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 일반

조개 된장 크림파스타

by 이윤정 posted Feb 2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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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육수와 생크림으로 만드는 클램크림소스에 된장을 약간 넣고 파마산치즈로 고소한 맛을 더한 조개 된장 크림파스타를 만들었다.

일반적인 조합은 아니지만 따로 두고 보면 조개와 된장의 조합,  크림과 조개의 조합이 원래 잘 어울리는거라 이 셋을 함께 넣어 소스로 만들어 파스타를 완성해도 맛있다.


파스타 위에 대파를 바삭하게 튀겨서 올려서 바삭한 질감과 향긋한 대파향을 추가했다.


평소 만드는 바지락 크림 파스타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23908&mid=hc25

중국식 마파소스를 넣은 쉐차안 파스타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45524&mid=hc25

바지락과 생크림을 사용한 크림수프인 클램파우더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21877&mid=hc25



2~3인분으로

파스타 250그램

조개 약 700그램


고추기름 1스푼 (생략가능)

올리브오일 1스푼

대파 1대

다진마늘 1스푼

조개육수

된장 2티스푼

오레가노 약간

후추 약간

넛맥 약간 (생략가능)


생크림 350미리

파르마산치즈 1~2줌 (간보고)

우유 약간 (농도 보고)


대파 흰부분 2대

튀김기름





조개는 큰 명주조개를 사용했는데 껍질이 두꺼워서 1키로 정도 사용해야 적당했다.

홍합이나 바지락은 600~700그램정도 사용하면 적당하고, 모시조개도 잘 어울린다.


조개는 적당히 해감이 되어 온 것이지만 깨끗하게 씻어서 한 번 더 해감하고 다시 한 번 더 씻었다.
바닷물 정도의 염분(약 3.5%)이 되도록 소금을 녹인 물에 넣고 뚜껑을 덮은 다음 검은 천으로 덮어 4시간정도 더 해감했다.
염분과 온도가 맞으면 쭉 내밀고 물을 뿜으면서 사방으로 물이 떨어지니까 뚜껑을 덮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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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주조개에 화이트와인과 물을 각각 50미리씩 붓고 뚜껑을 덮고 센 분에 끓이기 시작했다.

(바지락의 경우는 화이트와인 0.5컵에 나머지는 물을 붓는데 바지락이 반정도 잠기면 적당하다.)

4~5분정도 파르르 끓어올라 거품으로 뒤덮히면 한 번 저어주고 불을 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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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는 껍질을 까서 따로 담아두고  육수는 식혀서 윗물을 따라 면보에 거르고, 조개육수에 조개를 넣고 헹궈내서 조개에 남아있는 뻘을 확실하게 제거했다.

육수는 다시 가라앉혀서 윗물만 따라 면보에 한 번 더 걸렀다.

조개를 완전히 해감하고 모래와 뻘을 제거해야 제대로 먹을 수 있으니까 조개해감은 무조건 과하다 싶게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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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주조개 1키로로 육수 450미리와 조갯살 약 150그램이 나왔다.




파스타 삶을 물을 끓이면서 소스를 함께 만들기 시작했다.

된장크림소스가 짭쪼름하니까 파스타 삶을 때는 소금간은 안해야 완성 후 간이 맞다.



팬에 고추기름과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대파와 마늘을 볶다가 조개육수를 2컵정도 붓고 된장을 2티스푼 넣어 잘 푼 다음 후추, 오레가노, 넛맥을 약간씩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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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크림을 넣고 7~8분정도 끓여서 소스에 농도를 냈다. 화력에 따라 시간이 달라지는데 최초의 생크림 농도 정도로 소스를 완성하면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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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소스가 끓는 동안 파스타는 시간에 맞게 끓이기 시작하고 가끔씩 저어줬다.

대파는 흰부분만 얇게 썰어서 달군 기름에 튀기고 건져서 한김 식힌 다음 한 번 더 튀겨서 바삭바삭하게 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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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에 맞게 삶은 파스타를 크림소스에 넣고 한 번 볶아낸 다음 간을 보고 파르마산치즈를 적당히 갈아서 넣어 소금 없이 간을 딱 맞추고

미리 삶아 둔 조개를 넣어 조개가 따뜻할 정도로 한 번 더 익혀내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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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에 파스타를 담고 튀긴 대파를 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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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하면서도 튀지 않고 숨김맛처럼 느껴지는 된장에 시원한 조개와 고소한 생크림, 파마산치즈의 조합이 익숙한 느낌이다.

바삭하고 향긋한 대파까지 한데 잘 어울려서 구수하고 고소하니 맛있게 잘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