채끝 등 꽤 여러번 시도해봤는데 시도할 때마다 그래도 안심스테이크가 가장 입맛에 맞다 싶어서 글은 매번 안심 스테이크만 올리는 것 같다. 스테이크로 밥상을 차리면 밥(쿠스쿠스) + 고기(스테이크) + 양념(스테이크소스) + 반찬(구운채소, 절임채소 등) 이러고 있다. 이렇게까지 쓰고 보니 스테이크보다 왜 쿠스쿠스가 앞에 있지 하다가 아, 밥이니까 싶다. 스테이크는 고기 + 사이드디쉬 이지만 한국사람 식사는 밥 + 고기인거죠. 요즘은 스테...
    Date2020.05.21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2 Views3249 file
    Read More
  20. 가지와 리코타치즈를 곁들인 토마토소스 파스타

    pasta all'arrabbiata con melanzane e ricotta e balsamico 매해 돌아오는 조합. 살짝 매콤한 토마토소스 파스타에 구운가지, 리코타치즈, 발사믹비네그레트의 조합이다. 요즘 같이 가지가 흔한 계절에 가지를 절이고 물기를 제거하고 굽는 것만으로도 여러가지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손꼽히게 좋아하는 것이 이 파스타이다. 전에 올린 내용을 거의 복붙했다; 시판소스를 사용한거라 만들기는 당연히 간단하고 가지 굽는 것이 조금 귀찮다. 샬롯은 썰어서 냉동해 둔 것을 사용했다. 없으면 쪽파 흰부분을 3~4대정도 사용하면 적...
    Date2020.05.13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4 Views3616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1 Next
/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