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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8 23:29

바베큐 폭립

조회 수 4577 추천 수 0 댓글 2



크기변환_IMG_9360.JPG



등갈비로 바베큐폭립을 만들었다.

분량대로 쭉 준비해서 오븐에 넣고 3시간정도 익힌 다음 소스를 체에 걸러 한번 끓여내서 다시 등갈비에 발라가며 구워서 만들었다.

조리하는 동안 할일이 별로 없는 대신 시간이 많이 걸리니까 여유로운 휴일 저녁으로 먹기 적당하다.



사용한 재료는


등갈비 1대 850그램

소금 0.7티스푼

후추 1티스푼

설탕 1티스푼

갈릭파우더 1티스푼

파프리카파우더 1티스푼


양파 1개

마늘 6개

샐러리 1대

토마토캔 반캔 200그램

레드와인 200미리

시판 바베큐소스 60그램

꿀 60그램

레몬즙 30그램

월계수잎 

물 약간 (필요시)



준비를 하면서 먼저 오븐을 예열했다.

등갈비는 흐르는 물에 뼛가루를 씻어내고 물기를 닦은 다음 뼈쪽의 막을 뜯어내고 핏줄은 밀어서 최대한 핏물을 제거해서 준비했다.


크기변환_IMG_9324.JPG     크기변환_IMG_9325.JPG



등갈비에 바를 럽은 소금, 후추, 설탕에 갈릭파우더와 파프리카파우더를 분량대로 준비해서 등갈비에 잘 붙혔다.

코리앤더파우더와 타임이 있다면 추가해서 바르면 더 좋다.

등갈비에 살이 두툼하게 붙어 있으면 소금을 약간 늘이고 등갈비를 샀는데 이거 뼈밖에 없다 싶으면 소금을 줄이면 적당하다.


크기변환_DSC08680.JPG     크기변환_IMG_9327.JPG 




오븐에 베이킹시트를 깔고 소스재료를 넣고 등갈비를 얹었다.

오븐팬이 커서 소스 재료를 그냥 넣으면 바닥에 얇게 깔리니까 면적을 적게 하려고 베이킹시트를 사용했는데 등갈비에 오븐팬 사이즈가 딱 맞으면 베이킹시트가 필요없다.


양파 1개

마늘 6개

샐러리 1대

토마토캔 반캔 200그램

레드와인 150미리

시판 바베큐소스 60그램

꿀 60그램

레몬즙 30그램

월계수잎 


양파, 마늘, 샐러리는 적당히 썰고 캔토마토는 데체코 캔토마토를 반캔만 사용했다.

오븐팬에 레드와인, 시판바베큐소스, 꿀, 레몬즙, 월계수잎을 넣고 등갈비를 얹었다.


크기변환_IMG_9335.JPG     크기변환_IMG_9336.JPG 




호일로 오븐팬을 덮어서 170도에 3시간동안 구웠다.


6.jpg     




1시간마다 열어서 상태를 확인했다.

중간중간 고기를 들어보면 익힘정도가 파악이 되는데 


크기변환_IMG_9339.JPG     


집게로 들었을 때 어 조금 부스러질것 같다는 느낌이 들때까지 익혀야 한다. 

이번에는 170도에 3시간동안 익혔지만 계절따라 또 다르고 각 오븐 온도에 따라 익는 시간이 다르니까 고기를 들어서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확실하다.


한 30분정도 더 익히면 좋겠다 싶을 때 오븐팬을 덮은 호일 벗기고 등갈비 겉이 노릇노릇해지도록 구웠다.

겉이 어느정도 노릇노릇해지고, 집게로 들었을 때 약간 바스라지는 느낌이 들도록 익은 등갈비는 일단 팬에서 꺼내두었다. 

(아까 뚜껑으로 사용한 호일 위에 올렸다.)


크기변환_IMG_9345.JPG     



아래에 남은 소스 재료는 체에 걸러서 냄비에 넣었다. 소스는 3~4분정도 팔팔 끓이는데 이때 너무 소스가 뻑뻑하면 물을 두어스푼 넣어도 좋다.

조금 더 편하게 해보자고 소스 끓이는 과정을 생략해보기도 했는데 역시 한 번 끓여내야 소스의 밸런스가 딱 맞게 완성된다.


크기변환_IMG_9342.JPG    11.jpg 



등갈비에 소스를 발라서 10분 더 굽고, 소스를 한 번 더 바르고 10분 더 굽고, 폭립을 꺼내서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소스를 덧발랐다.


크기변환_IMG_9353.JPG     크기변환_IMG_9354.JPG


소스가 바글바글 끓으면서 바짝 구울 때 나오는 기름이 호일에 자글자글한다.


크기변환_IMG_9358.JPG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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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변환_IMG_9366.JPG 




크기변환_IMG_9367.JPG 




크기변환_IMG_9370.JPG



남는 소스는 옆에 곁들이고 간단한 샐러드나 매시드포테이토 혹은 감자튀김정도 준비하면 적당하다.

고기가 부드럽게 부스러지면서 소스와도 잘 어울리고 간도 맞아서 맛있게 잘 먹었다.




  • 레드지아 2018.05.08 13:48

    와~ 패밀리레스토랑에서 먹을줄이나 알았지 집에서 만들 생각은..!! 엄두가 안났는데

    역시 윤정님!! ^^

     

    이상하게 전 등갈비는 겁부터 나더라구요 ㅋㅋㅋㅋ

    뭔가 손이 많이 가야 하고 더 신경을 많이 써야 할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요!!

     

     

    립 윤기가 반질반질 한것이  위생장갑 끼고 덤벼들고 싶네요 ㅎㅎㅎ

  • 이윤정 2018.05.08 17:41
    저도 먹는 걸 더 잘해요ㅎㅎㅎㅎ
    등갈비가 생각보다 만들 때 손이 많이 가는 건 아닌데 먹을 때 손이 많이 가잖아요ㅎㅎ 그럼에도 먹는 걸 더 잘합니다!
    잘 익어서 갓 나온 립 보면 마음이 막 좋아지는 건 다 그런가봐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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