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조회 수 4208 추천 수 0 댓글 6




크기변환_DSC00213.JPG



프라이팬이나 그릴에 굽기 전에 다진 양파와 양념을 해서 맛을 낸 소고기로 만든 패티이다.

이 요리는 19세기 영국의 외과의사였던 J. H. Salisbury 박사의 이름을 따서 만든 것인데

이 박사는 자신의 환자들에게 심각하지 않은 병을 낫게 하려면 많은 양의 소고기를 먹는 것이 좋다고 주장했던 사람이다.

이 요리는 주로 팬에서 굽고 남은 기름으로 만든 gravy와 같이 낸다. (사진으로 보는 전문조리용어 해설, 2008. 8. 25., 백산출판사)



온쿠킹의 전통적인 솔즈베리 스테이크를 참고했는데 전통적인 레시피가 좀 퍽퍽해서 평소만들던 함박스테이크와 적절히 조합했더니 괜찮았다.



사용한 재료는


소고기 다짐육 300그램

소금 3그램 (1%)


버터 1스푼

양파 50그램

당근 25그램

샐러리 25그램


우스터소스 1티스푼

우유 2스푼

빵가루 2스푼

계란 1개


넛맥약간

갈릭파우더 약간

타임 약간

오레가노 약간

후추 약간



데미그라스소스

양송이버섯


매쉬드 포테이토로

감자, 우유, 소금, 후추


소스는 고기를 굽고 남은 육즙에 데미그라스 소스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29624&mid=hc20 를 넣어 만들었다.

캔으로 된 데미그라스를 사용해도 괜찮을 것 같다. (사용해 보지는 않았지만 데미그라스 소스 만들기가 귀찮으므로..)





먼저 양파, 당근, 샐러리는 곱게 다지고 버터에 볶아 완전히 식혔다.


크기변환_DSC00103.JPG     크기변환_DSC00104.JPG


크기변환_DSC00197.JPG     크기변환_DSC00198.JPG



빵은 식빵을 커터기에 갈아서 사용하고 여기에 우유를 부어 촉촉하게 준비해뒀다.


소고기 다짐육에 식힌 미르푸아(양파, 샐러리, 당근)을 넣고 소금, 후추, 우스터소스, 계란, 식빵+우유,

넛맥, 갈릭파우더, 타임, 오레가노, 후추를 넣어서 반죽했다.

넛맥은 통넛맥을 갈아서 사용하면 풍미가 좋고 메이스를 약간 넣어도 좋다.



크기변환_DSC00199.JPG     크기변환_DSC00201.JPG




솔즈베리스테이크는 럭비공 모양으로 둥글게 빚어서 기름을 팬에 앞뒤로 바삭바삭한 느낌이 나도록 굽고 170도로 예열한 오븐에 15분정도 더 구워서 완성.

호일을 덮어서 굽다가 마지막에 호일을 벗겼다.

둘 중에 하나를 반으로 잘라봐서 익힘정도를 확인했다.



크기변환_DSC00209.JPG



오븐에 굽는 동안 양송이버섯도 굽고 매쉬드 포테이토는 따로 레시피 없이 삶은 감자를 으깨고 우유를 넣어서 농도를 맞춘 다음 소금, 후추로 간을 해서 간단하게 만들었다.



매쉬드 포테이토와 데미그라스소스, 양송이버섯을 곁들이고 간단하게 샐러드를 만들어서 곁들였다.

로메인레터스와 짭짤이토마토에 레몬즙, 발사믹식초,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만 살짝 뿌려 곁들였는데

아이스버그 샐러드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10865&mid=hc25 를 만들면 좋았겠다 싶었다.



크기변환_DSC00213.JPG





크기변환_DSC00215.JPG



미리 반죽을 만들어 놓고, 소스도 미리 만들어 두고 남은 것을 사용해서 만들면 적당하게 맛있는 맛이고

이거 하느라고 하나하나 소스부터 일일이 다 준비하기에는 조금 평범한 맛. 기대를 버리면 맛있다;;;

입에 익은 패밀리레스토랑의 맛이라기 보다는 더 영국적?인 맛인데 샐러드와 함께 잘 먹었다.








  • 뽁이 2016.05.19 07:38

    오호 ... 궁금한데요 이거 !

    그냥 함박스테이킄ㅋㅋㅋ 랑 다를거 같은데 !

    말씀대로 풍미가 다를 것 같은데 !

    안먹어봐서 모르겠잖아요 ㅠㅠ

    아이스버그 아니라도 말씀하신 샐러드 ! 곁들임 더 맛있겠어요 *_*

  • 이윤정 2016.05.19 22:30
    함박스테이크랑 약간 다른 풍미가 있긴 한데 같은 노동이면 익숙한 함박스테이크가 나을 것 같기도 하고요ㅎㅎㅎㅎ
    샐러드를 잘 챙겨 먹어야 하는데 매번 이렇게 메인요리하고 기운 빠져서 대충 퉁치고 살고 있어요ㅎㅎ
  • 아지매 2016.05.19 10:40

    도움이 많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미사려구와 개인의 감정을 배재한

    담백한 기술이 

    읽는 이로 하여금 피로하지 않은 장점이 있습니다

  • 이윤정 2016.05.19 22:31
    반갑습니다. 도움이 된다니 다행입니다^^
    읽으시기에 피로하지 않다는 말씀이 가장 큰 칭찬이 되어 힘이 납니다. 감사해요^^
  • 레드지아 2016.05.19 13:12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네요..ㅠㅠ(저에게는 ㅋㅋㅋ)

    저는 이젠 매일매일 매끼니가 버겁고 귀찮은데 윤정님 포스트보고 반성하고 갑니다...-_-;;

    다음 생애엔 윤정님 딸로 태어나고 싶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이윤정 2016.05.19 22:32
    손이 많이 가면서도 평범하니 효율이 꽤 떨어지죠^^;
    저도 매일매일 버거워서 다음생에는 돌로 태어나려고요ㅎㅎㅎㅎㅎ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70 양식 일반 발사믹비네그레트, 카프레제, 발사믹드레싱 file 이윤정 2013.05.28 4895
269 양식 일반 발사믹비네그레트와 바질페스토, 생모짜렐라를 넣은 방울토마토 샐러드 2 file 이윤정 2022.02.21 3473
268 이탈리아 발사믹비네그레트와 부라따치즈를 곁들인 김치 베이컨 토마토소스 파스타 2 file 이윤정 2020.10.02 2553
267 이탈리아 방울 토마토 마리네이드, 브루스게타, 샐러드파스타 file 이윤정 2013.08.05 25383
266 양식 일반 방울토마토 샐러드 file 이윤정 2021.06.14 2837
265 이탈리아 백합 봉골레 파스타, 레시피, 만들기 4 file 이윤정 2019.09.05 5451
264 버섯 크림소스 파르팔레 file 이윤정 2013.09.05 2204
263 이탈리아 버섯리조또, risotto ai funghi con pancetta, 리조또 만들기 file 이윤정 2014.02.16 5034
262 이탈리아 버터넛 스쿼시 펜네 2 file 이윤정 2015.03.25 4102
261 북미 영국 버팔로 윙, 버팔로윙 소스 file 이윤정 2014.11.01 16897
260 남미 버팔로 치킨 타코 2 file 이윤정 2014.11.03 2979
259 북미 영국 버팔로윙, 어니언링 file 이윤정 2014.11.29 3779
258 이탈리아 베이컨 크림소스 파스타, 알프레도 바베떼 2 file 이윤정 2013.01.14 10004
257 이탈리아 베이컨 크림파스타, 콘낄리에 conchiglie con panna file 이윤정 2013.07.13 3900
256 이탈리아 볼로네제 파파르델레, 볼로네즈 소스, 라구소스 4 file 이윤정 2013.04.10 3872
255 이탈리아 볼로네즈 리코타 라자냐 2 file 이윤정 2014.01.30 3659
254 이탈리아 볼로네즈 파스타, 라구소스 15 file 이윤정 2015.02.03 14424
253 이탈리아 볼로네즈 파스타, 라구소스 딸리아뗄레, 리가토니 file 이윤정 2012.12.03 8628
252 이탈리아 볼로네즈 파파르델레, Pappardelle con ragu alla bolognese file 이윤정 2013.12.22 2921
251 이탈리아 볼로네즈 파파르델레, 라구소스, 생면파스타 4 file 이윤정 2019.02.01 372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21 Next
/ 21